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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테빔브라, 식도암 치료제로 FDA 허가 획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베이진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14일 PD-L1 억제제를 포함하지 않은 전신 항암화학요법 이후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CC)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FDA 승인은 글로벌 임상3상 RATIONALE 302 연구결과 기반이다.임상 결과, 테빔브라는 항암화학요법 대비 ITT(Intention-to treat) 모집단에서 1차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기간(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혜택을 확인했다. 생존률 개선은 PD-L1 발현여부, 지역 및 인종 등 모든 하위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 테빔브라는(20.3%) 항암화학요법(9.8%) 대비 2배 이상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으며, 위험대비 0.42의 반응 지속기간(DoR)을 나타냈다.ITT 모집단에서 테빔브라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8.6개월인 반면,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은 6.3개월이었다.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혈당 증가, 헤모글로빈 감소, 림프구 감소, 나트륨 감소, 알부민 감소,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증가, 빈혈, 피로, AST 증가, 근골격계 통증, 체중 감소, ALT 증가 및 기침 등이었다.테빔브라는 식도암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삶의 질 관련해 전반적 건강상태를 의미있게 개선했다시마 이크발 미국 노리스 종합 암센터 종양내과 임상 의학 부교수는 “식도암의 가장 흔한 아형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진단을 받은 환자는 초기 치료 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 옵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테빔브라는 이전에 ESCC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생존상의 혜택이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테빔브라는 2023년 유럽위원회로부터 이전 항암화학요법 이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폄평세포암에 대해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2월 유럽의약청(EMA) 산하 인체용 의약품위원회(CHMP)로부터 3가지 적응증에 걸쳐 비소세포페암 치료제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FDA는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와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위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법으로 테빔브라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를 검토하고 있다. 각각의 적응증에 대한 검토 기한은 2024년 7월과 12월이다.베이진은 테빔브라를 잠재적인 적응증에서 17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그 중 11개의 3상 임상과 4개의 2상 임상시험에서는 이미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까지 90만명 이상의 환자가 테빔브라 치료를 받았다.테빔브라는 지난해 11월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국내 승인된 바 있다.2024-03-19 13:46:23손형민 -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복지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임현택 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이 복지부장차관을 공수처에 고발했다.임 회장은 19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임 회장은 고발장을 접수하며 "정부가 1만3000명에 달하는 전공의의 휴식권, 사직권, 모성보호권, 전공의가 아닌 일반 의사로 일할 권리, 강제 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헌법과 법률 그리고 자유로운 계약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임 회장은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도 출마했다.2024-03-19 10:50:35강신국 -
대웅제약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서 경쟁약보다 효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더 큰 효과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엔블로는 이번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에서 모두 또 다른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임상은 2형 당뇨병 환자 470명을 신장 기능 등에 따라 분류해 24주간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을 각 복용한 두 군의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을 측정했다. 이들은 다른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DPP-4 억제제) 병용요법에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들이다.임상 결과, 엔블로는 다파글리플로진보다 공복혈당을 더 많이 낮췄다.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는 공복혈당이 6주차에 26.65mg/dl, 24주차에 28.54mg/dl 떨어졌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공복혈당을 6주차에 21.54mg/dl, 24주차에 23.52mg/dl 낮추는데 그쳤다. 또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6주차부터 당화혈색소가 0.76% 포인트 떨어졌고, 24주차에는 0.94%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24주만에 당화혈색소가 무려 1% 가까이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6주차 0.66% 포인트, 24주차 0.77% 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이번 연구 결과에서 특히 눈여겨볼 지표는 소변으로 배출하는 ‘당’의 양을 가늠하는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UGCR)이다.엔블로 복용 환자들은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이 6주차부터 24주차까지 약 55g/g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 당뇨병 환자와 유사한 결과다.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로 국산 신약 엔블로가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한 포시가가 국내 공급 중단을 알린 바 있어 이 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은 새로운 약을 구해야 할 상황이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국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새로운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임상 근거를 제공해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CIE 학술지에 등재된 연구 결과인 만큼 엔블로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추가 근거를 확보할 계획”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E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신장 기능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이나보글리플로진 대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요법 효과 및 안전성: 두가지 무작위 대조 시험의 통합 분석’(Efficacy and safety of enavogliflozin vs. dapagliflozin as add-on therapy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based on renal function: a pooled analysis of two randomized controlled trials)’이다.2024-03-19 10:17:16손형민 -
