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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주가 부진 속 GV1001 3상…개발자금 마련 과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임상 3상에 나서며 신약 개발에 다시 승부를 걸었다. 다만 10년 이상 이어진 영업적자와 제한적인 현금창출력을 고려하면 임상 개발을 뒷받침할 재원 마련이 향후 최대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 국내 임상 3상에 나선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핵상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보라매병원을 비롯한 국내 7~9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총 2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48주 투여 후 진행성핵상마비 등급척도(PSPRS) 총점 변화량이다. 삼성제약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PSP 치료제 GV1001에 대한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GV1001은 원래 항암제로 개발됐지만 이후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삼성제약은 2015년 췌장암 적응증, 2023년 알츠하이머병 적응증 개발을 위해 각각 50억원, 1200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GV100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GV1001은 미국·유럽 등 7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후 진행성핵상마비 적응증으로 개발 전략을 전환하며 다시 임상 개발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10년 이상 영업적자…개발자금 확보 관건삼성제약의 가장 큰 과제는 임상 개발을 지속할 재무 여력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520억원에서 2024년 443억원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461억원으로 소폭 회복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023년 180억원, 2024년 148억원, 2025년 181억원을 기록하는 등 10년 이상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원보다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영업손실 45억원과 비교하면 손실 폭은 다소 줄었다.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본업 개선보다 금융수익 영향이 컸다. 지난해 금융수익은 356억원, 올해 1분기에도 124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렸다. 반면 영업활동을 통한 자체 현금창출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현금 여력도 넉넉하지 않다. 올해 1분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80억원으로 지난해 말 112억원보다 감소했다. 단기금융상품 50억원을 포함해도 약 130억원 수준이다. 이번 임상은 국내 7~9개 기관에서 총 2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는 희귀질환 임상인 만큼 일반 적응증보다 환자 규모는 작지만, 다기관 임상 3상은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필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 현재 보유 현금만으로 임상 개발과 회사 운영을 병행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과거 외부조달 반복…시장 "추가 자금조달 가능성"삼성제약은 그동안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재원을 외부 조달에 의존해왔다. 2024년 2월 405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후 지난해 271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시장에서는 진행성핵상마비 임상이 본격화될 경우 개발 속도와 비용에 따라 추가 자금조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자금조달 환경은 이전보다 녹록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제약은 지난해 말 최대주주 젬백스로부터 GV1001의 진행성핵상마비 아시아 판권을 확보하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선급금 115억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열사 간 자금 순환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진행성핵상마비는 희귀질환이어서 일반 적응증보다 임상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임상 3상은 여전히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단계"라며 "삼성제약은 장기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자체 현금으로 개발을 이어가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미진한 상황에서 자본시장 접근성도 예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향후 자금조달 전략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7-02 06:00:42최다은 기자 -
삼일제약, 베트남 GMP 채비·CNS 확대…핵심 책임자 승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베트남 안과 CDMO와 CNS 사업 책임자를 동시에 승진시키며 사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베트남 공장의 글로벌 GMP 인증과 CNS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핵심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삼일제약은 1일 김희창 베트남법인장을 상무이사로, 백철휘 CNS영업4지점장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방점은 김희창 베트남법인장의 상무 승진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을 글로벌 안과 CDMO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 베트남 공장 건설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9월 현지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는 2026년 하반기 KGMP 인증, 2027년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을 목표로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인증을 확보하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안과 의약품 CDMO 수주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삼일제약은 최근 표면금리와 만기금리가 모두 0%인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베트남 공장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조달 자금은 공장 운영 안정화와 생산체계 고도화, 향후 수주 확대 기반 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상무 승진 역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상업화를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사업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한 인사로 해석된다. 백철휘 CNS영업4지점장의 이사대우 승진도 성장사업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삼일제약은 최근 안과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CNS를 또 하나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CNS 매출은 2021년 67억원에서 지난해 380억원으로 약 6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대표 품목인 항우울제 졸로푸트와 이팩사XR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영업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너 3세인 허준범 전무가 현재 CNS영업2지부장을 맡아 CNS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허 전무는 CNS 사업 성장과 함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백철휘 이사대우 승진은 허준범 전무가 이끄는 CNS 영업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조직 강화 차원의 인사로 해석된다. 이번 승진 인사는 상무이사 1명과 이사대우 1명 등 총 2명으로 최소 규모에 그쳤다. 그러나 베트남 안과 CDMO와 CNS라는 회사의 핵심 성장사업을 담당하는 책임자를 동시에 승진시키며, 베트남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과 CNS 사업 확대라는 두 성장축에 힘을 싣는 인사라는 평가다.2026-07-01 16:56:44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미국 화장품 제조사 인수…리쥬란코스메틱 공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Cosmetic Group USA(CG USA)'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내 리쥬란코스메틱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화장품 OEM·ODM 기업인 CG USA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CG USA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제품 기획과 포뮬러 개발, 제조, 충진, 패키징, 품질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시설과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일반의약품(OTC) 생산도 가능하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세포라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리쥬란코스메틱 판매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해 왔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생산과 물류, 유통을 아우르는 공급망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시장과 향후 남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핵심 성분인 DOT® c-PDRN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포라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캐나다 시장 진출도 예정돼 있다. 