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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경 대표, 출범부터 9년간 함께한 암젠 떠난다노상경 대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출범부터 암젠 한국법인을 이끌어 온 노상경(61) 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상경 암젠코리아는 최근 정년퇴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2015년 국내 진출 이후 약 9년간 지속된 그의 임기가 끝나게 됐다.그는 암젠의 안정적인 한국진출과 원활한 자사 신약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암젠 한국법인은 노 대표의 지휘 아래 그간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이베니티(로모소주맙)', 골격계합병증예방약 '엑스지바(데노수맙)',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급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등 론칭한 6개 품목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시켰다.한편 노 대표는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릴리, 한국로슈, BMS를 거쳐 지난 2007년 바이엘쉐링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필리핀 바이엘쉐링사장, 바이엘코리아 전문의약품 사업부 대표를 거쳐 암젠코리아 초대법인장으로 2015년 5월 선임됐다.2024-06-17 06:00:06어윤호 -
담즙성 담관염 신약 '엘라피브라노', 국내 희귀약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담즙성 담관염 신약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가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입센이 개발하고 있는 이중 퍼옥시좀 활성화 수용체 알파/델타(PPAR α,δ) 작용제 엘라피브라노는 지난 10일 원발성담즙성담관염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취득했다.세부적인 적응증은 우르소데옥시콜린산(UDCA)을 사용했을 때 불충분한 반응을 나타냈거나, 내약성 문제로 인해 UDCA 단독요법을 사용할 수 없는 성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이다.FDA의 신속 승인은 3상 ELATIVE 연구의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 감소 데이터에 근거해 이뤄졌으며, 생존율 개선 또는 간 기능 저하 예방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입센은 현재 확증 임상시험인 ELFIDENCE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 결과에 따라 지속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해당 연구에서 엘라피브라노는 유리한 혜택 및 위험 데이터를 통해 PBC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2차 치료제임을 입증했다.& 65279;한편 지난 5일 유럽간학회 연례학술회의(EASL 2024)에서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 161명을 대상으로 엘라피브라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는 임상 3상 ELATIVE의 추가 분석 결과 2건이 연이어 공개됐다.추가로 공개 연구 결과는 72주차 분석 결과로, 엘라피브라노군에 배정된 108명중 30명(28%), 위약군 53명 중에서는 13명(25%)가 72주까지 치료를 유지했다.이 가운데 엘라피브라노군의 생화학적 반응률은 70%에 이른 반면, 위약군은 단 한 명도 생화학적 반응을 달성하지 못했다.2024-06-15 06:00:54어윤호 -
618억 매출 아빌리파이, 조현병치료제 부동의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400억대 조현병치료제 시장에서 아리피프라졸제제가 관련 의약품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 유통실적 자료 기준, 지난해 조현병치료제 실적 상위 성분은 아리피프라졸·쿠에디아핀·올란자핀으로 각각 746억·586럭·34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리스페리돈·팔리펠리돈팔리테이트·팔리펠리돈제제도 256억·204억·10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아미설프리드·클로자핀·지프라시돈·블로난세린·죠테핀 성분의 제품군은 46억·40억·31억·24억·6억2000만원의 실적 곡선을 보였다. 아리피프라졸 성분 중 리딩 제품은 한국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정(메인테나주)으로 2023년 6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관련제제에서 82% 점유율을 나타냈다.쿠에디아핀 제제 중 1·2위 제품은 환인제약 쿠에타핀정과 알보젠코리아 쎄로켈서방정으로 지난해 218·1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올란자핀 성분의 조현병치료제군은 명인제약 뉴로자핀(41억)을 포함해 극히 약물이 30억대 매출을 보이고 있지만 100억 실적을 돌파한 블록버스터 제품없이 20여개 치료제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점은 특이점이다.팔리펠리돈팔리테이트와 리스페린돈 제제 중에서는 한국얀센 인베가서스티나주와 환인제약 리페리돈정이 지난해 각각 135억·91억원의 외형을 이뤄냈다. 아미설프리드·클로자핀·지프라시돈 제제 리딩 제품은 한독 솔리안정·환인제약 클로자릴정·비아트리스코리아 젤독스캡슐이 30억·26억·31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블로난세린·죠테핀 성분 중에서는 부광약품 로나센정·영진약품 로도핀정 18억·6억원 가량의 실적 밴딩을 이루고 있다.한편 항정신병 약제는 도파민 길항에 의한 정형 항정신병약(1세대)과 도파민·세로토닌수용체 차단기전의 2세대 비정형 항정신병약으로 나뉠 수 있다.일반적으로 아리피프라졸은 조현병, 양국성장애, 뚜렛증후군 등 다양한 정신과질환에 처방, 클로자핀은 치료저항성 조현병에 우선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이다.아울러 아리피프라졸은 2002년 미국 FDA 승인 이후 전세계적으로 조현병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 성분의 약제는 도파민 D2 수용체 부분 효현제로서, 도파민이 과도할 때에는 도파민 농도를 낮춰주고 부족할 때에는 도파민 효능제로 작용해 도파민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2024-06-15 06:00:36노병철 -