파주에 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협력약국도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파주시는 20일부터 센트럴제일안과의원을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상황이 아닌 경증의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시는 지난해 6월 1호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된 데 이어 이번 2호 지정으로, 소아·청소년의 진료권이 더욱 확대됐다. 센트럴제일안과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평일 오후 2시~밤 1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를 보며, 운정스마일약국이 협력약국으로 지정돼 처방약 조제도 가능하다.그간 파주시 내 야간까지 진료를 보는 소아과 의료기관이 없었으나, 센트럴제일안과의원이 밤 11시까지 운영함에 따라 파주시 소아 진료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임동권 센트럴제일안과의원 원장은 "우리 의료기관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기쁘다. 의료봉사와 진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일 야간 시간과 휴일에도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2024-03-19 10:13:03강신국 -
건약 "품절약, 국가책임제가 답"…정당에 요구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의약품 품절사태 해결책으로 '의약품 수급 국가책임제'를 꼽았다.또 신약 고가화와 필수의약품 미도입 문제 등과 관련한 정책개혁 방향과 15가지 요구안을 발표하고, 각 정당에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내달 초 9가지 주요 요구안에 대한 답변 내용의 공개를 예고했다.건약은 먼저 의약품 품절사태를 지적했다. 2022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넘게 해소되지 않는 의약품 품절사태는 오랜기간 반복되면서 환자들의 수급불안과 의료현장의 재고확보를 위한 행정적 노력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지난해 말 사회적 논란이 됐던 항암주사제부터 호흡기용제, 항생제, 항암제 투여 환자의 영양공급제 등 의약품 품절사태는 악화일로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의 정부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다는 것. 특히 공급불안 문제를 겪는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문제는 품절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이들은 "제약기업들이 이미 높은 이윤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이윤이 적게 발생하는 의약품 생산을 갈수록 줄이고, 양질의 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료의약품 자급화 및 생산설비 투자를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며 "이러한 문제는 시장적 특성상 단순히 민간제약사의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결국 국가가 직접 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는 공적 생산·공급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말했다.그 과정에서 국가가 통제가능한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제약산업이 특수하게 지원받아온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 등 수천억원에 달하는 산업적 특혜와 신속심사와 같은 규제적 특헤들을 개선할 것을 제안하며, 처방·사용단계에서 불필요한 소비와 행정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성분명처방을 포함해 동일 효능군에 대한 대체범위를 확대하고, 진료지침에 맞지 않는 처방에 대한 급여 제한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 고가화 대책도 촉구했다. 최근 3년간 고가의약품 약제비가 7천억원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속도를 고려하면 2030년 고가의약품 약제비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건약은 "고가의약품의 발생원인을 갈수록 강화되고 견제받지 않고 있는 의약품 독점권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한다"며 "의약품 독점권을 견제하기 위해 특허법에서 과보호되고 있는 특허 요건을 정비하고 특허권 제한을 위한 개정조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한국식 자료독점권제도라고 불리는 의약품 자료보호제도의 전면적 개정이 실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필수의약품 미도입 문제도 지적했다. 미프진으로 알려진 유산유도제처럼 세계보건기구에서 치료필수성을 인정받은 약제이면서, 국민들의 민원을 통해 국내 도입을 요구받고 있는 약제임에도 민간제약사가 직접 허가를 받지 않으면 도입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정부주도 긴급생산제 마련을 요구한다고 당부했다.2024-03-19 10:12:11강혜경 -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요건에 진흥원 연수 지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몽골외과의사협회는 1998년 창립 이래, 몽골 외과의사, 외상외과의사, 종양 외과의사, 소아 외과의사의 법적 이익을 보호하고, 협회 회원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외국 의료인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인 ‘MKA e-class’를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몽골 외과의사의 승급시험 응시요건 중의 하나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몽골 외과의사의 등급은 시니어(Senior), 리더(Leader), 컨설턴트(Consultant)로 나뉘며, 승급시험은 매년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승급시험 응시자격은 Senior(최소 8년 수술경력), Leader(최소 13년 수술경력), Consultant(최소 25년 수술경력) 등을 지녀야 한다.진흥원은 2023년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첫 협력을 시작했다. 몽골외과의사협회는 외과의사 승급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MKA e-class'를 지정하여 홍보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이번 협약 체결로 협약기간 동안, 몽골 외과의사가 'MKA e-class'를 수료하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응시자격 요건 중 하나인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승인한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수료’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순도 진흥원장은 "생생한 수술술기 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MKA e-class 교육과정이 몽골 외과의사의 기술향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물리적인 장벽이 없는 온라인 연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전파되고, 보건의료분야 인적교류와 다양한 협력사업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진흥원은 매년 몽골 뿐 아니라 전세계 외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MKA e-class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교육 수강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특히 2024년에는 치과교육과정이 신설되어 교육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며, 온라인연수 교육관리시스템(http://mka-eclass.or.kr)에서 수강할 수 있다.2024-03-19 10:10:53이혜경 -
김선민 전 심평원장, 조국혁신당 비례 5번 배정김선민 전 심평원장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김선민(59)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비례대표 5번에 배치됐다. 조국 당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이름을 올렸다.18일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대달 10일 22대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순번에 따르면 1번이 박 전 검사, 2번은 조 대표, 3번은 이해민 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4번 신장식 대변인 순이었다. 5번은 김선민 전 심평원장, 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8번은 황운하 국회의원, 9번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10번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추천됐다.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13만6633명 중 10만7489명이 투표에 참여해 78.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조국혁신당은 지난 15일 비례대표 최종후보 20명을 발표한 데 이어 17일과 18일 이틀간 온라인투표를 통해 최종 순번을 확정했다.5번에 배치된 김 전 원장은 심평원장 임기를 마친 후 지난해 9월부터 강원도 태백 소재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직업환경의학과장으로 일해왔다. 김 전 원장은 앞서 인재영입식에서 "의료의 주인은 환자와 국민"이라며 "정책 결정부터 진료까지 전 영역에서 환자와 국민이 중심에 서도록 의사 결정 체계를 바꿔야 한다. 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보건의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고 어디까지 바뀔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2024-03-18 22:19:59이정환 -
