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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고위험군 사망↓…경미한 증상도 처방 필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로나19 중증화를 막는 경구용 약제 '팍스로비드'가 국내 도입 1년 7개월 만에 '임시' 딱지를 뗐다. 정식 신약으로 허가받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의 활용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의료진과 환자들의 오해를 벗고 활발한 처방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를 정식 허가했다. 지난 2021년 12월 첫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허용한 지 1년 7개월 만이다. 팍스로비드 정식 품목허가는 EPIC-HR 및 EPIC-SR 2/3상 임상을 근거로 이뤄졌다. EPIC-HR 연구는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 비입원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로 치료한 결과, 치료 28일 차까지 코로나19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위약군 대비 86% 감소했다. 최근의 리얼월드 연구들도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뒷받침 했다. 리얼월드 연구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고위험군 환자 모두에서 상대적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월 팍스로비드 복용 시 미국에서 매주 1500명 이상의 사망과 1만3000건의 입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팍스로비드의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정부와 회사가 대대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고령 환자에서 팍스로비드 처방률은 30%대에 그쳤다. 마의 40% 벽을 뚫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팍스로비드 정식 허가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재윤 의학부 차장, 김은지 COVID 사업부 이사, 오혜민 대외협력부 상무가 참석해 팍스로비드의 오해와 진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팍스로비드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심한 환자만 사용 가능하다? =팍스로비드는 허가사항에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성인 코로나19 환자'로 되어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는 증상이 굉장히 심해 당장 종합병원으로 넘어가야 하는 환자에서만 팍스로비드를 써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크다. 증상발현이 경미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대증요법이 주로 쓰인다. 이는 고위험군에서 팍스로비드 처방률을 높이지 못하는 가장 큰 허들로 꼽힌다. 명확히 말하자면 팍스로비드는 증상 치료제가 아니라 고위험군 환자들의 위중증·사망 위험을 낮추는 예방을 근거로 하는 약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로 점점 증상이 경미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질병부담이 크고 지금도 하루에 약 10명은 코로나19 악화로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고위험 인자가 하나라도 있다면 팍스로비드 처방이 필요하다. 복용 중인 약제가 많은 고령층은 병용금기로 사용할 수 없다? =환자들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병용금기 약제가 너무 많다는 점도 꼽힌다. 실제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이 있다고 답하면 팍스로비드 처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팍스로비드와 병용하면 안 된거나 병용 시 위험이 있다고 알려진 약제 성분은 26종이다. 이 중 복용 중인 약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팍스로비드가 병용금기인 것은 아니다. 19종은 해당 약제 복용을 잠시 중단하거나 대체의약품으로 처방할 수 있다면 팍스로비드를 투여할 수 있다. 나머지 7종에 대해서만 복용이 금기된다. 병용금기 약물을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워 사용이 어렵다? =우리나라는 의약품 적정사용(DUR)을 통해 각 성분별 금기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약제를 쓰고자 한다면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DUR로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물론 병용금기 성분 중 세인트존스워트 등 영양제에 포함된 성분은 DUR에 표기되지 않아 의료진이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의약품 성분은 DUR로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약사분들도 팍스로비드 처방을 할 때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약사용 복용안내문, 교육자료, 어르신용 사용설명서 등을 배포하고 있다.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예를 들어 환자들이 대체의약품을 처방받는다면 복용 중이 여러 약 중에 대체해야 할 약을 골라내야 하는데 일반인이 약을 구분해 골라내기란 힘들다. 그래서 현재는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대체약제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 내년 상반기 팍스로비드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된다? =현재 팍스로비드는 정부가 선구매해 환자에게 무료로 공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는 시점이 언제가 될 지 논의 중이다. 아직 정부구매수량이 남아있고, 팍스로비드가 급여 등재 절차를 밟아야 해 민간으로 어떻게 전환될 지, 오버랩되는 기간이 존재할 지 확정된 부분이 없는 점 양해 바란다. 다만 정부와 회사는 이 약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중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밀접하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급여 등재 역시 이제 막 허가가 난 시점에서 내년 상반기 등재가 된다는 것이 평범한 타임라인은 아니다. 기존 신약이 밟는 모든 절차를 거치되 빠른 등재를 위해 타임라인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늦지않게 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유효기간을 필요에 따라 늘린다? =처음 팍스로비드가 긴급사용승인이 됐을 때는 유효기간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의 기간이 길지 않아 자연스레 유효기간도 짧았다. 이후 약제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데이터가 뒷받침하면서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재고물량 때문에 유효기간을 근거없이 늘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유효기간은 약제를 사용하고 환자들이 편하게 복용하는 데에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회사는 필요하다면 유효기간 연장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하지만 유효기간을 무한정 늘린다는 얘기가 아니다.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선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2023-07-24 17:49:56정새임 -
