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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정부, 면역항암제 약값 줄다리기로 환자 고통"[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환자들이 폐암, 신장암 등 다양한 치료 적응증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키트루다(성분명 펨프롤리주맙)의 급여(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옵디보와 키트루다가 높은 가격에 따른 건보재정 부담 논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환자 생명을 위협하게 된 현실을 시급히 개선하란 요구다. 14일 오전 10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한국오노약품공업 앞에서 면역항암제 건보 급여기준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단연은 같은날 오후 1시에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동일한 취지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환단연은 옵디보와 키트루다 개발사인 오노약품과 한국MSD 사무실 앞에서 각각 회견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MSD 입주 건물인 서울스퀘어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집회·회견이 불가능해지면서 장소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환자들의 요구는 면역항암제 개발사와 정부(심평원)가 약값 힘겨루기를 멈추고 재정당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재정분담 방안을 마련하란 것이다. 환단연은 건보 급여확대가 되지 않은 면역항암제는 '살인적인 약값'이란 원색적 표현으로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내 시판허가 된 면역항암제는 오노약품·BMS의 옵디보, MSD의 키트루다,로슈의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뮤맙) 등이 있다. 적응증은 피부암 일종인 흑생종을 시작으로 비소세포폐암,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신장암, 방광암, 위암, 식도암, 유방암 등 고형암종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건보 급여 현황을 살피면 비소세포폐암에 옵디보·키트루다·티센트릭, 흑색종에 옵디보·키트루다, 방광암에 티센트릭이 급여 인정됐다. 급여가 적용되는 적응증을 제외한 다른 적응증의 면역항암제로 치료를 받으려면 수 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고액 약값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환단연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라고 했다. 환단연은 "표적항암제에 이어 면역항암제 시대를 살고 있는 말기 암환자들의 삶의 질은 최초 화학치료제를 투약하던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좋아졌다"며 "상당수 말기 암환자도 죽을 날만 기다지지 않는다. 면역항암제 급여확대가 시급한 이유"라고 피력했다. 환단연은 "높은 약값을 받으려는 제약사와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려는 재정당국은 면역항암제 급여확대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4월 말 열린 암질심은 옵디보에 대해 호지킨림프종·두경부암 2개 적응증 급여만 수용했고 신장암·위암은 탈락시켰다"고 지적했다. 환단연은 "키트루다 역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기준 확대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암질심은 제약사에 합리적인 재정분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정부와 제약사가 약가 힘겨루기를 하는 동안 환자는 생명 연장이나 완치 기회를 잃고 죽어간다"고 비판했다. 신장암환우회도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옵디보에 대해 재정분담 보완을 이유로 급여 탈락한 것을 놓고 급여등재에 속도를 내라는 입장문을 냈다. 환우회 역시 옵디보가 암질심에서 신장암 급여를 획득하지 못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환우회는 "면역항암제 약값은 한 달에 600만원에서 1000만원에 육박한다. 건보재정도 중요하고 제약사 이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생명"이라며 "급여 전까지 진행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에서 쓰이는 재원을 약가 인하에 사용해 환자 생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표명했다.2020-05-14 11:50:19이정환 -
사상 첫 온라인 진행 '바이오코리아' 볼거리 풍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15번째 바이오코리아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바이오코리아는 우리나라 정부기관(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매년 5월 전시장을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급하게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와 컨퍼런스, 기업IR, 리쿠르트 정보 등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이라고 하지만 내용과 구성은 오프라인 박람회 못지 않다. 특히 특별세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동향 정보를 알 수 있는 컨퍼런스가 마련됐고, 이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의 설명회(IR)도 진행된다. 기업설명회에서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셀트리온, SCM생명과학, 이뮨메드, 솔젠트 관계자가 18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가상전시관을 통해 기업들의 제품 전시도 볼 수 있다. 전시참가기업은 393개에 이른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잡페어에서는 GC녹십자, 동아제약, SK케미칼, 오스템임플란트, 티움바이오 등 3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CEO 인생특강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이 강연자로 나와 사업성공 배경과 인생철학을 들을 수 있다. 무료 참가자는 컨퍼런스 특별세션(코로나19)과 가상 전시회, 기업 IR이 진행되는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를 홈페이지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20만원 유료회원은 모든 컨퍼런스와 기업 파트너링 등 비즈니즈포럼을 포함한 모든 컨텐츠를 만나 볼 수 있으며, 10만원 유료회원은 비즈니스포럼을 제외한 다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14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오프라인보다 참가비용이 4분의1 정도 저렴해졌다"면서 "오히려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 의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진흥원장은 "90여명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고, 비대면 온라인 상담으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했다. 30여개국 500여개 기업이 참여를 예상한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2020-05-14 11:17:45이탁순 -
