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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상한재평가 결과 임박…공단 사전설명회 예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차 상한금액 재평가 본협상 전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협상기한이 10일 정도로 빠듯할 것으로 보여 사전에 협상과 관련된 제출서류 등을 안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2차 상한금액 재평가 협상 사전설명회를 오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단 측은 "12월 초 예상된 약평위 개최 등 선행 일정이 촉박해 공단과의 협상기한 또한 10일 정도로 여유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대상품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단과 업체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기 위해 모든 제약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단은 기한 내 협상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상서류 준비 및 조기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협상 행정 편의 및 서류 간소화를 위해 전자체결로 전면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2차 상한금액 재평가 대상은 약 6700품목이다. 이들은 2020년 식약처가 생동성 입증 대상에 포함한 일부 전문의약품 경구제 및 무균제제다. 재평가는 기준 요건 충족 수준에 따라 약가를 인하하게 된다. 기준 요건은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 또는 임상시험 수행 ▲완제 의약품 제조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원료의약품이다. 요건 1개만 충족하면 상한금액 조정 기준가격의 85%, 2개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72.25% 수준으로 약가가 내려가게 된다. 심평원은 지난 7월까지 제약사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재평가를 진행 중이다. 공단은 오는 12월 7일 예정된 약평위에서 결과를 심의하면 그 달 중순부터 본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건정심 보고를 거쳐 1월부터 약가조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9월에는 1차 상한금액 재평가로 7675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조정된 바 있다.2023-11-17 12:43:56이탁순 -
의대 증원 수요조사 발표 또 연기…의사 반발 영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로 연기했던 전국대학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다시 내주 이후로 재차 미루면서 의사 눈치보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 중이다. 17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는 아직까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일까지 2주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2030년 입시의 의대 희망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희망 증원 폭은 2025학년도 입시의 경우 2000명대 초반∼최대 2700명대 수준이다. 2030년도는 최대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지난 13일 조사 결과 발표를 예정했었지만, 발표 전날 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계획을 갑자기 연기했다. 복지부가 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여론이 의대증원에 압도적 찬성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사 눈치보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묶여 있고, 2020년 증원 필요성이 도마에 올랐지만 코로나19와 의사단체 반대를 이유로 한 차례 증원을 연기한 상태다. 복지부 발표가 늦어지면서 의사단체들은 증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같은 날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입장문을 내 "대학별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로 의대 총 정원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의대생들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5일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의사단체 반발 영향으로 복지부의 수요조사 결과 발표가 기한 없이 늦춰지면서 내년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 의대정원 증원분을 반영하려면 내년 2월까지 증원 규모와 방식을 확정해야 한다.2023-11-17 12:37:35이정환 -
"CAR-T 후발주자 선점"...차세대 세포치료제 '눈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키메라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HK이노엔, GC셀, 앤케이맥스, JW크레아젠, 박셀바이오 등이 새로운 세포치료제 임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NK세포를 적용한 CAR-NK, 대식세포(macrophage)를 적용한 CAR-M, 골수침윤림프구세포(MIL)를 적용한 CAR-MIL 등을 개발 중이다. 새롭게 개발 중인 후보물질들은 CAR-T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고형암 적응증을 타깃하고 있다. CAR-T는 환자의 T 세포에 CAR을 발현시키는 유전정보를 조합해 만든 면역세포치료 항암제다. 그간 CAR-T는 혈액암에서 유효성이 확인돼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고형암 적응증이 확보되지 않은 점, 사이토카인 방출 신드롬(CRS) 부작용과 함께 복잡한 생산과정, 높은 비용이 단점으로 꼽힌다. CAR-NK 개발에 GC셀·HK이노엔·앤케이맥스 가세 현재 CAR-NK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HK이노엔, GC셀, 앤케이맥스 등이다. 동종 세포 유래 방식인 CAR-NK는 CAR-T 대비 부작용 측면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AR-T는 신경독성과 관련된 인터루킨(IL)과 같은 사이토카인을 유도하지만 활성화된 NK세포는 일반적으로 인터페론 감마(IFN-γ)와 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GM-CSF)를 생성한다. 