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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건강증진, 간호법 제정 시급"...여론전 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7일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토론회 '간호법을 말한다'에서는 초고령인구·만성질환 증가에 대비하려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합리적이지 않은 갈등, 원칙에서 벗어난 갈등은 국회와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간호법은 간호사의 이익을 위한 법이 아닌데도 왜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간호법 제정은 국민 그리고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옳은 길로,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번번이 무산됐던 간호법이 법안심사소위원회까지 온 것은 상당한 진전이자 큰 결실로, 막바지 산고의 과정이 남았지만 잘 넘어갈 것이란 개인적 믿음이 있다"며 "국민적 지지가 높았던 수술실 CCTV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국회에서 간호법을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은 "신의를 지키는 것은 정치에 있어 중요 덕목으로, 간호법 제정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이 간호협회와 정책협약을 통해 약속한 사안"이라며 "비록 2년 전 총선에선 못했지만 대선을 앞둔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키고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여야 3당 모두 간호법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간호법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으면 한다"고 말했고 최춘식 의원(국민의힘)도 토론회를 찾아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힘을 실었다. 최 의원은 "저희 딸이 간호사 출신이다. 그런데 병원에서 근무한지 3년 6개월 만에 그만뒀다. 계속 간호사 일을 하면 내 건강이 계속 나빠지고 큰 사고가 날 것 같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간호학을 전공했음에도 오래 일을 못하고 그만 두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좀 더 나은 근무여건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는가. 간호법이 제정돼 간호사 처우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일하기 때문에 국민 안전에 관한 일은 절대 늦출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은 국민적 책무로,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은 간호법 제정은 질 높은 간호 서비스와 간호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패널들도 의료법의 한계를 지적하며,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재수 실장은 "현재 간호문제는 밑 깨진 항아리와 같다"면서 "간호 인력이라는 물을 계속 붓고 있지만 깨진 항아리 밑으로 줄줄 세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우 개선을 통해 깨진 항아리를 막고, 간호 인력 수급과 양성을 통해선 항아리를 얼마나 채울지 고민해야 한다"며 "간호인력 질 관리를 통해 채운 항아리 내용물이 좋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의료법 체계 하에선 이것이 가능한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김옥란 국장은 "간호법 제정은 의료기관에서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질 높은 간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소비자행동 백병성 공동대표도 "간호법이 제정되면 질병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간호법 제정이 늦어지는 이유로 직역갈등을 꼽는데, 보건의료직역을 볼 것이 아니라 국민이 요구하는 시선에 눈높이를 맞추면 직역갈등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법률사무소 선의 오지은 변호사는 "지금 의료법 상 진료보조처럼 추상적이고 광범위하게 규정하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기준이 될 수 없어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면서 "명확하게 업무범위를 규정하는 간호법이 생겨야 전문적으로 간호현장을 지키고 이는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김원일 강사는 "일례로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간호사를 찾아볼 수 없는데 이는 의료법이란 틀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며 "점점 확대되는 간호·돌봄 영역의 핵심인력은 간호사로, 앞서 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양정석 과장은 "간호법 제정과 관련 직역갈등은 업무범위에 관해 대립 중으로 알고 있다"면서 "간호인력이나 처우개선에 대한 것은 직역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2-01-09 23:29:01강신국 -
경기도약, 대약 감사받아..."모범·선도적 대처 주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6일 도약사회관에서 대한약사회 회무-회계 결산감사를 받았다. 대약 감사단은 지난해 위원회별 사업 실적과 회무 및 회계 사항 전반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주요 사업 계획 추진 현황과 약사 주요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지부 임원들은 시종일관 담당 감사단의 질의에 적극적인 답변을 이어 갔다. 감사단은 "지난해 경기지부에서 추진했던 사업 중 약사 현안에 대한 대처와 사회공헌사업, 사회약료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거 같다"며 "2022년에도 한약사 문제 등 약사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영달 회장은 "올해 지도감사에서 감사단의 지적과 지도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피고 반영해 더욱 질 높은 회무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회무,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감사에는 대한약사회 전영구, 권태정, 박형숙, 이태식 감사, 박인춘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박영달 회장을 비롯해 한일권, 김희식, 김진경 부회장과 신경도 위원장이 배석했다.2022-01-09 23:19:49강신국 -
[경기 수원] 차기 회장에 김호진...22일 서면총회서 취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차기 수원시약사회장에 김호진 약사(50, 성균관대)가 내정됐다.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6일 서면으로 최종이사회를 열고 제30대 분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호진 약사에 대해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보고했다. 김호진 당선인은 분회 총무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한희용 회장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분회를 이끌게 된다. 이어 한희용 회장은 이사진 카톡 그룹을 통해 202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추천, 제61회 정기총회개최 건에 대해 제안 설명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지난해 절감한 사업비로 2022년 개설회원(갑)의 분회비 36만원중 7만원을 지원한다. 분회비 지원은 2021년과 2022년 2년째 지원하는 것으로 회원들의 회비납부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한편 시약사회는 10일부터 22일까지 2022년 제61회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한다. 서면결의서 제출 종료일인 22일 약사회관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이·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2022-01-09 23:07:40강신국 -