이번 인수는 화장품 사업뿐 아니라 향후 생산사업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CG USA가 FDA 등록 시설과 OTC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CG USA 인수는 북미 시장 내 공급 안정성과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ODM 사업과 일반의약품 생산 분야까지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G USA 관계자는 "리쥬란코스메틱의 성장에 맞춰 파마리서치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01 14:31:02최다은 기자 -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타임캡슐 봉인…2076년 개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 야외정원(윌로우파크)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의 유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창립 이후의 역사와 기록, 대표 제품,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담았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50년 뒤인 2076년 6월 20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는 임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총 56개 품목이 담겼다. 품목은 ▲상징물 ▲제조·기술 ▲사람·조직 ▲역사·정신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상징물 분야에는 유한의 정신과 신조, 창립 10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 회사 배지 등이 포함됐다. 제조·기술 분야에는 대표 제품과 종합 브로슈어, 주요 광고 영상 등 회사의 사업과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자료가 담겼다. 사람·조직 분야에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임직원 손편지, 팀 단체사진 앨범 등이 선정됐으며, 역사·정신 분야에는 '유한 100년사', '50년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유일한 박사 어록집 등 회사의 역사와 경영 철학을 담은 기록물이 봉인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타임캡슐 봉인식은 창립 100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은 행사"라며 "50년 뒤 타임캡슐이 개봉되는 순간에도 유한양행이 지켜온 가치와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01 14:29:00최다은 기자 -
HK이노엔,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1위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K이노엔은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6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고,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군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를 종합 평가한다. 올해 상반기 평가는 국내 13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HK이노엔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ESG Best Companies 100'에 선정됐으며,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군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상반기 이후 5개 반기 연속 규모별 1위를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HK이노엔이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군으로 편입된 이후 처음 받은 평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는 대기업 그룹에 포함된 이후에도 ESG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 점이 반영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를 체계화하며 공급망 ESG 관리를 강화했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정책을 마련해 경영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HK이노엔은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최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가로형에서 표준 공시 형식인 세로형으로 개편했으며, 전사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관리 체계와 신뢰성을 강화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을 넘어 전 산업 분야에서 ESG 성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01 13:57:28최다은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성과 자신감 속 지분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자사주를 장내매수하며 핵심 파이프라인과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중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영우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자사 보통주 1만8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에 따라 박 대표의 지분율은 23.01%로 확대됐으며,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30.4%로 높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장내매수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 핵심 파이프라인과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의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하고,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플랫폼 멀티앱카인(Multi-AbKine)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항체 디스커버리 기술을 함께 활용해 다중항체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파이프라인의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중개연구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대형병원 및 카이스트와 협력해 환자 유래 조직 샘플 기반 데이터를 구축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유효성과 바이오마커 근거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에서도 객관적인 유효성 데이터와 임상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파트너링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협력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24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등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장내매수는 회사가 추진 중인 중장기 성장 전략과 파이프라인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확신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R&D 및 사업화 성과를 착실히 가시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7-01 13:51:37황병우 기자 -
씨엔알리서치, 타이메이 협력으로 한중 임상 플랫폼 구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씨엔알리서치가 중국 CRO 기업 타이메이와 손잡고 한중 양방향 임상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씨엔알리서치는 타이메이 인텔리전스 R&D(Taimei Intelligence R&D)와 글로벌 임상 개발 지원 및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임상 진출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을 동시에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타이메이가 보유한 중국 제약·바이오 고객 네트워크와 현지 임상 수행 역량에 씨엔알리서치의 한국 및 글로벌 다국가 임상 경험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글로벌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양방향 임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타이메이 인텔리전스 R&D는 타이메이 테크놀로지 산하 CRO 기업이다.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략, 인허가·규제, 임상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바이오통계, 약물감시 등 신약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임상개발 환경은 미국의 생명과학 공급망 재편과 중국 임상데이터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 변화하고 있다. 