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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밀러 시장서 항암제 침투속도, 면역질환보다 빨라"[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미국에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중 항암제 분야 약물의 초기 시장점유율이 자가면역질환 등 다른 분야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날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분석한 '바이오시밀러 시장 분기 분석보고서'를 첫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는 평균적으로 출시 3년 후 시장점유율 53%를 차지했다. 항암제·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초기 평균 시장점유율이 자가면역질환 등 기타 바이오시밀러 출시 초기 평균 시장점유율보다 더 높았다. 트라스투주맙, 베바시주맙, 리툭시맙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3년 후 평균 시장점유율은 75%다. 세부적으로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는 출시된 후 14분기가 지난 시점에 시장점유율 84%를 차지했다.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도 출시 14분기 시점 시장점유율 84%를 나타냈다.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는 출시 13분기 시점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에 처음 나온 후 18분기 시점에 시장점유율 79%를 나타냈다. 인플릭시맙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등 타 분야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3년 후 평균 시장점유율은 25%다.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분기별 약가(ASP·Payment Allowance Limits for Medicare Part B drugs)는 출시 첫 3년 내에 평균 41% 하락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ASP가 바이오시밀러 판매 시작 후 초기 3년 동안 50% 이상 하락하면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40개다. 이중에서 28개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상호교환가능 지정을 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2021년 샘글리 이후 실테조, 레즈보글라, 시멀리 등 4종으로 늘었다. 지난 2013년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시작된 후 의료비용은 560억 달러(약 74조원) 절감됐다. 최근 승인된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기존 바이오시밀러 활용도가 지속 증가하면서 향후 5년간 총 1810억 달러(약 239조원) 규모 의료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2023-04-18 12:01:18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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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아바스틴,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효과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 조기 간암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면역항암제 효능을 확인한 첫 번째 사례다. 한국로슈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표적항암제 '베바시주맙(성분명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간암(간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무재발 생존율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발표됐다. IMbrave050 연구는 간세포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외과적 절제술 또는 고주파나 극초단파 등의 소작술을 받은 후 재발 위험이 높은 6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이다. 연구 결과, 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은 적극적 관찰군(Active surveillance) 대비 암 재발 위험을 28%(HR 0.72) 감소했다. 독립적 검토 시설 평가 무재발 생존율(IRF-RFS) 결과는 임상 하위 그룹 전반에서 대체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은 데이터 분석 시점에서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데이터는 기존에 알려진 각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됐다. 로슈 최고 의학 책임자(CMO) 겸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간세포암 환자 5명 중 4명에서 재발이 발생하는 만큼 간세포암의 조기 재발을 막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조요법의 개발은 필수적이었다"며 "전이성 간세포암 표준요법인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초기 간세포암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은 간암에서 최초로 효과를 입증한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다.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는 지난해 '2022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면역+표적 병용요법을 전이성 간암 1차 전신치료로 최우선 권고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치료제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2023-04-18 10:24:50정새임 -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시러큐스 공장 현판식 진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 현판식을 진행해 미 생산기지 출발을 공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 ▲인사말 및 회사 소개 ▲축사 ▲리본 커팅 및 제막식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지 임직원 약 500여명을 비롯해 이원직 대표,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 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라이언 믹맥 오논다가 카운티장, 벤 월시 시러큐스 시장, 켄트 시버루드 시러큐스 대학교 총장 및 파트너사 등 약 7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프닝 영상을 통해 시러큐스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원직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CDMO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은 "1943년 페니실린 공장을 시작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시러큐스 공장은 2000년대부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로서 명성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센터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5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원액(DS)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70여명의 추가 채용과 4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증설 및 완제의약품(DP), 항체 약물 