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임상개발 본격화
- 김진구
- 2019-11-27 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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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개발 파트너사 중국 이노벤트 "첫 환자투여 완료"
- HER2 악성 고형암 대상 1상…"면역+표적항암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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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펜탐바디 기반 신약을 공동 개발 중인 중국 이노벤트(Innovent Biologics Co. Ltd)社와 공동으로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IBI315)의 첫 번째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의 동시 시도로 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름은 'Penta amino acid mutated bispecific antibody'에서 따왔다.
구조적으로 자연적인 면역글로불린G(lgG)와 유사해 면역원성·안정성 등에 우수하고 생산 효율이 높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임상은 IBI315의 안전성·내약성·초기약효 확인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진 IBI315는 HER2 발현 암종에서 PD-1/HER2 타깃 재조합 완전 인간화 이중항체다. IBI315는 PD-1/PD-L1, HER2 신호전달경로를 각각 차단하는 것은 물론, PD-1 발현 T세포와 HER2 발현 암세포의 인접을 유도해 면역항암치료와 표적항암치료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이노벤트 후이 저우(Hui Zhou) 항암사업부 부사장은 "IBI315는 전 세계 최초로 임상에 진입한 PD-1/HER2 이중항체 치료 후보물질"이라며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 효과 분석 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의 기반 기술인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연구가 본 궤도에 진입했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임상단계 진전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벤트는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다양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제휴를 다수 체결한 중국의 대표적 바이오기업 중 하나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 IBI315의 공동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노벤트와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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