[서울 구로] 최흥진 신임 회장 추대…총회의장에 노수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최흥진 부회장(삼육, 54)이 선출됐다.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7일 저녁 9시부터 줌 화상으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 부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흥진 신임 회장은 “보내주신 믿음과 지지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16년 전 약사회 임무를 맡고 일을 시작했는데 이 시기는 어떻게 보면 약사회 임원이란 생각보다는 구로구약사회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키워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 신임 회장은 “코로나로 약국이 전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약국이 밀고 들어오고, 일반약 난매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또 약 배달 앱의 불법적인 약 배송 시도로 우리 목을 졸라오고 있다”면서 “약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라고 했다. 이어 “구로구약사회는 소수 분회이지만 주민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원 약사 한분한분이 약국을 지키면서 외롭지 않게 약사회가 돕겠다. 이번 집행부 임기 내 코로나가 물러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때는 회원 한분한분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권혁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집행부는 3년 임기 중 2년을 코로나와 함께 했고, 회무와 행사 등을 정상적으로 할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항상 약사회가 곁에 있고, 열심히 뛰고 있단 것을 느끼도록 했다”며 “노수진 회장의 열정과 젊은 임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해준 노수진 집행부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새 집행부는 더 젊어질 것 같다. 구로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수진 회장은 “3년 전 30, 40대 약사는 육아, 약국이 불안정 해 힘든 상황인데 사회에서 커리어를 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했고, 60대 선배 약사님들은 약국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3년간 그 약속을 잊지않으려고 노력하고 행동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구로구약사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분회라고 생각한다. 열정을 갖고 헌신하는 집행부와 회원들의 끊임없는 약사회를 향한 제안, 관심, 요구 때문”이라며 “지난 3년간 일을 하며 깊이 깨달은 것은 최선과 성의를 다 하니 회원들이 그 진심을 알아주신단 점이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로서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제 오랜 친구인 최흥진 부회장이 고맙게도 단독 입후보해 줬다. 15년전 함께 약사회 일을 시작했는데 제가 빠지니 최 부회장이 외로울 것도 같지만 최선을 다 해 돕겠다”면서 “약사회장직을 떠나지만 약국의 공공성과 약사의 공적 역할을 언제나 고민하고 실천하는 약사로 살겠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총회의장에 노수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부의장 2인은 총회의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감사에는 황금석, 도민숙 전 부의장이 선출됐다. 부회장과 이사선출, 대약파견 대의원 2인과 지부파견 대의원 선출직 6인 선출은 최흥진 신임 회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올해 분회비를 43만원으로 동결하고, 올해 예산은 1억2471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이날 구로구약사회 총회는 총 회원 301명 중 참석 105명, 위임 27명, 합계 132명으로 성원됐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박이경(아름솔약국), 임기헌(구로프라자온누리약국)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 이승엽(새서울약국), 임수연(세명약국), 강민아(하늘약국)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재욱(종근당), 장재민(경동제약) ▲서울시의회의장상: 이광재(한솔약국), 박영선2022-01-07 22:19:18김지은 -
[서울 동대문] 윤종일 회장 연임 확정…단독 입후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조선대, 69)의 연임이 확정됐다. 동대문구약사회는 지난 5일 제34대 회장 후보등록을 마무리한 결과 윤종일 회장이 단독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오는 20일 제66회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2022-01-07 10:20:19강혜경 -
한올바이오파마, 탈모치료제 생산라인 3배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3배로 확대한다. 회사는 상반기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 완공 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용라인이 갖춰지면 탈모치료제 성분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의 생산 능력이 기존보다 3배 이상 늘고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과 '아다모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은 환자 부담을 낮추고 기존 탈모 치료제를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다모정은 오리지널 제품 대비 크기를 축소한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제품 장축이 8.5mm으로 오리지널과 비교해 약 56% 줄었다. 정제(Tablet) 타입으로 여름철 고온·고습한 환경에서 녹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연질캡슐 제형 대비 보관이 용이하다. 김장호 한올바이오파마 공장장은 "전용라인을 통해 대표 제품 생산원가를 낮추고 수탁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07 09:40:33이석준 -
[서울 성동] "양보 없다" 김채윤 vs 김영희…20일 현장투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 김채윤 총회부의장과 김영희 회장간 경선이 최종 확정됐다. 성동구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7시30분까지 후보간 최종 조율을 주문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총회와 투표 방식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성동구약사회는 20일 서면총회로 진행하기로 했던 부분을 그대로 유지, 총회는 서면으로 진행하되 투표는 현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20일 성동구약사회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현장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12시간 동안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늘(7일) 오후 1시 30분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2022-01-07 09:29:13강혜경 -
