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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미인이 먹는 비타민C'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하루 한 포로 속 편하게 비타민C를 챙길 수 있는 ‘미인이 먹는 비타민C’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비타민C는 체내 결합조직의 형성과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산소(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하는 필수 영양소이지만 인체 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섭취를 통해 채워줘야 한다. 미인이 먹는 비타민C는 AnaBio Technologies사의 세계 특허 코팅 기술을 적용한 비타민C(액티브 티알 비타민C)를 사용했다. 이는 완두콩단백질(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캡슐화 매트릭스를 형성하는 공법으로 유효성분을 안정화해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특수 코팅으로 속 쓰림 없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 제형 또한 특징이다.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이들이라면 특히 추천할 만 하다. 1일 1회, 1회 1포로 비타민C 1일 권장 섭취량 최대 함량인 1000mg을 모두 채울 수 있다. 한편 미인이 먹는 비타민C는 동성제약 공식몰 동성이샵과 스토어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3-02-21 11:12:02노병철 -
에이피트바이오, 코웰바이오다임과 신약 공동연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에이피트바이오는 코웰바이오다임과 췌장암과 담도암의 진단 및 치료용 항체의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웰바이오다임이 발굴한 췌장암이나 담도암의 진단· 치료 3개의 타깃 단백질 맞춤형 항체를 에이피트바이오에서 개발하는 내용이다. 코웰바이오다임의 기술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가 지난 수십년간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굴한 단백질이다. 코웰바이오다임의 CTO를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췌장암 및 담도암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코웰바이오다임에서 발굴한 타깃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유효항체를 발굴한 뒤 항체최적화기술과 항체생산기술을 활용해 후보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동물효능 및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예비독성평가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이 되는 타깃 단백질 맞춤형 항체발굴은 홍효정 에이피트바이오 부사장이 30년간 구축해온 항체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항체 라이브러리를 통해 이뤄진다. 송시영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가 그동안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았던 췌장암 및 담도암 치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가 에이피트바이오의 항체발굴 및 항체엔지니어링 기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2-21 10:28:45천승현 -
메디통·봉생병원, 의료기관 스마트 환경 구축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유엔 메디통은 김원묵기념 봉생병원·봉생힐링병원과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메디통 시스템은 의료기관 환자 안전·감염관리에 최적화 된 소통·협업·정보·교육·ICT 통합 플랫폼이다. 메디통은 의료기관평가인증에서 중요한 병원안전·감염관리를 위한 큐피스(QPIS) 시스템을 개발, 국내에서 독보적인 병원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이와 연결돼 병원 특화 전자결재·인사관리 병원 ERP인 엠웍스(Mworks), 병원 폐쇄형 메신저 링크(LINK)를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창립된 메디통은 현재 회원 병원 600여 곳과 회원수 17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김원묵기념 봉생병원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1949년 서울 소격동, 봉생소아과 의원을 시작으로 올해 개원 74주년을 맞고 있다. 현재 신경외과 MVD (미세혈관감압술) 4000례로 국내 3위의 수술기록을 달성했다. 신장내과 부울경 최다·최초 신장이식 1200례(2022년 기준)를 성공적으로 기록하며 지역의료계에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래봉생병원과 함께 봉생문화재단, 봉생사회복지회를 운영하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의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3년 3월 중순에는 부산 감만동 소재에 봉생힐링병원(재활중심) 개원을 앞두고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2023-02-21 10:00:40노병철 -
유유제약, 29년 연속 현금배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보통주 105원, 우선주 11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 지급을 공시했다. 약 20억원 규모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결산 배당금 지급을 진행해 올해로 29년 연속 현금배당이다. 2020년 1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박노용 유유제약 상무(CFO)는 "유유제약은 1975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주주 격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82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388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R&D 라인업은 올해 6월 미국 2상 결과를 앞두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탈모 치료 개량신약인 YY-DUT 등이다.2023-02-21 09:33:30이석준 -
오스테오닉, 스포츠 메디신 제품 인도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은 자사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이 인도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스포츠 메디신 제품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오스테오닉 스포츠 메디신 제품은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다. 특히 체내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수술 후 관절보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하다. 그랜드뷰 리서치(Grandview Reaserch)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스포츠 메디신 시장 규모는 81억달러(약 10.1조원)이다. 인도 스포츠 메디신 시장 규모는 2021년 8.5억달러(1조원)다. 2030년에는 12.9억달러(1.6조원) 규모로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2020년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전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짐머 바이오메트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11조원을 기록하는 세계 2위 글로벌 기업이다. 인도향 제품 수출도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이뤄지며 첫 선적 및 판매 시점은 4월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2018년 출시 첫해 2억원 매출로 시작했던 스포츠 메디신 제품이 지난해는 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짐머 바이오메트에 유럽향 수출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향후 단일 제품군으로 연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2-21 09:24:45이석준 -
