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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잇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주력

  • 이석준
  • 2021-12-03 06:12:27
  • 2년새 총 3차례 '50억' 규모…이양구 대표도 장내매수
  • 종가 기준 올 1월 6일 1만6600원→12월 2일 8020원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잇단 자사주 취득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년만에 자사주를 취득했고 올해 2차례 더 자사주를 사들이며 총 규모는 50억원으로 확대됐다.

주가부양 목적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도 장내매수를 단행하는 등 전사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동성제약 주가(종가 기준)는 올 1월6일 1만6600원에서 12월 2일 817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12월 2일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결정 공시를 냈다.

이로써 동성제약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지난해 3월 20억원, 올 8월 20억원 등에 이어 5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3월 자사주 취득은 2010년 이후 10년만이다.

회사는 3차례 자사주 취득 목적을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성제약 주가는 하락세다. 최근 1년(2020년 12월2일~2021년 12월2일) 종가 기준 고가는 1만6600원, 저가는 7930원이다. 어제(2일) 종가 8020원을 고려하면 사실상 52주 저가 상태다.

동성제약 주가 부진은 실적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올 3분기까지 영업손실 26억원, 순손실 13억원을 기록중이다. 4분기에 두 부문에서 흑자로 돌아서지 못하면 수년째 적자 상태를 지속하게 된다.

대표도 장내매수 동참

동성제약의 주주 가치 제고 움직임은 전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양구 대표이사(창업주 삼남)는 7월29일에서 8월5일 동안 4만6000주를 장내서 취득했다. 주당 단가는 9591원에서 1만69원이다. 규모는 약 4억5000억원이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자금조달도 마쳤다. 올 8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85억원을 수혈했다. 신약개발 및 원부자재 구매, 운영자금 등을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동성제약 주가는 실적 부진 등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 대표 장내매수 등 회사 전사적으로 주가 부양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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