중국 바이오기업들도 초기 임상 단계부터 중국 외 지역에서 임상을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이 과정에서 한국이 초기 글로벌 개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 의료 인프라와 임상시험 수행 역량,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뢰를 기반으로 중국 기업의 글로벌 임상 전략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대로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는 현지 임상 경험과 병원 네트워크,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파트너가 필요하다. 씨엔알리서치는 타이메이와 협력해 국내 기업의 중국 임상시험 수행과 개발 전략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중국 현지 로드쇼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초기 임상부터 다국가 후기 임상까지 연계되는 통합 임상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개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타이메이의 중국 고객 네트워크와 AI 기반 디지털 임상 플랫폼, 전문 CRO 역량을 씨엔알리서치의 글로벌 임상 수행 경험과 결합해 중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4월 타이메이 테크놀로지와 AI Agent 기반 임상시험 솔루션 iDM의 국내 1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협력 범위는 글로벌 공동 사업개발과 한중 양방향 임상개발 사업으로 확대됐다.2026-07-01 10:53:19황병우 기자 -
뷰노, 중동 5개국 계약으로 의료AI 수출 교두보[데일리팜=황병우 기자]뷰노가 중동 지역 첫 수출 성과를 확보하고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의료 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최근 태국과 이집트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행사에 참가해 주요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집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아레나(Health Arena)와 휴대용 심전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뷰노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중동·아프리카 최대 심장 분야 학술대회인 CardioAlex에서 헬스아레나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을 전시했다. HATIV P30은 6유도 기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 회사 측은 다수 연구를 통해 성능을 확인했으며, 유럽 CE-MDR, 영국 UKCA,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인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헬스아레나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5개국에 대한 HATIV P30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뷰노의 중동 지역 첫 수출 성과다. 중동 지역은 원격의료 도입 확대와 의료 접근성 개선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솔루션 도입이 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뷰노는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한 만큼,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안저영상 진단 보조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뷰노는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제38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 참가해 태국 파트너사 Hollywood International(HTT)과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안저영상 진단 보조 의료기기 VUNO Med-Fundus AI를 중심으로 제품의 임상 활용성과 시장성을 알렸다. 회사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태국 공립병원과 클리닉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undus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비정상 소견의 유무를 제시하는 AI 의료기기다. 뷰노는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해외 의료행사 참가를 통해 자사 솔루션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동에서의 첫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최대 의료기관인 샤리테(Charité) 병원과 DeepCARS 연구에 착수했으며, 독일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Mesalvo)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해 현지 의료기관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동, 남미, 동남아 지역 등에서 자사 솔루션에 대한 대리점 계약과 현지 병원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2026-07-01 10:13:09황병우 기자 -
삼진제약, 삼진로라제팜주로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이 국가 필수의약품이자 퇴장방지의약품인 삼진로라제팜주 공급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수술 전 진정, 소아경련, 뇌전증 중첩증 등에 사용되는 삼진로라제팜주를 출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삼진로라제팜주는 로라제팜 성분의 신경안정제 주사제다. 이전부터 의료 현장에 공급돼 온 아티반주와 동일한 성분·제형의 의약품으로,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삼진제약은 로라제팜 주사제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건 당국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원 변경 허가를 획득하고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허가 양수부터 자체 생산까지 이어지는 공급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삼진제약은 국가 필수의약품과 퇴장방지의약품의 지속적인 생산·공급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뇌전증 지속 상태 응급 환자에게 사용되는 삼진디아제팜,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삼진니모디핀, 항생제 티라목스·제이틴·훌그램·하노마이신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이번 삼진로라제팜주 공급도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필수의약품이 환자 치료에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제약기업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1 09:54:52황병우 기자 -
한독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공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독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한독은 202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신뢰', '상생', '환경경영' 등 4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2025년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 부문에서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집중했다. 지난해 희귀질환 치료제 '도프텔렛'과 '비브가트', 항암제 '페마자이레'의 국내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를 확보하며 중증질환 치료 영역을 확대했고,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의 처방도 늘렸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자체 신약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의 글로벌 임상 2·3상과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르소데투그'의 국내 임상 3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D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품질과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통합제조실행시스템(MES)을 고도화하고 품질관리 로드맵과 오염관리전략(CCS)을 수립해 생산 공정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윤리·준법 실사와 협력사 개선 활동도 지속 확대했다. 공급망 관리에서는 협력사 ESG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공급업체 ESG 평가 주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평가 항목도 39개로 확대해 환경과 안전보건, 인권 등 ESG 관리 범위를 공급망 전반으로 넓혔다. 환경경영 부문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설비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한독캠퍼스 태양광 설비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추가 설치도 진행했다.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독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김동한 한독 기획조정실 전무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대로 하며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2026-07-01 09:41:12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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