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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12배 증가...삼바, 국내제약 첫 영업익 1조 돌파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호조로 2분기 연속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늘었다. 매출액은 1조735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1조1137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늘었고 매출은 3조6946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냈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이 917억원에 불과했는데 4년 만에 12배 이상 확대됐다.연도별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이 주력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2022년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리터)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회사 측은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기존 1~3공장 운영 효율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수주액 3조500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20억 달러다.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 후 총 생산능력은 78만 리터로 확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가동을 목표로 ADC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 900;에임드바이오 (AimedBio)& 900;와 스위스 소재 기업 & 900;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900;에 투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8% 증가한 1조20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영업이익은 2054억원으로 11% 감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에피스 실적도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바이오젠이 보유한 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지분율 50%)를 2조7655억원에 인수했고 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공식 전환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7종을 판매 중이다.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유럽에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를 각각 출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을 적기 마무리하고 ADC 연구 등 미래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을 4조1564억원으로 전망했다.2024-01-24 16:44:38천승현 -
삼바, 작년 영업익 1조1137억...전년비 13%↑[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137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946억원으로 전년보다 23.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577억원을 기록했다.2024-01-24 16:16:3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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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지사제 '스타빅' 점유율 64%…3개월 1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8729;전승호)은 지사제 '스타빅 현탁액' 3개월 연속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타빅은 지난해 12월 처방액 6억1000만원, 시장점유율 64%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지켰다. 스타빅 시장점유율은 10월 47%, 11월 52%, 12월 64%이다. 지난해 국내 지사제 처방 규모는 119억원이다.2021년 출시된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과 장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로 ▲성인의 식도& 8729;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대웅의 검증 4단계 전략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통해 스타빅이 지사제 시장 1위를 달성하게 됐다. 그간 쌓아온 소화기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년은 지사제 연간 처방액 1위 사업자로 올라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 검증4단계는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하는 명분에 대해 심층학습 후 자문 및 검증을 통해 확산하는 전략이다. 해당 전략으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2024-01-24 13:25:13이석준 -
스카이랩스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유효성 확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표준 청진법과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혈압측정 정확도와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스카이랩스는 앞서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침습형 동맥혈압측정법 비교에서 정확도를 검증해 각각 KCJ(Korean Circulation Journal)·네이처과학학술지 등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24시간 혈압측정용 의료기기 '카트 비피'기존 혈압측정 방식은 크게 ▲커프형 혈압계와 청진기를 사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표준 청진법 ▲동맥(A-line) 내 바늘이나 카테터를 삽입해 동맥 내압을 측정하는 침습적 혈압측정법 ▲커프와 모니터를 몸에 부착해 진료실 밖에서의 24시간 활동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압측정기(ABPM) 3가지로 구분된다.스카이랩스는 카트 비피의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위 3가지 혈압측정방식과 비교연구를 마쳤다.스카이랩스는 평균 40세 성인 남녀 89명을 대상으로 커프형 혈압계를 활용한 표준 청진법을 시행해 기준 수치를 확인했다. 또 반대쪽 팔의 손가락에 카트 비피를 착용해 혈압 수치를 동시에 비교했다.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쪽 팔에 각 3번씩 교차 측정했다.그 결과 카트 비피와 청진법에 사용된 커프형 혈압계 간 평균 차이는 수축기 혈압은 0.16±5.90mmHg, 이완기 혈압은 0.07±4.68mmHg로 나타났다. 두 측정 방식의 상관계수(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음)는 수축기 0.94, 이완기 0.95에 달해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의료계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3가지 혈압계 모두와 비교해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많았던 기존 혈압계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가 적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내 미국 FDA와 유럽 CE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카트 비피는 깨어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 동안의 혈압 변동성까지 24시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혈압계들보다 활용도가 높다. 일상 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간편한 착용법과 더불어 스마트폰으로 혈압 수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2024-01-24 13:12:36손형민 -
