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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신약 등 '라이선스 계약' 정보 공개 확대금융감독원은 경영상의 주요계약 중 라이선스 계약의 부실 기재를 지적했다. 라이선스 계약이 매출 계약 등 성격이 다른 계약과 같이 기재돼 있고 리스크 파악에 필요한 계약조건은 기재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금감원은 라이선스아웃 계약의 경우 계약내용 뿐만 아니라 반환의무 없는 수취금액, 계약조건, 회계처리방법, 개발 진행경과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권고했다.금감원이 제시한 라이선스 계약 모범사례를 보면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를 통해 공시서류 작성기준일 현재 기업이 체결 중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재하라고 지시했다.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기재된 각각의 계약별로 상세내용을 기재토록 권고했고 라이선스인 계약도 별도로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라이선스아웃 계약 정보 공개 모범사례 ◆한미약품, 라이선스 계약 내용 상세 공개...금감원 권고 100% 반영데일리팜이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업체는 금감원의 권고에 따라 라이선스 계약 정보 기재 방식을 변경하고 공개정보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술수출 성과가 가장 많은 한미약품은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를 100% 적용해 공개 정보를 대폭 확대했다.한미약품이 지난 8월 제출한 반기보고서에는 경영상의 주요계약 내용에 자이랩과 체결한 올무티닙 기술이전 계약을 비롯해 제넨텍(HM95573), 베링거인겔하임(올무티닙), 사노피(당뇨신약) 등과 맺은 라이선스 아웃 계약만 표기됐다. 스펙트럼, 얀센, 일라이릴리 등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계약 내용은 계약일자, 계약의 주요 내용, 계약금액 정도만 공개됐다.한미약품의 상반기 보고서에 기재된 경영상 주요계약(자료: 금융감독원) 하지만 최근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모범사례를 그대로 적용해 공개정보를 대폭 확대했다.‘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를 보면 에플라페그라스팀, 포지오티닙, 오락솔, 오라테칸, HM12525A, 랩스인슐린콤보, 에페글레나타이드, HM12470, HM95573, HM71224, 올무티닙 등 11개 과제의 기술이전 계약 내용이 정리됐다. 지난 3분기에 추가로 발생한 기술이전 계약이 없는데도 반기보고서와 비교하면 기재한 기술이전 계약 건수가 4개에서 11개로 크게 늘었다.한미약품 라이선스아웃 계약 내용에서도 계약상대방, 대상지역, 계약체결일, 계약종료일, 총 계약금액, 진행단계 등을 기재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에서 수취금액을 별도로 기재하지 않았을 뿐 대다수 내용은 권고사항을 그대로 적용했다.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을 이전한 이후 권리를 반환받은 HM12470과 올무티닙에 대해서도 계약종료일을 각각 2016년 12월29일, 2015년 9월30일로 명시했다. 기존 보고서에서는 기재하지 않았던 정보다. 총 계약금액은 스펙트럼과 맺은 2개 과제만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라는 사유로 기재하지 않았다.한미약품 3분기 보고서에 기재된 라이선스아웃계약 총괄표(자료: 금융감독원)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기재된 계약은 과제별로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기술이전 과제별로 세부 계약 내용을 소개했는데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기재하지 않은 수취금액을 이 항목에 반영했다.2015년 사노피와 맺은 당뇨신약 기술이전의 경우 2016년 계약 수정에 따른 변동 내용도 상세하게 소개됐다. 한미약품은 기술을 이전한 3개 과제 중 1개 과제의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단계별 마일스톤 규모도 축소됐고 개발비용 일부 부담 등 조건이 수정됐다.총 계약금액은 39억 유로에서 29억1600만 유로로 줄었다. 2016년 1월14일 계약금 4억 유로를 받았지만 계약 변경으로 1억9600만 유로를 반환했다.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27억2000만 유로를 별도로 지급받기로 했다. 회계처리방법도 밝혔는데, 계약금 중 2억 유로를 일시 수익 인식 후 계약변경에 따라 부채로 계상된 1억9600만 유로를 반환했다.한미약품이 분기보고서에 기재한 당뇨신약 기술이전 계약 상세내용(자료: 금융감독원)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올무티닙 기술이전 계약 해지 내용도 상세하게 기술됐다. 한미약품은 2015년 7월28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올무티닙의 기술을 넘겼지만 2016년 9월30일 계약이 종료됐다.(분기보고서에는 계약종료일이 2015년 9월30일로 기재됐는데 단순 오기로 추측된다.) 당시 계약 조건은 계약금 50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7억3000만 달러다. 한미약품은 올무티닙의 권리 반환으로 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65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았다고 표기했다.한미약품이 분기보고서에 공개한 올무티닙 기술이전 및 해지내용(자료: 금융감독원) 한미약품은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은 과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지난 2016년 아주대로부터 도입한 GBM 유전자세포치료제 HM21001과 2015년 미국 알레그로로부터 넘겨받은 루미네이트 등 2개 과제가 라이선스인 과제로 명시됐다. HM21001은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루미네이트는 해외 임상2상단계다. 라이선스인 계약 역시 과제별로 상세 계약내용이 별도로 언급됐다.◆동아에스티·종근당, 라이선스 계약 기재방식 대폭 변경동아에스티와 종근당도 금감원의 권고내용을 충분히 반영했다.동아에스티는 상반기 보고서에서 총 8건의 기술수출 계약의 핵심 내용을 요약했다. 계약상대방, 계약월, 주요내용, 임상단계 등의 내용만 언급했다.동아에스티 상반기 보고서 기술이전 계약 내용(자료: 금융감독원) 3분기 보고서에는 라이선스아웃 총괄표에 소개한 기술이전 계약이 10건으로 늘었다. 2007년과 2008년에 체결한 시벡스트로, G-CSF 등의 계약이 추가됐다. 공개 내용도 품목, 계약상대방, 대상지역, 계약체결일, 계약종료일, 총계약금액, 수취금액, 진행단계 등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를 적용했다. 