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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활동 이력으로 건기식 공구...약사들 갑론을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약사들이 영양제 공동구매를 하며 대한약사회 상임위 위원, 건기식 강사 등의 이력을 적은 것을 두고 약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일부는 전문성을 활용해 영양제 공구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것을 응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약사 커뮤니티와 단톡방을 통해 영양제 공구를 진행하는 약사들이 홍보하고 있는 이력들이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대한약사회 개인맞춤형 건기식 전문가 과정 강사 또는 상임위원회 활동 이력을 프로필로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문제를 제기하는 약사들은 공구를 하는 약사들이 공과 사 구분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사회 맞춤 건기식 사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약사 대상 강사 활동을 사적 이익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지역 A약사는 “약사회 맞춤 건기식 사업은 지역 약국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건데, 약사 대상으로 강의해놓고 그걸 이력에 넣어 건기식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부 약사들은 내가 돈 내고 강의를 들었더니, 그걸 이용해서 공구를 하고 있냐며 화를 내고 있다”면서 “또 최저가로 공구를 하는 건 결국 지역 약국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약사회 활동을 이력으로 걸고 한다는 게 곱게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구나 SNS를 하는 약사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윤리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약사회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영양제 공구는 일반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약사들이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을 점유하는 걸 긍정적으로 보는 약사들도 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 이력 등을 기재하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B약사는 “건기식 온라인 판매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이미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약사들이 여기에서 전문성을 갖고 활동한다는 건 좋게 보고 있다”면서 “과대광고를 하거나 도를 넘는 활동을 하지 않는 거라면 약사회 이력을 알리는 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일파만파 논란이 되면서 공구를 진행하는 약사들은 결국 약사회 관련 이력들을 삭제 조치했다. 약사회도 맞춤 건기식 교육 관련 카카오톡 대화방에 등장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적 사항들을 살펴 가이드라인과 지침에 대해서도 논의해보겠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타이틀을 활용해 사적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문제, 강사 선정 문제, SNS 과대광고나 난매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회원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2024-04-25 11:46:15정흥준 -
수의사, 인체용약 직접구매 허용 실증특례 추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운영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논의가 재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내주 보건복지부, 대한약사회, 관련 실증특례 신청 업체 등과 ‘동물병원 인체용의약품 직접 구매 플랫폼(도매)’ 실증특례 건에 대한 사전검토위원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실증특례는 약사가 운영하는 한 업체에서 신청한 것으로, 플랫폼을 통해 약국을 거치지 않고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의약품을 직접 구매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약사법상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의약품의 경우도 약국에서 구매하도록 돼 있다. 약사법 제50조에서 약국 개설자는 의사, 치과의사 조제 외에는 전문약을 판매해서는 안 되는데 동물병원 개설자에게는 판매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만약 이번 실증특례가 안건에 상정돼 통과되면 동물병원은 약국 온라인몰과 유사한 플랫폼을 통해 인체용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 2022년에 신청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실증특례 건은 2년 이상 유예 상태로 머물러 있던 만큼, 처리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는 내주 있을 사전검토회의 전 복지부, 약사회와 따로 만나 의견을 조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신청된 지 오래된 건이다 보니 계속 계류 상태로 남겨둘 수 없고 처리가 필요한게 사실”이라며 “이달 중 복지부, 약사회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했었고, 내주 처음으로 복지부, 약사회, 신청 업체가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에도 복지부 등과 논의 자리가 있었지만 자료를 보완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었다”면서 “그날 회의를 해봐야 추후 논의 사항이나 진전 내용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실증특례 건이 신청된 직후 안건 상정을 막기 위해 과기부와 복지부를 설득해 왔다. 약사회는 오히려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의약품 중 약국에서 구매하지 않고 특정 루트를 통해 구매하는 등 편법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의사 처방전 발행 의무화를 정보에 요구하는 한편, 현 실증특례 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김대원 부회장은 관련 안건이 신청 된 당시 "전문약이 동물병원으로 유통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의사 처방전 발행 의무화로 의약품의 명확한 사용 근거를 남기고 유통을 투명화해야 한다”며 “관련 실증특례 신청에 약사회는 강력하게 반대 입장이고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2024-04-25 11:41:25김지은 -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멘톨·펠비낙 복합성분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 중 플라스타 최고 함량이다. 