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코로나 특수...5월 의약품 무역수지 첫 흑자
- 김진구
- 2020-06-16 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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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간 5억8947만 달러 사상최대 수출액…504억원 흑자 기록
- 한 박자 늦게 코로나 유행한 유럽·미국으로 수출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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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한 박자 늦게 코로나가 유행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필수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한국의 의약품 교역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두 달 만에 최대 수출실적 기록 갱신…월 7000억원 돌파
16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5억8947만 달러(약 7162억원)이다. 전년동기인 2019년 5월(2억6549만 달러)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진단키트 수출은 제외한 의약품만의 통계다.
직전달인 2020년 4월(4억7044만 달러)와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2020년 3월 월별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기록(5억3739만 달러)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5월 의약품 수입은 5억4802만 달러(약 6658억원)였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서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로는 사상 처음으로 4146만 달러(약 504억원)흑자를 기록했다.
연도별 무역수지는 적자규모를 2000년 3억2476만 달러에서 2005년 12억1311만 달러, 2010년 24억5112만 달러, 2015년 26억3358만 달러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는 29억7802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 5월 국내 총수출은 3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전월대비 4% 줄었다. 무역수지는 4억4551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기(20억8428만 달러)와 비교하면 79%나 감소했다.
◆유럽서 잇단 SOS…일동·대원·하나 등 필수의약품 긴급수출
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의 의약품 생산·수출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미국과 유럽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했고, 국내 기업들은 이들 국가의 요청에 따라 앞 다퉈 의약품 긴급수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례로, 지난달 13일엔 일동제약이 룩셈부르크에 감염증치료제인 ‘싸이신주’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원제약은 정맥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하나제약은 근이완제 ‘아트라주’와 강심제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 마취진정제 ‘바스캄주’를 4~5월 긴급수출했다.
5월 통계에 포함되진 않지만 부광약품은 지난 6일 프랑스에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수출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인도의 공급 차질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사태 초기엔 중국에서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빚어졌고, 이어 인도가 일부 의약품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됐다.
실제 지난 5월 국가별 수출액을 살피면, 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독일로의 수출은 1억7752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867%), 프랑스(353%), 스페인(163%) 등으로의 수출액도 급증한 모습이다. 미국으로의 수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5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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