다만 3건의 계약을 제외한 나머지 기술이전은 계약규모와 수취규모를 밝히지 않았다.동아에스티 3분기 보고서에 기재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 총괄표(자료: 금융감독원)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과제별로 상세내용을 별도로 제시했다.이중 토비라와 계약의 종료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해지 내용도 별도로 설명했다.동아에스티는 2015년 4월 토비라와 총 6150만달러 규모의 에보글립틴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에보글립틴은 국내에서 슈가논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당뇨신약이다. 이 계약은 에보글립틴을 당뇨치료제가 아닌 NASH 치료제 용도로 슈가논의 상업화를 시도하는 내용이다. 이후 토비라는 2016년 9월 엘러간에 인수됐고 엘러간은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동아에스티는 분기보고서에서 “엘러간은 에보글립틴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수취한 계약금은 반환하지 않는다”라면서 “에보글립틴에 대한 선진국 개발·판매 권리가 반환됨에 따라, 당사는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 미국 임상 1b상 진행중)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로 당뇨/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및 새로운 글로벌 사업모델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계약으로 수취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동아에스티가 3분기 보고서에 소개한 NASH치료제 기술이전 해지 내용(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은 지난 상반기 보고서에서 경영상 주요계약 항목에 모든 주요 계약을 혼재해 기재했다. 일자별로 계약 상대방, 제품명과 함께 공동판매, 독점판매, 유통, 라이선스인, 라이선스아웃 등 계약명만 명시했다.종근당 상반기 보고서 경영상 주요계약(자료: 금융감독원) 그러나 3분기 보고서에서는 라이선스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별도로 분리해 기재했다.종근당이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일본에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 계약 1건을 기재했다. 임상1상시험을 완료한 CKD-11101을 일본 지역의 기술수출하는 내용이다.해당 계약에 대해서도 별도로 상세내용을 공개했다. 종근당과 계약을 맺은 외국계 제약사가 CKD11101의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등을 진행한다. 공개 정보의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종근당은 상대사 측의 비공개 요청으로 회사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기간(제품 출시 후 10년), 개발 진행경과 등을 제외한 총 계약금액, 수취금액 등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종근당 3분기 보고서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 3분기 보고서에 기재한 라이선스아웃 과제 상세내용(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은 4건의 라이선스인 계약에 대해서도 별도 항목에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부터 CR-845, Brinavess, IFN-K, Namodenoson 등을 도입했다. 총 계약 금액은 154억원이며 지급금액은 54억원이다.종근당 3분기 보고서에 기재한 라이선스인 과제 총괄표(자료: 금융감독원) ◆코오롱생과·셀트리온·일동 등 라이선스 계약 상세 기재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 일동제약 등도 3분기 보고서에 금감원의 라이선스 계약 상세기재 권고를 반영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 맺은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 내용을 별도 항목으로 다뤘다. 총 계약금액 4633억원, 계약금 253억원으로 체결된 이 계약은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이 인보사의 일본 시장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하는 내용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미환불 조건으로 계약금 253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미츠비시타나베의 계약금 반환 요청에 따라 현재 중재가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미츠비시타나베로부터 계약 취소 및 계약금 반환 요청을 받아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해 협상이 종결됐고 2018년 4월 미츠비시타나베가 국제상업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함에 따라 중재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코오롱생명과학 3분기 보고서에 기재한 라이선스아웃 과제 총괄표와 상세내용(자료: 금융감독원) 일동제약은 텔로스톱, 텔로스톱플러스, 드롭탑 등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별도 총괄표로 기재하고 과제별 상세 계약 내용을 소개했다.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텔로스톱의 경우 진양제약과 삼천당에 허가권을 부여하고 완제품을 공급한다. 일동제약은 안국약품, 대원제약, 셀트리온 등에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의 허가권을 부여하고 완제품을 공급하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맺었다. 고지혈증복합제는 애보트에 허가권을 부여했으며 완제품을 공급한다. 다만 일동제약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의 계약 규모나 수취 금액은 명시되지 않았다.일동제약은 후루마린, 피니박스, 팩티브, 벨빅, 액토스릴, 온글라이자 등 20건의 라이선스인 계약도 상세히 기술했다.일동제약 3분기보고서에 기재한 라이선스아웃 과제 총괄표와 과제별 상세내용(자료: 금융감독원) 셀트리온은 지난 반기보고서에서 총 5건의 공동개발·전략적협력·공동연구·독점판권 계약을 경영상 주요계약으로 언급했다.이번 3분기 보고서에는 "체결 중인 라이선스아웃·라이선스인·기술제휴 계약이 없다"며 계약 종류별 세부내용을 처음으로 소개했다.셀트리온이 3분기 보고서에 기재한 라이선스 계약 내용(자료: 금융감독원) ◆유한·대웅·한올 등 라이선스 계약 기재 방식 일부 미반영이에 반해 라이선스 계약 기재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유한양행은 3분기 보고서에 라이선스아웃과 라이선스인 계약 항목을 신설했다. 