이처럼 CAR-NK는 CRS, 신경독성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HK이노엔은 2019년부터 네덜란드 NK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글라이코스템과 CAR-NK와 NK세포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지아이셀과 CAR-NK 관련 공동연구에 나섰다. HK이노엔과 지아이셀은 7개 타깃에 대한 CAR-NK 기초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2건의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GC셀도 CAR-NK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소량의 제대혈에서 높은 활성을 가진 고순도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GC셀은 개발 중인 CAR-NK 후보물질 AB-201의 한국과 호주 임상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AB-2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엔케이맥스는 CAR-NK 후보물질 HER2 CAR-SNK02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이 개발 중인 HER2 CAR-SNK02는 배양기술로 제조 중인 SNK02에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CAR와 NK세포의 생체내 생존과 활성을 연장시키는 사이토카인을 탑재한 후 동결 저장하는 원리다. 엔케이맥스가 최근 공개한 전임상 결과, HER2 CAR-SNK02는 사람의 위암세포주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생체 내 생존능력과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CAR-NK 이어 CAR-M, CAR-MIL 임상도 진행 중…개발은 초기 단계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CAR-NK 외에도 CAR-M, CAR-MIL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과 박셀바이오가 각각 개발에 뛰어들었다. CAR-T 치료제가 고형암 적응증 개발에 어려웠던 이유는 혈액암과 달리 고형암은 암종별로 암세포를 발현하는 항원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CAR-M과 CAR-MIL은 CAR를 적용해도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타깃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와 CAR-M 개발을 협력 중에 있다. 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대식세포 분화 기술을 제휴 받고 기존 수지상세포(DC)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iPSC 유래 대식세포 배양과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CAR-MIL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회사 측이 개발 중인 CAR-MIL 후보물질에는 골수에서 추출한 림프구인 MIL을 이용한 면역세포 치료제로 암세포 이중 나노 항원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단일 항원 인식 기술이 적용된 기존 MIL 치료제보다 암세포 인식 능력이 향상되면서 살상 효능과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셀바이오는 다발성 골수종과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박셀바이오가 최근 공개한 임상2a상 결과, CAR-MIL 후보물질을 투여 받은 간암 환자 16명이 반응을 보였다. 또 질병조절율(DCR)이 환자 전원에서 확인됐다.2023-11-17 12:00:27손형민 -
디티앤씨알오·써나젠테라퓨틱스, 신약개발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써나젠테라퓨틱스(대표 박준영)는 지난 15일 디티앤씨알오 본사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사 간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연구에 관한 협력강화를 목표로 한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대한민국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의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개발에 특화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전 세계 원천특허를 가진 나노입자형 siRNA(질병 mRNA 등을 분해하는 염기서열 20개 안팎 짧은 간섭 RNA) 신약 플랫폼(SAMiRNA)을 적용해 각종 암, 섬유화질환 등 난치성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제약 및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에서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 비임상시험부터 임상까지 풀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CRO 전문회사로 2022년 11월11일 코스닥 상장 후 회사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분석 분야의 뛰어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분석 시장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인 siRNA의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써나젠테라퓨틱스의 개발능력과 바이오 및 RNA분석 경험이 풍부한 디티앤씨알오의 최적의 기술력이 융합함으로써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시장을 선도해 신약개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써나젠테라퓨틱스의 박준영 대표는 “디티앤씨알오와의 협력은 우리의 연구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디티앤씨알오의 박채규 회장은 “써나젠테라퓨틱스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연구 분야에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11-17 11:46:36노병철 -