경기 부천갑 출마 서영석 의원 "승리해 민생 회복시킬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부천시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확정지은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지역구 경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데 대해 감사 인사와 함께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 민생회복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서 의원은 “부천 발전을 위해 함께 경선에서 경쟁한 김경협, 유정주 후보와 지지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승리를 향한 염원을 가슴에 품고 지역이 넓어진 만큼 더 넓은 마음과 더 무거운 책임감, 더 낮은 자세로 본선 승리를 위해 힘껏 달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제 폭망과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주범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해 앞장서 맹렬히 싸우겠다”고 덧붙였다.서 의원은 재선했을 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려 중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는 “대장홍대선과 GTX 착공,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지하화, 우수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천종합운동장역 컨벤션센터 추진 및 역세권 활성화, 춘의·원미 공업지구 허브렉스 확대, 원도시-신도심 간 균형발전,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차 스트레스 해소, 문화·체육시설 확충까지 새로운 부천의 혁신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민, 당원 여러분과 부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천에서 민주당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4월 10일을 정권심판의 날이자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했다.2024-03-18 11:40:41김지은 -
병원약사회 역대 회장단 모여 40년사 발간 축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14일 4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고 역대 회장단과 선배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40년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병원약사회가 40년이 넘는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기록한 첫 번째 사사다. ▲설립 및 발전 ▲시대별 발전과정 ▲40년의 성과 ▲향후 과제 및 발전방향으로 구성해 총 484페이지 양장본으로 제작됐다.법인화에서부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 전문약사제도, 다양한 대외 위상 강화 활동 등 현재 병원약사회가 있기까지의 여러 성과와 영광의 사진들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특히 역대 회장들이 직접 집필한 임기 당시의 위기나 성과 등의 소회를 담은 회고록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김정태 회장은 “든든한 지원군인 선배들이 먼저 제안해준 덕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 병원약사회관 개관의 결실을 이뤄낸 김영주 40년사 TF위원장의 추진력 덕분에 모두의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난 40년간 신뢰와 동료애로 함께 걸어온 병원약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조남춘 명예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병원약사회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회사(會史)를 책자로 발간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김정태 회장님과 발간위원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아주 멋진 결과물을 완성했다”고 치하했다.2024-03-18 11:38:47정흥준 -
"의대교수 사직 시 원칙 대응…2천명 규모 논의 열려있다"장상윤 사회수석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통령실이 집단사직을 예고한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을 향해 사직 시 원칙에 입각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의대정원 증원 2000명 규모에 대해서는 "오픈돼 있다"고 답해 강경했던 기존 입장 대비 소폭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향후 의료계와 협상 과정에서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줄이는 등 변경할 가능성이 생긴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18일 오전 장상윤 사회수석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료 현장을 떠난다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 수석은 "의대 교수는 대학교수와 의사라는 2가지 신분이 있다"며 "의사 신분으로 보면 집단행동은 의료법에서 정하는 법 위반"이라며 "사직하겠다는 발표, 결정 자체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저버리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대통령실은 의사 집단행동이 반복돼 온 고리를 이번에 확실히 끊어 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2000년 의약분업과 2020년 의대 증원 때도 항상 전공의-전임의-교수 순서로 의사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정부가 물러서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국민에 대한 겁박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장 수석은 업무개시명령을 둘러싼 위헌 지적에도 반박했다.장 수석은 "전공의들이 이탈할 때 보면 (개인적 사직은) 주장일 뿐이고 행동은 집단행동이 분명하다"며 "겉으로만 개별적이라고 했을 뿐 일사불란하게 다 빠져나왔는데 실질적인 집단행동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전공의협의회가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국제노동기구(ILO)에 제29호 협약을 위반한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것 역시 반박했다.장 수석은 "다수 노동법 전문가에 따르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업무개시명령은 ILO 29호 협약의 적용 제외 대상인 '국민 생존이나 안녕을 위태롭게 할 상황이나 우려가 있을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2000명 증원 방침에는 변화가 없지만, 의대정원 규모 의제 역시 논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장 수석은 "(2000명 증원)의제에 대해서는 저희는 오픈돼 있다"며 "다만 의료계에서 350명, 500명 증원을 말하는 근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500명은 과하니까 300명, 이렇게 결정한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을 열고 주제에 상관없이 (의료계와) 논의할 것"이라며 "다만 왜 2000명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와 현재 상황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부연했다.장 수석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부 대응 방식을 비판하는 응답이 증가한 것에 관한 질문에도 "국민이나 환자 불안을 없애고 진료에 차질이 없게 하는 것은 최우선적 임무"라며 "일방적으로 (의료현장을) 떠나겠다고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3-18 10:45:2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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