주성분 중 하나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따라서 강력한 냉찜질 효과를 가진 성분인 멘톨과 더불어 피부 부착 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해 준다. 또한, 제조 공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저자극, 피부 친화적인 핫멜트공법을 적용해 피부자극이 비교적 덜하고, 건조공정이 생략돼 약물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사용해 박리지로 약물이 전이되는 현상을 완화했으며, 지퍼 파우치로 보관이 용이,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쿨파워 플라스타 롱 사이즈는 기존 쿨파워 플라스타의 사이즈를 변형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좌우로 길게 제작, 팔꿈치나 무릎과 같이 굴곡진 신체 부위에 붙여도 움직임에 잘 떨어지지 않는다. 테니스 엘보우나 골프 엘보우처럼 운동으로 인한 근육 통증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더불어 남성 손목을 감을 정도로 강한 신축성을 자랑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해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 출시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품해 라인업 강화는 물론 스포츠 연계 브랜딩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티푸라민은 지난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 제품 1호로 출시된 의약품으로, 제형에 따라 10여 개로 구성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2024-04-25 11:00:47노병철 -
의개특위 출범…노연홍 "전공의·의협 빨리 합류해 달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료계 반발과 의료공백 사태가 계속되는 속에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가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출범 후 첫 회의를 가졌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전반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축적돼 왔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이런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이러한 의료 개혁은 보건의료, 환경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교육, 지역 문제, 과학기술 등 사회 전반과 연관된 사안이며 또한 해결을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자도 필요할 것"이라며 "특위에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분들을 모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노 위원장은 "특위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한 개혁과제 논의를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라고 알고 있다"며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회에 참여를 제안했다. 그는 "의료개혁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사단체에서 특위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 특위는 노 위원장을 비롯해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정부 위원으로는 기재부·교육부·법무부·행안부·복지부·금융위 등 6개 부처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공급자단체 중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는 위원 추천을 하지 않았다.2024-04-25 11:00:16이정환 -
약준모 "대한상의, 거짓 근거로 상비약 온라인판매 주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안전상비약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자고 주장하자 약사단체가 거짓 근거로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오늘(25일) 대한상의가 거짓말에 기반한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약준모는 “상공회의소에서 안전상비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과 의약품 제조관리자 기준 완화가 담긴 어처구니없는 내용을 정부에 제안했다. 두 가지 모두 한국 보건의료계의 현실 및 특수성을 외면한 주장이며, 그 근거 역시 아전인수식 왜곡으로 점철돼 있다”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근거로 제시한 국가 중 프랑스와 독일의 경우 한국의 안전상비의약품에 해당하는 품목은 약국 외 장소에서 약사가 아닌 자가 판매조차 할 수 없다”면서 “프랑스와 독일을 예시로 들어 일반의약품의 온라인 배송을 주장한다고 한다면, 현재 편의점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안전상비약 제도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과도한 민영화와 영리적인 체계로 인해 치료조차 마음 편하게 못 받는 미국을 예로 드는 것은 한국 보건 의료를 자본에 의해 엉망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의약품 제조관리자 기준 완화도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반발했다. 약준모는 “대규모 제조소에서도 제조관리자 1명만 두는 등 형식적으로 제조관리 업무를 운영하면서 여러 제약회사 품질관리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실제로 비슷한 논리로 규제를 완화한 화장품 제조소 같은 경우에는 제조관리자는 그냥 형식상 서류상 필요한 존재로 전락했다”고 우려했다. 또 “제조소 규모가 커지고 생산 로트수가 많아지면 제조관리자수도 많아져야 하는 게 정상이다. 마치 약국에서 약사 1인당 차등수가 조제건수를 정해 두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약준모는 “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회사들이 눈앞의 영리적인 목적을 위해 제대로 된 보수와 권한을 보장해주지 않은 까닭에 약사를 제조관리자로 고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통해 해결을 하겠다는 발상은 자본이 얼마나 국민의 건강 앞에서 탐욕스러워 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대한상의 주장과 근거에 실상을 왜곡한 거짓된 내용이 포함돼 있음을 약의 전문가인 약사로서 강력하게 비판한다”면서 “정책제안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들과 약사들에게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에 근거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2024-04-25 10:50:30정흥준 -
