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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혜택·인재풀…아일랜드에 글로벌제약 투자 몰린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일랜드가 강력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최근 아일랜드 리머릭 제조시설에 추가 5억 달러(6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릴리가 최근 2년 간 아일랜드에 투자한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원료의약품(API)과 단일클론항체 생산 확대를 위해 4억4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금이 아일랜드에 모이고 있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육성한 아일랜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일랜드는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 감면, 연구개발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내걸었다. 글로벌 제약사 투자를 유치해 아일랜드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함이다. 아일랜드는 법인세율이 12.5%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법정 법인세가 낮은 국가로 꼽힌다. 지식재산권 조세특례제도인 지식개발박스(KDB)를 도입해 특정 지식재산권(IP) 자산에서 파생된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가로 50% 감면해준다. 이를 통해 법인세 실효세율을 6.25%까지 낮출 수 있다. 또 자격을 갖춘 연구·개발에 대해 25% 세금 공제를 해줘 제약바이오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유럽 시장과 매우 가깝고, 북미로의 의약품 수출에도 유리한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아일랜드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허브로 거듭났다. 현재 아일랜드에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 상위 2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진출한 상태다. 아일랜드 총 수출의 60%를 의약품이 차지하며, 이 분야에서만 2만5000명의 직접 고용이 발생한다. 품질관리와 제품개발, 과학·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인재풀이 많아지며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추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길리어드는 작년 3월 릴리에 이어 4750만 달러 620억원)를 투자해 제조·포장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애브비도 작년 9월 5890만 달러(770억원)를 쏟아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투자금은 애브비의 신사업을 지원한다. 화이자 역시 작년 12월 아일랜드 제조시설에 12억6000만 달러(1조64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용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SK팜테코가 아일랜드 의약품 위탁생산 제조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작년 6월 3500만 달러(450억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와 추가 세액공제, 지리적 이점으로 글로벌 제약사 투자를 유치했고, 강력한 인재풀과 글로벌 네트워크, 모범적 의약품 규정준수로 투자 확대를 이루고 있다"며 "화이자, MSD, 암젠 등 미국 제약사 다수가 아일랜드 전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상위 10대 기업을 포함해 85개 이상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일랜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3-31 06:17:02정새임 -
[이석준의 시그널] 화일-크리스탈 '따로 또 같이' 경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가 변하고 있다.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각자대표와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오면서다. 화일약품은 조경숙 단독대표로 움직이게 됐다. 조중명씨는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에 집중하게 됐다. 단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는 여전히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내이사로 남는다. 최근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따로 또 같이' 관계가 형성됐다. 여기에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이자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180만주를 280억원 규모에 엑시트할 계획이다. 완료 시 남은 지분은 5.10%로 줄어들어 3대주주로 내려온다. 화일 경영서 빠지는 조중명 대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3년 화일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2021년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 외 3인(당시 다이노나 외 2인)에 최대주주를 넘겨줬다. 이후 양사는 조중명씨와 조경숙씨가 각각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내이사로 위치하며 경영에 관여해왔다. 조중명씨는 화일약품 각자대표도 맡았다. 다만 이번에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각자대표와 사내이사에서 내려오면서 화일약품은 조경숙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 이에 화일약품 사내이사는 조경숙 대표, 김영호 금호에이치티 CFO 등 조경숙 라인으로 채워지게 됐다. 금호에이치티 외 3인은 지난해 말 기준 화일약품 29.87%를 보유하고 있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티버건디→오성첨단소재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최대주주에서 내려온 후 화일약품 경영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현재 쥐고 있는 화일약품 지분 13.93%도 엑시트 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금호에이치티가 먼저 움직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이자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180만주를 280억원 규모에 엑시트한다고 30일 공시했다. 6월 30일 엑시트가 완료되면 금호에이치티의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율은 5.1%로 줄어들고 3대주주가 된다. 팬젠 지분 투자는 같이 다만 연결점도 여전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금호에이치티(조경숙 지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다. 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주총서 사내이사로 조경숙씨를 재선임하고 정기도 에스맥 상무를 신규선임했다. 화일약품에서 조중명씨가 나왔지만 크리스탈지노믹스에는 조경숙, 정기도씨가 사내이사로 남게 됐다. 양사는 최근에 팬젠 투자도 함께 했다. 이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의 1대주주, 화일약품은 3대주주가 됐다. 당시 화일약품은 팬젠 지분 6.06%(64만6940주)를 취득했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말 팬젠 지분 취득을 당초 20.43%(218만1818주)에서 14.37%로 변경했다. 14.37%는 화일약품이 확보한 팬젠 지분 6.06%를 뺀 수치와 일치한다. 