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일자리창출 기여...5곳 중 4곳 인력 늘렸다
- 천승현
- 2019-08-21 0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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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업체 44곳 중 35곳 3년새 직원 수 확대
- 한미·종근당·셀트리온 등 고용인력 증가 '최다'...휴젤, 133%↑
- 상반기 매출 상위 50곳 직접 고용 정규직 비중 96.7%...현대차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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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3년 동안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곳 중 4곳은 직원 수가 늘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 종근당 , 셀트리온 등의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휴젤은 3년새 직원 수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직접 고용한 직원 중 정규직 비중은 96.7%로 현대자동차보다 높았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제약바이오기업 44곳의 직원 수는 총 3만5098명으로 3년 전보다 4264명 늘었다. 2016년 6월말보다 고용인력이 13.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상위 50개 업체 중 상장 시기가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최근 분할 등의 이유로 3년 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6곳을 제외한 통계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44곳 중 79.5%에 달하는 35곳이 3년 전에 비해 직원 수가 늘었다. 평균 5곳 중 4곳은 고용을 확대했다는 얘기다.

종근당의 직원 수가 1847명에서 2239명으로 392명 증가했고, 한미약품은 2047명에서 2408명으로 361명 늘었다.
유한양행(248명), 메디톡스(236명), 휴젤(230명) 등도 3년새 직원 수 규모가 200명 이상 확대됐다.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제약, 코오롱생명과학, JW중외제약, 녹십자, 이연제약, 종근당바이오 등도 근무 인력이 100명 이상 늘었다.
직원 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휴젤이 173명에서 403명으로 132.9% 확대됐다. 메디톡스는 326명에서 562명으로 72.4% 증가했다. 휴젤과 메디톡스는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70.4%), 휴온스(38.2%), 코오롱생명과학(36.7%), 종근당바이오(31.7%) 등도 직원 수 증감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 신풍제약, JW생명과학, 동아에스티, 파일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셀트리온제약 등은 3년 전에 비해 근무인력 규모가 축소됐다.
올해 6월말 기준 매출 상위 5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직접 고용한 직원 중 정규직 비중은 96.7%로 집계됐다. 총 4만1019명 중 1343명을 제외한 3만9651명이 정규직으로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수에서 기간제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를 제외한 수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중 단시간근로자도 비정규직으로 분류된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알리코제약, 화일약품, 유유제약 등이 고용한 직원 100%가 정규직으로 나타났다.
경보제약, 이연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현대약품, JW신약,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휴젤, 광동제약, 삼진제약 등도 정규직 비중이 99%대로 파악됐다. 셀트리온제약과 JW생명과학 2곳만이 조사 대상 제약바이오기업 중 80%대의 정규직 비중을 보였다.
다만 간접 고용 형태로 비정규직 직원이 근무하는 경우도 많아 직접 고용 직원들의 통계만으로 근무 직원들의 정규직 비중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게 고용노동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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