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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피크레이, 암질심 재상정…티쎈트릭 확대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유방암 치료 신약 '엔허투'와 '피크레이'가 급여 등재를 위한 재심사대에 오른다. 급여 확대를 위한 항암제 3종의 도전도 이어진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첫째주 열릴 암질심에 엔허투와 피크레이가 상정될 예정이다. 급여 등재 재도전이다. 암질심은 항암제가 급여 등재 또는 확대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 임상 전문가가 참여해 약제의 임상적 타당성을 심의한다.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이다. ▲한 이상 항HER2 기반 요법을 받은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두 개 이상 요법으로 치료한 HER2 양성 위암 적응증을 지니고 있다. 엔허투 급여 등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엔허투는 지난 3월 열린 2023년 제2차 암질심에서 두 개 적응증 모두 '재논의' 결과를 받았다. 다이이찌산쿄는 빠르게 보완자료를 제출해 재도전에 나섰다. 노바티스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알펠리십)도 재심사에 돌입한다. 피크레이는PIK3CA 변이 HR+/HER2- 유방암 환자에 쓰이는 치료제다. 유방암에서 PIK3CA 변이를 타깃하는 유일한 치료제다. 하지만 작년 2월 열린 암질심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못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연말 재신청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암질심에서는 'CDK4/6억제제·아로마타아제억제제(AI) 병용치료 후 종양이 진행된 PIK3CA 변이 환자군'으로 급여기준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암질심에서 아스텔라스의 '조스파타', 로슈의 '티쎈트릭', 릴리의 '버제니오'도 상정돼 급여 확대 건을 심의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스파타(길테리티닙)는 FLT3 변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에 쓰이는 혈액암 치료제다. 지난해 3월부터 급여가 적용됐지만 급여 대상과 기간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 기준에 따르면 조스파타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서만 최대 4주기까지 급여로 쓰일 수 있다. 임상 결과에서도 조스타파의 투약 주기와 대상을 제한할 만한 특정한 이유가 없음에도 급여 기준이 좁게 설정됐다. 허가상 조스파타는 조혈모세포 이식 여부와 관계없이 심각한 독성 증상이나 임상적 이점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각각 조기 암에서 보조요법 급여 확대에 나선다. 티쎈트릭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최초로 초기 비소세포폐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 적응증을 획득했다. 같은달 버제니오도 CDK4/6 억제제 최초로 HR+/HER2- 고위험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치료로 영역을 넓혔다.2023-05-01 12:02:00정새임 -
대웅제약, SGLT-2 억제 당뇨신약 '엔블로' 출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은 1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블로는 당뇨병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약가는 1정당 611원이다.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건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대웅제약 엔블로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 수준인 0.3mg 용량으로 약효를 입증했다. 0.3mg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 목표혈당 달성률,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등을 보인 것이 강점이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들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인슐린 분해를 막는 기전이다. SGLT-2 억제제는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설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대규모 장기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나 사망률을 낮추는 심혈관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추가로 심부전 입원 감소, 신장 보호 효과까지 입증해 당뇨, 대사질환, 심부전, 신부전을 통합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강점과 시장성에 기반을 두고 엔블로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켜 계열내최고(Best-in-class)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제품 출시와 함께 두 달간 매주 릴레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내분비내과 국제학술대회, 학회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엔블로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초 국내 출시 전에 이미 2조원 규모 시장인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당뇨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파트너사 M8과 수출 계약을 통해 중남미 전체 당뇨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두 국가를 공략할 방침이다. 게약 규모는 기술료 포함 1082억원 규모다. 올해 안에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또 1조7000억원 규모 아세안 시장에 엔블로를 출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추가 기술수출 계약도 논의 중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대웅제약은 추가 적응증 확보와 복합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인슐린 병용 적응증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트포르민 복합제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당뇨뿐만 아니라 심장, 신장, 비만 등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해 임상근거를 쌓기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2형 당뇨병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와 복합제 처방은 지난 2021년 1500억원에서 지난해 1826억원으로 1년새 326억원 증가했다.2023-05-01 10:27:55황진중 -
