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시대'…노인전문약사 제도화 논의 시동
- 강신국
- 2016-11-20 1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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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숙 의원-서울시약, 국회 정책토론회...노인약료 중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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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노인 10명당 9명이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이에 따른 약물 부작용이 확대되는 만큼 노인전문약사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0일 서울시약사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약국을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 교수는 "미국 약사들은 임상현장에서 보건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면서 노인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긍정적 역을해 왔다"며 "CGP들도 요양기관, 병원, 지역사회약국에 종사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약대들도 노인관련 교육을 이론수업 및 요양기관 실습으로 제공하면서 졸업후 CGP 활동기반이 될 지식과 경험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사가 환자의 건강과 경제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했다"면서 "약사들이 직능을 넓히기 위해 도전하고있는 분야인 MTM 서비스에서 약사의 개입이 환자의 약물관관 문제 해결과 치료효과 상승은 물론 의료 비용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성과도 도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외에도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는 7개국이다. 캐나다, 호주, 일본, 스웨덴, 싱가포르, UAE, 파나마 등으로 활동하는 전문약사는 1700여명이다.

방 교수는 약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즉 6년제 약학교육 실무실습과정에 노인관련 기관의 실습추가와 임상약학을 대학교육부터 강화하자는 6년제 교육개편의 취지와 부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약대생에게 자신에게 맞는전문성을 키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미국 CGP 제도와 약대교육과정을 참고해 한국형 CGP제도 수립과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수경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인의 의약품 적정관리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2015년 기준, 약국을 통해 청구되는 건강보험 약제비 규모가 13조원에 달한다"며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해 약국이 지원해야 할 의원의 진료비 청구액도 연평균 5.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노인의 절반인 만큼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을 위해 사용관리 대한 약사 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미국 콜도라도 덴버대학의 Sunny Linnebur 임상약학 교수는 미국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소개와 활동, 성과 등을 소개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혜숙 의원은 "선진국의 전문약사 제도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부합한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되는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재 미국·캐나다·호주·일본 등 8개국에서는 이미 노인 전문약사 약 1700명이 활동 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역시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하고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해 약사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된 여러 의견들을 모아 전혜숙 의원과 함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가 정착된다면 노인들의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면서 의료기관과 연계 역할을 담보해 노인건강도 개선하고, 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안정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우리 실정에 맞는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 노인전문약사위원회(Commission for Certification in Geriatric Pharmacy, CCGP)가 관리 - 최초시작: 1997년11월 - 취득요건 : (약사면허)+ (≥2년임상경험)+ (시험합격) - 유효기간: 5년마다 갱신 - 응시기회: 연간 4회(150문제 출제) -시험출제영역(3개분야) (1)노화에 따른 생물학적 및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노화이론(General principles of aging): 25% (2)노인환자 상태평가, 건강개선 위한 근거중심적 접근법, 치료, 모니터링, 환자교육, 치료계획 및 성과 문서화 관련된 노인환자 돌봄 및 치료(General principles of caring for older adults): 60% (3)노인환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노인약료의 경제성 평가, 안전한 약물사용 등 인구특성 맞춤분야(Population specific activities):15% -노인전문약사 자격갱신 방법 (1) 평생교육(CE)≥75hr이수+ CGP 자격시험재응시(2) 'Professional Development Pathway: 상담전문약사협회(ASCP)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수강 OR 현장평생교육(ASCP 연례모임 및 워크샵, ASCP annual meeting & exhibition)에 참석 및 학점인정
미국 노인전문약사 자격제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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