후지필름, 다케다 자회사 인수…제약업 진출 가속화
- 안경진
- 2016-11-04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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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조원에 '와코퓨어케미컬인더스트리' 인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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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일본의 경제지 닛케이 비즈니스(Nikkei business)는 후지필름이 ' 와코 퓨어 케미컬 인더스트리(Wako Pure Chemical Industries)'를 2000억엔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19억4000만 달러로, 한화로 치면 2.2조원에 달하는 액수다.
와코 퓨어 케미컬 인더스트리는 다케다가 전체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서, 임상연구용 시약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757억엔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다.
로이터 등 다수 외신들은 올해 7월부터 다케다가 자금확보 차원에서 와코 케미컬을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보도해 왔다. 인수 전부터 와코 케미컬의 주식을 10% 미만가량 보유하고 있던 후지필름 역시 유력한 후보였는데, 후지필름 외에도 히타치 케미컬과 미국 칼라일그룹 등이 지난 10월 입찰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후지필름은 필름제조업이 점차 사양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관련 사업과 의료사업으로 전환을 모색해 왔다. 2008년 내시경 등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도야마 케미컬을 인수하고, 2014년 미국 백신업체 칼론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인수한 것도 그 일환. 이번 와코 케미컬 인수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며, 외부에서는 난치병 치료의 희망으로 꼽히는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배양에 사용되는 시약 제조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와코 케미컬이 향후 제약산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을 것이란 시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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