유영제약, 근로자의 날 기념…임직원에 밀키트 지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 400명에게 밀키트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근로자의 날 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지난해 근로자의 날부터 밀키트 선물세트를 받게 되면서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쉬는 날 동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시간을 보내면서 회사가 임직원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유영제약 복리후생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 선물은 매해 지급하고 있는 유영제약의 복리후생 제도로,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선물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복리후생 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유영제약은 생일 선물, 결혼기념일 선물, 수능 응시 자녀 선물, 초등학교 입학 자녀 선물, 수습 해제 선물, 중복 삼계탕 선물, 5년 근속 선물 등의 복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2023-05-01 09:31:06노병철 -
K-제약바이오, ASCO 대거 출격...유한 렉라자 4건 발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을 필두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대거 참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은 오는 6월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SCO에서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ASCO는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주요 국제학술대회다.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4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발표되는 논문 초록은 2900개 이상이다. 연구결과는 대부분 포스터 형태로 발표된다. 유한양행은 3세대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과 관련된 연구 4건을 발표한다. 이세훈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은 치료 경험이 없는 EGFR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의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리반트)' 및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임상(CHRYSALIS)의 장기 추적 및 혈장 검체를 이용한 순환종양핵산(ctNDA) 액체생검 연구결과(초록번호 9134)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교수 등은 EGFR돌연변이 양성 전이성 NSCLC 환자에서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치료로 실패한 후 무증상 또는 경미한 뇌전이 환자에서 레이저티닙 효능 등을 연구한 임상 2상시험(NCT05326425)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벤자민 베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 교수 등은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투여 후 종양환경에서 EGFR돌연변이 NSCLC 중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치료를 위한 예측 바이오마커와 관련해 조직 면역조직화학분석(IHC)과 ctDNA 차세대유전자분석(NGS) 분석 연구결과(초록번호 9013)를 발표할 방침이다. 발표와 관련한 임상은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임상 1상(NCT04077463)이다.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는 유럽 주요 암센터 중 하나다. 니콜라스 지라드 프랑스 퀴리 연구소 교수 등은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인자를 보유한 EGFR 돌연변이 NSCLC 환자에 대해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투여와 단독요법 비교결과(초록번호 9137)를 공개한다. 관련 임상은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또는 단독 임상 1상(NCT02609776·NCT04077463)과 1/2상(NCT04075396) 등이다. 유한양행 외에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도전장을 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계열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강현석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선양낭성암종(ACC)에 대한 VEGFR2 억제제 리보세라닙 2상 연구결과(초록번호 6040)를 업데이트해 발표한다. 관련 임상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ACC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NCT04119453)이다. GC셀과 미국 관계사 아티바는 기성품 형태로 생산이 가능한 동결보존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AB-101'의 임상 연구결과(초록번호 7529)를 첫 공개할 방침이다. 라시미 카날 폭스체이스 암센터 교수 등은 재발성·불응성 B세포비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AB-101 단독요법과 AB-101과 항암제 '리툭시맙(제품명 리툭산)'을 병용한 임상 1/2상(NCT04673617) 결과를 공개한다. 제넥신은 DNA 백신 GX-188E와 GX-I7,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을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삼중병용한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초록 제목은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 또는 18형 양성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 대상 펨브롤리주맙·GX-188E·GX-I7 선행복합요법(초록번호 6075)이다. 관련 임상은 김혜련 연세암센터 교수가 진행한 연구자임상 2상(NCT05286060) 내용이다. 앱클론은 이번 ASCO에서 CAR-T 치료제 'AT101'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는 AT101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 소장 윤덕현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다. 논문 제목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CD19 에피토프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CD19 CAR-T요법 AT101의 1상 연구(초록번호 7522)다. 논문 내용에는 임상에 참여한 여러 기관들의 결과를 총괄해 임상 1상에서 확인된 AT1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2023-05-01 06:18:06황진중 -
