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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엑손20 폐암치료제 '엑스키비티' 비급여 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이 먹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 표적항암제 '엑스키비티'가 오는 2월 비급여 출시된다.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치료제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는 한국얀센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같은 바이오마커를 타깃 하지만 경구제라는 차이점이 있다. EGFR Exon 20 삽입 변이는 최근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마커다. 현재 처방이 가능한 항암제들은 EGFR 변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Exon19 결손 또는 Exon21 L858R 치환 변이에 적합하지만 EGFR Exon20은 여전히 사각지대였다. 다만 급여는 아직 미지수다. 리브리반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고배를 마신 상황에서, 엑스키비티가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다케다는 아직 엑스키비티의 급여 신청을 제출하진 않았다. 한편 엑스키비티는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2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엑스키비티 160mg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독립평가위원회(IRC)가 평가한 객관적반응률(ORR)은 28%,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17.5개월이었다. 특히 엑스키비티 투여 후 반응시간 중앙값이 1.9개월로, 치료 시작 초기부터 빠르게 약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7.3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4.0개월이었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설사, 발진, 피로감 등이었으며, 복용 용량 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하다.2023-01-28 06:00:31어윤호 -
명인제약 디스그렌, 트리플루살제제 부동의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트리플루살 성분 항혈전제 시장에서 명인제약 디스그렌캡슐이 87%의 점유율을 보이며,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디스그렌 매출은 7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디스그렌의 2018·2019·2020년 실적은 68억·66억·70억원 수준이며, 2022년 3Q까지 누적 매출은 54억원 정도다. 2·3위에 랭크된 제품은 삼진제약 플루런트캡슐과 오스틴제약 도리스캡슐로 각각 4·3억원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트리플루살제제 전체 시장은 2021년 기준 85억원 정도며, 11개 가량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디스그렌을 필두로 플루런트·도리스·트리살 등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미미한 시장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점이다. 신풍제약 트리플루살, 하나제약 티그린, 한미약품 프라스피린의 2021년 매출은 9200만원·190만원·88만원 가량이다. 이중 한미약품 프라스피린, 알보젠코리아 리살 등의 제품은 시장 침투 한계 등을 이유로 2022년부터 유통이 중단된 것으로 관측된다. 아스피린과 광의의 경쟁관계에 있는 트리플루살제제는 외과수술 후 심부정맥 혈전증·폐색전증 예방,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 예방, 혈관수술 후 혈전증 예방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1993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디스그렌은 스페인 'Uriach사'와 기술제휴로 탄생한 약물로 명인제약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디스그렌300mg·150mg의 보험등재가는 470원·241원이며, 아스피린프로텍트100mg 77원보다 3~6배 정도 높은 약가를 형성하고 있다.2023-01-28 06:00:30노병철 -
동성제약 '이지엔', 말레이시아 H&B 가디언 행사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최대 H&B 스토어인 ‘가디언 말레이시아(Guardian Malaysia)’에서 주최한 ‘가디언 가야 스쿼드(Guardian Gaya Squad)’ 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 중 유망 브랜드를 특별 선별해 소개하는 자리로 가디언의 협업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이지엔 역시 론칭 후 높은 판매량 증대 추이를 보이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4시간 동안 진행한 이번 행사는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2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사의 소개, 제품 시연, 다양한 증정 이벤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성제약은 말레이시아 가디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엔 ‘푸딩 헤어 컬러’와 탈색제인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 빼기’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사용방법을 전달 했다. 이지엔 ‘푸딩 헤어 컬러’의 경우 기존 염색약과는 다른 푸딩 제형으로 유니크한 컬러 스타일을 셀프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성제약 이지엔은 작년 10월, 말레이시아 가디언 론칭 후 매월 판매 증가율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단시간 내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앰버서더 태연이 선택한 컬러가 현지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브랜드 성장에 동력을 기했다. 더불어 탈색제인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 빼기’ 제품의 현지 반응도 뜨겁다. 이지엔은 향후헤어 케어 라인 ‘닥터본드’의 추가 론칭도 예정하고 있다. 최근 이지엔은 말레이시아 소비자를 타겟으로 전광판 광고, 라디오 광고 등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마케팅 활동이 싱가포르에도 영향을 끼쳐 인근 국가의 매출까지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관계자는 “이지엔의 글로벌 유통망이 탄탄하게 확보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각국 총판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커머스 등 주요 SNS 채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데에 더욱 전력을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3-01-27 18:51:27노병철 -
