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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채팅으로 일반약 택배 판매...법원 "약사법 위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채팅으로 의약품을 판매하고, 심부름 업체 직원을 통해 약을 전달한 약사가 ‘약국 외 판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약사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약사는 지난해 6월 오픈 채팅방에서 특정 고객에게 일반의약품인 영양제를 주문받고 B씨가 운영하는 심부름 업체를 통해 약을 택배로 발송해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약사의 범행은 민원인이 해당 사건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밝혀졌으며, 이 과정에서 민원인은 의약품 판매 관련 계좌이체 내역 등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정에서 A약사와 심부름 업체 대표인 B씨는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이인 점이 밝혀졌다. A약사 측은 이번 재판에서 고객의 의뢰를 받고 약국을 방문한 심부름 업체 직원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만큼, 약사법 제50조 제1항이 규정한 ‘약국 외 판매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약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약사법 제50조 제1항 규정은 의약품의 주문, 조제, 복약지도, 의약품 판매를 구성하는 일련의 행위 전부 또는 주요 부분이 약국 또는 점포 내에서 이뤄지거나 그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약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약국이라는 장소 내에서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와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 복약지도를 하고 의약품을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을 주문하고자 한 고객이 피고(A약사) 소개로 B가 운영하는 심부름 업체를 알게 됐고, 피고와 B업체 대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라며 “고객이 약사에게 직접 약 대금을 입금한 점, 심부름 업체 업무 내용 등에 비춰 피고가 B가 아닌 고객이 약을 구매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종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오픈 채팅방에 입장한 고객에게 심부름 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주문받고 이를 전달해 줬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는 의약품 판매 행위 주요 부분이 약국 외부에서 이뤄진 것에 해당하는 만큼, 허용될 수 없다. 피고가 초범인 점,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이익이 경미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2024-07-14 18:07:06김지은 -
일본약대 출신 약사국시 합격 증가...조기입시 제도 주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본 약학대학 출신 한국 약사면허 취득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조기입시’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약대 유학생에게 약사국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1회 약사예비시험에서 3명이었던 일본약대 출신은 작년 4회 예비시험에서 9명까지 증가했다. 9명 중 8명이 조기입시 제도를 통해 일본 약대에 유학한 학생이다. 이들 8명 모두 올해 한국 약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렇다고 일본 약대 유학의 문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한국과 달리 학년 진급 시 유급이 많아 유학생들의 중도포기가 많다. 또 일본 약사국시 합격률은 70% 미만이기 때문에 약대에서부터 국시 응시까지 끊임없는 경쟁이다. 일본 유학에 도전한 한국 학생들이 유급을 되풀이하며 중도포기로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기입시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한국 유학생들이 일본 약대 교육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치바과학대 약학과에서 한국 유학생이 수석 졸업하며 이목을 끌었다. 조기입시 제도는 한국 위탁교육원이 일본 약대에 제안하면서 신설됐다. 학생들이 지원한 일본 약대 입학시험을 한국어로 볼 수 있고, 합격된 학생은 유학 전 위탁교육원에서 8~10개월간 950시간의 사전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또 위탁교육원은 한국 유학생이 졸업을 하는 6년 동안 대학과 공동으로 출결과 성적 등을 관리한다. 일본 약대는 위탁교육원 관리 하에 유학생을 받을 수 있고, 유급과 중도포기율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79개 약대에 약 1만2000명 정도가 입학하지만 중도 탈락자가 많아 올해는 8416명이 졸업했다. 특히 일본은 주요 과목들이 2~3학년 과정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데 이때부터 유급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마다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전공과목 4개 과목에서 60점 미만을 받으면 유급된다. 작년 일본약대 4학년 전체 학생 중 85%만 5학년으로 진급했다. 이틀간 치러지는 일본 약사국시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국시에서는 문제지만 278페이지로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치바과학대 졸업생 중 한국인이 수석을 차지하고, 일본국시에 합격하는 일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아울러 위탁교육원을 통한 조기입시 제도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미리 배우고 가니 적응 쉬워...6년 성적관리도 성공비결" 조기입시 제도는 일본 약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행학습이라고 볼 수 있다. 배워야 할 내용을 학습하고 입학하게 되면, 일본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예습된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치바과학대 등 일본약대 교수들도 조기입시에 선발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위탁교육원을 방문한다. 교육과정을 살피고 학생들의 성향을 미리 살피기 위해서다. 