종근당, 올해 첫 성적표 순항...처방의약품 시장 강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7% 확대됐고 수익성도 호전됐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자체개발 제품과 도입신약 등이 고른 활약을 나타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매출액은 3601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었다. 주력 사업영역인 처방약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의 1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1720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하며 전체 국내외 제약사 중 2위에 랭크됐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처방실적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1분기 처방실적 269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의 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처방액은 5년 전에 비해 77.6% 상승하며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5.9%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급여재평가 결과 지난해 말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고 처방실적은 더욱 상승했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13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와 듀비메트는 1분기에 61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다. 지난 2013년 국산 신약 20호로 허가 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듀비메트는 듀비에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1분기 처방실적이 357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확대하며 올해도 처방실적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출시 3년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2023-05-01 06:17:18천승현 -
안국약품-진양제약-에스티팜 우량기업부 탑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 진양제약, 에스티팜이 우량기업부로 지정됐다. 3개 회사 모두 지난해 실적(매출, 영업이익 등)이 전년대비 성장했다. 자기자본 규모, 영업실적 등에 따른 정기 소속부 변화다. 거래소는 일정 기준에 따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중견기업부 등으로 소속부를 나눈다. 소속부는 기업간 등급보다는 특징을 알려주기 위한 장치로 보면 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 확대 의미다.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에 따르면 안국약품, 진양제약, 에스티팜이 우량기업부로 변경됐다. 변경 전 안국약품과 진양제약은 중견기업부, 에스티팜은 벤처기업부였다. 우량기업부는 정기 심사로 ▲기업규모 ▲재무 및 건전성 요건을 본다. 기업규모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다. 재무요건은 ▲자본잠식이 없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최근 3년 평균 3% 이상 또는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액 최근 3년 평균 500억원 이상이다. 건전성 요건은 ▲최근 2년 내 상장적격성실질심사대상 결정 또는 최근 2년 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관련 부과벌점 4점 초과 또는 최근 2년 간 최대주주 3회 이상 변경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우량기업부로 변경된 기업은 해당 조건을 만족했다. 안국약품은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자본잠식이 없고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액 최근 3년 평균 500억원 이상 등이다. 진양제약은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자본잠식이 없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최근 3년 평균 3% 이상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액 최근 3년 평균 500억원 이상 등이다. 에스티팜은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시가총액 최근 6월 평균 1000억원 이상 ▲자본잠식이 없고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매출액 최근 3년 평균 500억원 이상 등을 만족했다. 3개 회사는 지난해 실적도 개선됐다. 안국약품은 매출 2054억원(첫 2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97억원(흑자전환)를, 진양제약은 매출 763억원(첫 7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11억원(전년대비 59%↑)를, 에스티팜은 매출 2493억원(첫 2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79억원(전년대비 214%↑)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기업의 소속부 변경은 기업간 등급보다는 특징을 알려주기 위한 정보 제공 차원으로 보면 된다. 투자자에게 기업의 상황을 짚어주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2023-05-01 06:00:05이석준 -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별세...신약개발·사회공헌 매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 명예회장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중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이 명예회장은 1945년 설립된 JW중외제약에서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製藥保國) 실현에 앞장섰다.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경영이념 아래,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발전과 보건의료 기반 향상에 평생을 바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6년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했다. 리지노마이신은 국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국내 제약 산업을 한 단계 진보시키는 역할을 했다. 리지노마이신은 1973년 12월 영국 약전(B.P)에도 수록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 명예회장은 1969년 5월 19일 발명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1970년대 초반에는 기초원료 합성과 생산을 위한 연구에 집중, 국내 최초 소화성궤양 치료제 ‘아루사루민’, 진통·해열제 ‘맥시펜’, 빈혈치료제 ‘훼럼’, 종합비타민 ‘원어데이’ 등 신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갔다. 이 명예회장은 1993년 2월 제14대 한국제약협회장 취임하며, ‘기업윤리관 확립’, ‘환경변화 대응능력 배양’, ‘협회의 조직기능 효율화와 위상 제고’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약가관리체계 자율화, 건전한 납품질서체계 확립, 회전기일 단축과 적정이윤 확보를 비롯하여 윤리위원회 설치와 자정운동 강화, 신약개발 지원정책 마련, 각종 행정규제 완화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했다. 