경영권 분쟁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 운동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가 지분을 모으고 있다. 연대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소액주주 권한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최대주주를 놓고 지분 싸움을 하고 있다. 현재는 파마리서치 외 1인(18.32%)이 최대주주다. 소액주주 연대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급격한 주가 변동에 불만을 보이고 있다. 또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치료제 허가 등 경영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액트(ACT)를 통해 지분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모인 주주는 76명이며 주식수는 43만5177주(1.8%)다.소액주주가 연대를 결성한 이유는 지분율을 높이면 더 큰 주주 행동이 가능해서다.대표적으로 주식 3% 이상(여러 명이 모여 3%도 가능)시 ▲회사에 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할 수 있고 ▲주주총회 안건을 제안할 수 있고 ▲회계장부 열람을 요청할 수 있고 ▲이사와 감사 해임을 요청할 수 있다.소액주주들은 주가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씨티씨바이오 주가는 지난해 2월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요동쳤다. 실제 지난해 2월 1일 장중 한때 6180원이던 주가는 8월 22일 1만5900원까지 치솟았다. 단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올 1월 23일 종가는 9270원이다. 1월 18일에는 9000원까지 내려갔다.소액주주는 지난해 8월18일 상한가 이후 고점에서 대량 물량이 쏟아지고 특정 창구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는데 의구심을 보인다. 여기서 씨티씨바이오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한다.여기에 더해 조루발기부전치료제 품목허가 진행 사항 등 경영 전반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소액주주는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특정 세력에 의해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는 만명이 넘고 대량 지분을 보유한 개미가 있어 힘을 모으면 주주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기업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를 감시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 지분 싸움은 최근 변수가 발생했다. 조용했던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8%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약 3% 차이여서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 18.32%(플루토 1.05% 포함),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 외 1인 15.33%(더브릿지 3.36%),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 순이다. 나머지는 이택원 3.43%, 성기홍 1.84%, 윤연희 1.57%, 조호연 1.42%다.2024-01-24 12:13:42이석준 -
'피부암 AI 진단기기' 미국서 상용화…국내도 임상 막바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미국에서 피부암을 판별할 수 있는 AI 진단기기 더마센서가 정식으로 허가됐다. 국내에서는 라이프시맨틱스가 확증임상 마지막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상용화 여부가 주목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대용 피부암 진단기기 더마센서(DermaSensor)를 승인했다. 미국 기업 더마센서가 개발한 이 제품은 피부에 나타난 의심스러운 모반들에 대해 피부암 여부를 식별하는 휴대용 기기다.FDA는 더마센서의 시판을 승인하면서 "피부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에 이 기기를 사용해야 하며 유일한 진단 기준은 될 수 없다"고 전했다.피부암 AI 진단기기 '더마센서'더마센서는 피부암 의심 부위에 광선을 쏴 빛의 파장을 포착한다. 이후 AI 알고리즘이 반사된 빛을 분석해 피부암 여부를 식별하는 원리이다. 병변 평가 후 환자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추가 조사’ 또는 전문의 의뢰가 필요하지 않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받게 된다. 더마센서가 감지할 수 있는 피부암은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이다.더마센서의 등장으로 환자나 1차 의료기관 의료진이 조직검사 없이 피부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더마센서의 가격은 월 199달러(약 27만원), 무제한 사용 시 399달러(약 53만원)로 책정됐다.지난해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더마센서의 민감도는 95.5%로 확인됐다. 더마센서는 44개 흑색종 중 42개를 식별했다. 음성 예측도는 98.1%에 달했다.이에 피부암 AI 진단기기가 국내서도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바이오 벤처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피부암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의 확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와 무결성 검증을 마치고 의료기기 판독 등 병원 내 임상시험의 마지막 과정을 진행 중이다.라이프시맨틱스의 진단 기기 역시 더마센서와 유사한 원리를 갖고 있다. 환자나 의료진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피부 이미지를 활용해 피부암 가능성을 분석한다. 이후 분석된 결과를 통해 의료진이 피부암 확진 여부를 결정한다.확증 임상은 조직검사 결과로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후향적 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국내 임상시험 실시 기관은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이며 약 200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올해 안에 임상 종료와 함께 규제기관 허가와 상용화를 모두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2024-01-24 12:08:05손형민 -
'PPI+제산제' 시장 활짝...라베듀오, 에소듀오 추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제산제 조합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원외처방 시장이 1년 새 13% 확대됐다.유나이티드 '라베듀오'는 발매 2년 차에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작년 4분기 시장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이 시장 1위를 유지해온 종근당 '에소듀오'는 2년 연속 처방액이 감소하며 시장 2위로 내려앉았다.'PPI+제산제' 시장 연 500억 돌파…1년 새 22% 성장2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PPI+제산제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538억원이다. 2022년 442억원 대비 22% 증가했다.이 시장은 종근당이 2018년 3분기 에소듀오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종근당은 PPI 단일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야간 위산 분비 부작용과 늦은 약효 발현을 제산제를 통해 보완하는 기전으로 에소듀오를 발매했다. 에소듀오를 중심으로 PPI+제산제 시장은 빠르게 확대됐다. 2018년 77억원에서 2019년 166억원, 2020년 198억원으로 늘었다.2021년 이후로 여러 성분 조합의 후발의약품이 가세하면서 이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졌다. 2021년엔 27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2022년엔 이보다 60% 늘었다. 지난해엔 전체 시장 규모가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후발의약품 대거 가세에…에소듀오, 2년 연속 처방실적 감소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오랜 기간 시장 성장을 견인했던 에소듀오는 2년 연속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에소듀오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142억원으로 2022년 168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처방실적이 최대로 증가했던 2021년 176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0% 줄었다.