이때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일본 약대 교수들을 만나게 된다. 위탁교육원과 일본 약대가 연락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유학생들의 생활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부족한 일본어 능력을 보강하는 것도 위탁교육 과정에 포함돼있다. 스피치대회를 함께 준비하기도 한다. 일본어를 모르는 학생들이 일본 약대 유학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조기입시 제도 영향이다. 일본 약대에 제안해 조기입시 제도를 도입한 최근택 강남스카이어학원 대표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약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택 대표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성공유학의 핵심이다. 약대 진학 후 유급 없이 약사면허까지 이어지려면 성적이 상위 50% 내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약대 유학을 위해선 남들이 잘하는 대학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일본 치바과학대는 9월 8일 조기입시를 실시한다. 필기시험은 한국어로 출제되며 영어, 화학, 생물학 3개 과목을 응시해 2개 과목 평균 70~80점에서 합격자가 선정된다. 위탁교육을 거쳐 내년 4월 치바과학대 입학하는 과정이다. 또 위탁교육을 거쳐 입학하는 한국 유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탁교육원은 강남스카이어학원인데 최근 3년 동안 일본 약대 3학년 이상 진급자들의 80%가 이곳에서 사전교육을 받았다. 올해 한국 약사면허를 취득한 일본약대 졸업자 9명 중 8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일본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바로 한국으로 와서 일하는 것 보다는 동남아 등 세계로 나가는 것이 좋다. 일본약대를 입학하는 것이 한국약대에 못 들어가서 우회경로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뭔가를 해보겠다는 도전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본은 기초과학이 탄탄한 나라이기 때문에 약학분야 등 선도기술을 잘 배워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07-14 15:14:29정흥준 -
전진숙 의원 '국민 삶으로 전진' 현장 간담회 첫 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북구을, 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11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기관을 찾아 현안과제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날 간담회는 전진숙 의원이 보건복지분야 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고자 시작한 '국민의 삶으로 전진' 간담회의 첫 번째 행사다. 간담회에서 전 의원은 전산 데이터센터, 정신재활시설 등 실제 업무현장을 돌아보고, 해당 기관 관계자로부터 업무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먼저 보건복지 전달체계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는 ‘전산망 먹통’논란이 있었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반복되는 찜통더위와 폭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확인했다. 복지로, 행복이음 등 보건복지 전산망을 365일 24시간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도 방문하여 전산 업무 고충을 청취했다. 국민의 전 주기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국민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금주·금연·만성질환관리 등 건강증진사업 시행현황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보건사업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했다. OECD 자살률 1위의 대한민국 마음건강을 책임지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최전선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 청년 마음건강센터, 마음 안심버스 등 맞춤형 정신건강 대응시스템을 점검했다. 아울러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정신재활시설, 동료 상담가 프로그램, 정신장애 당사자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M도 방문했다. 전 의원은 "국민이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났다.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려면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면서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국민의 삶으로 전진간담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전산망, 인력, 시군구 단위 조직 등 보건복지 인프라를 총괄하는 핵심기관"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부처간 칸막이로 인한 서비스 단절·중복 문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 보완 문제, 청년 특성을 반영한 비대면 상담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고 강조했다.2024-07-14 14:54:03이정환 -
식약처, 마약류도 묶음번호 보고 추진…관련 규정 개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입·판매 보고항목에 묶음번호(Aggregation)를 추가해 보고 시 묶음번호만 보고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마약류에 대한 묶음번호 활용은 취급내역 보고 시 외부 포장 개봉·수작업 등에 따른 분실, 제품 훼손, 오·보고 등이 우려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마약류제조업자 및 마약류 수출입업자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 관련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의 요청 내용을 보면 국내 유통되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권장하는 단위로 묶음번호를 표시하도록 했다. 