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단체, CP 아카데미 추진…"윤리경영 의지 확고"
- 가인호
- 2015-04-14 06:1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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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MA-KRPIA 상반기 개최 예정, 투명경영 조기정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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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단체가 리베이트 근절과 투명경영 정착을 위한 이른바 CP(자율준수프로그램)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합의해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기업 입장에선 글로벌 법인의 타이트한 CP규정과 글로벌스탠드에 입각한 다국적사들의 윤리경영 프로그램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사들도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툴과 국내사들의 윤리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CP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자정운동 동참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CP아카데미' 공동 개최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MR, 마케터, 자율준수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CP아카데미는 상반기 중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P아카데미는 지난해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 이후에도 영업현장에서 여전히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됨에 따라 제약단체들이 손잡고 윤리경영 정착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양 단체는 CP아카데미를 일회성 행사보다 정례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가동과 정보공유를 통해 리베이트 근절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윤리경영 정착이라는 대명제 아래 제약단체들이 뜻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제약사 CP 시스템 교육을 통해 기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오늘(14일) 이사회를 열고 첫 무기명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제약협회 관계자는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각론 개념의 무기명투표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려 있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제약계의 투명경영 움직임이 가려진 부문이 있어 우려감이 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무기명투표는 지난해 협회 내 ‘자율준수위원회’가 구성되고 올 1월 첫 회의를 통해 제기된 사안이라며, 업계에 관행화된 리베이트 추방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무기명설문과 맞물려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부적인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기준도 만들 것"이라며 "이번 무기명설문이 윤리경영 정책의 핵심인 것처럼 부각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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