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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선택과 집중으로 창조경영 실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2일, ‘2023 계묘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올해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160;신년사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신년사에서 남태훈 대표는 “지난해 창조 경영을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한 것에 대해& 160;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임직원 여러분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회사는 올해 최고의 핵심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하고,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로 정하고, 안과 치료제 분야의 강자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고 당뇨와 그 외 사업들은 준비를 철저히 해 제약회사의 가치를 올리면서& 160;기타 손실 사업부들은 과감히 포기해 강점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 대표는 혁신 제약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 ▲지혜의 습득 ▲직원간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를 주문했다. 남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변화에 대처 하고자 하는 각오를 새롭게 하여 미지의 세계에& 160;도전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아는 만큼 창의력이 샘솟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며& 160;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 부서 간, 직원 간, 나아가 고객 사이에서도 끊임없은 소통은 시너지 효과를 증대 시킨다”며 소통 채널의 유연성과 다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2%’가 해외에서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160;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국제약품은 국내 및 해외에 집중 투자하여 협력사들을& 160;개척해 나갈 방침이다.2023-01-03 15:09:19노병철 -
신신제약, 2023 시무식 진행…"천억 외형 목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2일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무식에는 이병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금 기업 미션을 공유하고 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기 사장은 “올해 신신제약은 202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창립 이후 최초로 매출 천억 원대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매출 증가를 넘어 기업의 체질과 문화적 변화를 동반하는 신신제약의 그 이름과 같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신제약은 주변의 관성적인 우려의 시각에도 흔들리지 않고 달려온 결과, 25%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 등 가시적인 결실을 이끌어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뚜렷한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60여년간 ‘값 싸고 질 좋은 파스로 국민의 통증을 케어한다’는 창립 정신 아래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지금은 그 연장선에서 다양한 패치제 개발과 좋은 품질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2023-01-03 14:56:51노병철 -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말 무더기 정정공시 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기한 공개 예정일을 연기하는 공시를 대량 쏟아냈다. 고객사에서 의약품 생산일정과 규모 등 사업 전략 내용에 대해 비밀 유지를 요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를 위해 사업비밀 유지를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28일 2건, 30일 13건 총 15건의 계약기간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CMO 계약 상대와 계약 내용을 공개하는 기한을 지난해 12월 31일에서 1~3년 뒤로 미루는 내용이다. 유럽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계약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경영상 비밀을 유지한다는 계약 내용을 올해 3월 31일까지 늘리는 것으로 정정했다. 스위스 제약사 실락과의 계약 공시는 내용 공개 일자를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늘렸다. 의약품 생산규모와 일정, 위치, CMO 기업 등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중요한 사업 기밀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업계는 통상 위탁개발생산(CDMO), CMO 계약 등을 체결할 시 체결 유무와 계약 규모 등만 공개하고 주요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CMO 계약 내용은 계약 수주 후 2~5년 후 공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수주 등 영향으로 비밀 유지를 준수해야하는 기간이 길어져 정정 공시를 냈다고 설명했다. 공시를 통해 계약 내용 공개 기한을 연장한 계약 7건은 2019년부터 신규 수주 또는 계약 규모를 늘린 CMO 물량이다. 추가 수주 등 영향으로 수주 잔액은 2019년 40억달러, 2020년 51억달러, 2021년 75억달러, 지난해 3분기 누적 85억달러로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객사 사업전략 비밀 유지를 위해 공시를 여러 건 정정했다"고 말했다.2023-01-03 12:16:13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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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약사 찾아요"…국내외 제약사 계묘년 채용 활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새해를 맞아 유한양행, 유영제약, 노보노디스크 등 국내·외 제약사들이 인력 채용에 나섰다. 관리약사를 채용하려는 제약사들도 여럿 등장했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유한양행은 사업본부 별 신입/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BD ▲IT개발 ▲생활유통 마케팅 ▲바이오신약(중앙연구소) ▲임상운영 ▲임상약리 ▲약무정책 ▲QC다. 경력직은 모든 부문 지원 가능하며, 신입은 바이오신약과 임상운영, 임상약리, QC에 지원할 수 있다. QC는 계약직으로 오창공장 근무 가능자가 대상이다. 글로벌BD는 제약사 BD 3년 이상 경력을 요한다. IT개발은 SAP ABAP 개발 2년 이상의 경력자를 뽑는다. 생활유통 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 경력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바이오신약은 경력 3년 이상자 또는 수의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오는 5일 오전 10시까지 지원서를 회사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유영제약은 글로벌 R&D 본부에서 경력직 채용을 공고했다. ▲RA(인허가) ▲BD(사업개발) ▲PV(약물감시) 부문이다. RA와 PV는 경력 5년 이상을 요하며, BD는 8년 이상을 요한다. BD는 약사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서류 마감은 오는 10일이다. 