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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3년만에 배당 1248만원 회귀…팬데믹 수혜 소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화이자가 지난해 모기업에 1248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팬데믹 수혜로 실적이 급등하면서 16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3년 만에 ‘우선주 자본금 20%’ 배당 정책으로 회귀하면서 배당 성향이 0.06%에 그쳤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모기업에 지급한 배당금은 1248만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성향은 0.06%다. 작년 순이익 198억원의 0.06%만 모기업에 배당했다는 의미다. 한국화이자의 작년 배당금은 전년 600억1248만원과 비교하면 99.98% 축소됐다. 한국화이자는 2023년에는 1000억1248만원을 배당했다. 한국화이자가 배당금을 1248만원으로 결정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화이자의 최대주주는 화이자의 네덜란드 자회사 'PF OFG South Korea 1 B.V.'로 지분 99.99%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매년 배당금을 1248만원으로 유지하는 독특한 배당정책을 지속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동일한 1248만원을 배당했다. 한국화이자는 우선주 자본금에 배당률 20%를 적용해 배당금을 산출했다. 한국화이자의 자본금은 총 9억2292만원이다. 이중 보통주(17만2104주) 자본금은 8억6052만원, 우선주(1만2480주) 자본금은 6240만원이다. 우선주 자본금 6240만원의 20%인 1248만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배당이 실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한국화이자는 매출 3919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1조694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2022년에는 3조2254억원으로 치솟으며 2년 간 매출이 8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2023년 매출은 1조6018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화이자는 2020년 영업손실 72억원과 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201억원과 1195억에 달했다. 2023년 영업이익 592억원과 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손잡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나섰다. mRNA 기술을 지닌 바이오앤테크와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경력이 많은 화이자가 만나 시너지를 냈다. 화이자는 코로나가 확산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95% 예방 효과를 지닌 백신 코미나티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이듬해 3월 긴급사용승인 되며 본격적으로 한국지사를 통해 공급됐다. 이후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도 이를 구매해 치료제로 활용했다. 한국화이자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연차배당이 예년과 동일한 1248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중간배당이 각각 1000억원, 600억원 추가됐다. 2023년과 2024년 배당성향은 각각 117.76%, 168.17%에 달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이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자 예년의 배당 정책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24년 매출이 7837억원으로 2년 전보다 75.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1억원에서 272억원으로 77.4% 감소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5861억원과 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2%, 77.9% 축소됐다. 지난해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하면 8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5.0% 쪼그라들었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동안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선주 20%'의 동일한 기준으로 배당금 1248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2017년 배당금이 순이익보다 많은 797억940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당시 보통주(245만5520주)와 우선주(1만2480주) 모두 액면금액 5000원의 660%를 배당률로 결정하면서 배당금 규모가 확대됐다. 2008년에는 1900억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당시 6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액면가 대비 3045%의 배당률을 결정했다.2026-04-18 06:00:48천승현 기자 -
암젠 BiTE 플랫폼, 혈액암 넘어 고형암 치료 전략 축 부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이중특이항체 기반 면역항암 플랫폼이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으로 확장되며 치료 전략 전환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암젠이 유전학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연구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BiTE(Bispecific T-cell Engager)'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차세대 면역항암 전략으로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암젠코리아는 서울 본사에서 'AMGEN INNOVATION TALK BiTE-환자 치료 변화를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열고, 연구개발 전략과 BiTE 플랫폼 확장 방향을 공개했다. 암젠은 'To Serve Patients'라는 미션 아래 암, 심혈관, 염증, 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 영역에서 치료 옵션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인간 유전학과 질병 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신약 개발의 정밀도와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개발 전략은 ▲질병의 근본 원인 규명과 신규 표적 발굴 ▲다양한 치료 모달리티 개발 ▲임상시험 설계 혁신 등 세 축으로 구성된다. 실제 연구 과정에서도 이러한 전략은 구체화되고 있다. 