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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사노피, 세계 최초 RSV 예방 백신 상용화 성공[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최초의 RSV백신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를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베이포터스(Nirsevimab, 니르세비맙)'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니르세비맙은 RSV 영아 예방을 위한 최초의 장기 지속형 항체로, 1회 접종만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약은 MELODY 임상 3상 및 2b상 임상 데이터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처음 RSV 유행철을 맞는 만삭아 또는 조산아에 대해 RSV가 유발하는 세기관지염·폐렴 등 의학적 주의가 필요한 하기도 호흡기 감염증(LRTI)에 대한 예방 효과(위약 대비 상대적 위험 감소)가 7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의 별도 통합 사후 분석에서는 니르세비맙을 투여받은 유아의 혈액 샘플을 기준으로, 투여 후 151일째 RSV 중화 항체 농도가 베이스라인 대비 약 50배 높았다. 또한 361일째까지 RSV에 감염되지 않은 위약군과 비교해 니르세비맙 투여군의 RSV 중화 항체 농도가 19배 이상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 니르세비맙 예방 효과가 151일 이후에도 지속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RSV는 흔하고 전염성이 높은 계절성 바이러스로 2세까지 거의 모든 어린이가 감염 위험성이 있다.2022-11-05 05:59:10어윤호 -
김태선 한림대 교수팀 'ID-Checker 기술' 연구결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림대학교 김태선 교수팀과 BMT 연구진은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자 임상에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새로운 ID-Checker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R&D 전문 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DOI: 0.1021/acs.jmedchem.2c00646)에 최근 게재됐다. ID-Checker 기술은 대량의 항암제와 항암제-포도당 결합체의 응집체로 이렇게 제조된 ID-Checker는 포도당 태그를 이용해 GLUT를 통해 세포 내로 투입된다. 연구진은 ID-Checker는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 최대 20배 수준의 높은 선택성을 보이는 연구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된다. ID-Checker는 미세소관 형성을 억제해 6시간 내에 GLUT 단백질이 세포막에 장착되는 것을 차단, 정상세포 손상 없이 24시간 이내에 폐암, 유방암, 췌장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를 모두 사멸시킨다. 연구에 참여한 한림대학교 사티쉬 교수는 “세포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마우스 유방암 모델을 이용하여 생체 내 실험을 진행했고, ID-Checker 투여군과 투여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해 3일만에 암이 60% 이상 감소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태선 교수는 “ID-Checker 기술은 24~72시간의 단기간에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이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기전의 항암신약 개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1-04 15:51:17노병철 -
4조원어치 팔았지만...모더나 백신 매출 3분기만에 반토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3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분기 매출이 반토막 났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조원을 넘어섰지만, 정점을 찍었던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오미크론 하위변이를 타깃하는 백신을 추가 개발하면서 허가·공급 일정이 지연됐고, 전반적인 접종률이 떨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모더나 실적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의 글로벌 3분기 매출액은 31억2000만달러(4조4279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8억1000만달러(6조8263억원)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35억7600만달러(19조2670억원)로 기록됐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작년 4분기 정점을 찍고 3분기 연속 감소 추세다. 분기 매출액으로 비교하면 최고 69억3500만달러(9조8338억원)에서 반토막이 됐다. 3분기 매출 감소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5를 타깃하는 백신을 추가로 개발하느라 승인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당초 모더나는 오미크론 원형(BA.1)을 타깃하는 백신을 개발해 승인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미크론 하위변이 감염자 증가로 하위변이를 포함한 백신을 새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개발한 오미크론용 2가 백신은 하위변이에서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FDA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백신을 개발하면 전임상 데이터 만으로 허가 자료를 갈음하겠다고 했다. 모더나가 FDA 주문을 받아들이면서 하위변이 BA.4/5를 타깃하는 2가 부스터 백신 'mRNA-1273.222'을 새로 개발하는데 한달이 추가로 소요됐다. 미국이 새로 개발한 하위변이 부스터샷을 구매하면서 3분기 10억달러 매출이 발생했다. 유럽은 오미크론 원형 2가 백신을 승인하며 10억달러 어치를 구매했다. 그 외 국가에서 발생한 매출은 11억달러였다. 모더나는 타 국가와 새 백신 계약을 맺으면서 4분기 더 많은 매출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두 개 부스터샷을 출시하느라 여러 작업을 수행해야 했고, 바이알 용량을 변경하면서 고충을 겪었다"며 "부스터 백신 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4분기에는 더 많은 제품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인 접종률 하락·접종 지연으로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도 낮아졌다.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연간 매출액이 기존 210억달러보다 낮은 180억~19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2022-11-04 15:35:52정새임 -
'61세 감기약'의 노익장...판피린큐 매출 신기록 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큐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감기약 수요가 늘면서 매출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판피린큐는 지난 3분기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판피린큐의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27억원의 매출로 신기록을 세웠고 감기약 비수기인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판피린은 지난 1961년 등장한 감기약 브랜드다. 동아제약은 1956년 판피린 정제로 품목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주사제, 시럽제 형태를 거쳐 1977년부터 현재와 같은 크기의 병에 담긴 액상 형태가 됐다. 지난 2007년 출시한 판피린큐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무수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티페피딘시트르산염 등 성분으로 구성됐다. 종전 제품에서 티페피딘이 추가돼 기침과 가래 억제 작용이 강화됐다. 기존의 감기, 몸살, 두통 환자와 함께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된 지 60년이 넘은 제품이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사례는 매우 드문 풍경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판피린큐 매출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만 명씩 쏟아지면서 감기약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급증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약사들에 생산 증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상반기 말 기준 판피린 생산공장의 가동시간은 542시간으로 가동가능시간 472시간을 초과해 평균 가동률 115%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가동률 89%를 훌쩍 뛰어넘었다. 2020년 판피린 생산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76%에 그쳤다. 판피린큐는 2019년 1분기(110억원), 2020년 1분기(101억원), 2021년 1분기(101억원) 등 감기가 유행하는 1분기에만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3분기 연속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판피린의 연간 매출 신기록은 지난해 올린 373억원이다. 올해 3분기 만에 391억원어치 팔리며 연간 신기록을 조기 달성했다.2022-11-04 12:13:08천승현 -