양 사 합의 하에 팬젠 지분을 나눈 셈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주로 저분자 신약 연구 개발 강점을 갖고 있다.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회사다. 각 사의 주요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평가 받는다. 팬젠에 나란히 사내이사로도 합류했다. 팬젠은 1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크리스탈 2명(조중명 회장, 신승수 전무), 화일약품 1명(박노준 연구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화일약품(정정철 영업본부장)과 휴온스글로벌(윤인상 전략기획실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장남) 각 1명을 신규선임했다. 시장 관계자는 "2021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양사 경영에 관여했던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대표와 사내이사에서 내려와서다. 다만 연결점도 많은 만큼 향후 관계 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2023-03-31 06:00:15이석준 -
면역항암제 후발주자 '젬퍼리' 보험급여 절차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젬퍼리'가 보험급여 등재를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최근 PD-1저해제 젬퍼리(도스탈리맙)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또 하나의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PD-1저해제인 젬퍼리는 동일 계열 면역항암제와 달리, 백금 기반 전신 화학요법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에 최초 허가를 받은 만큼,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적응증 차별화에 발맞춰 GSK는 급여 절차에 앞서 연초부터 15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을 진행 중이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의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략적으로 자궁내막암 환자 4명 중 1명은 진행성에 해당되거나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질환이 재발했을 때에는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젬퍼리의 허가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 코호트1상 임상 GARNET 연구 중,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가 등록된 코호트 A1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특히 해당 코호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PD-1 저해제 단독 치료요법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가 고형암 반응평가기준(RECIST, Response Evaluation Criteriea Solid Tumors)을 활용해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과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이었다. 추적 기간 중앙값 16.3개월 기준으로 총 108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젬퍼리는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은 43.5%(95% CI, 34.0-53.4)였으며 반응지속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질병조절률(DCR, Disease Control Rate)는 55.6%로 나타났으며 치료 반응이 6개월 및 12개월 동안 지속된 비율은 각각 97.9%, 90.9%였다. 김재원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는 "자궁내막암의 대부분은 조기에 진단돼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만 초기 환자의 7~15%는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 시엔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dMMR/MSI-H이 확인된 종양은 PD-1 저해제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데,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및 치료 편의성까지 갖춘 젬퍼리는 국내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3-31 06:00:05어윤호 -
한독, 특수의료용도식품 외형 확장과 돌파 전략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용 영양공급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가 지난해 1월 잠정 판매 중지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판매 중단 사태는 한국 시장의 완전 철수가 아닌 잠정 판매 보류로 영업·마케팅 정비 후 재시판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18년 론칭된 수버네이드는 유럽계 글로벌 식품기업 다논(Danone)의 자회사 뉴트리시아가 개발한 제품으로 한독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다. 출시와 함께 학계와 환자들의 관심을 받은 수버네이드는 일부 단체의 '치매 치료 효과-과대 광고·홍보'에 대한 반론 제기로 소모적 이슈에 휘말리며 순탄치 않은 행보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과 별개로 이 제품은 정상적 표시기재·근거중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국내외 학계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수버네이드는 1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DHA, EPA, UMP, 콜린등의 영양소를 조합, 1322명을 대상으로 다국가·다기관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신경과 교수이자 알츠하이머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필립 쉘튼(Philip Scheltens)교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는 시냅스가 손상돼 생기는 질환으로 오메가3 지방산, 우리딘, 비타민B 등의 영양조합은 기억력과 해마 보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한독 측 역시 "수버네이드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며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원개발사가 진행한 임상 역시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한 연구가 아닌, 영양공급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특정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식품으로 카테고리에는 환자용 식품·선천성대사질환자용식품·유단백 알레르기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 등이 포함된다. 다만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환자의 영양지원을 도와주는 식품의 범주에 있으며, 의약품인 치료제 개념은 아니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가 권고 된다. 학계와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매환자와 당뇨환자, 고혈압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각각 다르다. 