라이선스아웃 계약은 지난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의 기술이전 내용이 소개됐다. 총 계약금액(2억1815만달러)과 수취금액(10만달러)도 명시했다.라이선스인 계약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그러나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과는 달리 과제별 상세 계약내용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유한양행 3분기 보고서 기재 라이선스 계약 내용(자료: 금융감독원) 대웅제약은 3분기 보고서에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계약 현황을 새롭게 추가했다. 총 14건의 계약에 대해 계약처, 대상지역, 계약주요내용, 계약일 등을 표기했다.대웅제약 3분기 보고서 기재 나보타 계약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라이선스 및 코프로모션 계약 현황도 기존과는 다른 양식으로 기재했다. 상반기까지는 계약처, 계약내용, 계약일 등만 언급했지만 3분기 보고서에는 계약 종류, 품목, 계약처, 계약내용, 대상지역, 계약일 등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대웅제약 3분기 보고서 경영상 주요계약 기재 내용(자료: 금융감독원) 한올바이오파마는 라이선스 계약 기재방식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하버바이오메드, 로이반트사이언스와 각각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각각 8100만달러와 5억250만달러에 이른다. 금감원의 라이선스 계약 별도 기재와 상세내용 권고는 반영되지 않고 핵심내용만 소개하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2018-11-19 06:20:35천승현 -
'무형자산 회계 변경'...셀트리온, 자본 1400억 감소셀트리온이 금융당국 새 지침에 따라 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과거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에서 셀트리온 2017년말 연결 자기자본(자본총계)는 1397억원 감소했다.19일 셀트리온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용은 1891억원이다. 이중 1245억원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나머지 645억원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구분했다.3분기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65.84%다. 지난 2분기(73.82%)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75.03%, 74.36%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중을 기록했다. 수년째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다 3분기 무형자산 비중에 변화를 줬다. 셀트리온의 자산화 비중 변화는 금융당국이 지난 9월 19일 발표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 때문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신약 3상, 바이오시밀러 1상 개시 승인 시점'을 연구개발비 자산화가 가능해지는 단계로 제시했다.셀트리온은 금융당국 지침을 고려해 3분기는 물론 과거 재무제표를 소급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계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공표된 과거 재무제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재무제표 재작성은 다른 항목에도 영향을 줬다.2017년 12월 31일 기준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상 자기자본(자본총계)는 각각 957억원, 1397억원 감소했다. 같은 시점 이익잉여금도 연결 1115억원, 별도 957억원이 줄었다.무형자산 비중 변화는 셀트리온 3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동기(1318억원) 대비 44.16% 감소했다. 별도 순이익(1064억원→ 547억원)도 48.62% 감소했다.누계 실적에도 악화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2947억원)과 순이익(2162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57%, 23.35% 줄었다. 셀트리온 무형자산 비중 65% 근거는셀트리온 무형자산 비중은 줄었지만 타 제약사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근거는 주력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및 허가 임박이다. 금융당국의 바이오시밀러 1상 개시 승인 기준을 일찌감치 넘어선 상태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해외 유통사 셀트리온온헬스케어의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 연구비 무형자산 처리 왜무형자산 자산화는 당장의 영업이익 등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고정수입이 마땅치 않고 실적 부담이 많은 바이오벤처 등은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놓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실적 악화는 자금 조달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높은 무형자산 자산화 비중은 당장의 실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향후 개발 실패시 한번에 비용으로 처리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개발 후에는 상각 과정을 거쳐 비용처리해야 한다. 즉시 비용 처리냐 향후 여유가 있을 때 판관비로 두느냐의 차이다.2018-11-19 06:20:20이석준 -