희귀약센터장에 김나경 전 대전식약청장 임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이끌 차기 원장 자리에 김나경(57·대구가톨릭약대) 전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임명됐다. 김 전 청장은 오는 18일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희귀필수약센터를 이끌게 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희귀필수약센터 차기 원장 인사를 확정했다. 차기 원장 자리에 오를 김 전 청장은 1996년 7월 식약청 연구직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 전 청장은 약리연구과장, 소화계약품과장, 화장품연구팀장, 의약품규격과장 등을 거쳐 고위공무원 교육 파견 후 의약품 심사부장, 대전식약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 1월 명예퇴임했다. 김 전 청장은 차기 원장을 놓고 서울시약사회 추연재 부회장과 서류전형, 면접, 인사검증 등 심사 경쟁을 벌인 뒤 임명됐다. 식약처에서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으며 희귀의약품과 국가필수의약품 관련 업무 전문성, 적정성을 인정받은 게 임명 배경으로 평가된다. 김 전 청장은 "낮은 자세로 난치질환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센터를 이끌어 나가겠다. 식약처 조력자로서 희귀약, 필수약, 치료용 마약류 관리부분에 있어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라며 "필수약 공급중단(드럭 쇼티지) 문제를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부분을 확인해 원활히 수급하고, 치료용 마약은 음지에서 양으로 끌고 나와 환자 치료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직에 있는 식약처 공무원들과 협력해 센터 역량을 최대화 할 방침"이라며 "수익금 문제나 센터 예산부족 문제도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과 차선의 대책을 세워 재정당국, 식약처와 법률적·재정적 문제 합의점을 찾겠다. 무엇보다 환자가 최우선인 센터를 철학으로 삼을 것"이라고 부연했다.2020-05-14 10:58:59이정환 -
의료기관 급여 선지급 지원 기간 1개월 연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선지급 제도를 당초 지원기간 3~5월에서 3~6월으로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환자 감소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의 의료공백 발생을 예방하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의료기관이며, 신청 및 접수는 5월 13일부터 건보공단 본부 및 지역본부에서 가능하며, 이미 신청 접수된 의료기관은 6월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금액은3~5월 3개월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월평균 금액으로 6월 지급분도 5월 중에 일괄 지급될 예정다. 대구& 8231;경북지역 의료기관, 감염병관리기관 및 확진환자 발생& 8231;치료기관, 코로나19 확진환자 경유에 따라 일시 폐쇄된 기관 등 직접적 영향이 있는 기관은 전년도 3~5월 월평균 급여비의 100%, 그 밖의 의료기관은 90%를 지급한다. 지급 기준은 기존 의료기관 선지급 시행과 동일하게 신청한 금액에서 당월 청구한 급여비를 차감하여 지급하고, 선지급 이후 당월 내 추가 급여비 청구분이 있을 경우, 선지급 분에서 우선 상계 후 잔액만 지급한다. 선지급 요양급여비용 상환처리는 오는 7~12월(6개월)에 기관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균등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관련 상세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새소식 및 요양기관 정보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일선 의료기관의 환자 감소에 따른 단기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여 신청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0-05-14 10:42:26이혜경 -
약국 선지급 신청 5월 마감일, 20→25일로 변경[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국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 지원 5월 신청 마감일이 5일 연장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정부정책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인 일선 약국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선지급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선지급 대상은 전국 약국 중 신청 기관으로, 압류 기관 등은 제외된다. 약국의 경우, 의료기관(3월) 보다 한 달 늦게 선지급 특례가 적용된 만큼 지급기간은 4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3개월이다. 6월 지급분은 5월 중 일괄지급 예정이다. 특히 건보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기관의 선지급 특례 적용을 당초 3~5월에서 3~6월로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혀 약국의 5월 선지급 신청 접수 마감일도 20일에서 25일로 5일 연장됐다. 5월 1개월 분 또는 5월과 6월 2개월 분을 동시에 신청하는 약국의 경우, 5월 25일까지 건보공단 본부나 지역본부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6월 1개월 분만 신청할 경우 접수 마감일은 6월 22일이다. 접수 마감일(우편소인 포함)까지 도착한 접수분만 인정하며 접수 마감일 이후 접수 건의 신청 월은 지급하지 않는게 원칙이다. 선지급 제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법정심사기간 이전 청구액의 90%를 우선 지급하는 '요양급여비용 가지급'과 달리 신청기관에 한해 전년도 월평균 급여비를 먼저 지급하고 향후 사후정산을 하는 대출 방식의 제도를 의미한다. 전년도 4~6월 월평균 급여비의 90%로 선지급 기준금액에서 당월 급여비 기지급액이 있으면 차감 후 지급한다. 미리 지급된 급여비는 오는 7~12월까지 6개월 간 균등 상계로 사후정산이 이뤄진다. 건보공단이 추린 약국 선지급 대상은 2만276개소로 1조1002억원의 재정 소요액이 필요하다고 예측했었다. 현재까지 선지급을 지급받은 약국과 의료기관은 5월 6일 기준 5039개 기관으로 1조7602억원이 지급됐다.2020-05-14 10:30:00이혜경 -
