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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오간 부산시약사회장 취임 총회...선거 후유증에 몸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가 지부장 선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변정석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내부 균열을 봉합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일촉즉발의 갈등 상황은 3기 집행부 출범을 알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22일 저녁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총회는 작년 회계를 결산하는 감사 보고부터 대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한 대의원은 판공비 5000만원과 업무추진비 4000만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물었고, 감사단과 회장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날선 추궁이 이어졌다. 판공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최근 모 회원 약사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일파만파 퍼졌던 사안이다. 지난 2023년 판공비와 업무추진비가 각 1000만원이 증액됐는데 타 지부와 비교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총회석상에서는 판공비가 전액 현금으로 사용되는지, 사용 내역을 회원에게 공개하기 어렵다면 감사단은 확인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계속 됐다. 변 회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시민연합 공동의장 등을 겸임하면서 약사회 현안 해결과 직능홍보를 위한 대관업무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과거 집행부와 비교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약사회는 총회가 끝난 후 업무추진비는 전부 영수증 처리되며, 판공비 지출은 대한약사회 규정 중 회계계약 규정에 맞게 사용자 지급증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열된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최창욱 총회의장이 차기 집행부와 감사단의 역할을 언급하며 장내정리에 나섰다. 임원 선출에서도 불협화음은 이어졌다. 이사 선임, 총회의장과 감사 선출에서 번번이 의견 대립이 발생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내부 분열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날선 목소리들이 산발적으로 튀어나왔다. 특히 감사 선출 과정에서는 대의원들의 언성이 높아지며 첨예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 감사 후보를 개별 추천하며 6명까지 이름을 올렸고, 3명으로 좁히는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언성을 높이며 얼굴을 붉혔다. 추천 받은 감사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 끝에 3명이 정리되는 듯 했으나, 대의원 현장 투표로 다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부터 여성 감사를 1명 포함해야 하는 주장까지 나오며 장내 혼란이 이어졌다. 결국 대의원총회는 5시간을 넘겼다. 행사장 대관 시간까지 훌쩍 넘길 정도로 논의가 길어졌고, 일부 대의원들은 자리를 떠나며 정족수마저 부족한 상황이 됐다. 끝내 임시대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감사 선출을 비롯한 안건을 논의하기로 하고 총회는 마무리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선거 이후 지역에서는 계속 갈등이 있었다. 선거 과정에서 생긴 분열이 꽤나 깊다. 다들 작심을 하고 있었는지 그 문제가 총회에서까지 드러난 것”이라고 우려했다. 집행부가 선거 후유증을 딛고 회무 동력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부 균열을 봉합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는 설명이다.2025-02-23 10:53:45정흥준 -
[부산] 변정석 3선 회장 취임 "단결된 힘으로 약권 보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54, 부산대)이 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3선 집행부를 본격 가동한다. 22일 시약사회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과 사업계획에 따른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최창욱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시약사회 살림을 정리하고 회장 이취임식으로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다. 변정석 회장이 그동안 열심히 해줬지만 앞으로 3년도 열심히 해서 시약사회 위상을 올리고 약사 권익도 도모해주길 바란다”며 총회 개최를 알렸다. 지부장 3선에 성공한 변정석 회장은 약권을 위협하는 현안들에 단결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동 회무를 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그 노력을 회원들이 인정해줘서 회장 선거에서 새로운 3년을 부여받았다.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변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변화를 도와주고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약사 직능을 훼손하는 한약사 문제, 장기품절로 인한 수급불안정, 약 배달과 상비약 확대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을 문제들이다. 약권을 위협할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지부, 약사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 회장은 “능력 있는 인재를 동문을 가리지 않고 등용하겠다. 오로지 약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매진하겠다. 작은 이익에 매달리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 비전을 설계하면서 회무를 펼치겠다”면서 “회원과 적극 소통하고, 믿고 지지할 수 있는 회무를 통해 감동을 전해드리겠다. 회원 현장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 사업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회의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등 내외빈들도 대거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또 시민들을 위한 약사들의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영희 당선인은 “오랜 숙원인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 사태, 편의점 약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결과물을 꼭 만들어내겠다. 더 많이 도와주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239명 중 127명 참석, 61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시약사회는 작년 사업 성과에 따른 결산액 6억5621만4552원을 의결했다. 마약퇴치성금은 마퇴 부산지부와 시약사회 용역 계약을 통해 활용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임원 선출에서 최창욱 총회의장이 연임됐고, 부의장에는 박송희·박경옥 약사가 선임됐다. 