이 명예회장은 수액 산업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은 1970년대에 수액 한 병 납품할 때마다 원가가 안 나와, 팔수록 손해인 수액사업에 대해 사업을 이어갈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병원 불빛을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싶은 마음이 들면서 돈이 안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소회를 밝힌 바 있다. JW그룹은 1997년에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Non-PVC 수액백 개발에 성공, 친환경 수액백 시대를 열었으며, 2006년에는 16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신설,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당시 이 명예회장은 “내가 충남 당진에 1600억원 들여서 한 개에 1000원 정도 하는 수액 생산 공장 짓는다니깐 ‘우리 시대의 마지막 바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JW그룹은 당진 수액공장을 기반으로 2019년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수출명:피노멜)’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영양수액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명예회장은 1975년 당시 중외제약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신약개발을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신약 개발로 벌어야지. 해외에 있는 약을 수입해서 판매해 이윤을 많이 남긴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신념이 확고했다. 이 명예회장은 R&D 역량을 키우기 위해 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는 신약개발 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돼 업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향상과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 등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1992년에는 오늘날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인 C&C신약연구소를 일본 주가이제약과 50:50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했다. 이종호 명예회장은 설립 당시 “대한민국의 인재와 일본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합쳐 제대로 된 신약을 만들어보자”라는 취지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2011년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지역사회 대상 봉사활동과 기초과학자 주거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례는 JW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월 3일 오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다.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2023-04-30 15:29:35천승현 -
분기매출 500억 거뜬…보령 항암제 사업 고속성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의 항암제 사업이 분기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CNS 부문과 당뇨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 ‘카나브(피마사르탄)’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항암부문 매출 500억 돌파…판권인수 제품·바이오시밀러 급성장 28일 보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 회사의 항암제 사업 부문 매출은 520억원이다. 전년동기 355억원 대비 46.5% 늘었다. 보령은 지난 2020년 2분기 ONCO(항암) 부문을 별도로 꾸린 바 있다. 당시 보령의 항암제 사업 매출은 175억원이었다. 이후 보령은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2021년 1분기엔 200억원을, 그해 4분기엔 3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엔 4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2분기 만에 500억원까지 넘어섰다. 보령은 특허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가치가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인수했다. 동시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퍼스트제네릭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젬시타빈)'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같은 해 11월엔 희귀혈액암 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의 퍼스트제네릭으로 '벤코드'를 허가 받았다. 이듬해 6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따냈다. 같은 해 12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3월엔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필그라스팀)’·‘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의 퍼스트제네릭으로 '풀베트'를, 9월엔 ‘젭젤카’를 허가 받았다. 이어 10월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부터는 파클리탁셀 성분 제네릭인 제넥솔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제품인 탁솔을 공동판매 한다.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당뇨·CNS 부문 성장세…‘카나브’ 의존도 줄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보령은 CNS와 당뇨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령은 일라이릴리와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를 공동 판매 중이다. 지난 1분기 보령의 당뇨 부문 매출은 143억원으로, 2022년 1분기 125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보령은 이달 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물질특허 만료 이후 본격적으로 당뇨병 영역에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현재 트루다파·트루다파엠·트루디에스 등을 허가받은 상태다. 여기에 기존 주력 제품인 카나브 기반 당뇨병 복합제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CNS 부문의 경우 1년 새 매출이 62억원에서 78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보령의 CNS 부문 매출 확대는 올란자핀 성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인수 이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보령은 지난 2021년 10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자이프렉사를 중심으로 다른 CNS 약물의 실적까지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카나브 시리즈로 대표되던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의 매출은 1년 새 432억원에서 42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카나브의 물질특허가 올해 2월 만료된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령은 과거 카나브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2년 전인 2021년 1분기의 경우 전문의약품 매출(1139억원)에서 고혈압·고지혈증 부문(35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1.4%에 달했다. 지난 1분기엔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의 비중이 25.2%로 낮아졌다. 항암제·당뇨·CNS 등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여러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보령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2022년 1분기 145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00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용각산·겔포스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마찬가지로 18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수탁 사업 매출은 128억원에서 147억원으로 14.8% 늘었다.2023-04-29 06:18:46김진구 -