묶음번호는 일련번호를 관리하는 체계로, 개별제품에 표준코드와 일련번호를 확인하고 박스에 고유번호인 묶음번호를 부여해 데이터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묶음번호를 활용하면 이를 기반으로 출하 및 입고 정보를 교환 할 수 있고, 박스 내 개별제품의 표준코드, 일련번호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물류처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8년 NIMS(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과 동시에 요양기관들은 마약류에 대한 묶음번호 부착을 요구했지만, 시범사업 수준에 그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는 우선 마약류 제조업자, 수출입업자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도매업자, 취급의료업자 및 소매업자가 묶음번호 표시를 요청하는 경우, 묶음번호 표시 등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이미 마약류의 묶음번호가 표시된 경우 최소 유통단위별로 일련번호를 보고하지 않고, NIMS에서 제공하고 있는 '묶음번호 조회' 기능을 활용해 일련번호를 보고하면 된다. 만약 NIMS가 아니라 연계 SW에 관련 기능이 개발되어 있는 경우, 연계 SW에서 제공하는 기능 활용해 묶음번호를 보고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 NIMS 보고항목에 묶음번호를 추가해 묶음번호만 보고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4-07-13 06:42:10이혜경 -
지난 국회서 폐기됐던 '품절약 협의체법' 재시동[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장기간 수급이 불안정한 다빈도 품절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의체 격인 '공급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추진된다. 21대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되지 못해 임기만료 폐기된 법안으로, 새 국회에서 입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12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한정애 의원 발의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 발의안과 내용이 동일하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부처와 대한약사회, 의약품 유통업계, 제약산업계 등 민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수급 불안정 의약품 공급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게 법안 골자다. 공급관리위는 수급 불안정약 공급체계 관리와 제도 발전, 수급 불안정약 공급 지원·촉진, 수급 불안정약 지정·관리, 긴급 생산·수입약 지정·관리, 긴급 생산·수입 명령, 수급 불안정약 유통개선조치·비축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한다. 이미 지난 21대 국회 복지위에서 심사를 거쳐 의결됐던 법안으로, 22대 국회에서도 복지위 통과는 유력해 보인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가 입법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정애 의원실 관계자는 "21대 국회 법제사법위가 민생을 더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심사해 통과시켰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일선 약국에서 소아 감기약과 해열제 품절로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 팬데믹 위기에도 품절약 대책을 세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도 품절약 민관협의체 상설화 법안에 찬성하며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다. 윤영미 약사회 정책수석은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연이어 품절약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의약품 수급불균형으로 발생하는 환자 불편해소를 위해 법안을 발의한 국회에 감사하다"면서 "다만 법안이 통과되고 구체적인 실행력이 생기기까지 복지부를 비롯한 식약처, 행안부, 기재부 등 관련 부처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약사회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일선 약국 현장의 어려움과 의약품 수급불균형 사태를 헤쳐나갈 대책으로 법안 필요성과 중요성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 호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7-13 06:41:35이정환 -
외국약가 비교재평가, 독일·캐나다 제외 또는 50% 감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독일, 캐나다를 비교 대상국가에서 제외하거나 약가인하분의 50%를 감면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이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정부가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를 그대로 강행할 경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10차 간담회에 참석한 제약업계 측 관계자들이 이같이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는 한국과 약가제도가 다른 독일과 캐나다의 공적 급여를 비교했을 시 상당한 손해가 불가피하다며 독일, 캐나다를 제외한 6개국(미국, 일본,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을 비교 대상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독일과 캐나다는 참조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참조가격제 하에는 일정 이하 가격의 제네릭만 등재 되다보니 공적 급여 가격이 상당히 낮아 한국 약가와 비교하면 국내 제약사들의 손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그러면서 독일과 캐나다도 포함할 경우에는 약가인하분의 50%를 감면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에서도 적용됐던 방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과 캐나다의 공적 급여를 재평가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제약업계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당히 무리한 방식"이라며 "과거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를 진행했을 때도 감면안이 적용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독일과 캐나다의 공적 급여를 대상으로 삼았을 때 제약업계의 피해를 알기 때문에 두 가지 안 중 하나는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규정에 있는 현행 외국약가 자료원은 미국 Redbook(도매가), 영국 MIMS(약국판매가), 독일 Rote Liste(약국판매가), 프랑스 프랑스 공공의약품 데이터 베이스(공장도 출하가), 이탈리아 Codifa(공장도 출하가), 스위스 Specialties List(공장도 출하가),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품 관보 건강보험등재약가목록(약국판매가), 캐나다 PMPRB & Ontario Drug Benefit Formulary(공장도 출하가)이다. 하지만 정부안에서는 재평가 시 외국 약가 조정 가격 산출은 해당 국가에서 공적으로 급여되거나 이에 준해 급여되는 가격 기준으로 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조만간 정부가 독일, 캐나다 약가 적용 문제와 50% 감면 문제를 결정하고 최종안을 만들 것으로 관측된다.2024-07-13 06:31:50이탁순 -