감사 선임을 두고는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총회가 계속 길어지면서, 끝내 임시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도 모두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지부회비는 갑, 을 회원 기준 1만원씩 인상해 최종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시약사회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37년간 시약사회를 위해 일해 온 신찬용 사무국장의 정년 퇴임식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외빈으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류영진 전 식약처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정명희 전 북구청장, 제남경 부산대 약대 학장, 강재선 경성대 약대 학장, 안순천 사상구약사회장, 이정희 금정구약사회장, 윤치욱 기장군약사회장, 정수철 남수영구약사회장, 류장춘 동구약사회장, 신현욱 동래구약사회장, 김재식 부산진구약사회장, 최복근 북강서구약사회장, 배효섭 사하구약사회장, 박승희 서구약사회장, 이향란 연제구약사회장, 최종환 중구약사회장, 김연석 해운대구약사회장, 곽현주 영도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이정희(남산비타민약국), 조남일(다온약국), 이영실(효성의약품), 박상휘(빛날휘약국), 이현경(명륜메디칼약국) 약사 ▲부산시장 표창패: 송정숙(만수약국), 정현미(양정메디칼약국), 박승주, 박성환(조은약국) 약사 ▲부산시약사회장 표창패: 허남리(메디칼박상일약국), 하정숙(동아대병원), 전상호(밝은약국), 조윤정(비비비약국), 천영숙(부원약국), 곽미진(청림요양병원), 이준희(문화약국) ▲대외표창:박정완 약사, 이병형(동산약품), 이호철(복산나이스), 박형규(우정약품), 여정민(백제약품), 정의돈(광동제약), 정규열(조아제약), 최진희(부산시 건강정책과), 신윤기(심평원 부산본부), 정다은(공단 부울경). ▲유공회원 표창:조은정(샘솟는약국), 김태식(봄약국), 김정숙(엄지약국), 김광숙(보생약국), 김진희(동래메가약국), 김태우(정다운약국), 서하나(새모범약국), 채용덕(조은우리약국), 신성범(드림약국), 이주철(한영약국), 백준선(동아약국), 원종호(영도코끼리약국), 이영주(중앙약국), 박영삼(화목2층약국) ▲퇴임 기념패: 신찬용 국장2025-02-22 23:00:00정흥준 -
[경기] 연제덕 집행부 출범...이정근 등 부회장 8명 선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에 취임한 연제덕 회장이 약권 신장, 지역 보건 선도,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도약사회는 22일 제6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34대 지부장에 취임한 연제덕 회장은 "먼저 약권을 신장하겠다. 약사 직능을 확대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약사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약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약국경영 지원을 강화하며, 직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 회장은 "지역보건을 선도하겠다"며 "우리 약사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보건의료 전문가다. 공공보건 분야에서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방문약료, 사회약료 서비스사업과 통합돌봄사업 등 정책을 한층 강화해 지역사회에서 약사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굳건히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약사의 불법행위, 의약품 품절사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연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 소통하는 회장,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내실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 저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 함께 이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 회장은 권태혁, 서영준, 김진경, 김진수, 김성남, 이정근, 윤선희, 송정화 약사를 부회장으로 지명했다.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박영달 직전회장은 "저를 비롯한 제33대 집행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각 사안에 대해서 담대하게 또 치밀하게 대응했다고 자부한다"며 "두드리고, 두드리고 또 두드릴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대의원 여러분과 경기도 1만 회원들의 굳은 신뢰와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직전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경기도약사회를 이끌어갈 연제덕 회장과 제34대 집행부 출범을 응원하고 또 그동안 제가 소중하게 지켜왔던 약사 본연의 가치와 소명을 전하고자 한다"며 "1만 경기도약사회 회원들과 함께한 지난 6년이 저에게는 영광이었고 감사의 순간 이었다. 저의 인생에서는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 후배 약사님들이 만들어갈 우리의 모습 또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함삼균 총회의장도 "오늘 총회는 신구 집행부의 이취임식을 겸하는 뜻깊은 자리로, 지난 6년간 수고한 박영달 회장과 그 집행부 임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한편으로 연제덕 신임 회장의 취임과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이 자리를 빌어 경기도약사회의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함 의장은 현안에 대한 건의도 했는대 "앞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 가지를 짚어보면, 대형 제약사의 자사 온라인몰 횡포에 대한 대책을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며 "품절약의 자사몰 단독 거래로 묶는 행위는 소비자인 약국을 옥죄는 방식으로, 훗날 개국가에 많은 부담과 문제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 의장은 "예전에 소홀히 해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한약사 문제와 유통 문제에서 약국이 정으로 전락하는 같은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총회의장에 함삼균 현 의장을, 부의장에 김희식, 신윤호 약사를 선임했다. 감사에는 박영달, 안화영, 김범석 약사를 선출했다. 도약사회는 지부회비 갑 2만원, 을 2만원 인상을 골자로 전년대비 13% 증액된 12억5000여 만원의 예산안도 의결했다. 한편 총회에는 백혜련 의원, 서영석 의원, 염태영 의원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민병덕 의원 등은 영상축하 인사를 전했다. [총회 수상자] ◆경기약사대상 이명수(오산), 이정근(의왕), 조수옥(수원) ◆경기약사봉사대상 김의순(동두천), 김진경(의정부) ◆대한약사회장 표창 김계성(고양), 민성철(광명), 백진선(광주), 신정무(의왕), 조세현(안산), 신상현(의왕), 이승환(고양), 이인숙(성남), 이지연(시흥), 정영화(남양주), 정재영(수원) ◆경기도지사 표창 강보민(안양), 안규존(가평), 양수은(양평), 장명섭(포천), 최영규(평택) ◆경기도의회 표창 김연홍(안산), 박미경(구리), 윤인미(안산), 조영균(오산), 황조음(수원) ◆공로패 박영달(특별), 김계성(고양), 백진선(광주), 정선종(구리), 임희원(부천), 한동원(성남), 곽기현(시흥), 한덕희(안산), 고승곤(여주), 이명수(오산), 신정무(의왕), 권성렬(의정부), 변영태(평택), 이현수(하남), 안규존(가평) ◆모범분회 표창 군포, 수원, 안산 ◆감사패 김영천(복산나이스), 백병규(인천약품), 임종윤(한미약품), 최성락(동아제약), 김종필(의약품유통신문), 문윤희(뉴스더보이스), 강현철(고양시약사회 사무국) ◆사무국직원 근속표창 20년: 김영민(남양주), 김선미(부천), 조은영(파주) 5년: 강서아(수원)2025-02-22 21:30:41강신국 -