휴마시스 최대주주 바뀐다...아티스트코스메틱, 7.65% 인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마시스는 최대주주인 차정학 외 3인이 보유주식 259만3814주(7.65%)를 아티스트코스메틱에 양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650억원이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이날 65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잔금 585억원의 지급일은 오는 2월 28일이다. 다만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잔금 전액을 상호 합의한 법무법인 명의 계좌에 입금해 에스크로(조건부 양도증서) 해야 한다. 또 차정학 외 3인은 에스크로와 동시에 양도주식수 전체를 질권설정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아티스트코스메틱은 휴마시스 최대주주로 오른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지정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함으로써 경영권을 이전받게 된다. 현재 휴마티스는 차정학 씨가 236만2472주(6.97%)를 갖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인 오민정·오정우·차보연 씨가 각각 20만3231주(0.60%), 1만7049주(0.05%), 1만1062주(0.03%)를 보유하고 있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화장품과 기업자문, 경영컨설팅 사업을 운영한다. 최대주주는 미래아이앤지다.2023-01-27 18:10:2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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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2세' 어진 부회장, 1년 만에 등기이사 복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안국약품 창업주 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장남인 어진(59)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안국약품은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어진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어진 부회장은 지난해 3월 고 어준선 명예회장과 함께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동시에 사임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국약품은 기존 어준선·어진 각자대표 체제에서 원덕권(59)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969년 설립 이후 첫 전문경영인 대표체제 전환이었다. 어준선 명예회장은 1969년부터 53년간, 어진 부회장은 1998년부터 24년간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었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기존대로 원덕권 사장이 맡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어진 부회장은 당분간 사내이사로만 활동할 계획이다. 원덕권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2023-01-27 17:19:19김진구 -
동성제약 '이지엔', 말레이 대표 H&B 가디언 행사 개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14일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말레이시아에서 '가디언 가야 스쿼드'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디언 가야 스쿼드는 말레이시아 최대 H&B 스토어인 ‘가디언 말레이시아'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 중 유망 브랜드를 특별 선별하여 소개하는 자리로 가디언의 협업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이지엔은 론칭 후 높은 판매량을 올리며 행사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행사는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2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소개, 제품 시연, 증정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동성제약은 말레이시아 가디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엔 푸딩 헤어 컬러와 탈색제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 빼기 제품을 시연하고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사용방법을 전달했다. 이지엔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가디언 론칭 후 월 판매량이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앰버서더 태연이 선택한 컬러가 현지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이지엔은 향후 헤어케어 라인 '닥터본드'를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국제 전략실은 "브랜드 이지엔의 글로벌 유통망이 탄탄하게 확보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각국 총판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1-27 16:35:2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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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설립 11년만에 매출 3조 돌파...제약바이오 최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11년만에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 성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3조원 고지를 밟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836억원으로 전년보다 83.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13억원으로 전년대비 91.4% 늘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년새 매출은 2.6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배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매출 1조16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설립 9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조5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2조원과 3조원을 동시에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냈다.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 규모가 15배 가량 커졌다. 회사 측은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이 주력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리터)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4공장은 현재까지 글로벌제약사 8개사와 11종 제품에 대해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추가로 26개 이상 잠재 고객사와 34종 이상의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건수는 CMO 74건, CDO 101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95억 달러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에피스 실적도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월 바이오젠이 보유한 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지분율 50%)를 2조765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에 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 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했고 양 사 계약에 따라 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공식 전환됐다. 에피스는 지난해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에피스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6종을 상용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천억을 투자해 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면서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2023-01-27 16:22:19천승현 -
