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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0.8→65.5%...동아ST, 美 상장사 지분율 커진 까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뉴로보)의 인수를 완료했다. 총 500억원을 들여 기술수출 파트너 인연을 맺은 지 4년 만에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투자 계약을 맺은 이후 뉴로보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분율은 더욱 확대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뉴로보 인수를 완료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의 투자 조건으로 제시된 뉴로보의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서 최종적으로 인수가 성사됐다. 동아에스티의 뉴로보 지분율은 65.5%다. .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9월 뉴로보와 신약 기술이전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가 뉴로보에 신약 2개의 개발·판매권을 넘기고 총 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하면서 뉴로보의 주식 204만5542주(지분율 50.8%)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개발 중인 2형 당뇨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NASH치료제 ’DA-1726' 2종에 대한 한국 외 전 세계 개발과 판매권을 확보한다. 동아에스티는 총 3700만달러를 전환우선주와 유상증자 참여로 나눠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과 동시에 2200만달러 규모의 뉴로보 전환우선주를 계약금으로 취득했다.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 뉴로보가 진행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에 절반을 참여하는 방식이다. 만약 뉴로보가 진행하는 일반 공모 유상증자에서 동아에스티 투자금을 제외한 1500만달러 조달에 실패하면 이번 계약의 효력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합의됐다. 뉴로보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공모 펀드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 결과 조달 목표인 1500만 달러 대비 15.3% 초과한 17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동아에스티의 추가 1500만달러 투자도 효력이 발생했다. 이후 뉴로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분율도 조정됐다. 투자 계획 체결 전날인 9월 13일 기준 뉴로보의 주가는 29.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1.25달러로 2개월 만에 무려 95.8% 떨어졌다. 뉴로보는 9월 1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499만달러를 형성했다. 시가총액보다 3배 가량 많은 규모를 조달하면서 주가가 크게 희석됐고, 투자 계약 이후 주가 하락 폭은 더욱 커졌다. 동아에스티는 계약 당시 뉴로보의 신주 1주당 25.8달러로 취득하기로 했는데 최종적으로 1주당 3달러로 조정됐다. 뉴로보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동아에스티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주식 수도 확대됐다. 동아에스티는 전환우선주와 유상증자 참여로 뉴로보의 신주 191만2145주를 확보할 계획이었는데 최종적으로 주식 취득수는 1233만3333주로 6.4배 늘었다. 뉴로보의 발행 주식은 총 133만3966주에서 1897만2026주로 1763만8060주 증가했다. 계약 당시 뉴로보의 종전 발행주식은 133만3966주다.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계약금과 지분 투자로 뉴로보의 신주 191만2145주를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만약 동아에스티가 유상증자 참여만으로 투자를 진행했다면 계약 당시와 비교하면 지분율 변동은 없다. 하지만 동아에스티의 투자 규모의 59.5%에 해당하는 전환우선주도 늘면서 지분율은 계약 당시보다 높아졌다. 계약의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투자금으로 획득한 지분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뉴로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뉴로보는 12월에 동아에스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미국 임상 책임연구자(PI)였던 하버드의대 로이 프리만(Roy Freeman) 교수와 서울대 의대 출신 리차드 강(Richard Kang) 박사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을 기술이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 1월 뉴로보에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용 천연물의약품 'DA-9801'의 전 세계 독점 사용권(한국 제외)을 넘기면서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또 다른 천연물 의약품인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을 뉴로보에 양도했다. 이때 양도금 500만달러와 지분 24%를 수령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지분 29%를 보유했는데 뉴로보가 나스닥 상장사인 젬파이어테라퓨틱스를 합병하고,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지분율은 희석됐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아에스티의 뉴로보 지분율은 10.8%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3월 뉴로보의 최대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E&Investment)로부터 약 33%의 의결권을 넘겨받으면서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이다. 장, 췌장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를 활성화시켜 혈당 강하, 췌장 베타세포 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의 작용을 한다. 미국 임상1b상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임상에서 DA-1241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또 비임상에서 체중 감소 효과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DA-1726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최초 뉴로보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지 4년 만에 총 4개의 신약의 권리를 넘겼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로보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2023년 1분기 내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하고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 및 자본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동아에스티의 R&D 파이프라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뉴로보를 발판 삼아 동아쏘시오그룹의 R&D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22-11-10 06:18:44천승현 -
휴온스, 단기차입금 석달새 190억 감소…유동성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 단기차입금이 190억원 줄었다. 단기차입금 감소 과정에서 장기차입금이 늘었지만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에 따르면 휴온스의 3분기 말 연결 기준 단기차입금은 100억원이다. 반기 말(290억원)과 비교해 190억원 줄었다. 회사의 단기차입금은 수년간 줄고 있다. 2020년 말 610억원에서 2021년 말 290억원으로 줄었고 올 3분기 말 10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장기차입금은 늘었다. 올 1분기 말 6억원에서 2분기 말 326억원으로, 3분기 말 47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단기차입금 비중은 2020년 말 100%에서 올 3분기 말 17.24%까지 줄었다. 표면적으로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장기차입금을 빌린 모양새지만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분기 산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320억원 장기차입금은 이자율 2.97%에 만기가 2027년 5월 11일까지여서 고금리 시대에 좋은 조건으로 장기간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휴온스가 장기차입금을 확보하며 단기차입금을 줄였다. 통상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으면 재무상태가 불안하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 휴온스는 이와 반대로 단기차입금 비중을 낮춰 장기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장기차입금은 늘면서 총 차입금 규모(지난해 말 295억→올 3분기 말 580억원)는 커졌지만 각종 지표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다. 올 3분기 말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각각 65%, 20.5%에 불과하다. 한편 휴온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1231억원으로 전년 동기(1123억원) 대비 9.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5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뷰티·웰빙 부문은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원을 넘겼다.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은 47억원을 달성했다.2022-11-10 06:00:44이석준 -