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족부궤양 미국 3상 '속도'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VM202-PAD) 치료제 미국 3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5일 기준 약물 투여 환자가 30명을 돌파했다. 등록 환자수(113명)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VM202-PAD는 바이로메드에서 두번째로 임상 단계가 빠른 신약후보물질이다. 첫번째는 지난 7월 27일 미국 3상 마지막 피험자에게 약물투여를 마친 당뇨병성 신경변증(VM202-DPN) 치료 물질이다. 바이로메드가 14일 제출한 분기보고서에는 회사 R&D 파이프라인 현황이 업데이트됐다.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DPN 피험자 모집 종료, PAD 약물 투여 환자 증가다.DPN은 지난 7월말 미국 내 25개 병원을 통해 마지막 환자 약물 투여를 마쳤다. 추적관찰 기간인 9개월 후 데이트 분석을 통해 내년 하반기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PAD도 임상 단계가 진전됐다.올 11월 5일 기준 113명 환자 등록을 마치고 31명에게 약물을 투여 중이다. 등록 환자의 30% 정도에서 임상이 진행된 셈이다. 바이로메드는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상을 마치고 현재 3상에 진입한 상태다.바이로메드 반기보고서를 보면 PAD 임상 현황은 올 7월 31일 기준 85명 등록 아래 18명에게 약물 투여를 진행 중이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100일 정도만에 환자 등록은 28명, 약물 투여는 13명이 늘게 됐다.회사 관계자는 "매년 미국에서 궤양치료에만 9~13조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중증하지허혈로 발전해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에는 약 8조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DPN, PAD 외 바이로메드 물질도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이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내년 미국 2상 진입 예정,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CAD) 한국 2상 진행 등이 그렇다. 바이로메드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VM202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DPN, PAD, ALS, CAD 등이다.2018-11-16 06:15:1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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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69곳 매출액 5.1% 증가…영업익 10.7% 하락상장 제약회사들이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제약의 R&D 투자비용 확대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전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4일 상장 제약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소폭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69개 제약사의 매출액 성장률은 5.1%인데 반해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7% 감소했다.대형 제약사들의 성적표도 69개 제약사 평균과 비슷했다. 특히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이 매출액은 한자리수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감소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형제약사의 R&D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원가절감과 지출감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렸던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독은 사정이 한층 나아졌다.특히 한독은 영업이익은 96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69개 상장제약 2018년 3분기 누적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 우선, 백만원, %, *현대약품은 11월 결산법인이며, 나머지는 모두 12월 결산법인) 동화약품과 부광약품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동화는 3분기누적 매출액 2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으며, 부광약품도 1520억원으로 36.8% 성장했다. 동화는 플라빅스 등 도입약 외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부광은 표적항암제 후보 '리보세라닙' 권리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면서 받은 400억원이 매출에 반영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광은 영업이익도 348억원으로 40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안트로젠 지분 매각에 힘입어 1499억원을 기록, 무려 1284.9% 늘었다. 한편 3분기만에 1조원을 넘긴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광동제약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조원 매출 달성이 충분해 보인다.대웅제약도 3분기누적 759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대로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2018-11-15 06:51:05이탁순 -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안정세...2분기 연속 감소셀트리온헬스케어 개별 기준 재고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 발생, 1공장 확대에 따른 램시마 일시 생산 중단 등이 재고흐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늘어나는 재고자산은 회사 리스크로 평가받았다.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분기보고서(개별 기준)를 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말 재고자산은 1조5376억원이다. 2분기말(1조5929억원) 보다 553억원 줄었다. 1분기말(1조5956억원)과 비교하면 580억원 감소했다. 1분기말 정점을 찍고 재고자산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면서 재고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1공장 증설로 인한 램시마 생산이 일부 중단된 것도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 공정과 증설되는 설비 공정을 연결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다.재고자산이 줄면서 자산총계 대비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2016년말 개별 73.8%에서 올 3분기말 51.97%로 떨어졌다. 같은 시점 연결도 73.39%서 58.7%가 됐다.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 시밀러 글로벌 판매가 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4분기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전재고를 확보하려는 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개월 앞선 판매량을 예측하고 그 판매량의 0.5배를 재고로 보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같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셀트리온에 매달 발주한다.2018-11-15 06:15:57이석준 -