익수제약 우황청심원 1분기만에 1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 대표 품목 우황청심원이 올 1분기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익수제약 돌풍에 광동제약이 장기집권하고 있는 우황청심원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우황청심원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다. 두근거림, 정신불안, 고혈압 증상에 사용된다. 익수 용표 우황청심원은 1988년 출시 이후 35년간 익수제약 대표 품목으로 판매되고 있다.용표 우황청심원은 최근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평월 대비 5배 이상의 주문의 판매고를 올렸다. 2022년 140억, 2023년 160억, 올해는 1분기만에 100억의 실적을 달성했다. 기세가 이어지면 최초 200억원 돌파도 점쳐진다.2024년 2월 케어인사이트가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 대상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과 광동우황청심원환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용표우황청심원액(사향대체물질함유)과 용표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함유)은 각각 56위와 95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회사는 소비자 입소문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용표 우황청심원의 지속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베트남 현지 광고를 검토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시장 관계자는 "판세를 뒤집은 익수제약이 광동제약을 넘어 우황청심원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한편 용표 우황청심원은 '2023년 소비자의 선택' 제약부문 대상, 올해는 '2024년 K-브랜드 어워즈 ' 제약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의 상비약 용표 우황청심원이 소비자가 선택한 대상 수상 항목으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2024-06-15 06:00:24이석준 -
제약바이오주 '52주 신저가' 속출…하루 새 17개 종목 '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식시장에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제약바이오기업이 쏟아졌다. 14일 하루에만 17개 종목이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범위를 이달 1일 이후로 확대하면 25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이달 들어 8개에 그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17개 제약바이오기업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일동홀딩스는 전일대비 1.50% 하락한 78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일동홀딩스 주가는 최근 52주(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 14일 1만4820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하며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일동제약도 일동홀딩스와 함께 최근 부진한 모습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4일 전일대비 1.37% 하락한 1만3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때 52주 신저가로 내려갔으나, 장 마감 직전 소폭 회복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5월 31일 1만364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일동홀딩스 외에 신라젠,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프롬바이오, 현대약품, 바이젠셀, 파일약품, 테라젠이텍스, 국전약품, 조아제약, 비씨월드제약, 서흥, 삼성제약, 서울제약, 씨티씨바이오, 퓨처메디신 등 16개 기업이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했다.범위를 이달 1일 이후로 확대하면 총 25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4일, 바이오플러스·레이·노브메타파마는 5일, 원텍·바텍은 7일, SK바이오사이언스·하나제약은 11일 각각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제약바이오기업도 있다. 동국제약, 에스티팜, 오스코텍, 에이비온, 알테오젠, 휴젤, 카이노스메드, 클래시스 등 8곳이 1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휴젤의 경우 지난 11일 전일대비 13.62% 상승한 24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메디톡스와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보툴리눔톡신 '레티보'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예비판결을 받은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전반적으로 최근 일주일 새 제약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7일 3341.37에서 14일 3250.24로 일주일 새 2.73% 하락했다. 이 기간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 73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199조1394억원에서 194조743억원으로 5조원 이상 증발했다.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3개로 구성됐다.2024-06-15 06:00:00김진구 -
근이영양증 신약개발 어렵네…글로벌제약 잇단 고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제약사가 근이영양증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이탈리파마코의 '듀비자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 승인을 획득하며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등극했지만, 화이자와 NS파마 등 후발주자들은 임상에서 잇달아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뒤센-근이영양증 신약후보물질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이 주요 평가변수 충족에 실패했다. 뒤센-근이영양증은 주로 남아에게서 디스트로핀 유전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근육질환이다.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은 미니 디스트로핀 단백질을 유전자를 타깃한다.CIFFREO로 명명된 임상3상 연구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투여받는 4~7세 뒤센근이영양증 환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는 치료 1년 후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척도인 NSAA(North Star Ambulatory Assessment, 노스스타보행평가)로 설정됐다.임상 결과,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운동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은 10미터 달리기/걷기 속도 증가율을 포함하는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도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안전성 측면에서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 투여 시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이번 결과로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의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화이자는 지난달 2~3세 뒤센근이영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2상 DAYLIGHT 연구에서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을 투여했을 때 1명이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는 DAYLIGHT과 CIFFREO 연구의 교차 투여와 관련된 투약을 일시 중단했다.NS파마의 '빌텝소'도 확증 임상3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 치료제는 미국에서 2020년 8월 엑손 53 뒤센근이영양증 환자 치료 대상으로 가속승인된 바 있다.