제10대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에 최희선 후보 당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제10대 직선 임원선거에서 최희선 위원장,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곽경선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수용)는 16일 밤 9시 30분경 제10대 위원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최희선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개표 결과 총 선거인수 8만1951명중 5만9117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2.1%)했으며, 이중 5만1114명이 찬성(찬성률 86.5%)했다. 최희선 위원장 당선자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다.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10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희선 당선자는 "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현장이 살아야 조직이 튼튼해지고, 튼튼한 조직력으로 투쟁해야 승리할 수 있다. 더디 가더라도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조직을 바로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2023-11-17 11:33:49강신국 -
서울대 약대 심창구 교수, 모교 발전기금 1억원 쾌척[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학교 심창구 명예교수가 약학역사관 운영기금 목적으로 1억원을 쾌척하며 서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5일 서울대에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약학대학 21동 심창구홀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심 교수는 모교에 대한 꾸준한 후원으로 지난 2016년 2월에도 당시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약학역사관 운영기금 1억원을 출연해 약대의 역사와 미래 약학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행사에는 현판 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상국 약학대학장을 비롯하여 김진웅, 박정일 명예교수, 주승재 약학역사관장, 이영남 명예교수 등 여러 교내외 인사가 참석하여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상국 학장은 현판 제막식에서 “심창구 명예교수님께서는 서울대 약대의 역사와 우리나라 약학사를 정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리대학 약학역사관에 대한 큰 자부심을 지니시고 물심양면으로 발전을 위해 크게 도움을 주시고 계신다. 교수님의 공헌과 헌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심 교수는 후학양성을 위해 생물약제학, 약물동태학, 약물송달학 등 약제학 분야의 교과서를 편찬했다. 약학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학계와 제약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한국약제학회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한국의약품법규학회설립 및 회장, 서울대 약대 약학연구소 부소장, 약학사 분과학회설립 및 회장, 약학대학 동창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유한재단 이사, 대웅제약 사외 이사 및 연구개발분야 고문으로 활동했다. 약학대학 백년사 편찬이라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2023-11-17 11:13:59정흥준 -
카드단말기 36개월 약정 어긴 약사, 배상금 물어줄 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카드단말기 사용 36개월 약정을 했는데 1년만에 사용을 철회한 약사가 업체에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카드단말기 약정금 항소심에서 피고인 약사의 주장을 기각하고, 업체에 5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을 보면 경기의 A약사는 지난 2019년 3월 B업체와 신용카드 조회기 및 포스(POS)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면서, 고급형 IC카드 유선 3인치 단말기 2대, 전자서명패드 2대를 임대하기로 하고 계약 기간은 최초 설치 후 36개월로 약정을 했다. 이후 1년이 지난 2020년 3월 A약사는 B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업체에서 제공받은 카드단말기와 서명패드 사용을 중지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업체는 약사가 36개월 약정을 위반했다며 장비대금 380만원, '패널티1' 223만원, '패널티2' 402만원 등 총 1005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약사는 법정에서 "사건 계약은 약관에 해당하고, 사건 계약 제11조는 손해배상액의 예정 조항으로서 설명의무의 대상이 되는 중요한 내용임에도, 업체는 이를 설명하지 않았다"며 "해당 조항은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무효"라고 항변했다. 약사는 또한 "업체가 무상으로 제공했던 카드단말기와 서명패드를 일방적으로 유상 전환하면서 사용료의 지급을 요구했기 때문에 사건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며 "이는 업체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는 "사건 계약 제11조가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이는 손해배상액의 예정이고 해당 조항에 따른 손해배상액은 지나치게 과다하다. 감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사건 계약의 손해배상액 예정 조항에 해당하는 제11조는 한글로 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작성돼 있고, 당초 계약기간은 48개월이었으나 협상을 통해 36개월로 수정된 것으로 보이는 점, 특히 피고인 약사는 계약서 하단에 '설명을 듣고 내용을 이해'라고 자필로 기재하고 서명까지 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위와 같은 사정 및 사실을 종합하여 보면 업체는 약사에게 계약에 관한 설명의무를 다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업체는 가맹점에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유지, 보수를 해주는 한편, 업체가 제공한 기기를 통해 행해진 신용카드 결제 승인 건 만큼 수익을 얻는다"며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제공받은 가맹점은 이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이득을 얻는 대신 업체의 기기만을 일정 기간 사용할 의무를 지는 반면, 업체는 고가의 기기를 사업자에게 제공& 8228;유지, 보수해야 할 의무를 부담하므로 가맹점이 계약에서 이탈함을 억제하기에 적정한 정도의 위약금을 부담시키는 것은 원고의 안정적인 투자자본회수를 위한 것으로 그 합리성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다만 "제11조에 따른 손해배상 예정액은 일반 사회관념에 비춰 피고에게 부당하게 과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고가 원고에게 배상해야 할 금액을 손해배상 예정액의 50%로 감액한다"고 판시했다.2023-11-17 10:53:18강신국 -