다수 제약사들이 약사 구인에 나섰다. 삼원약품, 솔리드팜, 킥더허들, 천혜당제약, 바로팜 등이다. 삼원약품은 울산지점에서 관리약사를 모집 중이다. 담당 업무는 마약 관리와 KGSP 관련 업무 등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조율 가능하다. 솔리드팜도 의약품 도매·KGSP 관리약사를 뽑는다. 근무 지역은 대구광역시다. 천혜당제약도 품질관리 약사를 채용 중이다. 2년 이상 경력자는 부장급으로 우대한다. 근무 지역은 경기 부천시다. 킥더허들에서는 서비스 기획과 영양제 자문을 해줄 약사를 모집한다. 영양제 추천 알고리즘을 이용한 서비스 기획, 영양제 섭취 문의사항 및 서비스 질 개선 자문, 영양제 및 건강 관련 칼럼 연재 등이 주 업무다. 관련 경력 2년 이상을 요한다. 바로팜은 약사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을 상시 채용한다. 주요 업무는 약사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 기획 및 운영, 학술 콘텐츠 개발과 관련 자료 리서치, 제품 연구 및 개발 등이다. 약국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다국적 제약사로는 노보노디스크가 비만 사업부 마케팅에서 총 4명을 모집한다. 먼저 사업부 유닛 디렉터(Obesity Business Unit Director)는 최소 10년 이상의 영업·마케팅·사업개발 경력을 요한다. 마케팅 매니저(Marketing Manager, Obesity)는 최소 10년 이상의 제품 마케팅과 상업화 경험 등을 필요로 한다. 제품 매니저(Consumer Engagement lead)는 최소 3~5년의 제품 마케팅 경험을 요하며 최소 5~7년의 제약업계 경력자를 선호한다. 디지털 마케팅 리드(Digital Marketing lead) 3~5년의 관련 경험을 요한다. 키 어카운트 매니저(New business Models Lead)는 원격의료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며 업계 구분 없이 D2C 플랫폼을 론칭·관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경력 4년 이상의 MA 매니저를 뽑는다. 이 외에도 GSK는 RA 스페셜리스트로 5년 이상 경력자를 채용한다. 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부산·경남 지역을 담당할 영업사원(신입/경력)을 모집 중이다.2023-01-03 12:06:27정새임 -
셀트리온 '램시마' 100개국 진출…2012년 허가 후 10년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2012년 국내 허가 후 10년 만에 글로벌 100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NF-α 억제제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2006년 물질 개발을 시작해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2013년 9월엔 유럽에서, 2016년 4월엔 미국에서 각각 허가를 받았다. 이어 캐나다·일본·브라질·호주·이집트·남아프리카 등에서 꾸준히 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말엔 허가 국가가 100개국을 돌파했다. 램시마는 허가 국가 확대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동시에 미국·유럽에서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램시마의 글로벌 공급을 담담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53.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 시장에선 지난해 3분기 기준 31.7%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램시마SC의 글로벌 신규 허가와 발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램시마SC가 시장에 안착하면 기존 램시마와 함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재 4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선 램시마SC를 신약으로 발매하기 위한 허가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허쥬마·트룩시마 등 후속 항체 바이오시밀러도 허가 국가 확대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기준 허쥬마는 92개국, 트룩시마는 88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에 열악한 개발 환경을 딛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대표 토종 바이오의약품으로 이제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자리를 잡았다"며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항체치료제의 허가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1-03 10:11:22김진구 -
비엘, FDA에 PGA-K 신규 건기식 원료 승인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NDI(New Dietary Ingredients)는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의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심사규제 기관인 FDA에서는 신약에 준하는 GLP수준의 시험 및 연구논문 등 방대한 문헌 데이터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엘은 PGA-K를 미국 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NDI를 신청했다. 비엘은 2012년 PGA-K를 국내 식약처로부터 면역증강 기능을 가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PGA-K를 주 원료로 '면역88골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PGA-K는 식물성 유래 물질로 비엘이 독자 개발한 면역조절 물질이다.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면서도 수반되는 염증반응은 일으키지 않는 신개념 물질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8주간 섭취 시 NK 세포 활성이 대조군 대비 52.3% 증가했다. NK 세포의 탈과립화 및 인터페론 분비도 대조군 대비 각각 약 2배, 3.5배 늘었다. PGA-K는 다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에서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비엘은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 폐렴악화 예방과 치료 효과에 대한 2상 험을 통해 신약 개발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FDA로부터 NDI 승인 후 다국적 건기식 기업들과의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 수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1-03 09:52:43이석준 -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공장 인수완료…본격 매출 나온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BMS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CDMO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1억6000만 달러(약 208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1월 1일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공장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시설뿐 아니라 기존 BMS 임직원 99.2%의 고용을 승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바이오산업 경력은 15년 이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승인, 상업 생산까지 두루 경험한 