임상약·연구비 지원...K-바이오, 희소 폐암신약 개발 성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개발 중인 c-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들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에이비온은 얀센으로부터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을 무상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에이비온은 자체 개발 중인 바바메킵과 렉라자 병용을 통해 폐암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노큐어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표적치료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은 국내바이오 기업 에이비온에게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을 위해 레이저티닙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에이비온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신약후보물질은 c-MET 변이를 타깃하는 바바메킵이다. c-MET는 상피간엽이행(MET) 유전자에 의해 발현된 단백질이다. 세포에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 중 하나로 대표적인 암 유발 유전자로 꼽히며 폐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암, 간암 등 각종 고형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6%에서 c-MET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얀센은 에이비온의 바바메킴과 병용을 통해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한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투여한 이후 약 30~40% 비율에서 c-MET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임상 결과, 치료에 실패한 c-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바바메킵을 투여했을 때 객관적반응률(ORR)은 52.9%로 나타났다. 이전에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는 ORR이 75%로 집계됐다. 안전성 측면에서 바바메킵의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부작용(TRAE)은 10%로 집계됐다. 이는 기허가된 노바티스의 타브렉타와 머크 텝메코의 TRAE 비율인 38%, 28%보다 낮은 수치였다. 에이비온은 렉라자 병용을 통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단독요법을 통해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노큐어, 표적단백질접합체로 c-MET 변이 폐암 치료제 개발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역시 c-MET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냈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생태계 R&D 구축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이노큐어는 차세대 표적 단백질분해(TPD)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회사의 주요 기술인 엘크빌, 네오엘크빌 플랫폼, 경구제형용 밀프로탁 등을 활용,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노큐어는 TPD 기술을 기반으로 c-MET 표적 분해제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해 왔다. 이 회사는 이번 신약개발 사업 선정으로 새로운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c-MET 변이 중 MET 엑손 14 결실은 승인된 치료제가 있지만 이외 치료제는 아직 시중에 나와있지 않다. 이노큐어테라퓨틱스는 c-MET 표적 단백질을 분해해 이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한다는 목표다.2024-07-13 06:19:21손형민 -
코오롱티슈진, 2년만에 주가 최고치…인보사 회생 기대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TG-C의 미국 임상3상 투약 완료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재개 직후였던 2022년 10월 26일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TG-C(구 인보사케이)의 미국 임상 3상 투약 마무리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TG-C의 무릎 임상 3상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TG-C의 세포주 혼입에 따른 국내 품목허가 취소와 미국 임상 중단·재개 등의 경과에 따라 급등락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06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TG-C의 미국 임상1상에 착수했다. 이어 2015년 5월엔 임상3상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3월 약물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사실이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케이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이어 2019년 5월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중지 통보를 받았다. 같은 달 29일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거래중단 상태는 3년 넘게 지속됐다. 2022년 10월 25일자로 코오롱티슈진의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 재개 직후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로는 꾸준히 하락하며 1만원 내외로 유지됐다. 올해 3월 이후로는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1만3000~1만5000원 수준에서 횡보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20년 4월 FDA로부터 임상 3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통보받았다. 그해 12월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은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 미국 전역의 80개 병원에서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고, 미국 시각으로 지난 10일 이들에 대한 투약이 마무리됐다. 회사는 향후 2년간 TG-C 투약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한다. 임상 결과는 추적 관찰이 종료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 기간 TG-C의 FDA 품목허가를 위한 준비를 병행해 FDA 승인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상업 생산 준비에 이미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스위스 론자와 코오롱바이오텍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2024-07-13 06:18:10김진구 -