LG화학 의약품, 1Q 영업익 반토막...R&D비용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 의약품 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매출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최대 규모는 나타냈다. 29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생명공학 사업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동기 320억원에서 50.0% 감소했다. 매출액은 2780억원으로 전년보다 28.1% 늘었다. 회사 측은 “신약 개발 R&D 비용이 증가했고 자회사 아베오의 적자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지난 1분기 투자한 R&D비용은 650억원으로 전년동기 440억원보다 47.7% 늘었다. 글로벌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통풍치료제 개발 비용 증가로 R&D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과 11월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임상 3상 EURELIA1과 EURELIA2를 FDA로부터 각각 허가받았다. 작년 인수한 아베오의 적자 실적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100%를 5억71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 시장에 특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아베오는 지난해 1분기 1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포티브다의 매출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아베오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LG화학 생명과학의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1분기 포티브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 주력 제품 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제미글로’ 등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유트로핀은 국내 2000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트로핀의 지난해 매출은 84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글로는 지난 1분기 348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제미메트는 1분기 처방금액이 246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제미글로는 10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12년 말 국산신약 19호로 허가 받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이다. 제미메트는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회사 측은 “당뇨치료제 등 주요 제품 점유율 확대와 에스테틱 사업 회복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2023-04-29 06:17:08천승현 -
서카딘 제네릭, 파상공세 본격화...100억 시장 넘본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멜라토닌 성분의 수면유도제 시장이 제네릭 가세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멜라토닌 제제 전체 시장은 107억 정도며, 오리지널 서카딘서방정과 16개 제네릭 제품의 포지셔닝은 5 대 5 수준으로 후발 주자들의 급속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일제약 서카딘은 2020년 물질특허 만료시점 역대 최고치인 71억의 실적을 올리다 2021·2022년 65억원·53억원의 우하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네릭 출시 당시 급격한 매출 하락도 점쳐졌지만 멜라토닌 성분 최초의 불면증치료신약으로서의 지위와 10년여 동안의 처방 신뢰도 등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시장 수성에 선방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카딘의 완만한 하락세의 또 다른 요인은 특허만료 이전, 제일약품·한림제약·CMG제약과의 위임형제네릭을 통한 충격 완화 전략 구사도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오리지널티 우판권을 부여해 기타 제네릭보다 6개월 먼저 출시되면서 시장 침투를 사전에 차단해 우호적 방어망을 구축한 셈이다. 이 같은 전반의 전략은 오리지널 제품에 있어서는 수성전략이 통했지만 제네릭사들의 개별 외형 확장에 있어서는 붐 업을 일으키는 못했다. 2022년 관련 시장 2·3위에 랭크된 제품은 대웅바이오 멜라킹과 영진약품 영진멜라토닌으로 각각 15억원·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두 제품은 출시 당시 7800만원·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다 3년 만에 10~15배 가량 성장 보폭을 확대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한림제약 멜라토·일동제약 서카토닌은 5억2000만원·4억9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안국약품 서카톤피알·한국휴텍스제약 메카딘·제일약품 멜라탄 등의 제품은 1억~3억 내외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 멜라나·하나제약 멜토원·동광제약 멜라는 1000만원~4000만원 밴딩 폭의 외형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시장에 선보인 동국제약 멜라웰은 1만3000원 상당의 매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멜라토닌 성분의 수면유도제 적응증은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로 한정돼 있다. 이 성분의 최대 장점은 반감기가 짧고, 부작용 사례가 적은 부분이다. 임상결과, 수면의 질·잠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전체수면시간·수면효율 및 낮 시간대 활동성이 개선된 반면 특별한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수면제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3~4주로 처방이 제한돼 있지만 이 약물은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13주까지 처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수면제는 중추신경을 억제시키는 GABA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낮 시간대 무기력증, 중독성 등의 이상반응을 야기시키지만, 멜라토닌은 GABA 수용체에 작용하지 않아 이러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는다.2023-04-29 06:00:5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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