실례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DHA, EPA, 콜린 등 특정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보다 약 10~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치료 보조적 개념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는 이런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줄 필요성이 제시된다. 하지만 평소 식사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어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학계에서는 관련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치료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치매 예방, 치료, 관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보조적인 요법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한독은 2013년 뉴트리시아와 특수의료용도식품 10여개 제품에 대해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크론병 환자용 엘리멘탈028엑스트라, 저체중 영유아 및 미숙아용 성장 강화 분유 인파트리니, 우유 알레르기 영유아를 위한 완전가수분해 분유 압타밀펩티시네오·네오케이트 등이 있으며, 50억~100억원 밴딩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2023-03-31 06:00:00노병철 -
동광제약, 키움히어로즈와 '2023 공식 파트너십' 재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광제약은 31일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23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광제약은 지난 2020년 첫 계얄 이후 4년 연속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동광제약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2023 시즌 전 경기에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과 고척스카이돔 외야 펜스에 동광제약 광고를 게시한다. 키움히어로즈는 지난해 이정후·안우진 선수 등의 활약에 힘입어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동광제약 관계자는 "4년 연속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선수 개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팀워크를 통해 목표를 성취하는 키움히어로즈의 모습에서 동광제약 70년의 역사와 비슷한 점을 많이 느낀다"며 "올해도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1952년 창립된 동광제약은 70여 년 동안 꾸준한 의약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제약 산업에서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골관절염 치료제인 아라간플러스주, 항생주사제인 동광메로페넴주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을 통해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30여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는 오는 4월 1일 한화와의 개막전을 통해 2023 시즌을 시작한다. 동광제약은 올 시즌 키움히어로즈의 우승을 염원하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할 계획이다.2023-03-30 18:14:47김진구 -
안국약품, 투자·연구 전문가 새 사외이사로 선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안국약품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본사 5층 강당에서 제65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공시했다. 1호 안건인 제65기 재무제표와 주당 220원 현금배당 관련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국약품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2054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주주에게 보고했다. 2호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 3호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 4호 감사보수 한도 승인 건 등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국약품은 이날 주총을 통해 투자·연구 전문가 손태경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손태경 신규 사외이사는 현재 타임폴리오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동아제약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선임연구원직을 역임했다. 동아제약에 근무할 당시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어 NS인베스트먼트에서 최고경영자(CEO)로 6년 반 동안 근무했다.2023-03-30 16:33:28황진중 -
약국 어린이건기식 '미향키즈아이 쑥쑥' 상표변경 론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국유통 전문기업 미향약품(대표이사 김의석)이 기존 약국판매전용 건강기능식품 '키움정플러스'를 '미향 키즈아이 쑥쑥'으로 상표를 새롭게 변경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향 키즈아이 쑥쑥은 그간 약국에서 10여 년간 꾸준히 판매돼 온 '키움정플러스'의 성분과 제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상표와 디자인만 연령대에 맞춰 이미지를 바꿨다. 기존 키움정 플러스 이미지가 성장기인 12세~15세에 어울리는 이미지인데 반해 더 낮은 연령부터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치부나 취학 아동을 포함한 6세~11세의 저학년 어린이가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또 상표도 보다 어린 연령대에 적합한 미향 키즈아이 쑥쑥으로 변경해 알기쉽고 친숙한 이미지로 변경했다. 미향약품 관계자는 "미향 키즈아이 쑥쑥은 흡수가 좋은 발효칼슘 공정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화성 지역 방앗간 왕겨에서 채취한 토속 유산균인 바실러스서브틸리스(SE-4)를 이용해 해조칼슘과 패각 칼슘을 발효해 칼슘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폴리감마글루탐산(PGA)을 함유해 칼슘 흡수율을 더욱 높인 제품"이라며 "청소년의 성장 발육과 면역, 세포 활성에 도움이 되는 아연도 함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간 약국에서 오랜기간 판매돼 온 '미향 키즈아이 쑥쑥'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브렌드가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3-30 16:11:18이정환 -