동국대일산한방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추가 지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정·관리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동국대학교일산불교한방병원'을 추가해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란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고,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울대병원·대한약사회 등 27개 거점 종합병원 및 단체가 지정돼 있다. 이번에 지정된 동국대일산불교한방병원은 기본적인 부작용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활용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하는 등 한약(생약)제제에 특화된 부작용 관리 체계를 갖추어 갈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한약(생약)제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한약(생약)제제에 대한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0-05-14 10:15:06이탁순 -
심평원, 제약사 직원 대상 약제실무 온라인 교육[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약사 3년차 이내 신규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약제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심평원 약제관리실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약제실무 아카데미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 형태로 아카데미를 연다. 약제 관리 주요 업무 및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다만 심평원은 이미 아카데미를 수강한 학생이 있는 경우를 감안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ira2747@hiramail.net)로 접수 받고, 합격자는 25일 개별 SMS로 통보된다. 교육은 6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제공되며, 기간 내 미수강시 재수강은 불가하다. 온라인 강의는 건강보험 약제관리제도(90분), 실거래가 조사, 유통질서 문란약제 제제(60분), 약제급여기준(20분), 신약등재절차 및 평가기준(50분), 의약품 경제성 평가(60분), 제네릭 약가 산정 및 조정(60분), 사전약가인하(30분), 퇴장방지의약품 관리제도(30분)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2020-05-14 10:09:46이혜경 -
홍남기 부총리 "감염병 산업육성, 3+1 전략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감염병 대응산업 육성을 위해 3+1 전략을 들고 나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감염병 대응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는 위기이면서 동시에 K-방역 등 post-코로나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방역체계 확립, 백신·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 분야의 산업적 성장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감염병 대응체계인 ▲방역·예방 ▲진단·검사 ▲백신·치료 등 3대 영역별 우리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이에 더해 ▲전주기 시스템 산업화의 기반을 갖추자는 소위 3+1 육성 전략을 강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즉 세계 모범이 되는 우리의 방역·예방 분야에서는 AI·빅테이터 활용 예측모형 개발, 감염병 연구데이터 DB 구축 활용, 핵심장비 국산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단·검사 분야의 경우 연구기관의 인력·장비 제공, 중소·벤처 진단키트 생산업체 지원 등 산업화 지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백신·치료 단계에서는 치료제·백신 R&D 및 임상 지원 확대, 백신공정개발서비스 지원 등이 추진과제다. 홍 부총리는 "종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감염병 대응 전 과정에 대한 한국형 감염병 진단기법(3T: Test-Trace-Treat)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겠다"고 언급했다.2020-05-14 09:41:0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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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피해, 환산지수 반영 여부는 재정위 몫"[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이달 막이 오른 2021년도 요양기관 환산지수 가격(수가)협상과 관련해 현재 경영에 직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할 지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급자가 수차례 요구하는 추가재정소요분(밴딩) 초기 공개 부문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며 재정운영위원회에 공을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요양기관 선지급 등 각종 저리 또는 무이자 융자 프로그램에 참여 기관이 적은 상태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은 13일 낮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의 현안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진정국면에서 이태원발 2차 웨이브가 불거져 최대 역량을 감염병 사태 해결에 쏟으면서 연중사업을 병행해 시행 중이다. 감염병 사태로 피해본 국민에게는 건강보험료 경감 또는 유예를, 요양기관엔 급여비용 선지급과 조기지급, 현지조사 유예 또는 연기 등을 진행 중인 동시에 수가협상과 등재약 재평가 준비, 비급여의 급여화 등 숱한 정책 현안과 이슈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다. 