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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지지 철회

  • 김진구
  • 2024-11-04 09:26:27
  • 지난달 30일 공개 지지 선언 후 사흘 만에 철회로 입장 번복
  • 소액주주연대 대표 "다른 주주 의견 미반영…주가 하락 부담"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대주주연합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대주주연합을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불과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지지 선언 이후 주가 급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지난 2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대주주연합 지지 철회 의사를 밝혔다.

다른 주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취합하지 못했고, 공개 지지 이후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부담을 느꼈다는 이유에서다.

이준용 대표는 "(저는) 신동국 회장의 공개 지지 선언을 할 권한이 없다"며 "공개 지지 선언에 대해 주주들 의견이 반영된 바 없으므로 대표 자격이 없는 개인의 일방적인 지지 선언이자 해프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액주주연대에 참여 중인 다른 주주들은 신동국 회장을 공개 지지한 점을 두고 대표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낸 바 있다.

이어 "지지 선언이 언론을 뒤덮어 경영권 분쟁 재료 소멸로 해석돼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소액주주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고민한다는 거시 주가 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토로했다.

실제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지난달 30일 저녁 소액주주연대의 공개 지지 선언 이후로 지난 1일까지 2거래일간 5만2100원에서 3만6250원으로 30.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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