면역항암제 임핀지, 담도암 적응증 국내 승인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우리나라도 담도암 영역에서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PD-L1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의 담도암 적응증 확대 승인을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허가가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임핀지는 국내에서 오도연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 적응증 추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핀지의 구체적인 담도암 적응증은 '국소진행성 혹은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 기존 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 GemCis) 병용요법'으로 TOPAZ-1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 지난 9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TOPAZ-1 연구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 685명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치료법인 'GemCis'에 더한 임핀지 병용을 위약 병용과 비교 평가한 다국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이다. TOPAZ-1 연구에서 환자 모집은 미국과 유럽, 남미 등 17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전체의 약 55%는 한국, 태국, 일본 및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등록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연구 결과 임핀지 병용군은 위약 병용군과 비교해 사망 위험이 20%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의 연장은 대조군 대비 1.3개월에 불과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빈혈(48.2%), 호중구감소증(31.7%), 구역(40.2%)이었다. 잠재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은 임핀지 병용군에서 62.7%, 위약 병용군에서 64.9%로 나타나, 양 군 모두에서 대부분의 부작용이 화학요법으로 인한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임핀지의 담도암 적응증 확대는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 우선 심사, 희귀의약품 지정 하에 이뤄졌다.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일본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에서도 적응증 확대 절차를 밟고 있다.2022-11-10 06:00:32어윤호 -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 이달 30일 송도 개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광역시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고, AFOB(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인천관광공사,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은 바이오를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입주한 송도를 중심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주요 기업을 포함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도 국내외 바이오 관련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InBioPharm)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이오& 8228;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BIG C)가 콘펙스(콘퍼런스+전시회)’형태로 개최된다. 이외에도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들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바이오& 8228;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BIG C)’는 (사)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생물공학회 운영으로 2개 기조강연과 바이오제약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기업 방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싸이티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터스의 기업 현장을 방문할 기회도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이번 행사는 리딩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반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사들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글로벌 마케팅& 8228;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팀장은 “인천이 선제적으로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유치 및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 메카로 성장 중인 만큼, 바이오 도시 인천의 대표 전시회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행사의 참관 신청은 전시회 홈페이지(www.inbiopharmexpo.com) 및 콘퍼런스 홈페이지(bioincheon.kr)에서 가능하다.2022-11-09 20:27:48정흥준 -
JW중외제약, 분기 매출 신기록...리바로패밀리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강세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0%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83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10%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동기 1213억원보다 12.8%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의 매출은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는 3분기 매출 199억원으로 전년보다 15.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복합신약 리바로젯은 3분기에만 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바로젯은 리바로와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리바로, 리바로젯, 리바로브이 등 리바로패밀리는 3분기 누적 831억원을 합작하며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말부터 리바로 주원료를 자체 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원가율을 개선했다. 리바로의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구조다.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가 25.4% 늘어난 74억원어치 팔렸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는 56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32억원을 나타냈다. 제품별로는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이 전년보다 20.0% 상승한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감기약 화콜은 작년 3분기 1억원에서 호흡기질환 환자 증가로 6억원으로 상승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뿐만 아니라 원외의약품의 고른 성장세로 향후 견조한 실적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2022-11-09 17:06:28천승현 -