메디톡스 '건재' 휴젤 '부진'...보톡스기업 희비 쌍곡선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다소 성장세가 둔화했다.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의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메디톡스는 40%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휴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년에 비해 급감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늘었다.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다. 메디톡스의 매출을 보면 1분기 588억원, 2분기 55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하락세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278억원 2분기 226억원으로 감소 추세다.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9.7%를 기록했다. 제약사를 포함해 다른 제조업과 비교하면 월등한 이익률이지만 50% 안팎을 기록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메디톡스의 실적은 경쟁업체 휴젤과 비교하면 사정은 나은 편이다.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4% 감소했고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줄었다.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메디톡스와 휴젤은 지난 몇 년간 나란히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5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분기별 메디톡스 휴젤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분기별 메디톡스 휴젤 영업이익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 2016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메디톡스의 매출은 288억원에서 588억원으로 10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휴젤의 매출 역시 227억원에서 458억원으로 102.1% 뛰었다.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 88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3억원으로 153.8% 늘었고 휴젤의 영업이익은 164억원에서 278억원으로 69.3% 증가했다.그러나 양사의 실적은 올해 들어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휴젤이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 격차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휴젤은 지난해 2분기와 4분기에 메디톡스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다시 역전당했고 격차도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3분기 메디톡스의 매출은 휴젤보다 133억원 앞섰다. 휴젤의 영업이익이 급락하면서 메디톡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휴젤보다 4배 가량 많았다.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지난해까지 5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다소 감소세다. 그러나 3분기 기준 메디톡스는 39.9%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상당수 상위 제약사들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순도 실적이다. 휴젤은 지난해 4분기 50.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분기 48.7%, 2분기 39.0%, 3분기 14.7%로 급감했다.분기별 메디톡스 휴젤 영업이익률 추이(단위: %, 자료: 금융감독원) 메디톡스 관계자는 “선제적인 시장 대응으로 대외적인 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톡신과 필러의 수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아시아지역 매출이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2018-11-15 06:15:24천승현 -
크리스탈 "기술특례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동력 얻어"1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서울바이오의료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산 신약 22호 '아셀렉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동력으로 '기술성평가제도'를 꼽았다. 정부가 2005년 기술특례상장제도를 도입한 덕분에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 허가가 가능했다는 자체 평가다.정인철 크리스탈지노믹스 부사장은 1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서울바이오의료국제컨퍼런스의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공적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세션 연자로 참석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기술특례상장 및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정부의 기술성평가제도 1호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상장한지 약 9년만인 2015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2호 신약 아셀렉스를 허가받았다. 제조시설이 없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신약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정 부사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혁신신약 아셀렉스를 상품화할 수 있었던 데는 기술특례상장제도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정부가 수익성이 낮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상장기준을 완화해준 덕분에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투자 길이 열렸다. 