엑손53 디스트로핀 변이 뒤센근이영양증 남아 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빌텝소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빌텝소는 확증 임상에 실패하며 허가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높은 가격·치료옵션은 부족…국내외 제약, 근이영양증 신약 도전은 계속그간 미국에서는 사렙타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에테플리르센', '카시머센', '골로디르센', '엘레비디스'와 NS파마가 개발한 '빌텝소', 이탈리아파마코 '듀비자트' 등 유전자 표적치료제 6종이 허가됐다. 이 가운데 빌텝소는 확증 임상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하며 탈락 위기다.또 이들 대부분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환자 접근성이 낮다. 지난해 승인된 엘레비디스의 경우 투약 비용이 41억원에 달한다. 국내에는 아직 허가 신청서조차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유전자치료제 외에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해야 하는데 장기 사용 시 안전성 위험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피부 위축, 감염, 시야흐림, 시력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이에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양한 기전을 통해 추가 신약 개발 가능성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엔 이엔셀이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이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EN001의 임상1b/2a상을 진행하고 있다. EN001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손상된 근육과 신경으로 이동, 치료 물질 분비를 통해 근육과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임상1상에서 EN001은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뒤센근이양증 환자 6명에게 EN001을 투여한 결과, 환자 모두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나타나지 않았다. 중대한 이상사례와 주입 관련 반응도 확인되지 않았다.터노아바이오텍의 뒤센근이영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복합신약 NDC-026은 최근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NDC-026은 특정 변이 유전자형이 아닌 다양한 뒤센근이영양증 질환 환자를 타깃한다. NDC-026는 닥터노아바이오텍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ARK를 통해 개발됐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NDC-026은 내년 본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2024-06-15 06:00:00손형민 -
"정부 R&D 지원, 글로벌 트렌드 반영하고 효율성 높여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의 제약바이오 R&D 지원과 관련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R&D 예산이 더욱 확대된 가운데, 이를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 체계와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기술패권 시대 주요국 정부 제약바이오 R&D 현황 분석’을 주제로 한 이슈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우리 정부의 R&D 예산 비중과 규모가 글로벌 최상위권에 위치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 규모에 맞는 혁신적 연구 성과와 질적 수준은 정체돼 있다고 꼬집었다.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의 제약바이오 R&D 예산은 2023년 1조5085억원에서 2024년 1조5910억원으로 5.47% 늘었다. 전체 R&D 예산이 16조2652억원에서 15조77억원으로 7.73% 감소한 와중에도 제약바이오 R&D 예산은 전년대비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 R&D 예산 비중은 9.27%에서 10.60%로 1.33%p 늘었다. 2024년 예산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의 R&D 예산이 7884억원으로 가장 많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391억원, 산업통상자원부 2635억원 등이다. 전년대비 복지부의 바이오 R&D 예산은 늘어난 반면, 과기부와 산업부 예산은 소폭 감소했다.정부는 2025년도 R&D 중점 투자방향도 최근 결정했다. 선도적·도전적인 R&D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민간이 하기 어려운 모험자본으로서 정부 R&D 투자의 책무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글로벌 R&D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와 전략기술 핵심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AI, 양자와 함께 첨단바이오를 지정했다. 3개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G3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R&D 예산안을 올해 9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여기에 글로벌 R&D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원 효율성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전 세계 주요 선진국의 경우 제약바이오 R&D 지원을 매년 확대하는 중이다. 