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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인원감축은 본사 지침 따른 조직개편"

  • 안경진
  • 2017-04-20 16:12:16
  • 박스터코리아 사직권고에 노사갈등 증폭 예고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박스터지부가 내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권고사직 실태를 고발한 가운데 회사 측의 공식입장이 확인됐다.

권고사직을 강행하게 된 배경은 노조 측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업조직 개편에 따른 인원감축이다. 2012년 박스터와 갬브로의 인수합병 이후 본사 차원의 인력조정 요구가 있었고, 한국법인은 본사 방침을 따르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박스터 인터네셔널의 신임 CEO는 2015년 4/4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 시카고트리뷴(Chicago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수익을 높이기 위한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시설통합과 생산시설 이주, 구조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비용지출을 2배가량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앞서 10월 말에도 "연말까지 1400명의 직원을 줄이거나 비생산직의 급여를 5%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인력감축 시 연간 1억 3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당시 일리노이 북부지역에서 고용된 박스터 직원은 약 4800명이었다.

글로벌 박스터의 비용절감 계획을 보도한 외신
박스터코리아 관계자는 데일리팜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본사에서 구조정에 관한 지침이 내려왔다. 한국법인은 절차상 올해 4월부터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회사 성장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이 변경됐고, 사업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역할이 줄어드는 부서가 생겨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른 직무조정이기에 구체적인 감원 규모까진 알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제약노조 박스터지부는 "조직개편이란 명목 하에 특정 직원을 찍어놓고 사직서를 들이미는 식의 행태를 두고볼 수 없다"며, 25일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한 결의대회 진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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