이 제도가 없었더라면 이익률이 낮은 바이오기업으로서 상장요건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정인철 부사장이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례를 소개 중이다. 정 부사장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체 개발, 상업화에 성공한 아셀렉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6년 티알팜과 터키를 포함한 중동, 북아프리카 권역의 19개국에서 아셀렉스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국가별 시판허가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브라질 제약기업 압센파마슈티카(Apsen Farmac& 234;utica)와도 아셀렉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국내외 시장에서 아셀렉스 매출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진통소염제와 항암제, 항감염제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재투자되고 있다. ▲급만성통증염증(CG-650)과 신경통증염증(CG-651)을 적응증으로 하는 아셀렉스 복합제 ▲슈퍼박테리아(MRSA) 박멸 항생제(CG-549) ▲HDAC 저해제 계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CG-745) ▲FLT3/BTK 다중저해제 계열 백혈병 치료제 CG-806 등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다.그 중 CG-745는 미국CBT 파마슈티컬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과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 정 부사장은 "현재 CG-745의 세포주 기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간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1상임상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식약처로부터 췌장암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분야 개발단계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인 국내 2상임상이 완료되면 즉각 시판 가능하다"고 밝혔다.CG-745와 CBT-501이 서로 다른 기전으로 종양미세환경에 작용하기 때문에 간암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2016년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에 기술수출한 CG-806의 경우 지난해 말 미국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하고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의 R&D 파이프라인 정 부사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이처럼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요소를 3가지로 제시한다. 신약 연구개발 상업화 경험을 갖춘 경영진과 신약발굴 기반기술, 국내외 기관들과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다.그는 "LG생명과학연구소 시절부터 다국적제약사 및 벤처캐피털과 신약기술수출, 전략적제휴, 신약개발 조인트벤처를 설립, 운영해 온 경영진들의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신약발굴 기반기술, 일본, 미국의 제약, 바이오벤처들과 전략적 제휴가 뒷받침됐기에 오늘날과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진통소염제와 항감염제, 분자표적항암제 분야 혁신신약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기술수출을 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2016년 앱토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때도 전임상단계에 수출할 것인지, 자체적으로 2a상임상을 진행한 다음 가치를 키워서 기술수출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앱토즈가 혈액암 분야 전문성이 높고 미국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판단 아래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한 덕분에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2018-11-15 06:10:40안경진 -
그룹사로 진화한 제약기업...대웅·동아, 자회사 '최다'최근 제약사들이 지주사 전환을 통해 그룹사 형태를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로 분류된 제약기업 중 대웅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최다 자회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173개 지주회사와 자회사, 손자·증손회사 1869곳에 대한 소유, 출자구조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주사 전환 체제를 활용한 총수일가와 지주사의 과도한 지배력 확대 방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그룹사 형태를 갖춰가는 제약사들에도 오너일가와 지주사의 지배력 확대는 향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13일 데일리팜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사 현황을 집계·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제약사 중 10곳의 지주회사가 57개의 자회사와, 19개의 손자회사, 2개의 증손회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제약그룹은 대웅, 동아쏘시오홀딩스, JW홀딩스, 한미사이언스, 종근당홀딩스, 일동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 휴온스글로벌, 송암사(신풍제약), 알보젠코리아홀딩스 등 10곳이다.공정거래법상 제약업계 내 일반지주회사 현황 ◆대웅·동아쏘시오홀딩스 = 대웅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각각 10개로 가장 많은 자회사를 가지고 있었다. 이 중 대웅이 상장사 1개, 동아쏘시오가 2개를 보유했다. 손자회사는 대웅 4개(상장사 1개), 동아쏘시오 2개였다.대웅이 100% 지분을 보유한 곳은 ▲대웅개발 ▲산웅개발 ▲대웅바이오다. 