접합체(ADC)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스위스 소재의 세포주 개발 전문 기업과 CDO(위탁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해 CMO(위탁생산)뿐만 아니라 CDO 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우수한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으며, BMS와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개발 계약을 체결해 인수와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23-04-18 10:12:1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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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강릉 산불 구호 성금 3억 기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 및 5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 지역의 재난 구호 및 피해복구를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 주민들에게 작은 힘과 희망을 보태고자 마음을 모았다. 파마리서치는 성금 외에도 강릉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강릉 소재 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 및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2023-04-18 09:40:27이석준 -
대웅제약, 영국 바이오기업과 면역질환 신약개발 협업[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은 18일 영국에 있는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기업은 시그니처의 독자적인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과 '가상 탐색'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효능, 기전 확보, 개발 가속화를 위한 단백질학, 결정학 부문에서도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은 분자량 200 이하 단편 화합물을 이용해 선도물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가상 탐색은 화합물 데이터를 이용해 화합물 결합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에 기반을 두고 차세대 신약 타깃 중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Protein-Protein interaction) 분야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그니처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전문 기업이다. 초기 신약 개발과 연구 분야를 지원할 수 있다. 신약 개발 파트너로 치료 영역과 치료 타깃에 대한 지식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발굴한 화합물 중 22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41개는 전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 관련 특허는 170개 이상이다.2023-04-18 09:38:07황진중 -
화이자·길리어드·MSD 수직상승...혁신신약 효과 '톡톡'[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전반적으로 외형을 확대했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MSD,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등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키트루다·가다실9·프롤리아 등 신약들의 높은 성장세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38곳 중 비아트리스를 제외한 37개사의 작년 매출 합산액은 11조7240억원으로 전년 9조1785억원 대비 2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2억원에서 3965억원으로 9.8% 확대했다. 지난해 결산일을 11월 말에서 12월 말로 변경한 비아트리스코리아를 제외한 수치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38곳 중 약 80%에 달하는 30곳이 외형을 늘렸다. 절반이 넘는 21곳은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의 외형 확대는 신약의 높은 성장 덕택이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 팬데믹 특수를 한껏 누렸다. 코로나19 외 신약도 골고루 성장했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의약품 매출 순위 10개 중 9개가 다국적제약사 품목이었다. MSD, 비아트리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로슈 등이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최대 매출을 올린 곳은 한국화이자제약으로 3조2254억원이라는 압도적인 연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 3조13억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많은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한 12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592억원 대비 102.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화이자제약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제약사 중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공급하는 곳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한국화이자제약을 통해 공급된다. 덕분에 한국법인 매출이 2020년 3919억원에서 2021년 1조6940억원, 2022년 3조2254억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유통과 마케팅은 사실상 정부가 주도해 판관비가 많이 들지 않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2020년 72억원 적자였던 한국화이자제약 영업이익은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작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다음으로 외형을 크게 확대한 곳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다. 작년 길리어드 한국법인 연매출액은 5654억원으로 전년 2884억원 대비 96.1% 증가했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매출액 순위에서 10위권 밖이었던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해 5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에서 230억원으로 84.1% 늘었다. 역시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며 중환자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베클루리는 중증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중 산소포화도 94% 이하이거나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에 쓰인다. 한국MSD도 지난해 연매출 82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와 함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 매출 확대가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작년 정부는 라게브리오 24만2000명분을 구매한 바 있다. 계획대로 지난해 모든 계약 물량이 도입됐다면 1694억~1936억원(1명 당 70만~8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 여기에 국내 의약품 매출 1위 키트루다와 3위 가다실9이 작년에 올린 매출액은 아이큐비아 기준 3566억원에 달했다. 반면 본사로부터 사들인 완제품 가격이 높아지고, 판관비에 많은 돈을 쓰며 작년 영업이익은 절반가량 감소한 286억원에 그쳤다. 