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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메디튤립 내시경 자동봉합기 판권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을 동아에스티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들 제품의 허가 이후 국내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사용이 선호되고 있다. 실로 꿰매지 않아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튤립은 오는 3분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2종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가 시 국내 기업 최초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허가를 취득하게 된다.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복합기에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 기술이 적용돼 암세포 확인을 위한 조직 검사 시 절제 조직을 최소화했다.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스테이플을 다량으로 박고 압착해 훼손시키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조직을 절제해야 했다.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받는 스테이플을 줄여 절제 조직을 온전하게 유지해 과도한 절제를 막고 암세포 잔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메디튤립은 현직 의사인 강민웅 대표이사가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 등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메디튤립의 우수한 기술력과 동아에스티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사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7-18 17:54:56천승현 -
한미, 2Q 매출·영업익 '쑥'…복합신약·중국법인 선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2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 등이 순항했고, 북경한미약품이 선전하면서 한미약품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미약품은 18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6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178% 늘었다. 한미약품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 등 주력 제품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북경한미약품이 호실적을 내면서 2분기 한미약품이 견고한 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 등 개량·복합 신약의 경우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꾸준한 성장을 토대로 원외처방시장 1위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같은 기간 99% 증가했고, 순이익은 138%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시럽제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이 공장의 가동률은 올해 들어 100%로 유지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결과,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분기에 R&D 비용으로 매출 대비 13%에 해당하는 41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분기엔 매출의 12%인 372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탄탄한 실적 성장세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한미약품의 적극적인 R&D 투자로 선순환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의 첫 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 FDA의 공식 리뷰 단계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9월 최종 시판허가가 기대된다. 11월엔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18 14:24:51김진구 -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296억…전년비 8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고, 매출액은 6376억원으로 16% 늘었다.2022-07-18 13:55:4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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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젠엑시스와 스타트업 발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CBS)와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배치프로그램 'Finding BIO(파인딩 바이오)'를 공동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Finding BIO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보육 및 투자하는 스타트업 배치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활용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CBS는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모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라이선싱 및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전략적 협력 연계를 지향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현재 바이오·헬스케어 Cross-border deal(국경을 넘나드는 투자)에 특화돼 있으며 국내외 혁신 신약(First-in-class) 뿐만 아니라 스마트 헬스케어,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과학)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젠엑시스는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및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성을 보유한 인하우스 인력과 헬스케어 산업 전문가, 바이오 벤처 창업가, 국내외 투자사, 연구기관 및 제약사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Value-up(가치상승)을 가속화한다. Finding BIO 배치 1기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5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 신약, 진단,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의료 서비스 플랫폼, 고령친화 등 혁신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하는 바이오·헬스케어 모든 범위다. 지방 소재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CBS 관계자는 "총 5개사를 최종 선발하며 선발 업체는 우수 수료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IR컨설팅, 연구개발 및 사업계획 수립·실행 전문가와 신약개발 주기 별 맞춤 멘토링, CBS 관계사 인프라 활용한 후속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2022-07-18 12:50:00이석준 -
'공장 4개 3.6조 투자' 삼바, 공장 추가건설에 7조 더 쓴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4개 건설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한 데 이어 7조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 4개를 더 확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광역시와 4260억원 규모의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1필지에 연구·제조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계약이다. 부지면적은 35만7366㎡ 규모다. 공급부지는 첨단산업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규모의 시설유치를 위해 지정된 부지다. 인천경제청이 2019년 7월 산업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2020년 9월 바이오의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사업자 공개모집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고 우선협상과정을 거쳐 이번에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 4개 공장을 건립해 기존 송도 5공구 1캠퍼스 이상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총사업비는 7조원 내외로 예상했다. 