또 대웅제약(40.7%)을 통해 엠디웰아이엔씨(50%), 힐리언스(68.3%), 한올바이오파마(상장사, 30.1%)를 손자회사로 가지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10개 중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수석 ▲수석농산 ▲디에이인포메이션 ▲동천수 지분을 100% 보유중이다. 수석을 통해 인더스파크(100%), 철근종합건설(100%)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제약바이오 자회사 중 지분율 50%를 넘는 곳은 디엠바이오(51.1%)와 동아오츠카(50%), 동아제약 뿐이다. 일반약을 주로 판매하는 동아제약의 동아에스티(상장사) 지분은 23.2%다.◆JW홀딩스·종근당홀딩스 = JW홀딩스와 종근당홀딩스는 각각 6개, 8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 지주사 모두 상장사가 3개 포함돼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또 각각 부동산투자사와 금융사를 가지고 있다.JW그룹은 제약바이오 분야 사업회사로 의약품 판매와 R&D를 맡는 JW중외제약과 JW신약, JW생명과학이 있다. 이 지분 구조는 다시 ▲JW중외제약-C&C신약연구소(50%) ▲JW신약-JW크레아젠(59%) ▲JW생명과학-JW케미타운(100%)의 손자회사 관계로 이어진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메디칼(100%)은 JW바이오(손자회사) 지분 50%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종근당그룹은 손자회사나 증손회사 없이 자회사만 8개다. 이 중 종근당(20.2%), 경보제약(33.4%), 종근당바이오(36.6%)가 상장사로 분류된다. 종근당건강과 벨커뮤니케이션즈, 벨아이앤에스, 벨이앤씨, CKD창업투자, 종근당바이오 등 사업사가 여러 분야에 포진해있다.특히 금융사인 CKD창업투자는 일반지주사가 금융사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금산분리법에 따라 제3자 매각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공정위 관계자는 "매각 등 시정 명령을 내리기 위한 심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제약사 지주회사 체제 지배구조 현황 ◆한미사이언스·일동홀딩스·한국콜마홀딩스·송암사·휴온스글로벌 = 한미사이언스는 의약품 사업사인 한미약품(41.4%)과 의약품 자동조제기 판매기업 제이브이엠(34%)을 상장 자회사로, 의약품유통사 온라인팜(75%), 중식당 에르무루스(98.6%)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한미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의약품)-한미정밀화학(원료의약품 손자회사, 63%) 지배 구조로 이어져 있다.일동홀딩스는 8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제약산업 분야 사업사로 일동히알테크(필러 등 원료의약품, 100%)와 일동생활건강(의료기기, 100%), 일동바이오사이언스(건강기능식품, 100%)가 있다.의약품 사업사인 일동제약(20.81%)은 컴퓨터프로그래밍 업체로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을 운영하는 일동이커머스(손자회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그 외 분야에서 RFID시스템 등 IT서비스를 맡는 루텍(46.36%)과 영유아식 전문기업 일동후디스(29.91%), 광고·마케팅 기업 유니기획(100%)이 있다.한국콜마홀딩스는 건기식 사업사 콜마비앤에이치(56.2%)와 의약품CMO 기업 콜마파마(77.1%), 의약품·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한국콜마(21.6%) 등 6개 자회사가 있다.특히 콜마비앤에이치 밑으로 의약품과 화장품 등 사업을 하는 계열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근오농림(채소 등 도매업, 75%), 에치엔지(화장품·의약품 등 ODM·CMO, 49.8%), 선앤원코스메틱(약국화장품 전문기업, 40%)이 손자회사로 있고, 에치엔지는 케이비랩(화장품 등 도매업, 증손자회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신풍제약은 2016년 송암사를 설립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송암사-신풍제약(자회사, 41.1%)-에스피인터네셔널(손자회사, 용기 등 제조, 100%)-에스피바이오(의료기기 도매, 증손자회사, 100%)로 사업·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휴온스는 2016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설립하면서 기업 지배 구조 체제를 변화했다. 의약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휴온스(40.8%)와 필러·HA 관절염치료제 주사 등에 집중하고 있는 휴메딕스(40.4%) 두 상장사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소독제와 점안제, 내시경 소독기 등을 판매하는 휴메디케어(비상장, 75.7%)가 있다.휴온스글로벌은 2010년 휴메딕스, 2016년 바이오토피아와 파나시를 인수하며 사업 분야를 다각화 해왔다.의약품 제약사인 휴온스가 건기식 업체 휴온스내츄럴(손자회사, 60%)과 동물용 사료첨가제 등을 판매하는 바이오기업 바이오토피아(손자회사, 65.1%)와 지분이 연결된다. 휴메딕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파나시(손자회사, 50.1%)를 보유하고 있다.휴메딕스 주력 제품은 '필러'로 그룹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한다. 파나시는 필러를 주입하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로 그룹사간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구성돼 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지주사인 삼성과 엘지생명과학·엘지화학 지주사인 LG는 대기업집단군에 속해 있다. 셀트리온을 자회사로 둔 셀트리온홀딩스와 코오롱제약·코오롱생명과학을 자회사로 둔 코오롱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돼 있다.공정위가 관리하는 지주사 기업은 총 1869개로 파악된다. 이중 총수를 중심으로 지주사의 전체 자산총액이 기업집단의 절반 이상일 경우 전환집단이라고 한다.기업집단은 지분율 기준(발행주식 30% 이상 소유 등)과 지배력 기준(회사 경영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인정)으로 판단하고 있다.2018-11-14 06:28:29김민건 -