서울시약 "의료법 개정으로 공적 전자처방전 추진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민간 업체 주도의 전자처방전 도입이 우려스럽다며, 의료법 개정으로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기재부의 검토 의견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오늘(17일) 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하는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을 반대한다”면서 “환자의 개인정보, 질병, 약물 정보 등 민감한 건강정보들을 담은 처방전을 민간업자가 관여해 의료기관과 약국간 전송체계를 운영·관리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 영업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 최근에도 종합병원 인근약국에 전자처방전 가입을 시도하다 지역약사회의 반발을 샀다는 설명이다. 이는 정부가 전자처방전 추진을 손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다. 시약사회는 “서영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정부 주도의 처방전전자전달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또 시약사회는 “공적 전자처방전을 강제할 수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은 실망스럽다.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야할 국민의 건강정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가 구축 또는 인증하는 전자처방전 전달체계를 확대·운영 중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과 대조적이다”라고 비판했다. 건보공단의 개인건강기록(PHR)이나 심평원의 DUR서비스망 등을 활용하면 비용적 부담없이 의지만 있다면 당장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주최한 국민안심 처방전달시스템 도입 국회정책토론회에서도 국민 79.8%가 전자처방전 서버의 운영은 국가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신상, 질병, 약물 정보가 담긴 처방전 전달과정에 민간업자가 난립해 시장판이 되느냐 아니면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공적 서비스로 자리 잡느냐 기로에 서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2023-11-17 10:45:30정흥준 -
제37회 약의날 동탑산업훈장-임상규, 산업포장-조욱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제37회 약의 날 동탑산업훈장에 대한약사회 임상규 감사가 산업포장은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가 포상의 영광을 안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37회 약의 날을 맞아 '건강한 미래로 도약하는 좋은 약'을 주제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약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 공로로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된다. 또 혁신신약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 등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총 40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상훈은 대상자의 공적내용, 그 공적이 국가사회에 미친 효과의 정도와 지위 등을 참작하여 훈장(Orders of Merit)과 포장(Medals of Honor)으로 결정한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동탑은 3등급에 해당한다. 포장은 훈장의 다음 가는 훈격으로 산업포장은 산업의 개발 또는 발전에 기여하거나 실업에 정려하여 그 공적이 뚜렷한 자 또는 공장·사업장·기타 직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서 그 직무에 정려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한편 약의 날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됐으며, 1957년 첫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 37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제37회 기념식은 지난 2021년 약사법 개정으로 약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해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약의날 수상자] ◆대통령표창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오동욱, 지리페 대표이사 박영서 ◆국무총리표창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 손은선, 대한약사회 제주지부 회장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외협력실장 이강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본부장 이소영2023-11-17 10:25:04이혜경 -
경북 경산시약, 관내 취약계층 위해 건강기능식품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 경산시약사회(회장 김진택)는 16일 경산시에 관내 저소득층과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200세트(1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진택 회장은 “추운 겨울에 건강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물품 기탁은 단순히 영양제 등의 약을 제공하는 의미가 아닌 경산시약사회가 시민들에게 책임과 사랑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약사회는 후원 물품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약물 오남용 및 폐의약품 수거 관리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3-11-17 09:53:1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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