"편의점약 확대 대항마로"…공공심야약국 실적 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와 맞물려 현행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상비약 확대 여론에 대한 대항마로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을 전면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약사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 ‘2023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판매실적 분석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용역 계약 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안건은 올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승인에 진행된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위해 공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재 관련 용역 계약 체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최종적으로 용역 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6개월여 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 추후 공공심야약국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상비약 자판기 등 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조사 결과는 약사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식 용역을 통해 전국 단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1년 간 이용 실적과 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필기 약국이사는 “지역별로 공공심야약국이 많이 늘고 있고, 일부 지자체는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는 데다가, 코로나가 풀리면서 이용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약사를 통한 심야시간 의약품 접근성이 강화되는 데다가, 법제 된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여론의 당위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이 자리잡고 활성화되면 사실 편의점 약을 확대할 이유나 명분은 사라지는 것”이라며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게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기 때문이다. 공공심야약국의 활성화가 국민 편의와 안전성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조사와 관련한 용역 계약 체결 건과 더불어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고, 4건의 보고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안건에는 ▲처방전달시스템 연동 추인에 관한 건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활동 추진 건 ▲약국 실습가이드 제작 및 배포 건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 동영상 탑재 및 임상강좌 구성에 관한 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사업 설문조사 수행 및 결과분석 용역계약 체결 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학술 심포지엄 개최 건 등이 포함됐다.2023-07-24 17:45:36김지은 -
서울시약 감사단 "약국 반품사업 정산 점검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8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 이날 하충열·오수영·정영기 감사는 상반기 주요 회무 및 위원회별 사업,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또 비대면진료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일상회무도 꼼꼼히 챙긴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했다. 감사단은 ▲성분명처방, 비대면진료 현안에 대응하여 회원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관련 조속한 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권영희 회장은 “집행부가 회원을 위해 회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감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한약사문제, 공적전자처방전 등 약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단은 총평을 통해 “회원 권익과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매주 회의를 열고 비대면진료와 성분명처방 등 중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면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하반기에도 원활한 회무와 사업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감사에는 권영희 회장, 유성호·이은경·신성주·황미경·황금석·장은숙·오혜라·김경우·우경아 부회장, 김선영 본부장, 노수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3-07-24 17:39:46정흥준 -
서울시약, 노인약료→통합약료 전문가과정 개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노인약료과정을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으로 개편해 지난 19일 개강했다. 학술위원회(부회장 황미경, 위원장 최미경·구현지)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수강신청자 194명과 함께 8주 동안 통합약료 전문가과정 교육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전문약사 시험과목 내 통합약물관리 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8년간 진행해온 노인약료전문가 과정을 이번부터 노인약료를 포함해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으로 개편하게 됐다. 또 이 과정을 수료하는 약사들의 학업 결과물을 약국 현장에 접목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대비하면서 통계, 포스터 작성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은 4년 뒤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지식을 확장하고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은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약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8주 교육과정은 ▲임상 연구 수행과 학술 포스터 작성법(이윤정 교수-단국대) ▲이상지질혈증(정지은 교수-한양대) ▲순환기계 질환(강지훈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대장항문 질환의 증상과 치료(백정흠 교수-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외과)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정경혜 교수-중앙대) ▲안과질환(박운철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산부인과질환(김란희 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통계(배승진 교수-이화여대) 등이다.2023-07-24 17:35:52정흥준 -