중증 천식치료제 '파센라', 상급종합병원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이달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중증 천식치료제 '파센라'가 종합병원 처방권에도 안착한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파센라(벤라리주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파센라는 지난 1일부터 급여 적용이 이뤄졌다. 중증 천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 파센라를 썼을 때, 천식이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 환자 비율이 최대 87%로 높게 보고되며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급여 기준은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중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작용제(ICS/LABA)와 장기 지속형무스카린길항제(LAMA)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다. 구체적으로는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월 전부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경우, 또는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4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3번 이상 발생한 경우가 해당된다. 통상 중증 천식의 약 84%를 차지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은 잦은 질환 악화와 고용량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 기존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잘 관리되지 않아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질병 조절제의 사용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필요한데, 이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병 발생 등 전신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치료제의 투약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이 권장된다. 파센라는 호산구 표면에 발현되는 인터루킨-5 수용체(IL-5Rα)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세포 자멸을 유도하는 유일한 표적 생물학적 제제다. 차별화된 작용을 통해 투여 1일 차에 혈중 호산구 수치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12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 SIROCCO 연구 결과, 파센라 8주 간격 투여군은 치료 48주 후 연간 천식 악화율이 위약(가짜약)군 대비 51% 감소했다. 또한 CALIMA 연구에서도 파센라 투여군은 연간 천식 악화율이 위약군 대비 28% 유의미하게 감소했다.2024-07-13 06:00:41어윤호 -
치약형 잇몸약 '치올', 100억 블록버스터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치약형잇몸약 '치올'을 선보인 광동제약이 또 한번 일반약 생약제제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50여명의 약국전문 영업사원과 직거래 약국 2만1000처에 달하는 막강 '맨파워'로 우황청심원(400억)·경옥고(150억)에 이은 세 번째 간판 일반약 천연물의약품 육성에 나섰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치약형잇몸약 시장 외형은 220억 수준이며, 이중 동화약품 잇치가 213억을 차지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일동제약 덴큐헬스(3.4억), 오스템옥솔(3억원), 태극제약 이클린탁스(1.3억), 조아제약 잇케어(1억)가 출시돼 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올해 치올 목표 판매액은 30억으로 설정돼 있는데, 출시 2달 동안 꾸준히 매달 판매 예상 실적을 상회하며, 관련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 같은 초기 돌풍이 이어진다면 3년 내 100억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잇치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방증이기도 하다. 치올의 주성분 히노키티올은 편백나무과 식물의 정유에서 얻은 결정으로 피톤치드의 한 종류다. 연구논문·문헌 등에 따르면 히노키티올은 항바이러스제·항균제·항염증제로 널리 사용된다. 이 같은 성분적 특성에 따라 치올은 5가지 구강염증(치은염·구내염·설염·입술염·사랑니 주위염)과 치조농루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강력한 페퍼민트와 편백향이 양치 중에도 양치 후에도 입 속 청량감과 개운함을 지속시켜 준다. 치올 용량은 75g인데, 1회 사용 시 0.2~0.5g(약 1cm)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하며, 150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지현 광동제약 마케팅팀 팀장은 "조만간 가글형 제품 라인업도 구상 중이며, 약사 대상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 접점 포인트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익제 PM은 "히노키티올은 인비보연구결과 치주조직 회복과 치조골 보호 효과를 확인한 성분으로 잇몸질환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지현 광동제약 약국마케팅팀 팀장과 이익제 PM과의 일문일답. -지난 5월, 치약형잇몸약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습니다. 