제약 62곳 국제전시회 참가...K-바이오 경쟁력 알렸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각) 마무리된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이하 CPhI)'에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 62곳이 K-바이오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팜테코,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CDMO 업체들은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유한양행·대웅제약·동아에스티 등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의약품 생산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홍보했다. ◆삼바·셀트리온 등 CDMO 업체들, 잠재 고객 확보 CPhI는 매년 유럽 주요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올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 1~3일 개최됐다. 전 세계 170개국에서 2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장을 방문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5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올해 행사에 참가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수도 크게 늘었다. 역대 최다 규모인 62개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지난해는 18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고객 수주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행사에서 인천 송도 4공장 본격 가동을 예고하며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 능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행사 첫날엔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 잠재 고객사와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익스클루시브 네트워킹 세션은 올해 CPhI에서 처음 진행된 행사다. 전시장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호스트가 직접 선정한 고객사에게 오찬을 제공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올해 행사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차렸다. 셀트리온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60여개 기업의 관계자 600여명과 미팅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원부자재 공급 네트워크 구축, 신규 제형과 친환경 소재 도입, CMO 등에 대한 협업을 논의했다. 특히 폴란드·세르비아·불가리아 등 유럽 현지 기업들과 원부자재·CMO 협력망 다변화,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주력했다. 셀트리온은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에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PhI 첫 단독 부스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셀트리온 부스를 방문해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은 물론 생산 역량에 주목했다"며 "전시회에서 만난 여러 기업 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올해 처음 참가한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큐러스 공장의 제조기술 소개 영상을 상영하며 주요 공정과 품질 관리 서비스, 차별화 역량을 알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이번 행사기간 동안 기업 인지도 향상에 힘을 쏟았다. 부스 내부에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중소형 바이오텍, 공장설비 업체, 해외 지역정부 등 다양한 기업·기관과 미팅을 진행했다. SK그룹의 글로벌 CD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도 이번 CPhI에서 단독 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했다.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는 행사기간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까지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며 "장기적으로는 CGT 분야 뿐 아니라 올리고 의약품과 ADC(항체접합의약품) 영역으로 CDMO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대웅·동아 등 의약품 생산역량·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전통제약사들도 올해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에스티팜 등은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소개했다. 미국·유럽·중남미·인도·중동 등의 기업 100여곳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펙수클루 등 자체개발 신약의 글로벌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동아쏘시오그룹에선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이 단독 부스로 참여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에스티팜은 최근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장 증설에 나섰다. 증설이 완료되면 올리고 원료 생산규모는 연간 최대 7톤 규모로 현재보다 약 8배 늘어난다. 유한양행은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행사에서 유한화학을 중심으로 한 합성원료의약품 CDMO 역량을 소개했다. 유한양행 R&D 연구센터를 통한 CDO(위탁개발)부터 유한화학 안산·화성공장을 통한 CMO(위탁생산)까지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다. 올해 행사에선 EU-GMP 인증을 획득한 1공장, DS(원료)와 DP(완제의약품)를 생산하는 2공장, 백신 3공장, 맞춤형 생산 공정 및 제조 스위트를 제공하는 4공장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보령, 제일약품, 휴온스, 경보제약, 일동제약, 국제약품, 영진약품, 이니스트제약, 국제약품, 대봉엘에스 등은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 한국관을 통해 생산 역량과 파이프라인을 알렸다. 제일약품은 현재 임상3상 중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와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신약 등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논의했다. 휴온스는 치과마취제, 국소마취제, 일반주사제, 웰빙주사제 등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보령은 자체 개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올해 행사에선 카나브 패밀리의 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했다.2022-11-04 12:12:05김진구 -