휴메딕스, 이익률 20%대 복귀…외형 상장 후 4배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 영업이익률이 20%로 복귀했다. 2017년(22.67%) 이후 5년만이다. 외형은 1200억원을 넘어서며 2014년 상장(292억원) 이후 4배 이상 확대됐다. 휴메딕스(구 에이치브이엘에스)는 휴온스가 2010년 인수한 기업이다. 당시 매출은 50억원에 불과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은 휴메딕스 가능성을 보고 M&A를 진행했고 현재 그룹의 한 축으로 키워냈다. 휴메딕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160억원) 대비 70.9%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1110억→1232억원)과 순이익(101억→235억원)으로 134.3% 늘었다. 회사는 호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및 CMO 사업 매출 증가 ▲가동률 향상에 따른 원가율 개선 ▲자회사 지분매각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률은 5년만에 20%대로 복귀했다. 2017년 22.67%서 2018~2021년 1441~16.92%로 내려간 뒤 지난해 22.16%를 기록했다. 외형은 2014년 코스닥 상장 이후 4배 이상 증가했다. 2014년 292억원에서 2022년 1232억원으로다. 해당 기간 매년 성장했고 2021년에는 111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적자 기업 안은 윤성태 회장의 안목 휴메딕스는 2010년 휴온스가 인수할 당시만 해도 매출 50억원, 영업손실 20억원 정도의 적자 기업이었다. 이에 내외부적으로 불안의 눈초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성태 회장은 휴메딕스 가능성을 보고 M&A를 진행했고 10여년만에 외형 1200억원대 회사로 키워냈다. 2014년 기업공개(IPO), 2017년 제천2공장 준공 등 성과도 거뒀다. 적자 기업 휴메딕스는 어느새 휴온스 그룹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주력 사업회사 휴온스와 더불어 휴온스글로벌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파트너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쌓고 있다. ▲지투지바이오-한국파마와 월 1회 치매 주사제 개발 ▲에피바이오텍과 탈모치료제 공동개발 ▲원바이오젠과 '키리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HLB제약과 장기지속형 비만 및 당뇨주사제 공동개발 등이다. 시장 관계자는 "적자 기업 휴메딕스가 윤성태 회장의 선택으로 외형은 1200억원이 넘고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인 알짜 회사로 변신했다. 휴메딕스가 휴온스와 더불어 그룹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2023-01-27 16:00:21이석준 -
삼바, 작년 4Q 영업익 3128억...전년비 143%↑[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1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8%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655억원으로 전년보다 11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조13억원으로 전년보다 91.4% 늘었고 영업이익은 9836억원으로 83.1% 증가했다.2023-01-27 15:45:0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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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특허도 정조준'...제약사들, 케이캡 특허 무차별 공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의 간판 의약품인 '케이캡(테고프라잔)'의 물질특허도 제네릭사의 타깃이 됐다. 앞서 결정형특허에 도전장을 낸 80개 제네릭사들이 줄지어 물질특허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릭사들이 물질특허 회피에 성공할 경우 2026년 이후로 제네릭 조기 발매가 가능해진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26일 HK이노엔을 상대로 케이캡 물질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3건을 청구했다. 케이캡은 총 2개 특허로 보호된다. 2031년 8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 3월 만료되는 결정형 특허다. 결정형특허의 경우 이미 삼천당제약을 비롯한 80개 제약사가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여기에 물질특허까지 회피할 경우 2026년 이후 제네릭 조기 발매가 가능해진다. 케이캡 물질특허의 만료 시점은 당초 2026년까지였다. 여기에 HK이노엔이 존속기간 연장을 통해 2031년까지로 만료 시점을 늦췄다. 삼천당제약은 이렇게 연장된 물질특허의 존속기간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물질특허는 공략이 까다롭지만, 케이캡의 경우 적응증이 여러 개라는 점에서 '적응증 쪼개기' 방식으로 물질특허에 도전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현재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이다. 이 가운데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은 2026년까지, 나머지 적응증은 2031년까지 보호된다. 이 가운데 2031년까지 보호되는 적응증 3건을 회피한다는 것이 삼천당의 전략이다. 제약업계에선 삼천당제약에 이어 많은 제네릭사들이 같은 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결정형특허에 도전장을 낸 80개 업체가 14일 이내에 줄지어 도전장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케이캡을 둘러싼 특허 분쟁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상태다. 80개 업체가 결정형특허에만 247건의 심판을 청구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1252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처방의약품 가운데 세 번째로 실적이 높다. 2019년 발매된 케이캡은 출시 3년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고,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개발 신약 중 단일 브랜드로 연간 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케이캡이 유일하다. 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2023-01-27 12:12:16김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