[인천] 윤종배 회장 "회원 위한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 제18대 신임 회장에 윤종배(59, 중앙대) 부회장이 선출됐다. 시약사회는 22일 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윤종배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확정했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우리 앞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품절약, 한약사, 비대면진료 등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위기와 더불어 동일성분조제 간소화, 건기식 소분, 전문약사제도, 통합돌봄법 도입 등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 또한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신임 회장은 “디지털환경 변화에 따른 준비도 요구하고 있다. 일련의 상황은 한두명의 힘이 아닌 약사들의 단결된 힘만이 풀어갈 수 있다”면서 “신임 집행부는 먼저 고민하고 회원 약사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 이를 토대로 정책을 결정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앞서 송종경 총회의장 개회사에서 “지난해 시작된 의료대란, 계엄사태로 인해 우리는 혼란과 변혁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약사회도 올해 새 집행부가 출발한다. 이어지는 선거에서 현직이 연임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회원 약사들이 느끼는 약업 환경의 불안이 크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인천지부도 오늘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선다”면서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국민 눈높이도 높아졌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입안을 지원하고 회원에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주길 바란다. 신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시고 성공적 집행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조상일 회장은 이날 6년간의 회무 소회를 밝히는 PPT를 따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조 회장은 인천 남동구약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분회장 15년, 인천 지부장 6년까지 총 30년 넘게 약사회 회무를 해 왔다. 조 회장은 “한 회원님이 조 회장이 맡은 지난 6년 지부는 태평성대였다는 말씀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약사회 회무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회무를 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회원과 더 함께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부장들과의 회의 중 다른 지부장들이 인천지부가 하면 우리도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지난 6년간 전국 최고의 지부 회무를 진행하려 했고, 우리가 만든 것은 다른 지부들에 공유해 전국의 회원 약사들이 혜택을 보게 하려 했다”면서 “이런 일들은 지난 6년간 함께해준 상임이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의료대란으로 약국도, 우리 유통사들도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약업계에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희도 약국, 약사님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약사회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총회에는 총 133명 대의원 중 84명 참석, 위임 49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지부 예산은 5억815만3000원이다. 시약사회는 이날 신임 총회의장에 조상일 회장, 부의장에는 고경호, 조혜숙 약사를, 부회장에는 최봉수, 백승준, 최윤정, 우승우, 노영균, 전옥신, 이우철 약사가 선출됐다. 신임 감사에는 이상국·최은경·박병호 약사가 선출됐다. 시약사회는 이날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 ▲의약품정책연구소 회비 1만원 지출에 대한 설명 필요 ▲동일성분조제 명칭 변경 관련 약사법 개정안 홍보 ▲안약 조제료 현실화 ▲독감 자가검사키트 2개입 소포장 생산 ▲히알루론산 점안액 일반약 생산 독려 ▲자가주사제 소분포장 및 조제료 현실화 등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미나 인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부장, 박철원 인천광역시의사회장, 강정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장, 정준택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 인천시약사회 장재인, 선우영환, 김사연, 조석현, 최병원 자문위원, 문형철, 이정민, 전영빈 감사,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김윤진 중동구약사회장, 김명철 미추홀구약사회장,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 이우철 남동구약사회장, 전영빈 부평구약사회장, 백승준 계양구약사회장,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 박기성 인천약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박현광(강화 신세계약국), 김균(연수 희망약국) ◆대한약사회장 표창장=황마로(서구 녹십자약국), 전영빈(부평구 강약국) ◆인천광역시장 표창장=이정민(미추홀구 참사랑약국), 성은주(서구 오렌지약국)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문형철(계양구 한길온누리약국) ◆인천광역시약사회장 감사패=이현종, 신민철(동화약품), 임길태(헬스케어), 이종인(동아제약) ◆인천광역시약사회장 표창패=정지영(인하대병원약제팀), 유정임(미추홀구 현대메디칼약국), 최현주(연수구 연수건강옵티마약국), 최윤정(남동구 제일약국), 강혜진(부평구 새정약국), 최순희(계양구 태강메디칼약국), 정희경(서구 성민메디칼약국) ◆인천광역시회장 특별 감사패=조선혜(지오영네트웍스) ◆제39회 인천 약사대상=천명서(중동구 백제약국), 노영균(남동구 구월메디칼약국)2025-02-22 20:31:33김지은 -
"81명 졸업을 축하합니다" 숙명약대, 학위수여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2025년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위수여식을 21일 한상은 라운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를 수여받은 새내기 약사는 81명이다. 학위수여식은 졸업생들이 약학전문인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의미있는 자리로, 김미경 동문회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난 6년간 졸업생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모습이 될 수 있었다.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부모님과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숙명인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고 언제나 당당히, 약사로서 학문적 실력과 사회적 경험을 쌓으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와 배려로 모든 곳에서 리더와 일원으로 행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옥 학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대한약사회장 당선인)도 졸업 축하 인사와 함께 초심을 잃지 말고 꿈을 펼쳐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약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아울러 동문회는 후배들에 대해 동문회 회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회장과 장윤희 부회장, 장진아 총무, 권영희 회장, 전라옥 학장 등 2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2025-02-22 12:49:19강혜경 -