일성신약, CPHI서 글로벌 제약사와 제품 도입 논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2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제품 도입 제휴 등을 논의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일성신약은 한국관에서 부스를 운영해 개발중인 흡입마취제(Desflurane, Sevoflurane), 조영제(레이헥솔, 레이팜), 유착방지제(가디언랩) 등을 전시하고 영국,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란, 알제리, 말레이지아 등 기업과 공유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도 진행됐다. 영국(GSK, Martindale Pharma), 프랑스(Adare Biome, Ethypharm, Athena), 벨기에(SMB, Tilman), 독일(LTS, Helm, Engelhard), 스페인(ROVI Medichem), 스위스(OM, Promediol, Sandoz) 이태리(Angelini, Recordati) 등과 제품 도입 협상을 하고 기존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협의했다. 김병조 일성신약 전무(개발본부장, 약학박사)는 "CPHI 미팅을 통해 흡입마취제, 조영제, 유착방지제의 수출 상담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유럽 리딩 제약회사들과 제품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협의했다. 조만간 항생제, 지사제, 호흡기치료제, 통증치료제 등 최종 도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1-04 11:36:14이석준 -
유한화학, 원료의약품 공장 신축…생산 역량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의 자회사 유한화학이 공장 신축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역량 확대에 나섰다. 유한화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유한화학 HB동 신축공사는 연면적 9709㎡ 규모로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유한화학은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만리터 규모의 cGMP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 유한화학 화성공장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유한양행과 유한화학은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서상훈 유한화학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성공장 HB동 신축을 계기로 원료의약품 글로벌 CDMO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특별히 안전하고 재해가 없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11-04 11:13:30천승현 -
케이엠디바이오, 포티스코리아와 공동개발 MOU[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케이엠디바이오는 포티스 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엠디바이오는 'ProDoc 기술' 기반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포티스 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 보스톤에 본사 및 5개 연구 생산 거점을 두고 nanoComposix, Empirical bioscience, Abcore, Bethyl Labs, Arista Biologicals 브랜드를 가진 분자/면역 진단 및 특이항체/항원 연구생산전문 CDMO업체다. MOU를 통해 케이엠디바이오는 향후 자사 후보 물질의 미국 내 생산과 개발과 관련해 포티스 라이프사이언스 산하 여러 자회사와 협력을 증진한다. 포티스 코리아는 국내 생명과학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며 포티스 여러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김명훈 케이엠디바이오 대표는 "포티스 라이프사인언스가 보유한 CMC 와 규제과학의 전문성이 케이엠디바이오가 개발하는 표적항암제의 미국 내 임상개발 및 허가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11-04 07:36:29이석준 -
'R&D 성과 선순환'...제약사들, 3분기 성적표 동반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전통제약사들이 3분기에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개발한 신약, 복합신약 등이 확고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녹십자는 3분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유한양행의 부진으로 전통제약사 매출 선두를 탈환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기업 10곳 중 8곳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HK이노엔, 보령,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한독 등 잠정 실적을 발표한 주요 전통 제약사 1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이중 유한양행과 녹십자 2곳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줄었다. 주요 제약사 10곳 중 6곳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개선됐다. 유한양행과 일동제약은 적자를 기록했다. ◆대웅제약·한미약품, 실적 껑충...자체개발 신약·개량신약 등 성장 견인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고 매출액은 3015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분기 33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3분기 매출이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209억원보다 93.3% 팽창했다. 나보타 수출은 142억원에서 326억원으로 130.2% 성장했다. 나보타의 미국 사용 경험 축적으로 신뢰도가 축적된 데다 2019년부터 진행한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 소송이 종결된 이후 수출 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나보타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7%에 달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신약 펙수클루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했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발매 첫 분기에 4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7월 11억원의 처방실적을 냈고 8월과 9월 각각 15억원, 19억원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한미약품은 자체개발한 복합신약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었고 매출은 3421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5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2015년 4분기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매출 5899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364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올해 3분기 누계 103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국내 개발 의약품이 3분기 만에 처방금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로수젯이 최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25.5% 확대됐다. 북경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해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 제품들이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종근당·HK이노엔·보령·동아에스티 등도 선전...R&D 의약품 강세 종근당은 처방약 시장에서 복합신약, 도입신약, 제네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력 제품들이 선전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종근당의 3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380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127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전년보다 7.58% 성장했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제네릭 의약품도 선전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는 3분기 처방액 93억원으로 전년보다 41.2% 신장했다.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은 작년 3분기보다 31.4% 증가한 3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이 성장을 주도했다. HK이노엔은 3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었고 매출은 1982억원으로 5.1% 신장했다. 