이 외에도 사노피-파스퇴르(19.9%), 입센코리아(19.2%), 한국애보트(17.6%), 머크(16.8%), 한국로슈(16.6%), 노보노디스크제약(16%) 등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사노피그룹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 한국법인은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판매 호조로 작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8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중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하지만 작년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국화이자제약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2021년 3029억원에서 2022년 2765억원으로 오히려 8.7% 감소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외 스무 곳이 개선한 영업이익보다 나머지 기업들의 악화 폭이 더 컸다는 의미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거나 적자가 이어진 기업도 5곳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기업으로는 한국MSD(-50.7%),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60.4%), 한국얀센(-47.2%), GSK코리아(적자전환), 한국애보트(적자확대), 한국먼디파마(적자전환), 한국메나리니(적자전환) 등이 꼽혔다. 한국GSK는 2021년 107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6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먼디파마와 한국메나리니도 지난해 각각 61억원, 72억원 손실을 보며 적자전환 했다. 한국애보트는 2021년 -30억원에서 지난해 -16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 한국로슈는 4년째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적자 규모는 크게 줄었다. 2021년 -696억원에서 작년 -121억원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 다음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비아트리스코리아로 작년 331억원 이익을 기록했다. 암젠코리아는 2021년 41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156억원 흑자를 냈다. 영업적자 1년 만에 이익으로 돌아섰다. 매출원가율을 낮추고 판관비를 줄인 덕택이다. 이 외에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16.6%), 머크(40.4%), 노보노디스크제약(45.7%) 등이 영업이익을 크게 확대했다.2023-04-18 06:20:32정새임 -
mRNA 암백신 가능성 확인...한미, KRAS R&D 강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항암 타깃 KRAS와 관련한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 새 파이프라인 KRAS 타깃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백신 물질이 전임상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앞서 개발 중인 KRAS 관련 SOS1 억제제 HM99462를 오는 2024년 초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2023)에서 KRAS 관련 파이프라인 2건을 발표한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KRAS 타깃 mRNA 암백신 전임상 결과 1건, KRAS 활성을 막는 SOS1 억제제 HM99462의 전임상 결과 1건 등을 소개한다. KRAS 변이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하나다. KRAS 단백질은 세포 성장과 분화, 증식, 생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인도의 의약품시장조사기관 퀵 리서치는 오는 2028년까지 전 세계 KRAS 억제제 시장이 45억 달러(약 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mRNA 암백신을 투여한 결과 KRAS G12C를 발현하는 종양을 가진 마우스 모델에서 37%까지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치료군은 생검 후 종양 크기가 45.4%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 치료군의 42.6%는 면역반응이 증가했다. 한미약품 연구진은 "전임상 연구결과 mRNA 암백신이 면역 반응을 크게 향상시켜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AACR2023에서 HM99462와 관련한 전임상 결과도 공개했다. HM99462는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의 결합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단독 투여 시 허용용량 내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했다. 한미약품 연구진은 "HM99462는 GLP 독성연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2024년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RAS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허가를 받은 항암제는 아직 2종에 불과하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KRAS 타깃 항암제 연구에 속도가 붙을 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제약사 암젠은 지난 2021년 FDA으로부터 루마크라스(소토라십)를 허가받았다. 이전에 최소 1회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FDA에 의해 결정된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다. 지난해 루마크라스 매출은 2억8500만 달러(약 3700억원)로 전년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미라티 테라퓨틱스도 KRAS G12C 돌연변이 관련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크라자티(아다그라십)를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루마크라스와 같다. 이외에도 노바티스 JDZ443, 로슈·제넨텍 GDC-6036, 베링거인겔하임 BI1823911 등이 초기 임상 개발 중이다.2023-04-18 06:18:07황진중 -
유나이티드제약, 제제기술 특화...글로벌 진출 속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개량신약 특화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특허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외형 확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요 해외 공략 섹터는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브라질 등을 넘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유럽에서의 성공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2년 2월 천식치료제 코로빈 액티베어 건조분말 흡입기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이 약물 장치는 유효성분과 전달체를 포함한 건조분말 흡입용 제형의 약제가 내부 구조에 의해 분리, 약제의 유효성분이 폐에 전달되는 유효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1년 건조분말 흡입 치료제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GMP)을 받았다. 흡입 치료제 생산 시설은 흡입기·흡입제제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과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약 8000개(기기)의 흡입제 생산이 가능하고, 개당 60도즈 약물을 장착할 수 있다. 2022년 3월에는 국내 최초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황련을 더한 급성기관지염 복합제 로민콤프시럽 제제기술이 필리핀 특허를 인정받았고, 중국, 유럽, 멕시코 등에서도 출원 심사 중이다. 