삼일제약,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 3월 급여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안구건조증치료 개량신약 '레바케이점안액'을 3월 급여 출시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레바케이점안액 주성분 '레바미피드'는 주로 위궤양, 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위장관 내 뮤신의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점안제로 사용할 경우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있다. 일본은 2012년부터 이미 점안액으로 출시돼 사용되고 있으나 레바미피드 성분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레바케이점안액은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과 이물감을 개선했다. 지속적인 뮤신 분비를 통한 윤활 효과와 눈물샘 개선 및 안구의 마찰 관리를 통해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허가상 용법용량은 1일 4회로 디쿠아포솔 등 타 성분 대비 점안횟수를 줄여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레바케이점안액은 국내 임상서 위약 대비 우월성을 입증받아 지난해 개량신약으로 인정됐다. 이후 4개월 만에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약평위는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레바케이점안액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새 치료 옵션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레바케이점안액 외에도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 '히아박점안액' 사이클로스포린 성분 '레스타시스점안액' 등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2023-02-21 09:15:41이석준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60억 규모 사우디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의약품 9품목에 대한 456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2년부터 미등록 입찰로 항암제 11개 품목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기관(SFDA)' 규정 강화에 따라 이번에 정식으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세종 2공장에 위치한 항암제전용 공장이 사우디아라비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획득해 올해 본격 생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진출 거점으로 택하고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2-21 08:32:41이석준 -
크리스탈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가교 임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 가교 임상시험계획(IND)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가교 임상(bridging study)은 해외서 허가된 약물을 국내서도 승인을 받기 위해 내국인 대상 민족적 감수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평가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 임상을 의미한다.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을 병용 투여한다. 여기서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분석해 한국인과 중국인의 약물 효과 및 안전성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평가한다. 캄렐리주맙 투여방식은 1주기(3주)로 구성해 각 주기 1일째에 200mg을 정맥 투여한다.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 객관적반응률은 60.5%로 중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임상 디자인은 다르지만 동일 적응증으로 경쟁 파이프라인인 머크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은 48%를 보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서 폐암, 간암, 위암 등 모든 암종 대상으로 캄렐리주맙 단독 혹은 병용요법 대한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다. 캄렐리주맙(상품명 아이루이카)은 PD-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항서제약에 따르면 올해 19억 4400만달러(약 2조 4700억원), 2026년 27억 9300만달러(약 3조 5000억원)를 매출을 기록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 키트루다, 옵디보에 이어 3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캄렐리주맙이 속한 면역관문억제제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급여 및 비급여 포함)가 5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시장점유율 20%이상(약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2023-02-21 08:23:40이석준 -
진단키트 업체들, 엔데믹에 실적 희비…'脫 코로나' 고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엔데믹 국면에서도 2021년과 유사하게 3조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유지한 반면, 씨젠은 매출이 38% 영업이익이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마시스·바이오니아·랩지노믹스 등도 업체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각 진단키트 업체들은 엔데믹이 가속화하는 것에 대비해 코로나 진단키트 의존도 줄이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외 진단키트 기업의 M&A에 집중하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 외 진단키트의 비중을 점차 늘리는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작년 이어 3조원 규모 매출 유지…휴마시스·녹십자MS 선방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은 2조9284억원이다. 2021년 2조9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1조3877억원에서 지난해 1조2570억원으로 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 사태가 엔데믹 국면으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1분기 6196억원에서 2분기 3481억원, 3분기 2934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4분기 들어선 4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분이 반영되고,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M&A와 관련한 자문비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마시스와 녹십자엠에스도 지난해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휴마시스의 경우 지난해 47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3218억원 대비 4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36억원에서 2175억원으로 12.3% 늘었다. 녹십자엠에스는 2021년 101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128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21년 202억원에서 지난해 13억원으로 줄었다. ◆씨젠, 영업이익 71% 뚝…랩지노믹스·제놀루션·바이오니아 실적 악화 반면 씨젠과 랩지노믹스, 제놀루션, 클리노믹스 등의 실적은 1년 새 급감했다. 씨젠의 지난해 매출은 8534억원으로, 2021년 1조3708억원 대비 3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67억원에서 1959억원으로 70.6% 줄었다. 씨젠은 PCR 기반 코로나 진단키트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 검사가 대중화됐고, 이로 인해 씨젠의 실적도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랩지노믹스의 경우 2021년 202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448억원으로 2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45억원에서 662억원으로 36.7% 줄었다. 제놀루션의 매출은 전년대비 47.7% 감소한 3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3% 감소한 1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클리노믹스는 매출이 5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9억원 흑자에서 108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바이오니아는 매출을 전년과 유사한 1686억원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이 409억원에서 147억원으로 64.1% 감소했다. 수젠텍의 경우도 매출은 772억원에서 1014억원으로 3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8억원에서 242억원으로 30.4% 줄었다. ◆에스디, 잇단 해외기업 인수…씨젠은 코로나 외 진단키트 비중 확대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은 코로나 사태의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 진단키트 의존도 줄이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M&A를 통한 해외진출에 방점을 찍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일 파나마 소재 체외진단 유통·판매 기업인 '미래로(MIRERO Corp.)'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14억원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부터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 1월엔 메리디안 인수를 완료했다. 에스디바이오사이언스는 메리디안 인수를 통해 진단 플랫폼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코로나 외(Non-COVID) 진단시약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4분기의 경우 시약 매출에 있어 코로나 외 제품 비중이 5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올해 다수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60여 종의 신드로믹(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검사) 분자진단 제품과 완전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AIOSTM를 기반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북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1분기 안에 미국에서 연구용(RUO) 제품 현지 생산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호흡기 제품에 대한 허가 신청 건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매년 3개 이상 제품을 개발해 FDA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2023-02-21 06:19:58김진구 -