미국을 예로 들면 2024년 주요 부처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R&D 예산이 국방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25년에도 보건복지부는 513억6400만 달러의 예산을 요구했으며, 이는 전 부서를 통틀어 2024년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의 증액 요구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암 정복 프로젝트 ‘Cancer Moonshot’에 3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 예방, 실험시설, 임상시험, 공중보건, 환경보건 등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정부가 국방 R&D 성공모델을 보건(ARPA-H), 에너지(ARPA-E) 및 교통(ARPA-I) 등 타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모델은 임무중심형 R&D 지원 체계로 정리되는데, 우리 정부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신설로 보폭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R&D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부처간 규제 장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합동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도전적인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 규정과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과학기술기본법과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선 고전적 연구개발을 촉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첨단바이오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을 제외하면 나머지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과 지원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게 제약바이오협회의 진단이다. 이에 고전적 연구 전반에 관한 제도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단순 경제성보다 연구의 파급 효과를 중점 평가하는 방식으로 사전평가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국내제약사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펀드를 활성화해 R&D 자금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06-14 12:00:00김진구 -
유한양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왼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임성환 BSI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인증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과 사회공헌, 기업구조 등에 관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도모하여 왔다.안전보건경영 외에도 유한양행은 오염물질 감축 및 자원의 재활용 등을 주요 환경경영체제로 삼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운영하고 있다.이로써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정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전사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며, 나아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6-14 10:00:38노병철 -
동성제약, 몽골 건기식 수출..."글로벌 외형 확대"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우측 두번째) 외 총판 관계자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자사 제품의 몽골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동성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BIO(DS 바이오)’외 건강 음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동성제약은 총판사 ‘더존 코퍼레이션’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 파마비전(PharmaVision)과 협업해 몽골 현지에 수출할 예정이다.동성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바이오는 온 가족이 섭취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비타민 K2, 비타민D, 유산균 등을 활용해 장과 뼈 건강, 면역력 촉진 등을 돕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올해, 하반기 신규 브랜드로의 리뉴얼과 동성제약의 노하우가 담긴 프로바이오틱스 품목의 신규 출시를 앞두고 있다.그 외에 쌍화원, 쌍기원은 감기, 몸살에 도움을 주는 9가지 한방 생약 성분 음료로 몽골에 선보일 예정이다.동성제약과 수출 계약을 맺은 ‘더존 코퍼레이션’은 다수의 해외 브랜드 수입 및 한국 브랜드 수출 사업을 전개하는 수출 전문 무역회사이며 파마비전은 몽골 제약 유통사이다.동성제약은 본 파트너십을 통해 몽골 현지에 브랜드 인지도와 침투력을 높일 계획이다.동성제약 국제 전략실 관계자는 “몽골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젊은 인구층의 비중이 큰 나라로써 미래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몽골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대감이 크다"라고 전했다.2024-06-14 09:55:08노병철 -
안국약품,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CP특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3일 과천 신사옥 대강당에서 영업본부·마케팅본부를 비롯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CP 특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교육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 여정현 변호사를 특별 강사로 초빙해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동향 및 이슈’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의약품 판매질서 개관/관련 규정 및 공정경쟁규약/의약품 지출보고서(실태조사 및 공개제도)/판촉영업자(CSO)의 법규준수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안국약품의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CP 특강에서는 최신 의약품 유통 질서 동향을 파악하고, 특히 2023년부터 시행되어 온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와 올 해부터 진행 예정인 지출보고서 공개 제도, CSO 관련 약사법 규제사항 등을 이해하고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용들을 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이번 CP특강으로 관련 법규와 정부 정책의 방향성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특강 이후진행을 준비한 준법감사팀에 영업·마케팅 본부 직원들의 관련 사항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서 특강 진행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또한, 안국약품은 새롭게 시행되는 경제적 이익지출보고서 공개제도 등 약사법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최근 5월에 내부 CP관리규정을 개정했다.안국약품 관계자는 “2021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을 통합 인증 받았고, 올 해에는 통합 갱신 심사를 준비하는 등 대내외적인 CP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가며 공정한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2024-06-14 09:49:52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