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설명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지난 14일 과천 본사 강당에서 2025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매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작가’가 ‘젊은작가’라는 통념적인 등식을 깨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신진작가 발굴프로그램이다. 신진작가 후보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신진작가들이 참여를 했다. 설명회의 핵심은 신진작가를 규정하는 자격기준과 경력을 모두 가린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오로지 작품의 시각적 분석에 의한 독창성 발견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심사 등의 내용이다. 신진작가 자격기준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화랑이나 동반행사인 아트페어 등에서 전시 비용일체를 전액 지원받아 개인전 형식으로 1회 이상 개최한 자는 공모지원을 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결국 전시 경험이 전혀 없어도 공히 작품 수 20점 이상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출만 할 수 있다면 공모지원 자격이 주어지도록 한 것이다. 6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하여 전시하면서 상을 가리는데, 상금은 대상 1명 1000만원, 최우수상 1명 500만원, 우수상 4명 각 200만원으로 작품 매입 지원금으로 수여하고 있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하는 신진작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의 ‘현대미술의 변명’이라는 주제로 임대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운영부장의 특강으로 마무리 됐다. 아울러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오는 3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3월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2025-02-22 08:39:5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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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 취약여성계층 사회공헌 활동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 (대표 이준수)는 사단법인 굿피플(김천수 회장)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용품 수급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5년 전부터 사회 문제화된 소외계층 청소년의 열악한 생리대 보급 문제를 고려해, 여성의 보편적인 건강권을 존중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알보젠코리아가 진행하는 위생용품 지원사업 ‘소녀를 담다’ 키트에는 ▲생리대 ▲파우치 ▲립밤 ▲핸드크림 ▲여성청결제 ▲보온양말 ▲교복 속바지 등의 여성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 12종이 들어간다. 키트 제작을 위한 기금은 알보젠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알보젠코리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2000만원 이상의 위생용품을 ‘소녀를 담다’ 키트에 담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지역사회 여성청소년에게 총 1억14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이 전달됐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대표는 “여성 건강권 보호와 증진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위생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여성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청소년에게 ‘소녀를 담다’ 키트는 지난 5년간 큰 위로와 응원이 됐다”며 “굿피플은 알보젠코리아와 함께 모든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보젠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새로운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를 론칭하고, 저소득 가정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식자재비 정기후원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알보젠코리아의 사전경구 피임약 머시론은 여성들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혼모 가족자립지원 및 피임과 여성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2025-02-22 08:31: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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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나올까…K-바이오, 임상 본격 진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체내 미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신약이 본격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최근 쎌바이오텍은 임상 개시를 알렸으며, 지놈앤컴퍼니는 임상2상 연구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J바이오사이언스와 자이이바이옴 등 다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쎌바이오텍, 대장암 타깃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신약 개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장암 신약후보물질 'PP-P8'의 임상1상 연구를 시작했다. 쎌바이오텍은 CBT유산균 듀오락을 개발한 회사로,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임상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쎌바이오텍 신약후보물질 'PP-P8'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실시기관은 서울대병원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단어로,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의미한다. 미생물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는 부작용 이슈가 적고,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치료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몸무게 70kg 성인 한 명이 약 38조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발사들은 이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별해 의약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장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8729;혈당 수치 조절과 뇌신경 전달물질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확인됐다. 제품화도 장질환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만 성공했다. 