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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조제약 택배 1인시위 확산...약사들 릴레이 동참

  • 정흥준
  • 2021-06-24 19:38:31
  • 강남구약 바통 이어...서울 분회장들 참여 의사 밝혀
  • 25일 사당역서 이은경 서초구약사회장 참여

24일 선릉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문민정 강남구약사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제약 배달 서비스와 지하철 역사내 광고에 반발하는 약사 1인 시위가 릴레이로 계속될 전망이다.

어제(24일) 오전 문민정 강남구약사회장이 선릉역과 닥터나우 본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이은경 서초구약사회장이 광고가 게시된 사당역과 본사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한다.

서울 24개 분회장이 문제 현안을 공유하면서 시위에 동참하는 회장들이 하나둘 뜻을 밝히고 있다.

선릉과 역삼역 외 사당역에서도 지하철 역사내 광고가 이뤄지고 있어, 관할인 서초구약사회 이은경 회장이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 회장은 최근 닥터나우 외에도 유사 서비스 업체들이 관내에서 홍보를 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조제약 배달 서비스 확산에 대한 우려의 뜻으로 시위 동참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도 유사 업체가 약국에 영업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타 지역에서도 가입 약국이 있다는 안내를 하며 홍보를 하는데 약사회 차원에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조제약 배달 서비스는 부작용 우려가 크다. 의약품을 단순히 음식과 비교해 배달서비스를 해선 안된다"면서 "약국에서 대면 상담을 통해 투약을 해도 환자들은 복용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 여러차례 주의를 줘야하는 의약품들도 있다. 그런데 비대면으로 한다면 그게 온전히 전달이 되겠냐"고 말했다.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약품은 환자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대면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피켓 시위에는 이 회장과 함께 신은종 이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릴레이 시위는 동참을 희망하는 구약사회장들과 일정을 조율해 후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한동안 약사들의 반발 시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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