경쟁약물 등장이 에소듀오 처방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국내 제약사들은 에소듀오가 시장에서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자, 앞 다퉈 PPI+제산제 복합제를 발매했다. 2021년 2분기 녹십자·유한양행·경동제약이 '에스오메프라졸+침강탄산칼슘' 조합의 제품을 발매했다.2022년엔 더욱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가 대거 시장에 진입했다.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으로 유나이티드·동화약품·환인제약·영진약품·한림제약·삼진제약·동아에스티·일동제약 등이 관련 제품을 발매했다.종근당과의 특허 분쟁에서 승리한 씨티씨바이오 등 28개 업체도 비슷한 시기 에소듀오 제네릭을 발매했다. 오리지널이 아닌 개량 복합제인 에소듀오는 등재 당시 인하된 약가로 급여를 받았기 때문에 제네릭 발매에도 약가가 인하되지 않았다.지난해엔 새로운 조합의 제품이 추가됐다. 유니메드제약·하나제약·유앤생명과학·명문제약·구주제약 등은 '란소프라졸+침강탄산칼슘' 조합의 제품을 발매했다.라베듀오, 발매 2년 차 100억 돌파…작년 4분기 시장선두 등극에소듀오 후발약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라베듀오다. 유나이티드는 2022년 2분기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으로 라베듀오를 발매했다. 라베듀오는 발매 첫 해 55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지난해엔 1년 새 119%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하며 수직상승했다.특히 지난해 4분기엔 기존 시장 1위인 에소듀오를 근소하게 제치고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4분기 라베듀오와 에소유도의 처방액은 각각 33억7500만원, 33억6900만원이다.이밖에 에소듀오를 제외한 후발의약품 대부분의 처방실적이 증가했다. 녹십자 에소카는 2022년 51억원에서 지난해 60억원으로 17% 늘었고, 유한양행 에소피드는 26억원에서 2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동화약품 라베듀엣은 10억원에서 19억원으로 약 2배 늘었다.향후 이 시장의 경쟁은 종근당과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종근당은 지난해 5월 에소듀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했다. 에소듀오에스는 속방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기존 에소듀오의 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췄다. 정제 크기도 기존 제품 대비 27~38% 줄여 복용편의성을 높였다.유나이티드도 지난해 12월 복용편의성을 높인 후속 약물을 내놨다. 유나이티드는 라베듀오의 저용량 제품인 라베미니를 발매했다. 라베미니정은 기존 제품에 함유된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의 함량을 각각 절반으로 낮췄다. 동시에 정제 크기를 줄였다. 다만 기존 라베듀오와 달리 라베미니의 경우 한 번에 2알을 복용해야 한다.2024-01-24 12:00:47김진구 -
휴메딕스, 매출 첫 15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023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 24%, 43%, 25% 증가한 수치다.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엘라비에®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제품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이 올라갔다. 화장품 사업은 국내외 판매 채널이 확대됐다.해외사업은 기존 중국 필러 수출 증가와 함께 브라질·남미 지역으로의 해외 수출이 늘었다. 유럽, 동남아, 러시아, CIS국가 등으로 진출 국가를 늘릴 예정이다. CMO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했다.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인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를 통한 바이오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 벨피엔(PN메조필러)등 에스테틱 신제품의 국내외 임상, 허가 진행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2024-01-24 11:45:55이석준 -
와이브레인·인싸이트, 청소년 우울·심리검사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포함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은 총6개다.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아동우울척도(K-CDI 2: SR), 불안 검사(STAI-KYZ), 부모아동상호작용검사(IBS), 정서-행동평가시스템(K-BASC-2),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SCQ)이 해당된다.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에 제공해온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 성인검사 중심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까지검사 대상층을 전연령층으로 확대했다.해당 검사항목들은 유료로 제공되며 2월 5일부터 와이브레인 정신건강학의과 전용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검사 받을 수 있다.와이브레인의 마인드플랫폼은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료플랫폼이다. 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 넣기도 가능하다.환자가 병원 진료 전 모바일로간편하게 문진을 받을 수 있어 환자와 병원 모두 기대 시간을 줄이고 문진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검사 결과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또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전용 무료 플랫폼이지만, 보다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계속 확보하는 중”이라며, “이번 소아 청소년 심리검사 품목 확대를 통해 정신과 검사의 문턱이 한층 더 낮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마인드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내 정신과 병의원은 469처에 도입돼 월 이용 건수는 7900건,누적 검사 건수는 25만3945건을 달성 중이다.2024-01-24 10:40:30노병철 -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아나마리아보이 신임 사장 선임아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24년 간 제약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2009년에 베링거인겔하임 루마니아 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루마니아 전국 세일즈 매니저와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하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성장에 기여해왔다.아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영업 성과를 넘어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기업 가치를 조직문화에 적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했다.또 2021년에는 독일 본사에서 신흥 시장 지역의 비즈니스 매니저로 선임돼 멕시코·브라질·남미·인도·중동·아프리카·터키 시장을 아우르며 경영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이끌어온 바 있으며 소외 계층의 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아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주력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혁신 치료제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뢰와 존중, 열정을 그저 말뿐이 아닌, 사명을 이루어내기 위한 주요 핵심 가치로 여기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새로운 기업 클레임인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를 토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1-24 09:16:02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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