셀트리온 '연 매출 2조' 예고…시밀러·케미컬 동반 순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7733억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2조원 달성을 예고했다. 램시마IV와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케미컬의약품 사업이 동반 순항했다. ◆3분기 누적 매출 38% 증가…바이오시밀러·케미컬 동반 호조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0.6%, 영업이익은 28.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733억원이다. 연말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9117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케미컬의약품 사업이 동반 호조를 보였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선 1년 새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램시마IV의 매출은 2195억원으로, 작년 1166억원 대비 88% 늘었다. 램시마IV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경우 작년 3분기 80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3분기 775억원으로 1년 새 9.6배 증가했다.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다. 전체 매출에서 두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램시마IV가 29%에서 34%로, 허쥬마가 2%에서 12%로 각각 높아졌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의 매출은 804억원에서 1267억원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만성질환의약품을 중심으로 케미컬 부문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유플라이마 미국·유럽 시장 안착에 주력 셀트리온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이던 램시마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램시마SC는 지난 3분기 독일에서 27%, 프랑스에서 16%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 주요 5개국의 인플릭시맙 시장에서의 평균 점유율은 11%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미국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유럽과 달리 미국에서 램시마SC는 신약으로 출시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특허권을 보장받아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 시장 발매가 계획돼 있다. 유플라이마는 휴미라(아달리무맙)의 세계 최초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다. 회사는 유플라이마 발매로 염증성장질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영국·일본·미국·한국 등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했다. 베그젤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영국과 독일에서 이 제품을 출시했다. 이밖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5개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임상3상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2022-11-09 16:40:25김진구 -
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2138억…전년비 28%↑[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38억원으로 전년동기 1669억원 대비 28.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6억원으로 전년보다 6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69억원으로 18.2% 증가했다.2022-11-09 15:40:2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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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분기 영업익 127억…전년비 48%↑[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86억원 대비 48.0%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4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49.7% 증가했다.2022-11-09 15:12:4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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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제약, 필름형 글루타치온 출시…건기식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프라임제약은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필름형 글루타치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루타치온은 글리신, 시스테인, 글루탐산의 세 가지 아미노산 조합체다. 우리 몸의 신체 구성과 유지에 필수 성분이지만 몸이 노화할 수록 쉽게 배출되곤 한다. 글루타치온은 노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속 멜라닌 생성도 억제한다. 이너뷰티 주요 성분으로 주목 받으면서 한국프라임제약은 필름형 글루타치온을 개발했다. 기존 글로타치온 제품과 달리 블랙베리를 첨가해 맛을 개선했다. 여배우 이영애 씨와 손잡고 '이영애 글루타치온'을 현대홈쇼핑에 론칭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연구개발에만 집중했던 한국프라임제약은 지난 2017년부터 신사업 일환으로 코스메틱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알약이나 캡슐 제품의 건기식이 주류를 이뤘던 시장에서 먹기 쉽고 휴대가 편리한 필름형 건기식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지난해 필름형 6년근 홍삼제품과 필름형 콜라겐 출시에 이어 필름형 글루타치온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며 "필름형 건기식에 특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022-11-09 14:34:07정새임 -
잘나가는 대웅 나보타...올해 북미 매출 1억달러 돌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북미 지역에서 누적 매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9일(현지시간)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가 판매 중인 '주보'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억360만달러(1423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수출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북미 제품명이다. 3분기 매출액은 3321만달러(456억원)로 올해 중 가장 낮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5% 증가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타의 글로벌 판권을 지닌 파트너사다. 2019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북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초 엘러간·메디톡스와의 국제무역위원회(ITC) 분쟁을 종결하면서 악재를 해소했다. 나보타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수요가 늘어나며 나보타는 4분기 연속 3000만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2분기에는 3716만달러(510억원)로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에볼루스는 최근 시작한 대규모 캠페인 'Switch Your Tox'로 4분기에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캠페인으로 3분기 650개의 신규 고객 계정을 추가해 현재까지 88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재주문 비율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에볼루스 리워드 로열티 프로그램을 쓴 소비자는 약 45만명에 육박했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대규모 캠페인으로 나보타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유지했다"며 "에볼루스는 약 50%의 연간 성장률에 해당하는 1억4300만~1억5000만달러의 올해 매출 가이던스 범위의 최상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예상되는 톡신 시장 성장률의 약 3배"라고 평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0월 영국에서도 나보타 판매를 시작했다. '누시바'라는 제품명으로 공식 출시된 나보타는 지난달 첫 번째 주문을 배송했다. 에볼루스는 내년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나보타를 출시할 예정이다.2022-11-09 12:01:22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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