기존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 마이클 하우슬레이던은 "시러큐스 임직원들은 롯데의 공장 인수를 환영한다"며 "글로벌 톱10 CDMO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던 생산 공장을 그대로 인수하면서 당장 올해부터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의 위탁생산 계약을 그대로 이어받아 1월부터 즉각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여기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5000리터의 항체 의약품 원액(DS)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회사는 증설을 통해 완제의약품(DP)이나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7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이원직 대표이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률 30%·기업가치 20조 원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CDMO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이원직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1월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된다.2023-01-03 09:47:55김진구 -
기업들, 새해 가장 잘나갈 업종 '제약·화장품' 꼽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기업들이 바라보는 새해 경제 전망이 한파만큼 싸늘한 가운데 새해 가장 잘 나갈 업종은 제약과 화장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전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새해 매출 전망치를 상대 비교해 업종 별 기상도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맑은 업종'은 제약, 화장품, 전기장비 순이었으며, 한파가 몰아질 업종은 비금속광물, 섬유, 정유·화학, IT·가전 순이었다. 제약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화장품은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원자재 비중이 높고,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업종은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식품, 자동차, 조선, 의료·정밀은 소폭이지만 매출 증가 전망이 나와 ‘약간 맑음’으로 분류됐고, 철강, 기계, 목재·가구는 소폭의 매출 감소 전망이 나와 ‘흐림’으로 분류됐다. 매출 전망치로 보면 제약은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조사 대상 업종 중 1위였고 화장품은 2.0%로 2위였다. 기업들이 전망하는 2023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16%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가 1.5∼2.0% 수준인 것과 비교해보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여건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 속에 내수 위축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경영 실적 전망이 안 좋은 만큼 투자도 보수적으로 운영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작년과 비교해 새해의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작년과 동일 수준’이라는 응답이 53.5%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감소’라는 답변이 33.9%였다.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다는 기업은 12.6%에 그쳤다. 2021년 말에 동일한 방법으로 전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투자를 ‘작년보다 늘려 공격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라는 답변이 41.6%였는데 불과 1년 새 29%p 감소한 것이다. 반대로 ‘작년과 동일하거나 감소한다’는 보수적 답변은 2022년 전망치인 58.4%에서 2023년 87.4%로 크게 증가했다. 기업들은 새해 한국경제를 위협할 리스크 요인으로 3고 현상의 지속과 내수 소비 둔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꼽은 리스크요인(복수 응답)은 ‘高물가·원자재가 지속’(67.3%)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내수 경기 침체’(38.2%) ‘고금리 지속’(29.2%) ‘원부자재 수급 불안’(17.8%) ‘고환율 장기화’(16.7%) 순이었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과제(복수 응답)로 기업들은 ‘경기상황을 고려한 금리정책’(47.2%)과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4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금 조달시장 경색 완화’(32.2%) ‘규제 혁신 통한 성장동력 확보’(21.7%) ‘수출 및 기업활동 지원’(21.3%) ‘공급망 안정화’(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코로나의 정상화 과정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누가 선제적이고 확실한 대응책을 펼치나에 따라 경기 회복기의 득실이 달려있다"며 "지금은 민간, 정부, 정치권은 물론 경영계와 노동계 등 한국경제의 모든 구성원들이 경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2023-01-03 09:10:07강신국 -
종근당 "첨단 기술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와 효종연구소, 천안공장에서 각각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제시하며 “디지털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디지털 의약품과 맞춤 의약품 등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약의 작용기전을 탐색하는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기술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모두 갖춘 융복합형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과 계열사는 1월 1일부로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종근당홀딩스 ◆ 상무 전상진 ◆ 이사보 서주완 ◇ 종근당 ◆ 전무 한성욱 ◆ 이사 김두회, 김진영, 김민권, 김재득 ◇ 종근당바이오 ◆ 이사보 최학순, 김진오 ◇ 경보제약 ◆ 이사보 이계원, 이수경, 유재석 ◇ 종근당건강 ◆ 이사 우정민 ◆ 이사보 박윤수 ◇ 벨이앤씨 ◆ 상무 조주환 ◆ 이사 김우제2023-01-03 08:39:49천승현 -
