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재평가 1400억 시장 기로...선별급여 등 내년 결론
- 정흥준 기자
- 2026-04-23 0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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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건정심서 은행엽·도베실산·실리마린 결정 예정
- 3년 평균 청구액 합산 1381억원...매출 급등한 은행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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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약 1400억원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가. 급여 적정성을 입증 못 하면 선별급여 혹은 급여퇴출 기로에 서기 때문이다.
특히 콜린알포의 급여 축소로 매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은행엽 제제는 내년 재평가 결론에 따라 실적이 요동칠 전망이다.
오늘(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2026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성분으로 은행엽엑스와 도베실산칼슘수화물, 실리마린에 대한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이날 건정심에서 결정되면 5월 초까지 공고를 거쳐 급여재평가에 돌입하게 된다. 약가제도 개편안 논의로 급여재평가 의결이 늦어지면서 결론은 빨라야 내년 2~3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3개 성분의 3년 평균 청구액은 1381억원이다. 각 성분별로는 은행엽 816억원, 도베실산 346억원, 실리마린은 219억원 규모다.

올해는 결과 환류 등 달라진 급여재평가가 적용되는 첫 해다. 임상적 유용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퇴출, 일부만 확인될 경우 50~80%의 선별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재평가부터는 사회적 요구도와 비용 효과성을 고려한 약가인하로 급여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즉, 유용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할 경우 1400억 시장은 환자 부담 증가로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특히 은행엽 제제는 가파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어 이번 급여재평가 지정이 더욱 뼈아프다. 작년 급여재평가 성분으로 은행엽이 언급될 때만 해도 3년 평균 청구액은 536억원으로 추산했다.
콜린 급여 축소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평균 청구액이 크게 올랐다. 도베실산과 실리마린을 합산한 청구액보다 큰 금액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표 품목인 SK케미칼의 기넥신에프는 지난 2023년 260억원이었던 처방 실적이 2024년 285억으로 올랐다. 작년에는 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상승세를 보였다.
유유제약의 타나민도 작년 144억원으로 전년 131억원 대비 10% 상승했다. 이든파마의 이티민은 31억에서 41억원으로 30%, 휴온스의 진코발은 24억원에서 32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만약 선별급여로 결론이 내려져도 환자부담률(50%, 80%) 결정에 따라 매출 감소폭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대상이 되는 제약사들은 차선까지 고려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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