발매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경옥고 등 오랜 시간 천연물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다양한 천연물 소재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오던 중, 항균·항염증력이 입증된 히노키티올 성분의 우수성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히노키티올 제제가 구강관리 및 치은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데반해,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적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화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먼저 히노키티올 단일 성분의 구강관리 의약품을 어떤 제형으로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와 검토단계를 거쳤습니다. 연고,가글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해서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친숙함을 고려해 페이스트(치약)제형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성분의 특성 및 치약 제형에 맞는 적절한 배합이 도출될수 있도록 제제연구가 진행되었고, 용기 또한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알루미늄 용기를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치약 대신 치약형잇몸약을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일반 치약처럼 풍성한 거품, 청량한 사용감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제품명을 결정할 때도 시중 제품들과 차별화하면서도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할 수 있는 제품명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최종 결정된 제품명 ‘광동치올페이스트’는 히노키티올의 뒷글자(발음상) ‘치올’에 착안해 주성분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주성분인 ‘히노키티올’은 어떤 성분인가요? =히노키티올은 편백정유에서 얻을 수 있는 피톤치드의 한 종류로 히노키티올의 광범위한 항균& 8226;항염증력을 입증하는 논문이 다수 발표된 바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히노키티올 제제가 구강관리 및 치은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주요 효능효과도 궁금합니다. =치은염(잇몸염)·사랑니주위염 및 치조(이틀)농루와 같은 치주 질환의 완화뿐만 아니라, 구내염·설염(혀염)·입술염(구순염)에도 효과가 있어 광범위한 구강 질환에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페이스트제는 일상적인 양치질을 통해 평소 잇몸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동치올페이스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광동치올페이스트는 다양한 구강염증에 효과적입니다. 히노키티올의 광범위한 향균·항염증 효과가 치은염(잇몸염), 구내염, 설염, 입술염, 사랑니주위염 및 치주 농루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페퍼민트와 편백향이 양치 중·후에 입 속 청량감과 개운함을 지속시켜 줍니다. 1회 사용량이 적어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총 용량은 75g이며, 회당 약0.5g(약 1cm)씩 사용 시 약 2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용량으로 경제적입니다.(하루 2~3회 양치 기준,150회 이상사용 가능)물론 회당 0.5g의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품 출시 전 약사 초청 좌담회 및 최근 진행한 약사회 세미나에서도 “폭 넓은 효능·효과와 상쾌한 사용감이 단순한 잇몸치료제를 넘어 ‘구강질환 토탈케어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국내 치은염/치주 질환 시장은 레드오션 아닐까요? =국내 관련제품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는 중 입니다. 의약외품까지 포함한 품목 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레드오션이라는 인상을 가질 수 있지만, 별도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아닌 양치를 하는 동시에 효능효과를 볼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기준, 치약형잇몸약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 드려요. =지난해 기준 치약형잇몸약 전체 시장 매출은 약 220억원입니다. IQVIA 2023.09 MAT 기준, 동화약품의 잇치가 213억원 규모이며, 이외 일동제약 덴큐헬스(3.4억원), 오스템옥솔(3억원), 태극제약이클린탁스(1.3억원), 조아제약 잇케어(1억원) 순입니다. -향후 3년 간 목표 매출은 얼마로 잡았나요? =소비자들과 약사들이 ‘광동제약’하면 ‘광동치올페이스트’를 바로 떠올리실 수 있도록 광동의 대표제품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광동제약의 전국 약국 거래처 수와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 수도 궁금합니다. =소매 기준 160여명이며, 거래처수는 약 2만1000처입니다. -현재 광동치올페이스트 전국 약국 론칭 수는 얼마나 되나요? =6월 기준 약 6,000여개 약국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TV-CF, 약사 대상 학술심포지엄 등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약사 대상으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소비자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치약형잇몸약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별도로 관리하는 것 보다는 평소 양치 시에 활용하시는 것이 편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사용 시, 약 1cm(0.2~0.5g) 정도를 칫솔에 짜서 잇몸 또는 환부를 마사지 하듯 양치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1일 수회 사용 가능합니다. -담당 팀장(PM)으로서 계획과 포부는요? =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경옥고, 광동 쌍화탕 등 많은 대표브랜드를 가진 회사입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동치올페이스트 역시 ‘광동제약’하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광동치올페이스트는 개발부터 출시까지 오랜 기간 준비한 제품입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2024-07-13 06:00: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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