암젠은 자회사 디코드 제네틱스를 통해 축적한 대규모 유전학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원인과 치료 반응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NVIDIA와 협업해 구축한 AI 플랫폼 'Freyja'를 적용,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며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임상 단계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자체 머신러닝 모델 'ATOMIC'을 통해 실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임상시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선별함으로써, 환자 모집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배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는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환자 접근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요소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암젠이 주목하는 핵심 플랫폼이 BiTE다. 암젠이 고유하게 보유한 BiTE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이중특이항체 기반 면역항암 플랫폼이다. 암세포는 다양한 기전을 통해 면역 감시를 회피한다. 기존 면역관문억제제가 PD-1·PD-L1 결합을 차단해 T세포의 활성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라면, BiTE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접근이다. 일부 암에서는 MHC Ⅰ 발현 감소를 통해 T세포의 인식을 회피하는데, BiTE는 이러한 한계를 우회한다. T세포의 CD3와 암세포 표적 항원을 동시에 결합해, TCR과 MHC Ⅰ 인식 과정에 의존하지 않고도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즉,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데 그쳤던 기존 접근과 달리, T세포와 암세포를 물리적으로 연결해 즉각적인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같은 기전적 강점을 바탕으로 BiTE는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혈액암에서 먼저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는 CD19 양성 B세포와 T세포를 연결해 항암 효과를 유도하며, 기존 치료 대비 생존율 개선을 입증했다. 해당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공고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암젠은 이를 기반으로 BiTE 적용 범위를 고형암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확장기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탈라타맙)'다. 소세포폐암은 빠른 질병 진행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대표적 미충족 수요 영역이다. 임델트라는 DLL3를 표적으로, T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BiTE 기반 치료제다. 임상 결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됐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 등 최소 두 가지 이상 치료 이후 진행된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 약 40%,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 14.3개월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환자군에서는 19개월까지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델트라는 2024년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후속 치료(Category 1)로 권고됐다. 국내에서는 2025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돼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급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임델트라의 등장은 30여 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에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조미진 암젠코리아 상무는 "BiTE는 명확한 타깃 항원이 존재하고 질환 진행이 빠른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이라며 "ALL에서 시작해 DLL3라는 명확한 표적이 있는 소세포폐암으로 확장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서는 전립선암이 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4-18 06:00:46손형민 기자 -
의정갈등 넘은 GE헬스케어, 지난해 매출 3000억 반등[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하드웨어를 넘어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정밀 의료 시스템'을 추진 중인 GE헬스케어가 지난해 매출 반등을 이끌어 냈다. 2024년 산업 전반을 강타했던 의정갈등의 여파를 벗어난 가운데 플랫폼 기반 국내 병의원과의 소통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의정갈등 직격탄 맞은 2024년…1년 만에 V자 반등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GE헬스케어코리아의 2025년 매출은 3171억원으로 전년 2758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 2023년 매출 2959억원에서 2024년 6.8% 감소했지만, 이듬해 곧바로 3000억원을 돌파하며 반등 폭을 키운 모습이다. 영업이익도 2024년 168억6276만원에서 2025년 191억2958만원으로 1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45억6556만원에서 170억9115만원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3년 6.1%, 2024년 6.1%, 2025년 6.0% 수준으로 큰 폭의 개선보다는 안정적 유지에 가까웠다. 그렇지만 의정갈등 이슈가 점차 해소되는 국면 속에서 회사의 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 노력이 숫자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단순 회복이 아닌 구조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2024년 매출 감소는 상품 매출이 1938억원에서 1708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용역 매출은 1021억원에서 1049억원으로 늘었다. 장비 판매가 흔들리는 구간에서도 운영 지원 성격의 매출이 방어막 역할을 한 셈이다. 매출이 회복한 2025년에는 상품과 용역이 동시에 반등했다. 상품 매출은 2039억원, 용역 매출은 1132억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플랫폼 전략 강화하는 GE, 병원 협력 확대 눈길 GE헬스케어는 최근 장비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전략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디바이스(Device), 질환(Disease), 디지털(Digital)을 포괄하는 'D3 전략'으로 AI를 적용해 품질을 높여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글로벌 차원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기반 의료기기 100건에 대한 인허가 승인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다 등재 기록을 세웠다. 