지아이이노, 상장 첫날 공모가 50%↑…시총 4456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55% 상승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시가총액은 4456억원으로 형성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는 2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공모가는 1만3000원이고, 시초가는 1만8950원에 형성됐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초가보다는 약 7%, 공모가보다는 약 55% 오른 셈이다. 오전 한 때 2만38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로는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4456억원으로 형성됐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순위는 160위다. 제약업계에선 최근의 IPO(기업공개) 흐름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데뷔전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국내 IPO 시장은 주식시장 전반의 부진과 함께 얼어붙었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의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었다. 2020년·2021년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2020년의 경우 27개 기업이 상장하면서 1조6200억원의 공모금액을 형성한 바 있다. 2021년엔 19개 기업이 4조570억원을 공모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IPO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13개 기업이 3485억원을 공모하는 데 그쳤다. 최근 5년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관건은 상장 첫 날의 흐름을 얼마나 이어가느냐다. 작년 12월 23일 상장한 바이오노트의 경우 상장 첫 날 1만65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초가(9980원)보다 약 7% 높았다. 그러나 이후로는 꾸준히 하락했고, 30일 종가 기준 6380원으로 상장 첫 날 성적의 60%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됐다.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 중국 제약바이오기업 심시어에 지난 2019년 GI-101의 중국 지역 독점 개발, 상업화 권리 등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에는 2020년 GI-301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2023-03-30 16:04:19김진구 -
박승국 한올바이오 대표, 부회장 겸 대웅그룹 CTO로 승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가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겸 대웅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했다. 박 신임 부회장은 지난 29일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 임기를 마치고 부회장 겸 대웅그룹 CTO로 승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됐다. 한올바이오파마 내 부회장 인사는 지난 2020년 김성욱 부회장 퇴임 이후 3년 만이다. 박 신임 부회장은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연구개발을 이끄는 한편 대웅그룹 신약 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박 부회장은 서울대 농화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웅제약 생명공학연구소 팀장, 센터장, 본부장을 역임했다. 2007년 한올바이오파마에 합류해 2013년 3월부터 10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았다.2023-03-30 14:43:27정새임 -
상장제약 4곳 중 3곳 재무건전성 양호…일동·제일 경고등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⑪부채비율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0% 이하로,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은 상태였다. 다만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200% 내외로 집계된다. 작년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자본보다 부채가 2배 가량 높아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제약사 30곳 중 23곳, 부채비율 100% 미만…재무건전성 양호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가운데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23곳(76.7%)이다. 제약사 4곳 중 3곳은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다는 의미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계산한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나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30개 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은 64.5%다. 2021년 58.7%에 비해 5.8%p 높아졌다. 30개 제약사의 자본총계는 2021년 24조7567억원에서 지난해 29조7303억원으로 2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14조5416억원에서 19조1667억원으로 31.8% 늘었다. 자본보다 부채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일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빚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동제약·제일약품,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 200% 내외 경고등 다만 집계 대상 30개 기업 중 7곳은 부채비율이 100% 이상으로, 갚아야 할 빚이 자본보다 많았다. 특히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200% 내외의 부채비율로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일동제약의 경우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230.8%에 달한다.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은 2020년 말 137.8%에서 2021년 말 341.5%로 크게 증가했다. 작년엔 100%p 넘게 줄였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2년 연속 높아졌다. 2020년 말 137.5%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154.9%로, 작년 말엔 193.6%로 상승했다. 회사의 자본은 1725억원에서 1673억원, 1556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한 반면 부채는 2372억원, 2591억원, 3013억원 등으로 늘어난 결과다. JW중외제약의 경우 2021년 말 235.8%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78.2%로 줄었다. 이 기간 회사의 부채가 4445억원에서 4022억원으로 9.5% 줄었고, 자본은 1885억원에서 2258억원으로 19.7% 증가?다. 이밖에 한독·영진약품·대웅제약·SK바이오팜의 작년 말 부채비율이 100% 이상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경우 2021년 말 44.9%에 그치던 부채비율이 작년 말 109.8%로 64.9%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진약품은 40.9%p, 한독은 9.0%p, 대웅제약은 8.8%p 늘었다. 작년 말 기준 30개 제약바이오 기업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풍제약이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9.3%에 그친다. 동화약품·SK바이오사이언스·유한양행·휴젤·유나이티드·하나제약은 작년 말 부채비율이 30% 미만이다. 셀트리온·동국제약·삼진제약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2020년 말 113.1%던 부채비율이 2021년 말 24.3%로 크게 줄었고, 작년엔 21.8%로 더욱 감소했다. 이 회사의 부채는 3년 내내 800억~900억원 규모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의 영향으로 자본이 2638억원에서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023-03-30 12:13:1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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