지난해 2022년 스위스 제약회사 페링제약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장질환 치료제 ‘레비요타’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획득하며 처음으로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 2023년 미국 세렉스테라퓨틱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염증성장질환 신약 '보우스트'도 FDA의 허가를 얻어냈다. 다만 현재까지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신약이 상용화된 사례는 없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의 특허 균주인 'CBT-LR5'에서 유래한 항암 단백질 'P8'을 대량 복제생산 하도록 개발된 유산균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신약을 개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전은 대장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 단백질 P8을 자연상태보다 100배 이상 생산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진다. 임상단계 진입...담도암·위암·비소세포폐암 등 타깃 셀바이오텍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항암신약을 개발 중인 회사는 지놈앤컴퍼니, CJ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바이옴 등이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GEN-0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담도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 락티스 단일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환자의 면역력 활성화를 통한 면역항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MSD와 머크의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GEN-001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이는 전략과 동시에 키트루다의 타깃인 PD-L1/PD-1에서 효능을 보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GEN-001의 담도암 대상 임상2상은 지난해 6월 IND 변경이 승인된 바 있다. 기존 GEN-001+키트루다 병용요법 외에도 FOLFOX(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를 더한 3제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1상에서 지놈앤컴퍼니는 GEN-001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임상2상 권장용량을 확정지었으며, 환자 투약을 모두 완료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GEN-001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 병용요법 가능성도 확인 중이다. 현재 임상2상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42명 환자에게 GEN-001+바벤시오 병용요법은 객관적반응률(ORR) 16.7%를 보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바이옴은 지난 2023년 임상1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대장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계획된 표준 치료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아이바이옴은 임상을 통해 GB-X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투여 전 후의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GB-X01은 지아이바이옴의 자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통해 확보됐으며, 성인 여성에서 분리한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약제다. 이 회사에 따르면 GB-X01과 NK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은 대장암 표준치료요법으로 활용되는 플루오로우라실,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 대비 가능성을 보였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1월과 6월,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 'CJRB-101'의 임상1/2상을 승인받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발효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유산균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암 조직 성장을 촉진하는 'M2 대식세포'는 M1이 되도록 유도해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CJ바이오는 CJRB-101을 비소세포폐암, 두경부편평세포암종, 흑색종 환자 대상으로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CJRB-101을 통해 폐암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임상에서 CJRB-101의 세포막 성분은 대식세포의 톨유사수용체(TLR4)를 자극해 신호가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세포를 없애는 데 영향을 주는 특정 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결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CJRB-101은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을 촉진하고 암의 전이에 관여하는 혈관신생과 관련된 인자를 억제한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CJ바이오는 CJRB-101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국내 임상을 올해 상반기 내로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2025-02-22 06:20:45손형민 -
'2500억 유증' 차바이오 "R&D 투자 확대...주주소통 강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차바이오텍이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연구개발(R&D) 현황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주주 반발과 금융당국 제동을 의식해 시장과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차바이오텍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IR을 개최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경영 진행 현황과 R&D 진행 경과 등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총 25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바이오텍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 2314만8150주를 발행해 2500억원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차바이오텍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1000억원을 R&D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차헬스케어에 900억원을, 마티카홀딩스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외 자금은 생산설비 시설 투자, 사업운영 등에 사용한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차바이오텍 소액주주 연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차바이오텍이 반복적으로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을 발행하면서 주주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는 게 소액주주 연대 측 주장이다. 