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환자 접촉 의심 병원들, 해명에 '진땀'
- 이혜경
- 2015-06-02 1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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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괴담 속 9개 병원 중 1개 폐쇄·3개 병원 입장문 발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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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일 메르스 확진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이 사망하고 추가로 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지금까지 총 25명이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첫 감염자 A씨(68세·남)의 잠복기(2주)가 지나는 이번주를 고비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서 메르스 '괴담'은 점점 더 확산되는 분위기다.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병원은 총 9곳. 이 중 1곳은 오는 11일까지 휴원을 결정했으며, 나머지 3곳은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SNS 괴담을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한때 SNS 유언비어로 곤혹을 치렀던 여의도 D병원은 "본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린 것은 사실"이라며 "즉시 격리조치 후 보건소에 신고하고 바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SNS로 번지는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병원 명단에 포함된 E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첫 번째 감염자가 현재 자진폐쇄된 경기도 지역병원을 방문하기 전, 일주일 이상 머물렀던 의원 한 곳이 자체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지역 내에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 치료로 인한 병원 손실보전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SNS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의뢰까지 고려하는 상태다.
권덕철 복지부 의료정책실장은 지난 30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메르스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가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며 "국가 전염병으로 인한 병원 손실분은 정부당국에서도 계속해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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