삼성은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바이오캠퍼스에 공장 4개를 건설하면서 총 3조640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개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 2018년 10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18만리터)의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개 공장 1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4공장을 건설 중이다.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되는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 규모로 역대 최대다. 4공장이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3공장(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2000리터, 3공장 18만리터)와 함께 총 61만8000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에 4개 공장을 완성하면 송도에만 총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8개 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지매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완성할 계획이다”라면서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해 5공구 1캠퍼스 이상의 생산설비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1위 CDMO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통해 연평균 400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계약체결 시점부터 10년 후인 2032년에는 총 40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협력사를 통한 고용창출 1000여명과 건설인력 5000명을 포함할 경우 총 1만여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분야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산업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바이오캠퍼스에 벤처·중소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업육성시설을 건립하고 컨설팅·세미나·국내외 네트워킹 등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차질없이 투자 계획을 이행하여 글로벌 바이오의약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07-18 11:07:07천승현 -
비엘 코로나약, 치료부터 후유증 억제까지 개발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위 및 신규변이 종 켄타우루스(BA.2.75) 국내 상륙 이후 코로나 대규모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 감염 이후 후유증을 일컫는 롱텀코비드(Long-term COVID)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롱텀코비드는 코로나 증상이 치료 후에도 짧게는 4~8주, 길게는 12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피로감, 호흡곤란, 근육통, 기침, 미/후각 이상 등 만성염증과 관련 부작용 등이 대표적이며 대부분 환자가 경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증 환자는 물론 경증, 중등증 등 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감염에도 치료 후 환자 절반 이상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 치료 환자 대상 한 대규모 해외 역학조사에 따르면 롱텀코비드 증상 정도는 코로나 감염(경증-중등증-위중증), 연령, 성별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사도 롱텀코비드를 대비한 연구 개발에 한창이다. 비엘에서 중등증 코로나 환자 대상 2상 임상 중인 'BLS-H01'은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전임상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MPC(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를 통해 입증됐다. BLS-H01의 핵심성분 γPGA(폴리감마글루탐산)는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 및 T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고 불필요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을 활용해 코로나감염증 치료제는 물론 롱텀코비드 환자 후유증 개선 약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치료 이후 후유증 최소화는 2차 합병증 발생 억제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된다. 이에 엔데믹 상황에서의 상업적 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2022-07-18 08:00:00이석준 -
국보 "美 레드힐, 코로나 치료제 임상결과 발표 임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이스라엘 제약사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는 12일(미국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신종감염병 국제회의(ICEID)'에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파가닙(Opaganib)'의 후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한국 코스피 상장사인 국보와 지난해 11월 연을 맺은 바 있다. 국보는 레드힐 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취득하고, 이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오파가닙과 RHB-107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국가의 유통을 담당하는 판권 계약의 우선 협상권을 부여받았다. 특히 오파가닙에 대해선 한국 내에서 상용화 독점권을 부여받는 내용으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힐 바이오파마가 발표를 예고한 신종감염병 국제회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글로벌 보건 태스크포스(Global Task Force for Health)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공동 주최한다. 이에 앞서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이달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차 ARDS Drug Development Summit에서 새로운 질병 중증도 분류 패러다임으로 흡입산소농도(FiO2)의 기준선을 활용하는 새로운 코로나 중증도 분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레드힐이 개발 중인 오파가닙의 경우 임상 2/3상에서 흡입산소농도가 60%인 코로나 환자의 사망률이 최대 6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힐의 최고과학책임자인 마크 레빗 박사는 "오파가닙과 RHB-107은 여러 변이와 바이러스 모델에 걸쳐 효과를 보였으며, 코로나 변종 또는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우려되는 가을 이후의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2-07-14 17:52:19김진구 -
대원제약 OTC사업부 "목표 달성 결의 전진대회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원제약은 OTC사업부가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진대회에는 최태홍 사장을 비롯해 마케팅본부장 백인환 전무, OTC사업부 이정희 이사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첫 날에는 감기약 '콜대원'을 비롯한 대원제약 OTC 제품들의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마케팅 전략과 실적 목표를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하반기의 운영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중점 육성 품목인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에 대한 제품 교육과 영업 전략 토론,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의 신제품 소개 등이 이어졌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게임을 통해 직원 간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끌어올리는 빌드업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최태홍 사장은 "대원제약 제품들은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차별화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영업 현장에서 자신 있게 제품을 어필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새 변이로 인해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콜대원 생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7-14 16:34:55김진구 -