"정부규제 타격 없어"...'제품 매출 99%' 제약사의 자신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자체개발 제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매출 2210억원 중 제품매출은 2193억원으로 99.2%에 이른다. 상품매출은 0.8%에 불과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937억원 중 상품매출은 17억원으로 1%에도 못 미쳤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남의 제품 도움을 받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성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76)는 최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체개발 의약품을 기반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자신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분 25.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강 대표는 “지난해 개량신약 매출 비중이 54%에 달한다. 올해 3000억원 매출과 개량신약 6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실적 목표를 제시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 동력은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14개를 개발했다. 개량신약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수익성과 직결된다. 작년 3분기 누계 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7억원과 3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3%에 이른다. 전통제약사들 중 매우 높은 수준이다.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R&D비용으로 투입하고도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는 배경이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높은 비중이다. 강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개량신약 중 올해 2개 출시를 기대한다. 매년 개량신약 2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D 투자는 회사 역량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강 대표의 구상이다. 강 대표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려면 1개 품목당 500억원 이상 소요된다. 가능성과 현실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했다. 최근 개발을 중단한 코로나19 치료제도 전략적인 판단에서 비롯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천식·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부데소나이드·아포르모테롤 흡입 개량신약 UI030을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1년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사실상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환자모집은 더욱 어려워지고 시장성도 떨어지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환자 모집도 안되는 데다가, 시장성도 낮다는 판단에 개발을 중단했다. 이미 전임상과 1상시험을 진행한 만큼 향후 새로운 팬데믹이 오면 임상2상부터 진입하면 된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나이티드제약이 서울대와 신약 개발을 위해 손 잡은 것도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서울대 기술지주와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 기업 유엔에스바이오를 합작 설립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다. 기술력 좋은 대학으로부터 유망 기술을 넘겨받고 정부 지원금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면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시너지는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이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등록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이전받아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 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강 대표는 “기초연구는 서울대에서 하고 유나이티드제약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구조다. 연구소기업 등록을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항암제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견주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급변하는 규제에서 자체개발 의약품의 높은 비중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 대표는 “매출의 대부분은 자체 개발·생산하는 제품에서 발생한다.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제네릭도 직접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수행하고 내놓았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로 인해 회사약가가 인하되는 제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국내 제약업계는 오는 하반기에 제네릭의 무더기 약가인하가 예고됐는데 유나이티드제약은 영향의 거의 없을 것이란 자신감이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올해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강 대표는 “약가재평가 대책을 미리 설정해 보유 중인 대부분의 제네릭은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다. 주력 제품의 보험약가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생산도 직접하기 때문에 정부 규제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했다. 의약품의 직접 생산은 정부의 공동개발 규제 영향권에서도 벗어난다. 지난해 7월부터 개정 약사법에 따라 시행된 의약품 공동개발 규제는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 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만약 위탁 의약품의 비중이 커지면 수탁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은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공동개발 규제가 새롭게 시행됐는데도 타격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강 대표는 외부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도 모색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도 제시했다. 넉넉한 자금력으로 투자를 위한 실탄도 준비된 상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94억원이고, 기타유동금융자산 규모가 1186억원에 달한다. 왕성한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미국 달러를 1000억원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필리핀 등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 중인데 지난해에만 수출 실적이 2017만달러에 달했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합성의약품 영역만 두드렸고 바이오의약품은 시도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 투자환경이 열악해지면서 기술력 좋은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 기회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바이오기업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02-21 06:18:4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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