대표 기술로 언급되는 '에어 리콘 DL'은 MRI 검사 시간 단축과 화질 개선을 동시에 내세우며 국내 20곳 이상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여기에 지난 2월에는 수술 중 통증 반응을 정량화하는모니터링 지표 SPI(Surgical Pleth Index)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며, 영상 중심 기업을 넘어 수술실과 환자 모니터링 영역으로도 존재감을 넓혔다. 기술 포트폴리오가 단순 촬영 장비에서 임상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주요 협력 관계인 병원과의 관계도 단순 공급 계약이 아니라 레퍼런스 사이트와 협력병원 체계로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 1월 동탄시티병원이 아시아 지역 레퍼런스 사이트로 지정돼 AI 영상의학센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한국, 아세안,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고객들이 실제 운영 사례를 참조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또 구미강동병원과는 장비 운영 효율화 및 임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대구 미라클여성의원과는 하이엔드 초음파 기반 난임 진료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장비를 공급한 뒤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운영 교육과 프로토콜 공유, 임상 활용 확산까지 묶는 구조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동탄시티병원의 아시아 지역 레퍼런스사이트로 지정은 국내 의료기관의 장비 운영과 임상 환경이 우수한 글로벌 참고 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동탄시티병원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장비 운영과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4-18 06:00:42황병우 기자 -
'빅파마 파트너' 유한화학, 영업익 2배↑…현금 창출 능력 회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끌어올리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상업화 물량 공급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결과다. 회사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화학은 지난해 매출 2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123억원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120억원) 대비 약 89.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5.7%)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한 것이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저분자 API 생산을 담당하는 CDMO 기업이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수주를 확보하면 유한화학이 실제 생산을 맡는 구조다. 항바이러스제 등 고부가가치 API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협력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한화학은 길리어드의 HIV 예방 주사제 '예즈투고' 임상 단계부터 API를 공급해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상업용 생산 단계로 전환됐다. 통상 임상용 API 대비 상업용 API는 단가와 물량이 모두 확대되는 구조다. 실적 호조에 따라 현금흐름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395억원 순유출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재무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유한화학의 지난해 재무활동현금흐름 유입액은 283억원이다. 이는 회사가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미로, 회사는 해당 자금과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328억원 유출을 기록했다.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과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결합해 투자를 확대하는 구조가 자리 잡은 셈이다. 현재 유한화학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화성공장 HB동 증설을 완료하며 99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연속생산 설비와 데이터 무결성 기반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용 대량 생산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추가 증설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화성공장 내 29만2000리터 규모 HC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유한화학의 전체 생산능력은 128만7000리터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이로써 회사는 글로벌 CDMO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2026-04-18 06:00:40차지현 기자 -
실속있는 무차별 진입…신생 보툴리눔 기업들 매출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한 업체들의 매출이 동반 증가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국내와 해외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국내 허가 제품의 무더기 행정처분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와의 행정소송에서 승기를 잡으며 점차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311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늘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 2018년 1월 파마리서치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주력 사업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 2019년 리엔톡의 수출용 허가를 받고 보툴리눔독소제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4년 2월 리엔톡스100단위가 수출용 허가 5년 만에 정식 허가를 승인받았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33억원의 첫 매출이 발생했고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1년과 2023년 매출 100억원과 200억원을 넘어섰고 2년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대비 5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44.2%에 달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 2024년 보툴리눔독소제제 3종이 총 26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리엔톡100단위가 6억원의 생산액을 냈고 리엔톡스100단위 수출용과 리엔톡스 200단위 수출용이 각각 135억원, 122억원어치 생산됐다.