'3상 진입' 강스템바이오텍, 무형자산 비중 '0→20%'강스템바이오텍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0%이던 자산화 비중이 올 3분기에는 20%를 넘어섰다.R&D 핵심 물질이 2017년 12월 국내 3상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9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신약 3상, 시밀러 1상 자산화' 지침과도 궤를 같이 한다. 14일 강스템바이오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20.21%다.강스템바이오텍은 2017년까지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처리했다. 신약의 경우 개발비 자산화 시점을 '제3상 임상시험'으로 적용하는 금융감독원의 회계 정책을 적용했다.올해부터는 자산화 비중에 변화를 줬다. 회사 핵심 R&D로 꼽히는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가 지난해 12월 국내 3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다.이를 반영한 강스템바이오텍의 무형자산 비중은 1분기 6.53%, 2분기 16.76%, 4분기 20.21%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퓨어스템AD국내 3상은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등록)가 이뤄졌다. 올 12월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 6월에는 최종 환자의 마지막 방문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순차적으로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CSR), NDA 신청까지 이뤄지게 된다.퓨어스템AD 국내 3상은 대웅제약이 전액 지불한다. 강스템바이오텍과 대웅제약은 2014년 줄기세포 치료 판권 및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시 제조비, 판관비 등 비용을 뺀 나머지 매출액의 50대 50로 나누는 조건이다.유럽 2상 내년 상반기 개시 목표…환자수 확보 숙제유럽 임상은 내년 상반기를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EMA scientific advice meeting에서 2a상 권고를 받았다. 2019년 IND 제출이 목표다. 임상은 글로벌 CRO 코반스와 CMO 론자와 유럽에서 임상 추진을 하고 있다.강스템바이오텍은 내년 1분기 정도에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판 허가에 대비한 사업화 시설 준공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5억원 정도가 투자된다. 현재까지는 토지 확보 비용 등 70억원이 기투자됐다.업계 관계자는 "퓨어스템AD는 1/2a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환자수가 26명으로 표본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며 "국내 및 유럽 3상에서 몇 명의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할 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과 마찬가지로 R&D 물질이 3상에 진입한 제약사들도 무형자산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무형자산 설정시 영업이익 등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무형자산 설정후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기간을 두고 상각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증권가는 한미약품,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의 무형자산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라젠은 연구개발비 100%를 비용 처리하고 있다.2018-11-14 06:11:50이석준 -
제약·바이오, 하반기 11곳 대표 변경…경영효율화 주력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1곳이 하반기 대표를 변경했다.대부분 경영 효율성을 위해서다. 경남제약은 3개월새 두번 대표를 교체했다.보령제약 안재현·이삼수 각자 대표, 한독 조정열 공동 대표, 알리코제약 최재희 공동대표 경남제약은 김태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비(非)업체 출신 김주선 대표이사(52)가 새로 선임됐다고 9일 공시했다. 8월 1일 류충효씨에서 김태현씨로 대표를 변경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김주선씨는 비상장 회사 한샘도무스 대표(2014년 3월 1일~2017년 3월 31일)를 지냈다.이날 경남제약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서 추영재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중소벤처기업금융센터 상무 등 신임 이사진이 선임됐다. 대부분 이달 예정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기술투자조합 출자자들이 추천한 인사들로 알려졌다.경남제약은 타법인 증권 취득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마일스톤KN펀드를 대상으로 17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마일스톤KN펀드는 코리아세셋투자증권이 운용을 담당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이다.9월에는 한독과 알리코제약이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한독은 김영진, 김철준 체제에서 김영진, 조정열(51, 쏘카 대표·MSD 마케팅 상무 등)로, 알리코제약은 이항구 단독 체제에서 이항구, 최재희(53, 퍼슨·건일제약 대표) 공동 대표로 변화를 줬다.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 서울제약 황우성 대표,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 같은달 보령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경영 대표에 안재현 보령홀딩스 대표(58), 연구& 8729;생산부문 대표에 이삼수 보령제약 생산본부장(58)을 각각 선임했다. 각자대표 체제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 후 본격 진행된다. 현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61)은 내년 3월까지만 대표이사직을 맡는다.8월에는 녹십자엠에스가 조무현 직무대행 만료로 안은억 대표(53)가 새로 임명됐다. 안 대표는 전 한국로슈진단 사장 출신이다. 서울제약은 김정호 전 대표에서 황우성(51) 대표로 변경됐다. 황 대표는 서울제약 오너 2세다.바이로메드도 8월 김용수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선영 단독 대표 이사(63)로 변경했다. 김선영 대표는 바이로메드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잇단 대표이사 변경은 큰 그림에서 볼 때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는 시각이 많다.업계 관계자는 "대표 변경은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현재 경영 상태에서 더 나아지기 위한 내외부 영입"이라고 말해다.2018-11-13 06:15: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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