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뤄진 4000여 품목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기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예정됐던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행이 지연되면서 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인하 대상 품목이 3000~4000여개에 달하고, 사용이 많은 약이 대다수라 지난 의약품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때보다 여파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행만 앞둔 실거래가 약가인하가 연기되는 가운데, 이달 28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안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약업계에서는 올해 초 제네릭 2차 재평가와 실거래가 동시에 진행돼 무더기 약가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거래가는 연기되면서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약 없이 실거래가 약가인하가 연기되면서 약국가는 물론이고 의약품 도매업계에서도 시행 시기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거래가 인하의 경우 해당 품목 수가 4000여개에 달하는데다, 약국에서 다빈도로 쓰이는 약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더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약품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도매들에서는 제네릭 재평가보다 오히려 실거래가 인하를 더 신경쓰고 있었다”며 “1월부터 시행이 계속 미뤄지면서 심평원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 시행 일정 등에 대해서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 시행일이 확정되면 정산, 반품 등의 작업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개선되지 않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과 더불어 의대증원에 따른 의료대란 이슈가 실거래가 약가인하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급이 불안정한 약이 이번 실거래가 대상 품목에 포함돼 약가인하가 단행될 경우 약 품절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약가인하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의대증원 이슈로 인해 이번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행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마냥 시행 일정을 미룰 수는 없는 만큼 총선을 전후한 5월 경에는 약가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거래가 인하가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이 제도의 취지인 보험재정 절감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건정심 안건에도 빠진 만큼 4월 시행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로서도 시행 일정을 계속 미루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는 문제인 만큼 이르면 4월 건정심 안건에 올려 5월에는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거래가 인하가 시행되면 약국은 물론이고 도매업체, 제약사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약국의 경우 이전 재평가 때보다 조제가 많은 품목들이 많아 재고정리, 반품 등의 추가 작업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2년마다 시행되며, 국공립병원을 제외한 전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약제 실거래가를 조사해 실거래가 가중평가가 상한금액보다 낮은 경우 10% 이내에서 인하하는 제도다.2024-03-26 11:20:22김지은 -
동아에스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약사 역할에 충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와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법무법인 현 김동철 대표변호사와 아주약대 장병원 특임교수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분쟁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동아참메드 물적분할에 따른 진단사업부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3-26 11:11:23천승현 -
윤 "의대 정원 배분 완료…4대 의료개혁 과제 신속 실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직서 제출에 나선 의대 교수들에게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며 연일 대화 제의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며 "제자인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며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나머지 의료 개혁 과제들 역시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늘어난 의대정원 2000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정원을 늘려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의대 증원을 마중물로 삼아 역량 있는 지역 병원을 육성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병원을 믿고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빅5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며 "필수의료 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지역의 진료 역량을 끌어올리고 보건 의료 산업 발전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증원된 의사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학생 선발부터 전공의 수련, 지역 병원 근무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해당 지역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으로 대폭 늘리겠다.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그 지역에 생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서 존경받는 의료인으로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역 의대를 졸업하고 수도권 병원으로 수련을 받으러 올 필요가 없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 비율을 의대 증원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03-26 11:07:06이정환 -
아리바이오, 중국 제약사와 치매약 독점판매권 계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아리바이오는 중국 제약기업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중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조200억원(7억7000만달러)이며 선급금은 1200억원이다. 아리바이오는 올해 중반기부터 양사가 정한 일정에 따라 선급금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계약금은 ‘반환 조건이 없는’ 확정된 계약으로서 해외에서 AR1001의 가치와 시장성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 최근 중국은 치매 환자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력 제약사들이 나서 안전성과 효능이 확보된 경구용 치료제 AR1001의 선점과 조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AR1001은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다. 강력한 PDE5 억제작용으로 치매 진행 억제와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AR1001의 신약 허가용 글로벌 임상3상시험은 현재 약 1150명 규모로 진행중이다. 2022년 12월 미국 에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고 미국 70여개 임상센터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임상3상시험 승인을 받고 지난 2월부터 환자 모집과 투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최근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았고 중국과 프랑스·독일 등 EU 7개국은 올해 상반기 안에 환자 투약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올해 글로벌 임상3상이 정점에 돌입하고, 미충족 수요가 큰 치매치료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살펴 최종 임상 성공과 신약 허가, 출시까지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4-03-26 11:02:12천승현
-
인천 부평구약, 지자체와 안심 복약지도 사업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부평구약사회(회장 최은경)은 지난 23일, 24일 1박 2일간 군산 선유도 리조트에서 2024 전지초도이사회를 진행했다. 최은경 회장은 “그간 고생하신 이사들을 위해 전지초도이사회를 준비했다”며 “바쁘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보건소 폐의약품 수거·보관 사업을 2월부터 시작한 점과 추후 보건소·식약처·교육청과의 약물안전사용교육, 구청 안심 복약지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올해 7월 인천시약사회 여약사대회 및 인천약사 예술제, 8월 팜페어 및 연수교육 일정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판공비 명칭을 업무추진비로 변경하기로 했다.2024-03-26 10:48:32김지은 -