SK바팜, 뇌전증신약 중남미 기술수출...계약금 200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17개국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이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은 유로파마(Eurofarma Laboratorios S.A.)와 체결했으며, 총 기술수출 금액은 6200만 달러(약 810억원)이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96억원)이고, 개발·허가·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4700만 달러(약 613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여기에 추가로 순매출액에 비례하는 경상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상업화 성공 이후 최초 출시일로부터 10년이다. 이후 양사 합의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현지에선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2022-07-14 10:11:20김진구 -
플랫폼기술 역량 극대화...JW의 정교한 오픈이노베이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그룹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자체 개발 핵심 플랫폼 기술 2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바이오벤처부터 해외 투자기관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JW그룹은 미국 벤처캐피탈(VC) 아치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치벤처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초기 단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최대 벤처캐피탈이다. 학술기관, 기업 연구기관, 국립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업화 하는 데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과학자 및 기업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에 투자해 생명과학 및 물리과학의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JW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치벤처파트너스의 ATS(ARCH Technical Service)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ATS는 전 세계 벤처기업과의 사업 협력에 관심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아치벤처파트너스가 선별한 유망 바이오텍과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제약사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VC와 기초연구(디스커버리 단계)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그룹이 아치벤처파트너스와 손 잡은 배경은 자체 보유 플랫폼 기술의 극대화다. JW그룹은 현재 주얼리(JWELRY)와 클로버(CLOVER) 등 2개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아치벤처파트너스의 ATS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들 플랫폼 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타깃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주얼리와 클로버 모두 JW중외제약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화학·생물 정보학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주얼리는 Wnt 신호의 활성과 저해를 구별해주는 플랫폼이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선충, 초파리로부터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을 초월해 보존하고 있으며, 세포의 증식 또는 분화, 동물의 각 기관 발생, 형태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Wnt 신호전달경로가 많은 질병에 관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 경로에 관여하는 신약은 없다. JW중외제약은 Wnt 신호를 활성화해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증진시키는 기전의 탈모 치료제(JW0061)를 개발하고 있다. Wnt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혈액암·위암치료제(CWP291)는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이 전개 중이다. 면역질환, 조직재생 분야에서도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클로버는 암 세포주와 조직, 유전자 정보와 화합물은 물론 약효 예측 데이터를 축적한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STAT 신호를 억제 또는 활성화하는 저분자 물질 도출이 가능한 클로버는 기전 연구 및 바이오마커 연구에 대한 총체적인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STAT는 세포의 성장과 변이, 증식, 분화, 사멸 등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신호체계다. 비정상적인 STAT 신호는 피부, 암,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현재까지 클로버를 통해 10여 종을 발굴했다. 이중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JW1601), 통풍치료제(URC102), 고형암 치료제(JW2286)는 임상단계에 진입했다. 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통풍 치료제는 각각 글로벌 기업에 기술수출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8월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700만달러를 포함 총 계약 규모는 4억200만달러다. 2019년 8월에는 중국 난징심시어동유안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500만달러, 총 계약금은 7000만달러 규모다. JW중외제약은 자체 보유 신약개발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바이오벤처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저분자 항암신약을 탑재한 타깃형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 계약은 JW중외제약이 확보한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일리아스의 독자적인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보로노이, 신테카바이오, 온코크로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과도 공동연구 협업 계약을 맺었다. 보로노이와의 연구는 JW중외제약의 STAT3 타깃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프로탁(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프로탁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표적단백질을 제거하는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개발 과정에서 보로노이는 화합물 설계, 합성 및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하며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 평가를 비롯한 중개임상연구를 맡는 방식이다. 신테카바이오와 온코크로스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부터 신테카바이오와 특정 단백질 타깃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JW중외제약은 온코크로스와 손 잡고 신약후보 물질과 기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랩터(RAPTOR)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랩터(RAPTOR) AI’는 신약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스크리닝하는 R&D 플랫폼으로 임상 성공 확률을 높여주고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준다. 지난 5월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 R&D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하며, 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 모델의 유전자를 해독하고 해당 정보를 축적한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JW중외제약의 R&D 투자 규모도 확대하는 추세다. JW중외제약은 올해 R&D 투자 비용을 지난해보다 65.7% 증가한 850억원으로 추정했다.2022-07-14 06:19:1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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