수가협상 | "감염병 피해 반영·밴딩공개 여부는 재정위의 몫" 지난 8일 보험자(건보공단) 이사장과 공급자 단체장 간 수가협상 상견례를 기점으로 이달 본격적인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다. 공단과 의약단체 실무자들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최대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협상에 임하기로 했지만 물리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내달 2일 새벽께를 마지노선으로 협상일정을 계획했다. 문제는 협상의 내용이다. 수가협상의 특성상 '내년도 환산지수 가격을 지난해 자료를 근거로 올해 협상'하는 시간적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가 매년 불거져 나오는데, 이 맥락에서 코로나19 사태 반영이 이번에 되는가가 현장의 관심사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2년의 시차가 벌어진 협상을 할 수 밖에 없는 한계, 즉 정부 입장에선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분을 지급한다는 것인데 고민이 많다"며 "관련 내용을 연구 중이고 재정위에 보고가 일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는 물리적 한계인데, 이번 2021년도 협상에선 이 문제를 일부 상쇄하기 위해 청구분이 아닌 진료일시분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덧붙여 "재정운영위에서 서둘러 논의를 해야 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결정되는 것이므로 현재로선 예단할 순 없다"며 "다만 아직 재정위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는데, 그 때 가서 논의해 봐야 한다. 성심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자들이 예측가능하고 현실적인 협상을 위해 밴딩 선공개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재정위의 소관이라 아직 파악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이 국장은 "정부 입장에선 환산지수 계약도 고민해야 하고, (코로나 사태로 인한) 요양기관 피해정도, 환자감소 등을 전망해 전반적으로 검토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항상 '정성을 기울여 열심히 임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환산지수와 건보료, 국고지원 그리고 가입자와 공급자 사이에서 적절한 조화점을 찾아서 정책을 수행하는 게 우리의 큰 임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융자 지원사업 | "요양기관 선지급 신청 저조…혜택 많이 받도록 노력"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요양기관 경영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현재 급여비용 조기지급과 선지급, 손실보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 중이다. 손실보상의 경우 1200억 규모로 지급됐다. 손실보상을 제외하고 저리 또는 무이자 수준으로 6개월간 융자를 하는 형식인데, 선지급의 경우 신청이 꽤 저조한 편이다. 이 국장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선지급을 신청한 전국 요양기관은 총 5039곳으로, 여기에 1조7602억원 수준으로 지출됐다. 선지급 전체 규모의 7.3%에 불과한 것이다. 이 중 약국만 추릴 경우 537곳만 신청한 게 고작이다. 선지급을 이용하면 전년동기 지급액의 최대 90%까지 지급해주는데, 전년동기와 현재 매출 차액(매출 감소분)을 6개월에 걸쳐 할부로 갚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융자금의 경우 신청은 1조1500억원 규모인데 4000억원 수준 밖에 지급하지 못했다"며 "나머지 모자란 자금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신청을 장려했다. 선지급 신청 저조의 경우 약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약국은 537곳에서 선지급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2만여 약국 중 상황이 매우 힘든 기관 외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빌린 돈을 갚는다'는 융자의 개념이고, 코로나 2차 웨이브가 예상보다 이르게 나타난 상황이기 때문에 매출 안정화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요양기관 현장의 목소리다. 즉, 신청을 하더라도 상환기간인 6개월 내에 예년 수준의 매출 회복은 어렵기 때문에 힘들어도 돈을 빌리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 국장은 "예를 들어 작년 같은 기간동안 급여비 1억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7000만원 수준으로, 매출 3000만원이 떨어져 선지급을 신청한다면 3000만원을 6개월간 매월 500만원씩 갚는다는 개념"이라며 "기존 선지급 상환시한 4개월을 6개월로 연장했으니 약국도 적극 활용해달라"고 밝혔다.2020-05-14 06:18:45김정주 -
신풍 말라리아신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2상 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신풍제약이 개발한 말라리아신약 '피라맥스'(성분명:피로나리딘인산염, 알테수네이트)가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13일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시험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하며,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시험 대상자수는 국내 환자 116명이며, 올해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1차 유효성 판단은 임상시험용의약품 투여 후 7일 시점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전율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라맥스는 16번째 국산신약으로, 급성 말라리아치료제로 신풍제약이 WHO 제안에 따라 스위스의 메디신 포 말라리아 벤처(비영리기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지난 2001년부터 약 10년간 개발한 약이다. 한편 12일에는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2상시험계획서가 승인됐다.2020-05-13 19:43:4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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