한의협,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통해 K-Medicine 교육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를 통해 K-Medicine에 대한 교육에 나선다. 한의협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어포트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추성희·이하 NAKS) 주최 '2023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미국 및 세계 학생들에게 한의약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NAKS(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는 미주 한인 학교 교사들의 협의체로 차세대 한인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1981년 창립됐으며 산하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8000여명의 소속 교사가 8만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 교육 과정 개발과 정책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의협과 NAKS는 '미국 및 세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한의약 교육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국 및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한의약 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재미 한국 학생들과 교사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고취 등을 함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국·공립 및 사립학교 학생들에게 한의약 기초 교양 교육과 ▲재미한국 학생들의 한국 정체성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공유 ▲재미 한국학교 교사들의 연구에 필요한 자료 공유 등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만기 부회장은 "한의약은 이제 한국 현대의학으로써의 가치를 넘어 세계 의학으로써 각광받고 있다"며 "그동안 교의사업 등을 통해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가감없이 펼쳐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한의약의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등을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한의약의 역사와 원리, 적용 질환 등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협은 '대한민국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해 우리나라 교민들의 자긍심을 넓히고 한의약의 저변을 넓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KS 추성희 총회장은 "최근 한의계의 국제 활동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글로벌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한의협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시하게 될 본 교육은 세계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재미 한인 후세들의 올바른 정체성 및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선봉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한인 이민사와 함께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황만기 부회장과 이승환 소아청소년위원회 부위원장은 ▲한의약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동의보감과 허준 선생님을 중심으로 ▲전통한의약과 현대한의학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총명 클리닉과 성장클리닉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2023-07-24 16:52:27강혜경 -
망막질환 진단보조소프트웨어, 혁신의료기기 지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황반변성(나이 관련),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3개 망막 질환의 유무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안과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제품명: WISKY, 업체명: ㈜에이아이인사이트)'에 대해 통합심사·평가를 거쳐 제40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WISKY는 인공지능 기술로 안저영상을 분석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3개 망막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국내 첫 제품으로 기술 혁신성과 망막질환 환자 증가 추세에 따른 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이미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이번에 통합심사·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공포(30일)를 거쳐 비급여로 의료현장에 바로 진입해 3~5년간 사용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총 40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으며, 이러한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 운영은 정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혁신의료기기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2023-07-24 16:47:59이혜경 -
'비모보정' 등 소염진통제 간질성 신세뇨관염 주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에스오메프라졸& 8231;나프록센 성분 소염진통제 복용 시 간질성 신세뇨관염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의 '에스오메프라졸& 8231;나프록센' 함유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 해당 성분 진통제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프록센 등)와 관련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위험이 있으면서, 저용량 나프록센 또는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의 증상 치료에 쓰인다. 국내에 허가 받은 품목은 엘지화학의 '비모보정 500/20mg', 한미약품의 '낙소놀정 500/20mg', 종근당의 '낙센에스정 500/20mg', 에스케이케미칼의 '나프메드정 500/20mg', 한국피엠지제약의 '신플랙스세이프정 500/20mg', 고려제약의 '에소록센정', 알보젠코리아의 '나프라졸정' 등 7품목이다. 식약처가 마련한 허가사항 변경안을 보면 이상반응항 '간질성 신염'이 삭제되고 '간질성 신세뇨관염'이 추가된다. 일반적 주의항에도 '급성 간질성 신세뇨관염: 급성 간질성 신세뇨관염은 에스오메프라졸 및 나프록센 함유 제제를 투여한 환자에서 관찰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 약의 치료 기간 중 언제라도 급성 간질성 신세뇨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내용과 급성 간질성 신세뇨관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이 약의 투여를 중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된다. 식약처는 "변경안에 대하여 검토 의견이 있는 경우 해당 사유 및 근거자료를 8월 7일까지 의약품안전평가과에 제출해달라"고 했다.2023-07-24 16:30:58이혜경 -