진흥원,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심화 컨설팅 지원 사업 공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심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미국& 8231; 유럽 등 전략적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심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획, 임상, 인허가, 투자, 라이센싱, 법인설립 및 기타 제조, 위탁생산 등 관련 글로벌 진출 컨설팅이며, 각 과제당 국고보조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제약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 8231;벤처기업이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 및 K-블록버스터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을 우대한다 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신규 입주기업으로 넥스아이, 대웅제약,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이아이트릭스, 에이치엘비, 이뮤노포지, 오토텔릭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유바이오로직스, 지피, 에이블랩스, 카리스바이오 등 12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은 기존 입주 기간을 연장한 동아ST, 메디사피엔스, 메디픽셀, 바이오톡스텍, 보로노이, 스탠다임, 아리바이오, 에이비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스바이오글로벌, 유한USA, 웰트, 지뉴브, 하이,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USA, Intek Scienctific Inc., JW Theriac 등 18개사를 포함하여 총 30개사로 확대됐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공고 중인 심화 컨설팅 지원 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심화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알림마당의 사업공고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2024-03-26 10:27:25이혜경 -
식약처, '부토니타젠'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Butonitazene)'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부토니타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 마목에 해당하는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로 의존성 우려와 호흡 억제가 예상되는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재배·추출·제조·수출입 또는 매매·매매알선·수수하거나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알림 → 공고 또는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3-26 10:25:37이혜경 -
법원,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이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가처분 신청에서 수원지방법원이 25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긴 하지만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회사를 물색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점, 그 내용과 과정을 볼때 이사회의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경영권 방어의 부수적 목적이 있더라도 현저히 불공정한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도 설명하며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 측 손을 들어줬다. 앞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와 통합 계약을 체결하며 그 일환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반발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신청에는 그의 남동생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함께했다.2024-03-26 10:25:29김진구 -
송영숙 "후계자는 임주현...아들들 해외자본에 지분 매각할 것"[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26일 “임주현 사장을 한미그룹의 승계자로 지목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송 회장은 공식 입장문을 내어 장·차남과의 경영권 분쟁 소회를 밝혔다. 송 회장은 “장남과 차남은 OCI와의 통합을 저지한 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보장해 준다는 해외 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해외 자본의 속성상 그들은 한미의 철학보다는 자신들의 수익에 혈안이 돼 한미그룹 임직원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일부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며, 1%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약개발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라면서 “지금도 아들 둘은 나의 이러한 질문과 우려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월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2065만1295주를 확보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다. 임주현 사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OCI홀딩스의 지분 1.75%를 확보한다. 임종윤 사장은 임종훈 사장과 공동으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하며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공식화했다.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이사 선임 안건 주주제안을 청구하며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예고됐다. 송 회장은 장녀 임주현 사장을 후계자로 지명했다. 송 회장은 “나는 임성기의 이름으로, 한미그룹 회장이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서, 장녀 임주현을 한미의 확고한 승계자로 세우고자 한다. 이번 사태를 돌아보며 임성기의 꿈을 지켜낼 수 있는 자녀는 오직 임주현 뿐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송 회장이 임주현 사장을 경영 승계자로 공식 지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회장은 “‘송영숙에게 모든 걸 맡기고 떠난다’고 했던 임성기의 이름으로, 나는 오늘 임주현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를 이어갈 승계자로 지목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 회장은 아들들과의 경영권 분쟁이 펼쳐지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송 회장은 “지난 3년간 나는 아들 둘에게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조언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나 매번 그들로부터 거절당했다”라면서 “그들에게는 ‘한미를 지키는 일’ 보다, ‘프리미엄을 받고 자기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 아들의 심성과 성격, 그리고 둘의 자금 사정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라고 했다. 송 회장은 “신동국 회장에게 내심 기대했던 것은 그가 아들 둘을 설득해 분쟁 상황을 종결시키고, 모두 함께 한미그룹 발전을 논의해가는 토대를 만들어 주십사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대를 접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2.15%를 보유한 신 회장은 최근 임종윤 사장 측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송 회장은 “한미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제약기업으로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나의 이 입장과 결정을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라며 주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2024-03-26 10:23:53천승현 -
수원시약, 1차 이사회서 위원회별 사업계획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24일 충북 단양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총무위원회는 회원 서비스사업인 에어컨, 간판, 유리창 청소사업, 다양화된 회원 연령층을 반영해 세대별 맞춤 사업, 노후된 회관 보수사업을 진행한다. 사회참여위원회-문화복지지원단은 전년도 사회공헌사업 중 사업 성과가 높은 사업에 집중 지원하며, 문화복지지원단에서는 다양한 상황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문화나눔 사업인 음악회를 6월 중 개최한다. 학술위원회-연수교육위원회는 연 3회 연수 교육을 진행하며, 제1차 연수 교육은 5월 중 고지혈증과 심장질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의약품 안전교육위원회는 많은 변화를 맞은 기관들에서 요구하는 강화된 강사교육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약물 교육은 약사 전문분야인 만큼 대폭 확대된 교육사업의 수용을 위해 강사진 확충 추진하기로 하고 연수교육, 반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호진 회장은 "30대 집행부의 임기 마지막 해다. 그간 해오던 사업 마무리를 잘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충하자"며 "시시각각 변하는 약사사회의 변화를 미리 대비하자. 수원시약사회 이사들이 솔선수범해 약사회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2024-03-26 10:04:37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가슴 설레는 시간"…삼진, 아리바이오 기술수출에 웃는 이유
- 2"약가인하 부당" 잇단 판결…약가 개편 이후 줄소송 우려
- 3개설허가 전 영업…화장품 매장 내 '반쪽짜리 약국' 논란
- 4동화약품, 조직개편 효과 본격화…영업익 5배 반등
- 5복지부 "한약사는 한약·한약제제 담당…면허범위 원칙 준수를"
- 6제약 이사회 360건에 부결 1건 뿐…1회 참석당 370만원
- 7"사무장병원·면대약국 잡는다"…범정부 합동수사팀 출범
- 8한국유니온제약, 회생 M&A 새판짜기…부광 체제 재편
- 9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 10항암제 '엑스탄디' 제네릭 시장 들썩…정제도 사정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