불법 허가받은 인체조직 은행 적발시 즉시 퇴출 추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인체조직 은행이 적발되면 즉시 퇴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약처는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인체조직 은행은 적발 즉시 퇴출하는 내용을 담은 '인체조직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 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조직은행이 ▲업허가& 8228;갱신허가& 8228;변경허가 ▲인체조직 수입승인& 8228;변경승인 등을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것이 적발될 경우 곧바로 허가가 취소된다. 이번 개정안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개정·시행됨에 따라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을 신설한 것이다. 조직은행은 인체조직 관리를 위해 시설과 장비, 인력, 품질관리체계를 갖추고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기관을 말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인체조직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규제과학 관점에서 안전관리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법, 시행령, 시행규칙 또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1-07 09:11:54이탁순 -
파비스, 라니티딘 위수탁 손배소송 승소..의미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파비스제약은 지난해 11월 국내 C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이에 대한 반소에서 승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19년 9월 소송 대상 의약품의 주성분 중 하나인 염산라니티딘에서 발암추정물질인 NDMA가 미량 검출되어 이에 대한 식약처의 잠정판매중지 및 전량 회수 폐기 처분과 관련된 사안이다. 당시 한국파비스제약은 본 소송대상의약품의 주된 수탁처로 다수의 제약사들로부터 위탁제조를 의뢰받아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었다. 잠정판매중지 처분 이 후 현재까지 한국파비스제약은 위탁사의 기납품 및 반제품에 대한 대금미지급과 그 외 주성분 및 자재들의 재고 및 폐기 등에 따라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이번 소송은 2020년 10월 위탁처 중 하나인 C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로부터 기인했으며, 핵심은 불순물 함유로 촉발된 위탁제품의 회수 및 폐기에 대한 손실은 수탁사의 책임으로 기 지불된 위탁 대금을 수탁처인 한국파비스에게 반환하라는 내용이다. 한국파비스제약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위탁처와 수탁처가 제품표준서에 따라 제조하더라도 모두 예상할 수 없었던 불순물 함유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 귀속은 위탁처에 있는 것이며, 수탁처는 손해배상책임이 없고, 오히려 위탁처가 미지급된 납품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반소를 제기한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손해배상청구 및 반소 모두 최종적으로 수탁처인 한국파비스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우선 법원의 판단의 기준은 통상의 위수탁 관련 제품의 경우, 의약품의 품목과 규격은 의약품 허가권자인 위탁사가 제공한 제품표준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표준서는 제조수탁사로 하여금 위탁자 본인이 직접 제조하는 경우와 동일한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미리 마련해 둔 상세한 제조 지침의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위탁사의 제품표준서에 따라 제조한 의약품의 경우 이에 대한 규격과 품질 확보는 위탁사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발암추정물질의 검출은 위수탁사 모두에게 예견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수탁사에게 과실이나 귀책사유가 있다고 불 수 없다고 결론 낸 점도 주목된다. 이 판결로 인해 C사는 미지급된 물품대금의 원금 및 지연이자뿐만 아니라 소송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오히려 소송을 제기했다가 더 큰 금전적인 손실을 안게 되었다. 이번 소송과는 별도로 소송대상제품의 국내 위탁처 중 하나인 J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물품 대금의 원금 및 지연이자를 한국파비스제약에 지난 2021년 3월 기 지불한 바 있다. 한국파비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소송 승소 결과와 공정위의 권고에 따라 향 후 혹시 있을 유사소송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났다. 소송 대상 제품의 위탁의뢰사들에게 지불 받지 못한 위탁 제조 대금을 상환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 동안 입은 막대한 손실을 일정 부분 보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2022-01-07 09:00:31노병철 -
간호협회, 간호대생 국시거부 선언 철회 요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6일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가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철회를 요청했다. 신경림 회장은 이날 '전국 간호대학생 여러분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서신문을 통해 "간호법 제정의 궁극적 목적이 국민건강증진에 있는 만큼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예비간호사인 간호학생들이 국가시험을 거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전국간호대학생비상대책본부는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집회에 참석해 "간호법이 오는 11일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국가시험 거부,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며 사상초유의 국시거부 선언을 한 바 있다. 신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든든하고 감사한 행동이지만, 간호법 제정을 이유로 국시거부를 주장한 것은 너무나 마음이 착잡하다"며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 여러분께 국시거부 주장을 거두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지난해 의과대학 증원 반대로 코로나19란 의료위기 상황에서 감행된 의대생들의 국시거부 사태에 국민들께서 보낸 매서운 질타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간호법은 국민과 환자 중심의 간호·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우사한 간호인력 확보와 적정 배치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법 제정의 궁극적 목표인 만큼 간호법 제정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조금이라도 대립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당당하게 대통령 선거 전에 간호법 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우리 간호사와 예비간호사들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로운 자세로, 협회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당부했다.2022-01-07 01:11:2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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