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6 21:06:33 기준
  • #GE
  • 글로벌
  • 진단
  • 인력
  • 처분
  • 제약
  • #복지
  • CT
  • 급여
  • #염
팜스터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3분기 누적매출 15조원 육박

  • 정새임
  • 2021-10-30 06:20:00
  • 3/4분기 실적 45억 달러(5조3061억원)로 전년 대비 22% 상승
  • 현재 글로벌 누적판매량 126억 달러(14조7243억) 달해
  • 올해 연매출 20조원 돌파 기대…MSD 성장 주축 '자리매김'
  •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매출 본격화…연말 1000만회분 생산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올해 3분기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5조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20% 증가한 매출액으로 면역항암제 1위의 위용을 보였다.

28일(미국 현지시간) MSD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해당 분기 45억3400만 달러(약 5조306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키트루다는 매 분기 성장세를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2018년 10억 달러대였던 분기 매출이 3년 만에 40억 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26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돈 14조7457억원 어치다. 이는 전년보다 21.4% 증가한 금액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연매출 2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MSD
공격적인 적응증 확장이 성장의 주 요인이다. 지난해 방광암, 피부암, 대장암, 림프종, 삼중음성유방암, 종양변이부담(TMB)이 높은 고형암 등 6개 적응증을 새로 추가한 키트루다는 올해 식도암,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으로 범위를 더욱 넓혔다.

키트루다의 선전으로 MSD는 시장 기대치를 능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3분기 MSD 전체 매출은 131억5400만 달러(약 15조3889억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키트루다의 성장이 매출 호조를 이끌어냈다.

또 가다실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도 기여했다. 가다실/가다실9 3분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68%나 오른 19억9300만 달러(약 2조330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백신 접종이 저조했던 상황이 변화함과 동시에 중국 등 미국 외 시장에서 가다실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연말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매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MSD는 올해 몰누피라비르 매출을 최대 10억 달러(약 1조1685억원)로 예측했으며, 내년에는 50~70억 달러(약 5조~8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MSD는 연말까지 1000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