소액주주 연대는 차바이오텍이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의 절반가량이 차바이오텍 계열사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금융감독원 역시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지난달 7일 차바이오텍이 제출한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 형식과 중요사항 기재 등이 미흡하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후 차바이오텍은 세 차례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뒤 당국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소액주주 반발이 이어지고 당국의 심사 문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차바이오텍은 주주와 소통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자금 조달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동시에 향후 성장 전략 등을 자세하게 제시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당사가 영위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재적소에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만약 이러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당사는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R&D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먼저 첨단재생의료법 관련 임상 연구 프로젝트를 최우선적으로 진행, 첨생법에 근거한 치료허가를 획득해 국내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계획된 다양한 연구 중 우선 순위 조정해 기술이전 속도를 앞당기겠다고도 했다. 차바이오텍이 소유한 미국 내 LA HPMC 병원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한다. 북미를 포함한 아태지역 시장은 직접 진출, 그 외 주요 시장은 현지 파트너십 등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사업도 강화한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현지에 생산 시설을 보유한 만큼, 미국 정부의 생물보안법에 따른 지리적 이점을 확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공시한 정정 신고서를 통해서도 주주권익 보호 방안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소통 창구를 늘리고 소통 전담 부서 인력을 꾸려 주주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유상증자 결정 이후 현재까지, 개인주주와 일반투자자 대상 대면 미팅 4회, 유선 의견청취와 소통 통화 501회 등 총 505회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고, 기관투자자와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5회 진행했다"면서 "주주 요구 사항이나 불만 사항에 대해 경영진과 공유하며, 소통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불특정 투자자에 회사 최신 소식을 직접 증권채널에 전할 수 있는 뉴스 플랫폼을 개발해 올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컨텐츠(동영상)를 제작하고 매 분기별 실적 발표 이후 실적 보고 컨텐츠를 스트리밍 하는 서비스를 정례화 하겠다"고도 했다.2025-02-22 06:17:48차지현 -
대웅 나보타, 선풍적 인기비결은 혁신적 품질관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주보·Jeuveau)의 데이터 무결성 강화를 위해 동물시험에 LIMS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는 품질관리(QC) 시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고 실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험실 정보 관리 시스템으로 시험 과정의 자동화·데이터 무결성 강화·실시간 시험 기록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정확·재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주사기를 수작업으로 조작·투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정량 투여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투여 정확도를 높이고 실험자 간 편차를 최소화해 재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LIMS를 동물시험에 도입함에 따라 여러 개의 시험을 하나의 시험기록서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시험자가 실험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데이터의 일관성 향상 그리고 오류 가능성도 한층 감소했다. 대웅제약 QC팀은 글로벌 톡신제제 나보타 등을 포함한 케미칼·바이오의약품이 규정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원액과 반제품의 유효성은 통물시험을 통해 확인하는데,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은 화학적 분석만으로는 역가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각국 약전에서는 동물시험을 표준방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물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재현성이다. 실험 데이터가 정확해야 실제 생리적·약리학적 반응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고, 동일한 조건에서 실험을 반복했을 때 일관된 결과가 나와야만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데이터가 부정확하거나 실험마다 달라진다면 연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워 추가 실험이 불가피하다. 이같은 나보타의 혁신적 품질관리시스템은 제품력으로 그대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안티에이징과 건강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MZ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보타는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미용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지난 2014년 출시해 올해 11주년을 맞는 나보타는 98% 이상 고순도 톡신을 정제하는 '하이 퓨어 테크놀로지'(HI-PURETM Technology) 특허 기술을 앞세워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67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FDA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FDA 승인 이듬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2023년 1500억원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 80%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을 통해 글로벌 매출 50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에볼루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시장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해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에 대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탈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2025-02-22 06:00:5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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