심평원 개발상임이사-박인기, 업무상임이사-공진선[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4일 개발상임이사에 박인기, 업무상임이사에 공진선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인기(59) 신임 개발상임이사는 198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사해 감사실장과 수원지원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개발상임이사는 산하에 약제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등이 포진해 있어 약제 관련 업무를 지휘한다. 직전 장용명 이사가 작년 12월 임기 종료 이후 공석이었다. 공진선(58) 신임 업무상임이사는 199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사해 심사평가연구실장과 대전지원장, 포괄수가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3년 7월 24일부터 2년이며,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2023-07-24 16:12:02이탁순 -
요즘 가장 핫한 약제 '리바로젯' 동일성분 5개 등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JW중외제약이 개발한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이 출시한 지 만 2년도 되지 않아 동일성분 약제가 등재돼 경쟁에 직면했다. 리바로젯은 JW중외제약이 자사 고질혈증치료제 단일제 리바로정(피타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로, 지난 1분기 처방액만 146억원을 기록한 최근 가장 뜨거운 품목이다. 기존 리바로의 인기에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열풍을 이어받아 단기간 폭풍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 보령, 대원제약, 한림제약, 동광제약 등 5개사는 리바로젯과 동일성분 약제를 8월 급여 등재한다. 5개사 제품은 모두 안국약품이 생산한다. 안국은 자체 임상을 통해 기준요건을 모두 갖췄지만, 상한금액은 나머지 4개 위탁사와 맞춰 자진인하 했다. 이에 피타바스타틴2mg+에제티미브10mg 복합제는 1111원, 피타바스타틴4mg+에제티미브10mg 복합제는 1349원에 급여 등재된다. 이는 최초등재제품 리바로젯보다 15% 저럼하다. 리바로젯은 한꺼번에 5개 제네릭이 나오면서 8월부로 가산도 종료된다. 2021년 7월 허가받고, 그해 11월 출시한 리바로젯은 다른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처럼 획기적인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장점이다. 3상에서 리바로젯 투여 후 8주 시점에 약 53%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피타바스타틴 특유의 안전성은 다른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와 차별점이다. 피타바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물론 당뇨병 안전성도 갖춘 약물로 평가된다. 이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작년에는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285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올해 1분기에는 146억원으로, 연간 600억원대 매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단일제 리바로의 2022년 원외처방액 792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리바로젯 출시 만 2년도 안 돼 동일성분약제가 급여 등재된 데는 안국 등 5개사가 이미 리바로젯 허가 이전에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안국 등 5개사는 지난 2021년 4월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관련 특허 무효에 성공했다. 이는 리바로젯이 허가받기 3개월 전이다. 안국은 JW중외보다 1년 늦은 2019년 8월 임상1상에 착수하며 제품개발에 돌입했다. 자체 3상 임상시험도 실시해 LDL-C 수치 변화율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이에 공동개발 5개 제품은 리바로젯의 잔여 재심사기간을 부여받고,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생동을 통해 진입하는 일반 제네릭과는 수준이 다르다. 특히 2027년 재심사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동일성분 제네릭 없이 5개 제품이 리바로젯과 경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적 기대도 크다. 5개사가 리바로젯 시장의 50%만 가져가도 제품 하나당 연간 60억원 이상의 처방액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출시 초창기 물량 공급이 따라줄지 미지수다. 최근 수탁사인 안국약품이 발주 물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생산설비 증축을 위해 발매를 12월로 늦췄는데, 이것이 나머지 위탁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JW중외제약은 후발약 출시가 오히려 시장규모 확대로 리바로젯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하고 있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약제가 늘어나 다른 스타틴 계열 복합제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면서 "특히 리바로젯은 오리지널 지위와 함께 개량신약으로서 받은 가산 약가가 종료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07-24 15:06:00이탁순 -
비알팜, PN 성분 스킨부스터 'HP 비타란' 발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알팜이 PN 성분 스킨부스터 'HP 비타란'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국내서 PN 성분 스킨부스터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는 P사 R제품이 유일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간 국내서 PN 성분 스킨부스터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는 P사 R제품이 유일했다. 비알팜은 6년여에 걸친 독자적인 연구 끝에 NP 비타란을 출시했다. HP 비타란은 한국인 250여명 대상 임상을 통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의료기기다. 주성분 PN(Sodium Polynucleotide)은 연어과 어류에서 추출하는 DNA 조각이다. 체내서 조직을 수복하고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가지며 노화와 손상된 피부의 회복에 효과적이다. 자연 환경에서 어획한 어류는 성장 환경 및 무엇을 먹고 자랐는지 등이 확인이 되지 않는다. 비알팜은 HACCP, ISO9001 인증을 받은 전남 고흥의 최첨단 스마트 양식장에서 PN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연어과 어류를 해수순치방식을 통해 육상 양식에 성공했다. 또 특허받은 고순도 DNA 제조방법을 통해 PN의 원료추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 및 관리하면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HP 비타란은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수 제약사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승인에 앞서 유럽기준인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등 15개국에서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2023-07-24 14:23: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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