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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생산실적 1위 유지…셀트리온 5위로 2단계 하락

  • 이탁순
  • 2020-08-03 09:24:37
  • 1087억원 램시마 1위…일반의약품은 '까스활명수'가 정상에
  • 수입업체 1위는 한국화이자…수입품목은 '아바스틴주'가 선두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미약품이 전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내 제약회사 생산실적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생산실적 1위 품목은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100mg'이었다. 수입품목 1위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가운데는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액이 새롭게 1위에 올라섰다.

식약처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23조 1175억원) 대비 5.2% 증가한 24조3100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3132억원으로 2018년(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2.4%)의 3배에 달했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완제의약품 19조8425억원(전체의 88.9%), 원료의약품 2조4706억원(전체의 11.1%)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에서 완제의약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의 생산액은 16조 6180억원으로, 최근 5년간 80%대 이상의 생산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신약 21개 품목이 2350억원을 생산해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100억원 이상 생산한 품목도 6개에 달했다.

해당품목은 케이캡정, 카나브정, 제미글로정, 놀텍정, 듀비에정, 펠루비정 등이다.

기업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1조139억원을 생산해 2018년(9075억원) 대비 11.7% 증가하며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그 뒤로 '종근당'(8561억원), '대웅제약'(7392억원), '녹십자'(6820억원), '셀트리온'(5926억원) 순이었다.

셀트리온은 전년대비 18.4% 감소하며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제품별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주100mg'가 10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한독 '플라빅스정75mg'(959억원), 녹십자 '알부민주20%'(86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4위는 최근 효능 미입증으로 급여축소가 결정된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이 차지했다.

일반의약품 가운데는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이 전년대비 6.7% 오른 47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1위 품목이었던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정'은 12.0% 감소한 424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의약품 수출액은 51억 9515만달러로 2018년(46억7311만달러)에 비해 11.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5.2%로 높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수입액은 69억 751만달러로 2018년(65억134만달러) 대비 6.2% 증가하였으며, 국가별로는 미국(9억2834만달러), 중국(8억4866만달러), 독일(8억1149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은 13억3672만달러로 2018년(12억1358만달러) 대비 10.1% 증가했다.

의약품 수입실적 1위 업체는 한국화이자제약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4억3814만달러로 전년도 1위 한국MSD(4억3072만달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한국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주'로 총 9062만달러가 수입됐다. 전년도 1위 품목이었던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정'은 5666만달러로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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