팬데믹 악재와 호재…CEO 절반 "실적 악영향 없었다"[데일리팜=천승현·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체 CEO 절반 이상은 코로나 사태가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3년 간 관광업·운송업 등 다른 산업이 실적 악화를 체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이런 평가는 대형 제약사와 중소형 제약사 간에 엇갈린 모습이다. 대형 제약사일수록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반면, 중소형 제약사에선 코로나 사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중이 컸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업체들은 코로나 사태 반사효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업체들은 대면 마케팅·영업 비중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CEO 과반 “코로나, 부정적 영향 없었다” 평가…의약품 시장 역대 최대 2일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CEO 61명을 대상을 진행한 ‘2023년도 제약바이오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8.0%(11명)은 코로나 사태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34.4%(21명)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4%(32명)은 코로나 사태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린 셈이다. 다른 업종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 3년 관광업·항공업·운송업 등은 코로나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직격탄을 맞았고, 다른 제조업·서비스업도 적잖은 손실을 겪었다. 반면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처방약·일반약 시장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사태 초기엔 코로나 사태가 제약바이오산업에 악재로 평가됐으나, 결과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국내 외래처방 금액은 4조3011억원으로, 분기 처방액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처방약 시장은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2021년 하반기부터는 예년의 성장세를 되찾았다. 일반약 시장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팽창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6827억원으로 집계된다. 2021년 3분기까지 들쭉날쭉한 모습이던 일반약 시장은 그해 4분기부터 매 분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역설적으로 두 시장 모두 코로나 확진자 급증이 규모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초기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장이 위축됐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증상 완화에 쓰이는 감기약·항생제 등의 처방이 늘었다. 일반약 감기약·해열제의 수요도 크게 늘어 품절 사태로 이어졌다. ◆대형사 24% 긍정적 평가 vs 중소형사 61% 부정적 평가 다만 업체 규모 별로는 코로나 사태의 평가에 차이가 나타났다. 대형 제약사의 경우 긍정적인 평가가 중소형 제약사에 비해 많았다. 반면 중소형 제약사는 부정적인 평가가 과반이었다. 대형 제약사 CEO 38명 중 9명(23.7%)은 코로나 사태가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23명 중 2명(8.7%)만이 코로나 사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몇몇 대형 제약사에 코로나 사태는 호재로 작용했다. 사태 초기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 코로나 백신을 수탁 생산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 재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기 시작한 이후로는 감기약·해열제 등을 생산하는 일부 기업이 수요 급증에 따라 수혜를 입었다. 특히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가 반사효과를 크게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코로나 사태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한 CEO는 대형 제약사에서 39.5%(38명 중 15명)였다.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60.9%(23명 중 14명)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소형 제약사 5곳 중 3곳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회사 실적이 악화했다는 의미다. ◆대면 영업·마케팅 축소…의약품 생산·원료 수급 차질 등 고충 코로나 사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29명에게 이유를 물었다. 1명을 제외한 28명이 응답했다.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대면 영업·마케팅 비중 축소와 이에 따른 실적 감소'를 꼽은 사람이 13명(46.4%)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사태 초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영업사원들의 병의원 방문이 어려워졌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부랴부랴 비대면 영업·마케팅에 나섰다. 다만 비대면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실적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이어 '의약품 생산 또는 원료·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꼽은 사람이 7명(25.0%), '투자 심리 위축'이 4명(14.3%), 'R&D 또는 사업 중단'이 2명(7.1%) 순이었다. 기타도 2건 있었다. 환자들의 약국 방문 감소에 따른 실적 저하와 해외 판로 개척 애로 등의 의견이었다. 반대로 코로나 사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1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 사태의 반사 효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디지털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명, 혼란이 장기화하는 동안 '위기대응 능력이 높아졌다'는 응답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직구조가 효율화했다'는 응답이 각 1명씩이었다. 1명은 응답하지 않았다. ◆CEO 5명 중 4명, 코로나 장기화에도 비용 지출 유지·확대했다 응답자 61명 중 16명(26.2%)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비용 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비용 지출을 줄였다고 답한 사람은 11명(18.0%)이었고, 나머지 34명(55.7%)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CEO 5명 중 4명(82.0%)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관련 없이 비용 지출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렸다는 의미다. 비용 지출을 확대했다는 16명에게 어떤 분야에 투자를 늘렸는지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은 R&D 비용이었다. 16명 중 5명(33.3%)이 'R&D 비용 지출 확대'를 꼽았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에도 기존에 진행 중이던 개발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미래 비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R&D에도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어 '영업·마케팅 비용'을 늘렸다는 응답이 4명(26.7%), '디지털·비대면 전환 비용'을 늘렸다는 응답과 '생산능력 확대'에 비용 지출을 늘렸다는 응답이 각 2명(13.3%)이었다. '고용 확대 혹은 핵심인재 영입' '바이오벤처 투자 확대'에 비용 지출을 늘렸다는 응답은 각 1명(6.7%)이었다. 비용 지출을 줄였다는 11명 중 5명(46.4%)이 '영업·마케팅 비용'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이어 'R&D 비용'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이 3명(27.3%)이었다. 이밖에 '신사업 보류' '직원 인센티브 혹은 복지 감축' '회식·출장 자제' 등으로 비용을 감축했다는 응답이 각 1건씩이었다.2023-01-03 06:20:19천승현·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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