지난 3분기 케이캡의 외래 처방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계열의 항궤양제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지난해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3분기 누계 922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모임, 회식 등이 활발해지면서 신제품 컨디션스틱을 필두로 숙취해소제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보령은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이 전년보다 18% 상승하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5억원에서 159억원으로 14.5% 줄었지만 매출은 전년보다 18.9% 성장한 187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보령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기반으로 개발한 의약품 6종을 판매 중이다.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지난 6월에는 카나브에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했다. 보령은 항암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66% 증가한 423억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에스티가 수출과 의료기기·진단 사업 등의 선전으로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매출은 1583억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3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캔박카스 수출이 전년보다 34.0%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도 회사 해외 사업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의료기기·진단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매출이 증가했고 진단 부문은 진공채혈관 매출이 늘었다. 한독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모두 선전하며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3분기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늘었고 매출은 1471억원으로 9.7% 증가했다.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는 3분기에 전년보다 6.8% 성장한 290억원을 합작했다. 일반의약품 사업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진통소염제 케토톱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5% 늘었다. 수탁과 수출 부문의 매출이 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0% 확대됐다. ◆녹십자, 분기 매출 선두 탈환했지만 실적 주춤...유한양행·일동제약, 적자 이에 반해 녹십자,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은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녹십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했고 매출은 4597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 주력사업인 백신과 혈액제제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5%, 6.0%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유통으로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발생했다. 다만 해외사업은 강세를 나타냈다. 처방의약품의 수출은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의 선전으로 31.3% 증가했고 백신수출은 85.8% 상승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이 유한양행(4315억원)을 추월하며 전통제약사 중 가장 많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지난 1분기에 유한양행의 매출을 넘어선 이후 2분기에는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2분기 만에 또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4315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연결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의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34%(149억원) 감소하면서 모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한양행은 3분기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유한화학은 C형간염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 매출 감소와 시설 증축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R&D 비용은 3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57억원보다 9.4%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지만 R&D 투자 확대로 적자를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3분기 영업손실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고 매출은 1632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3분기에만 R&D 비용으로 326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보다 36.4% 늘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110.3% 확대됐다. 일동제약이 적자를 기록한 지난 2년 간 투입한 R&D 비용은 2086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항궤양제 넥시움이 가세했다. 일동제약은 올해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손 잡고 넥시움 공동판매를 시작했다. 넥시움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항궤양제다. 넥시움은 3분기에 79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2022-11-04 06:19:21천승현 -
오스코텍 대표, 유증 25% 참여...지분율 12.53%로 하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가 88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25% 참여한다. 기존 20%서 변경됐다. 김 대표의 유증 참여 비중은 올라갔지만 25%만 참여하면서 지분율은 12.53%까지 하락하게 된다. 김 대표는 유증 자금 32억원을 신주인수권증서 매도, 주담대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정정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 최대주주 김정근 대표는 당초 20%서 25%로 배정 주식 참여 계획을 밝혔다. 오스코텍은 당초 1200억원 규모 유증을 추진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300억원 이상이 쪼그라들었다. 이에 발행가액이 낮아져 김정근 대표의 참여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증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14.34%서 12.53%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미참여 가정)은 13.67%까지 하락하게 된다. 김 대표는 유증 참여 자금에 32억원 정도를 투입한다. 김 대표는 유증 신주인수권 매각 등을 통해 약 17억원을 현금화해 재원을 마련했다. 32억원은 당초 20% 참여시 집행할 34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유증 참여 비중은 늘었지만 유증 규모 축소로 김 대표의 자금 투입 규모는 비슷하게 책정됐다. 한편 오스코텍은 잇단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공시 대상 기간 중 임상시험비용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12회 사모 전환사채 발행(55억원) 및 3자배정 유상증자(제3회 전환우선주 165억원), 제4회 전환우선주(300억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886억원 유증까지 합치면 3년도 안돼 1406억원 규모다. 잦은 자금 조달은 회사 유동성 부문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오스코텍은 2020년(영업이익 16억원)을 제외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199억원, 2021년 281억원, 2022년 반기 153억원이다. 자체 현금 창출 능력보다는 외부 자금에 의존하는 구조다. 오스코텍은 사업 구조 상 향후 연구개발비 지속 투자로 인한 외부 자금 조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매출은 고정수익보다는 당분간 기술 수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2022-11-04 06:00:5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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