'블록딜' 2세 이원석 대한뉴팜 대표 승계 굳히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원석(47) 대한뉴팜 단독대표가 승계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블록딜로 10만주를 추가했다. 지분율은 7.66%까지 늘렸다. 이원석 대표는 창업주 이완진 회장(73)의 장남이다. 블록딜 대상은 최대주주 특수관계자 '아벤트코리아'와 '엠앤비솔류션즈'다. 두 회사는 이원석 대표 여동생 이지민(44)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곳이다. 이에 이지민씨가 이원석 대표의 경영 승계에 변수로 거론됐다. 다만 이번 블록딜로 이원석 대표가 여동생 지분을 일부 흡수하며 승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시에 따르면 이원석 대표는 4월 22일 블록딜(시간외매매)로 10만주를 추가했다. 이에 지분율은 6.97%(100만주)서 7.66%(110만주)로 변경됐다. 블록딜 대상은 최대주주 이완진(73) 회장 특수관계자 아벤트코리아와 엠앤비솔류션즈다. 10만주 중 거래 물량은 아벤트코리아 5만3661주, 엠앰비솔류션즈 4만6339주다. 지난해말 기준 아벤티코리아와 엠앤비솔류션즈의 대한뉴팜 주식수는 각각 33만6758주(2.35%), 4만6339주(0.32%)다. 이에 이원석 대표는 엠앤비솔류션즈 100% 지분을 갖게 됐다. 여동생 변수 해소 이번 블록딜로 이원석 대표는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여전히 아버지 이완진 회장(26.53%)과는 20% 가까이 차이가 있지만 잠재적 변수인 여동생 이지민씨 지분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아벤티코리아와 엠앤비솔류션즈는 이지민씨의 실질적 지분으로 평가됐다. 실제 2020년말까지 공개된 아벤트코리아 감사보고서를 보면 최대주주는 이지민씨다. 엠앤비솔류션즈 대표이사도 이지민씨로 알려졌다. 종합하면 이원석 대표는 이번 블록딜로 대한뉴팜 지분율을 높이고 경영 승계 잠재적 변수였던 이지민씨 지분을 일부 흡수하는 1석 2조 효과를 거뒀다. 이원석 대표의 가업 승계는 여러곳에서 명확해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단독대표에 올라섰다. 이완진 회장의 증여도 이원석 대표를 향하고 있다. 이원석 대표가 이번 블록딜 전에 보유하던 100만주도 모두 이완진 회장에게 받은 지분이다. 이완진 회장 자녀 중 유일하게 회사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5년 대한뉴팜에 들어와 마케팅, 사업개발, 경영관리, 제약영업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2021년,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2023년 초에는 단독대표 임명과 사장 승진으로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시장 관계자는 "대한뉴팜 승계 작업 숙제는 이원석 대표의 낮은 지분율이었다. 이번 블록딜로 지분율을 높이고 잠재 변수마저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향후 이완진 회장의 증여 등으로 이원석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팜 주가는 현재 52주 저점으로 봐도 무방해 증여 작업도 수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4-04-25 10:46:48이석준 -
김윤, 민주당 합류…"의료공백 해결하고 의료체계 개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김윤·서미화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한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 25일 오전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 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갖고 있지만 함께 숙고한 끝에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회견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시작된 연합정치를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시민후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주어진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들의 해결과 더불어 연합정치와 정치개혁을 앞장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첫발을 땐 연합정치를 더욱 발전시켜 민주진보개혁 세력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촛불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 김윤 당선인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주신 사명은 현재 의료 공백을 조속히 해결하고 기형적인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것"이라며 "국회 제1당의 당론으로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지금의 의료공백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동시에 시민사회가 추천한 국민 후보로서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민주개혁진보연합 가치를 국회에서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서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퇴행을 막아내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 민주진보개혁 세력과 연합정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장애인권리입법이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민주연합은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있다. 양당은 내달 2일 합당을 목표로 권리당원 투표 등을 진행 중이다. 김·서 당선인은 제명되지 않고 민주연합에 남는 방식으로 민주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민주연합 합당이 마무리되면 22대 국회 의석수는 171석으로 늘어난다.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0석이다. 김·서 당선인과 민주당 몫 당선인 8명을 제외한 민주연합 당선인 4명은 본래 정당으로 돌아간다. 용혜인 당선인은 새진보연합, 전종덕·정혜경 당선인은 진보당, 한창민 당선인 사회민주당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2024-04-25 10:42:12이정환 -
