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진정받은 경찰, 대웅 보툴리눔 톡신 균주 조사
- 어윤호
- 2016-11-10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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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 "균주 획득 위법 의혹 진정"...대웅 "결백, 이미 혐의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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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데일리팜의 취재 결과, 대웅은 현재 '나보타' 균주의 출처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메디톡스가 제출한 진정에 의한 조사다. 대웅이 나보타 균주를 불법적인 루트로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하며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다만,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고발은 수사 진행에 대한 강제성이 있지만 대신 피고발 대상이 결백하다면 무고죄가 성립할 수 있다. 진정의 경우 경찰의 판단에 따라 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즉, 메디톡스가 고발이 아닌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점, 또 경찰이 강제성이 없음에도 대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 양측의 입장 역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도 나보타 균주 출처에 대한 위법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진정서 제출로 해결이 안 되니까 메디톡스가 언론 플레이로 전략을 바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메디톡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수사 진행과정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대웅제약에 대한 의혹들이 밝혀질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톡스 균주 논란은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보톡스 개발사들의 균주에 대한 역학조사 미흡 문제를 지적하면서 수면위로 올라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휴젤의 '보툴렉스'의 균주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 염기서열 공개를 촉구했으며 대웅과 휴젤은 경쟁사에 대한 음해라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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