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이니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23년 72억원에서 이듬해 130억원으로 80.0% 뛰었고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니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2023년과 비교하면 2년 새 136.8% 수직상승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아니바이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니보의 보툴리눔독소제제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해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니보100단위의 상업화에 성공한 상태다. 지난 2020년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지난 2023년 7월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 지난해 1월에는 이니보200단위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이니보는 지난 2023년 72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288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 뉴메코,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메디카코리아, 한국비엔씨 등 후발주자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들이 최근 매출 상승세가 가팔랐다. 뉴메코는 지난해 654억원으로 7.9% 증가했다. 2023년 매출 335억원에서 2년새 70.9% 치솟았다. 뉴메코는 메디톡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 판매 등을 영업목적으로 출범했다. 뉴메코는 지난 2023년 뉴럭스의 허가를 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가세했다. 뉴럭스는 메디톡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뉴메코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101억원이다. 2023년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2024년 69억, 지난해 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수익성도 크게 호전됐다. 제테마는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15.0%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했다. 제테마는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가 주력 사업이다. 제테마는 2020년과 2021년 보툴리눔독소제제 제테마더톡신 2종을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이후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 제테마는 2020년 매출 207억원에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제테마는 지난해 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작년 매출이 1308억원으로 전년보다 29.6% 증가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진단시약과 원료의약품이 주력 사업영역이다. 한국비엠아이는 지난 2020년 보툴리눔독소제제 하이톡스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고 2024년 1월 정식 품목허가로 전환됐다. 한국비엠아이는 2020년 매출 533억원을 기록했는데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며 5년 만에 145.4% 급증했다. 메디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1577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20년 11월 보툴리눔독소제제 톡스나인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톡스나인은 프로톡스가 생산한다. 프로톡스는 메디카코리아의 지분 29.6%를 보유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20년 매출 730억원을 기록했는데 5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한국비엔씨는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10.5%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0년 보툴리눔독소제제 비에녹스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2024년 3월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국비엔씨는 2022년 매출 291억원을 기록했는데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이 373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59.1% 축소됐다. 지난 2021년 보툴리눔독소제제 리즈톡스 3종을 허가받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21년 허가받은 종근당의 원더톡스와 휴메딕스의 비비톡신도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생산·공급하는 제품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출범 첫해 9개월만에 매출 152억원과 영업이익 48억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23년 매출 44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이곧 2023년 149억원에서 2년 연속 감소했다. 제네톡스는 작년 매출이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줄었다. 프로톡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43.8% 감소한 2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제네톡스는 2022년 보타원의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진출했다. 프로톡스는 2020년 프로톡신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고 작년 11월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국내 기업의 보툴리눔독소제제와 불법 수출 등의 의혹으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은 실적은 크게 향상된 셈이다. 일부 업체들은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를 받고 해외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무더기로 허가 취소가 예고되며 위기에 직면했지만 최근 행정소송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7곳의 보툴리눔독소제제 16개 품목이 허가취소 처분이 예고됐다. 메디톡스,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7개 업체가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허가취소 처분 등을 통보받았다. 