조제건수↓·평균처방일수↑…'의료공백' 처방시장에 영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전공의 파업, 의대교수 근무일 감소 등 의료공백으로 인해 주요 병원들의 지난달 조제건수와 조제금액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래 환자들이 향후 지속될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로 의약품을 장기 처방받으면서 평균처방일수는 증가했다. 25일 한국아이큐비아가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인 KNDA를 분석한 결과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조제건수는 6.4% 감소했다. 같은기간 조제금액은 3.9% 줄었다. 전공의 파업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조제건수가 13.3% 감소했다. 다만 조제금액은 3.7% 줄며 전체 시장 감소분 3.9%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외래 환자들이 향후 지속될 의료공백을 우려해 약을 처방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NDA에 따르면 모든 의료기관 유형별로 전년 동월 대비 평균처방일수(AVTD, Average Treatment Days)는 증가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23년 3월 70.0일에서, 2024년 3월 77.3일로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KNDA의 조제유형별 분석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약물반복조제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반면 약물신규조제건수는 21.4% 감소했다. 신규 환자 대상 약물조제가 예상대로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간 업계내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감소로 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환자가 이동하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해당 의료기관 유형에서 조제건수와 조제금액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KNDA 자료상에는 아직까지 그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관찰되지는 않아 향후 추세를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금액 성장률을 유형별로 조금 더 상세히 분석해 보면, 제네릭 의약품(-2.6%)보다는 오리지널 의약품(-4.3%)이 전년동월 대비 2024년 3월에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이 큰 외국계 제약사의 매출액은 4.6% 줄며 국내 제약사의 매출액 감소(-2.6%) 보다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주요 약물군 별 조제금액 성장률에도 차이가 관찰됐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처방전당 평균처방일수 증가로 인한 조제금액 감소 억제로 주요만성질환군인 동맥경화치료제는 0.9%,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4.4%, 당뇨병치료제의 경우 3.5% 감소했다. 반면 항생제는 20.6%, 항류마티스제제는 15.6%, 항바이러스제는 16.1% 줄었다.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매출의 감소는 아이큐비아의 시장데이터에서 관찰되는 의약품시장 감소세보다 더 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대형병원들이 최근 전공의 파업 등의 의료공백으로 적자가 확대되자 유통업계에 대금결제 시기를 연장하겠다는 통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의약품유통업체들은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안전재고수준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어서 제약사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아이큐비아는 2024년 1분기 원내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분기인 2023년 1분기 대비 0.3% 증가, 전 분기인 2023년 4분기 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 사태가 지속돼 2분기 전체에 영향을 줄 경우 감소세는 두 자리수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2024-04-25 10:02:59손형민 -
의료공백 대응 6개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24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보훈공단 하유성 기획이사, 신현석 사업이사, 중앙·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 보훈병원장 등이 참석, 보훈병원의 진료 현황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은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의 이탈로 인한 공백에 따라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대체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각 보훈병원에 175명의 진료 지원 간호사를 배치& 8231;운영해, 진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군의관 2명과 공보의 1명이 파견돼 지원 근무를 하고 있다. 중앙& 8231;광주& 8231;대구보훈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의 원활한 진료 협력을 위한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공공병원으로서 상급종합병원 전원환자의 진료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보훈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전면 확대에 따라 가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강정애 장관은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비롯한 대체 인력 채용에 따른 의료인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훈병원에서 헌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대상자분들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훈공단을 비롯한 보훈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04-25 09:58:17강신국 -
경동제약 SGLT-2·TZD 복합 당뇨약 '픽토진정'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SGLT-2억제제와 TZD 계열 복합 당뇨치료제 '픽토진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픽토진정은 SGLT-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10mg과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 15mg, 30mg 성분의 복합제다. 픽토진정 10/15mg, 10/30mg 두 함량이 발매됐다. 임상에 따르면 주성분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인다.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도 유의하게 낮았다. 혈중 지질 농도도 개선되며 체중 증가 및 체액 저류(부종) 부작용 발생도 감소시켰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당뇨환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픽토진정의 출시가 국내 환자의 임상 상황에 맞춘 치료에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ㅇ다. 당뇨 및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4-25 09:50:4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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