이번 특허는 황련(Coptidis rhizome) 추출물 및 설폰산(sulfonic acid) 기를 가지고 양이온교환수지를 포함하는 경구용 제제에 대한 발명이다. 특히 설폰산 기를 가지는 양이온교환수지로 인해 황련 추출물의 쓴맛을 현저히 감소시켜 어린이와 노약자·쓴맛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복용이 용이한 이점이 있다. 진해거담제 레보틱스CR서방정(레보드로프로피진)도 지난해 4월 조성물 관련 브라질 특허를 획득했다. 브라질에서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레보틱스CR서방정 특허는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는 성분인 레보드로프로피진 함유 서방정에 관한 것이다. 레보틱스CR서방정 특허는 국내와 브라질 뿐만 아니라 유럽, 필리핀, 베트남 및 러시아에서도 등록된 바 있다. 2017년 허가된 이 약물은 제제를 자주 투여해 발생하는 혈중농도 진폭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했다. 기존 1일 3회였던 복용법을 1일 2회로 줄여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성과로 '2018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만성동맥폐쇄증 치료제 유니그릴CR정도 지난해 6월 조성물 특허와 관련해 중국 특허를 받았다. 속방층과 서방층 구조의 이 약물은 즉각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상당 시간 동안 약물이 혈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해 투약 횟수를 1일 1회로 감소, 환자 약물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였다.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의 베트남 특허 등록도 주목된다. 2013년 6월 발매된 이 약물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한 서방형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이 가능하다. 서방출을 통해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의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특정 서방성 담체의 혼합물과 가용화제를 사용해 체내 약물 농도를 효과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는 용출 프로파일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현재 연구개발 중인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인 THA 조성물에 관한 전립선암 치료용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THA(2,4,6-trihydroxyacetophenone)에 관한 것으로 PLK-1 과발현 전립선암 치료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번에 등록한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 THA는 PLK-1의 활성을 저해,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한다. 특히,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같이 PLK-1 발현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암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2023-04-18 06:00:57노병철 -
일성신약, 5대1 액분 첫날 거래량↑...올해 3위 기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의 액면분할 첫날 거래량이 15만주를 넘어섰다. 올해 3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지난해 일성신약의 15만주 이상 거래량은 단 3번 뿐이었다. 올해는 액면분할 결정 이후 벌써 3번째다. 일성신약은 17일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를 재개했다. 5대1 액분으로 일성신약의 발행주식수는 266만주에서 1330만주로 늘었다. 17일 거래량은 정규장에서 14만9659주를 기록했다. 장외까지 합치면 15만주(15만761주)를 넘어섰다. 일성신약의 액분 목적은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량 활성화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액분 첫날 기록한 15만주 이상 거래량은 올해 3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3월3일(26만5965주), 3월8일(15만1955주)에 이어서다. 지난해 전체를 봐도 4위에 해당된다. 9월6일(33만3234주), 9월22일(19만5198주), 9월5일(15만404주)에 이은 거래량이다. 올해는 2월 28일 액분 공시가 나온 이후 15만주 이상을 3번 기록했다. 벌써 지난해 3번과 같아졌다. 액분 결정 후 주식 활성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시가총액은 3797억원까지 빠졌다. 단 연초 1월 2일 종가 2213억원보다는 1500억원 이상 상승한 수치다. 액분 기대감이 시총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일성신약 시총은 액분 공시가 나온 2월28일 3035억원에서 한때 4461억원까지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회사는 거래량 활성화 목적의 주식분할 등 최근 잇단 주주 친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주당 2만원 (297억원 규모)현금배당, 1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도 진행했다. 향후에도 또 다른 이벤트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일성신약 주주분포는 윤석근 회장(15.59%) 등 특수관계자가 38.64%를 들고 있다. 자사주는 44.25%다. 사실상 80% 정도가 묶인 주식이다. 유동주식 수가 20%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유동주식 수는 유통주식 수에서 자사주,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 실제 유통되는 물량의 주식 수다. 이번 액분으로 거래량이 숨통이 트이게 됐다.2023-04-18 06:00:00이석준 -
'K-과학 컨퍼런스'에 국내외 제약 관계자 120명 집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도 다국적사인 닥터레디스 래보라토리스(이하 Dr. Reddy’s)가 지난 14일 JW메리어트호텔강남에서 주최한 K-과학컨퍼런스에 국내외 제약 관계자 120여명이 모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다채로운 강의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니트로사민 불순물 관련해 충북대 약학대학 이용문 교수의 Nitroso-Drug Substance Related Impurities& 8211;Implication on Patient Safety and Regulatory 강의가 주목을 받았다. 또 Dr. Rakeshwar Bandichhor(Dr. Reddy’s의 API-R&D 부분 부사장)의 NDSRI에 대한 Dr. Reddy’s의 실제 관리전략 방안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세 번째 세션에는 Dr. Srihari Kaninghat의 ‘API 및 제형의 품질 준수 및 제조를 위한 디지털화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제약사와 인도 Dr. Reddy’s 간의 비즈니스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는 자리가 됐다. 주관사는 미래 제약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던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행사를 진행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석해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2023-04-17 19:45:3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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