메디톡스는 총 3건의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2020년 10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2020년 12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로 제보된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의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품목 허가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 등의 간접수출 위반 사건은 메디톡스가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성분 변경 처분에 대해 원액은 바뀌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분이 부당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메디톡스가 청구한 이노톡스 행정처분 취소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21년 11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휴젤의 보툴렉스, 보툴렉스50단위, 보툴렉스150단위, 보툴렉스200단위 등 4종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100단위와 리엔톡스200단위 등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 2022년 12월 제테마의 제테마더톡신100단위, 한국비엠아이의 하이톡스100단위,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 등 3개사의 3개 제품이 품목허가 취소가 통지됐다. 지난해 7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리즈톡스주100단위에 대해 허가 취소 처분이 예고됐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23년 12월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휴젤은 지난해 2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1심 승소 판결을 선고받았다. 한국비엔씨가 의약품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중지 등 명령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9월 일부 승소했다. 재판부는 한국비엔씨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비에녹스에 대한 잠정 제조중지 명령의 효력을 이 사건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한국비엔씨가 청구한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2026-04-17 12:01:15천승현 기자 -
파마피아, 단기차입 52→8억…장기전환으로 부담 낮췄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피아가 단기차입을 장기로 전환하며 만기 부담을 분산했다.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낮춘 구조 재편이다. 2025년 기준 단기차입금은 8억원으로 전년 52억원 대비 44억원 감소했다. 감소율은 84.6%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139억원에서 87억원으로 52억원 줄며 37.3% 축소됐다. 단기차입 중심 구조가 완화된 점이 핵심이다. 장기차입금은 40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단기차입을 장기로 전환하면서 상환 부담을 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입 구조 재편을 통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금융상품과 장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약 69억원이다. 차입 축소와 현금 유지가 동시에 나타난 점도 긍정적이다. 자본은 확대됐다. 이익잉여금은 442억원으로 전년 413억원 대비 29억원 늘었다. 자본총계 역시 418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부 유보를 통한 재무 체력 강화가 이어졌다. 본업 수익성은 둔화됐다. 매출은 890억원으로 전년 948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에서 36억원으로 38.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7억원에서 34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다만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줄어든 가운데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 기반은 지켜냈다. 비용 구조에서는 변화가 감지된다. 대손상각비는 7.7억원으로 전년 0.5억원 대비 7억원 이상 증가했다. 매출채권 일부에 대해 회수 가능성을 낮게 반영한 결과다. 거래처 신용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비용 처리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채권 관리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도 있다. 이와 맞물려 재고자산은 91억원으로 전년 83억원 대비 증가했다. 매출 감소 국면에서 재고와 채권 부담이 동시에 확대된 점은 관리 과제로 남는다. 현금창출력은 둔화됐지만 플러스를 유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2억원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손상각비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인 만큼 회계상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금 흐름에는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금 창출 구조는 유지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 유통 기업은 매출보다 채권과 현금 관리가 중요하다”며 “단기차입 축소와 현금 유지, 이익잉여금 확대는 안정적 체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피아는 문규연 대표가 57.5%, 신용희 대표가 30.0%를 보유한 오너 중심 구조다. 최대주주 지분이 과반을 넘는 가운데 경영권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2026-04-17 12:01:06이석준 기자 -
킴스제약, '시너지아정'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 획득[데일리팜=황병우 기자]킴스제약은 기능 무력증 치료제 '시너지아정'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제품 지정 인증(제2026-077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공공조달 연계 및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시너지아정은 국가 차원의 혁신 기술 의약품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시너지아정은 '무기력증 치료용 말산시트룰린의 환자 복용 순응도 개선을 위한 정제'로, 기존 액상 제형 중심이던 시장에서 정제 형태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액상 제형의 맛과 복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정제화 기술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약 8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됐다. 킴스제약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FOU(First, Only, Unique)' 전략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이어왔다. 킴스제약은 INNOBIZ, MAINBIZ, 벤처기업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 산업단지에 약 4000평 규모의 GMP 생산시설을 구축해 개량신약 생산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시너지아정의 제형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해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17 11:09:36황병우 기자 -
