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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협상 '읍소전략'…초강수 의협과 대비
이탁순 기자 2024-05-16 18:20:11
약사회 수가협상 '읍소전략'…초강수 의협과 대비
이탁순 기자 2024-05-16 18:20:11

16일 1차 협상 종료…박영달 부회장 "정무적 판단 기대"

의협 "두가지 선결 조건 불이행 시 협상 참여 즉각 중단"

 ▲ 1차 수가협상 전 약사회 수가협상단과 건보공단 임원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025년 환산지수를 정하는 수가 협상이 16일 1차 협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약사회도 1차 협상을 종료했는데, 작년 다른 유형보다 높은 행위료 증가율을 우려하며 읍소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두가지 선결 조건을 내세우며 불이행 시 협상 참여를 중단하겠다는 의협과는 확실히 대비됐다.

박영달 약사회 부회장은 협상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약국 환산지수는 약국 수가의 모든 것"이라며 "반면 병의원은 필수 의료 저평가, 상대 가치, 신상대 가치, 급여기준 개선 등 여러 전략적 선택지가 많다. 이 건강보험 체계에서 정책적 소외감과 허탈감을 가지지 않도록 환산지수 협상에서 정책적 배려가 가장 필요한 유형이 약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약국 행위료 증가율이 10.9%로 상대적으로 유형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 협상단으로서는 심리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특수 상황으로 인한 단발적 행위료 증가도 없을 것이고 약국 진료비도 다시 감소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만큼은 우리 회원의 현장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를 도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박영달 약사회 부회장
박 부회장은 협상 종료 이후에도 다시한번 정책적 배려를 강조했다. 그는 "밴드 총량이라든지 퍼센트를 결정하는데 공단과 복지부의 어떤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우리가 재정소위 위원들에게 충분히 공급자의 입장을 전달하겠지만, 최종 정무적인 판단은 복지부·공단이 하는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 좀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정책적 배려를 강조한 배경에는 행위료 증가율에도 인건비 등 지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1차 협상에서 공단이 제시한 인력 지수 증가율 등은 약사회가 설문으로 받았던 데이터와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 3.5% 인상률을 받았는데, 실제 수가는 7.7% 감소한 결과가 나온 부분도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사례로 꼽았다. 박 부회장은 "만약에 당시 3.5% 안 올렸다 그러면 실제로 두자리수 손실을 봤을 것"이라며 "다른 유형과 비교하면 약사회가 실질적으로 어떤 역차별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그러면서 90일 이상 장기 처방이 분업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데다, 다상병 약제, 고위험 약제에 대한 심층 복약지도료가 신설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재정소위의 인상률 결정 외 정부의 정무적 판단을 기대했다.

약사회에서는 이날 박영달 부회장,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 이광희 보험이사, 이용화 보험이사가 참석했다.

 ▲ 대한의사협회 최성호 부회장(왼쪽)과 김남훈 건보공단 이사(오른쪽)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고 있다. 이날 양측은 본격 협상 전 언론에 공개하는 기념사진도 찍지 않았다.

약사회의 읍소전략은 정부와 대치 중인 의협과는 확실히 달랐다. 의협은 2가지 선결조건을 내세우며 의대정원 증원 대응과 마찬가지로 배수진을 쳤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 절대 불가와 단체별 순위 적용 철폐가 첫번째, 수가협상 회의 현장 실시간 생중계가 두번째 요구사항이었다.

의협 협상단은 공단과 관례적인 기념사진도 찍지 않고 회의에 들어가 현장 실시간 생중계를 즉각 해달라며 요구했다. 모두 발언이 끝나기 전까지 카메라로 녹화하면서 휴대폰으로 생중계를 하기도 했다.

최안나 의협 보험이사는 "대통령께서 이 수가 협상 과정을 낱낱이 아셔야 한다. 대통령이 걱정하시는 우리나라 의료의 위기의 주범이 바로 이 불합리한 수가 협상이라는 것을 대통령이 직접 봐야 한다"며 "그래야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관료들에 의한 지금의 의료 농단 사태를 끝낼 수 있다"고 실시간 생중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공단 측이 법령에 따라 비공개 원칙을 표명하자 회의가 1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의협 협상단이 실시간 생중계 요구도 2차 협상날인 23일까지 시한을 주면서 1차 협상이 30~40분 정도 진행됐다.