삼일제약 ‘엘라프리’, 안압↓·자극↓…무보존제 효과 부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무보존제 녹내장 치료 복합제 ‘엘라프리점안현탁액’의 임상적 효과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일제약은 엘라프리 출시를 기념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전국 녹내장 전문의 약 13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5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녹내장 치료 최신 지견과 함께 엘라프리의 임상적 가치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보존제 기반 치료에서 무보존제 제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핵심이다. 엘라프리는 브린졸라미드와 티몰롤말레산염을 결합한 1회용 무보존제 점안제다. 삼일제약 안과혁신센터(SEIC)가 개발했으며 2026년 4월 1일 국내 출시됐다. 기존 동일 성분 복합제는 보존제가 포함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해당 성분 조합의 기전과 유효성, 안전성이 논의됐다. 무보존제 제제의 필요성과 임상적 이점도 함께 제시됐다. 녹내장 환자 중 안구건조증이나 안구표면질환(OSD)이 있는 경우 보존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치료 순응도와 장기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또 입자 특성 개선을 통해 점안 후 시야 흐림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됐다. 안압 강하 효과와 함께 낮은 부작용 프로파일이 강조되며 치료 옵션 확대 가능성이 제시됐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엘라프리가 녹내장 치료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옵션임을 공유했다”며 “안과 분야에서 차별화된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2026-04-17 11:03:55이석준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톤업 커버 쿠션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기미 케어와 안티에이징, 피부 커버 기능을 결합한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 에이징 커버 쿠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 에이징 커버 쿠션'은 '멜라 캡처 앰플'의 핵심 성분을 적용하고 전체 성분의 64%를 스킨케어 에센스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잡티 커버를 넘어 피부 노화 원인 케어와 피부 톤 연출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피부 겉과 속을 단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병풀수에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비타민나무수를 결합한 'TONING-TECA'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핑크글루타치온과 장미PDRN을 더해 피부 속부터 빛나는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제품은 동국제약 쿠션 제품 최초로 안티에이징 및 기미 관련 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특허 파우더 공법을 적용해 모공과 자국, 피부 결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포뮬러를 구현했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 에이징 커버 쿠션'은 잡티 커버와 피부 표현, 컨디션 관리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 에이징 커버 쿠션'은 4월 신세계 쇼핑에서 론칭될 예정이다.2026-04-17 10:35:35황병우 기자 -
올해 글로벌 비만·당뇨 거래 32조…3개월만에 작년 기록 초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의 비만·당뇨 투자 열기가 여전히 분위기다. 비만·당뇨 관련 거래 규모가 올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소수 초대형 딜에 자금이 몰리며 선별적 투자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인용한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만·당뇨 관련 라이선스 거래 규모는 220억 달러(32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203억 달러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라이선스 계약 시 초기 지급하는 선급 현금과 주식 규모 역시 1분기 13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선급과 주식 규모(29억 달러)의 절반에 이르는 수준이다. 비만·당뇨 분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거래 방식의 질적 변화도 두드러진다. 기존 시장을 주도하던 GLP-1과 GIP 표적 치료제 거래는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100억 달러 이상 규모 거래가 이어졌지만 올 1분기에는 단 2건의 파트너십만 체결됐다. 이들 거래는 모두 세부 재무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에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은 오히려 강화됐다. 시장 전반이 다수의 중소형 계약에서 벗어나 소수의 초대형 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른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금 흐름을 보면 여전히 미국 중심 구조가 유지됐다. 2024년부터 올 1분기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 벤처 투자 규모는 총 6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1.5%에 해당하는 441억 달러가 미국 기업에 집중됐다. 베이 지역과 보스턴이 각각 148억 달러와 125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핵심 투자 허브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반면 라이선스 거래 측면에서는 중국의 부상이 압도적이다. 올 1분기 글로벌 빅파마들은 중국 바이오제약사로부터 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는데 선급금이 5000만 달러를 초과한 대형 거래 건수의 절반이 중국에서 유래한 자산이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 보면 중국의 비중은 무려 75%(26억 달러)에 달했다. 투자와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임상 2상 이상 후기 단계 자산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올 1분기까지 바이오제약 M&A는 초기 기술이나 플랫폼 중심 투자보다 임상 2상과 3상, 허가 단계 기업으로 쏠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기업공개(IPO) 역시 후기 단계 제한된 기업에만 기회가 열리며 투자 기준이 초기 성장성보다 상업화 가능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다.2026-04-17 10:27:32차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