최성호 부회장은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수가 협상단은 앞서 의협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듯이 두 가지 선결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이번 수가협상의 참여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분명히 전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최안나 보험이사는 "저희 의사들은 이번 수가협상을 정말 이 의료의 위기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님께서도 2천명씩 5년이 아니라 10년을 늘려도 이 적정수가 없이는 절대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하시고, 수가협상 체계부터 바로 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탁순 기자 (hooggasi2@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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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 2024.05.17 11:25:01 수정 | 삭제

    ㅋㅋㅋ

    됐고 약사 1인당 처방전 70건이하로 제한시키고 일반약 정가제 시켜라 일부 기생충만 자리잘잡았단 이유로 배터지게 버는 구조가 정상이냐?

    댓글 1 5 2
    • 둘이서나란이475945
      2024.05.17 15:15:14 수정 | 삭제
      정답입니다.처장전 수만 제한하면 일반약 약가 인하 할
      필요가 없으며 권리금 월세 내려줄께 어서 오십시요 가 됩니다
    등록
  • 2024.05.17 11:18:06 수정 | 삭제

    참나

    다른건 모르겠고 최소한 물가상승율은 반영 해야지. 호구냐

    댓글 0 4 0
    등록
지역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2024년 06월)
서울 서부지역 약국 45곳
제품명 최고 최저 가격차 평균
훼스탈플러스정(10정) 3,500 2,500 1,000 3,103
삐콤씨정(100정) 25,000 22,000 3,000 23,000
아로나민골드정(100정) 30,000 28,000 2,000 29,714
마데카솔케어연고(10g) 7,900 5,500 2,400 6,637
후시딘연고(5g) 5,500 4,500 1,000 5,304
겔포스엠현탁액(4포) 5,000 3,500 1,500 4,284
둘코락스에스정(20정) 7,000 7,000 0 7,000
지르텍정(10정) 6,000 4,500 1,500 5,104
게보린정(10정) 4,000 3,300 700 3,610
비코그린에스(20정) 5,000 4,000 1,000 4,668
펜잘큐정(10정) 3,500 2,500 1,000 2,915
까스활명수큐액(1병) 1,200 1,000 200 1,189
풀케어(3.3ml) 27,000 22,000 5,000 24,200
오라메디연고(10g) 7,000 5,500 1,500 6,358
케토톱플라스타(34매) 13,000 10,000 3,000 11,901
노스카나겔(20g) 22,000 19,000 3,000 20,885
베나치오에프액(1병) 1,000 800 200 997
머시론정(21정) 10,000 8,000 2,000 9,366
닥터베아제정(10정) 3,500 2,500 1,000 3,098
판콜에스내복액(1박스) 3,000 2,500 500 2,936
테라플루나이트타임(6포) 8,000 7,000 1,000 7,964
비멕스메타정(120정) 70,000 40,000 30,000 55,000
탁센연질캡슐(10캡슐) 3,000 2,000 1,000 2,989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 55,000 50,000 5,000 51,000
복합우루사(60캡슐) 30,000 25,000 5,000 28,271
타이레놀ER(6정) 3,000 2,500 500 2,828
비판텐연고(30g) 12,000 10,000 2,000 11,257
텐텐츄정(120정) 25,000 19,000 6,000 22,629
아렉스대형(6매) 4,000 3,000 1,000 3,385
판시딜캡슐(270캡슐) 110,000 100,000 10,000 105,566
벤포벨정B(120정) 70,000 60,000 10,000 62,857
그날엔(10정) 3,000 2,500 500 2,800
이지엔6이브(10정) 3,500 3,000 500 3,039
광동 경옥고(60포) 230,000 200,000 30,000 215,000
아이톡점안액 12,000 9,000 3,000 11,315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 25,000 22,000 3,000 23,836
메이킨큐(20정) 5,500 4,500 1,000 4,796
인사돌플러스정(100정) 35,000 30,000 5,000 3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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