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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구매제 절차적 하자시 행정소송"“시행령을 통한 저가구매인센티브제 강행 시 ‘절차절 적법성 여부’를 따져 ‘행정소송’도 불사 하겠다.” 한국제약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시행 저지와 대응을 위한 초강수 카드를 뽑을 전망이다. 비대위가 구상 중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저지와 대응책으로는 ▲시범사업 실시 요구 ▲일몰제 ▲절차적 하자 시 행정소송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류덕희 비대위원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는 제약산업의 명운을 바꿔 놓을 정도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제도 시행 저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또 “최근 발생한 국공립 병원 의약품 유찰사태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안고 있는 폐단의 한 단면일 뿐 향후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시장에서 받는 충격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며 “밀어부치기식 제도 진행보다는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업계의 의견 수렴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산업 구조로 봤을 때 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시행된다면 매출액 급감과 R&D 투자여력 감소는 ‘예견된 인재’라는 것이 업계와 학계의 중론. 이에 대해 류 위원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는 저렴한 제네릭보다는 값비싼 오리지널 처방을 유도해 오히려 건보재정을 악화시킬 소지가 다분하다”며 “이 같은 현상은 결국 국내 제약산업을 괴멸시킴은 물론 ‘제약주권’ 마져도 다국적제약사로 고스란히 넘겨주는 치명적인 정책적 오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류 위원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저지와 대응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논의와 소통’을 펼치는 작업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류덕희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저가구매인센티브제와 관련한 대응상황은.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실무 관계자들과 제약협회 중진들 간 회합이 마련돼고 있고 또 앞으로 계속해서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를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대위의 구체적인 협상계획은.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는 업계에서는 받아들이기 상당히 어려운 제도이다. 하지만 정부가 이미 제도 시행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것이 시행됐을 시 어떻게 해서든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되지 않는가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는 정부를 최대한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시범실시나 일몰제 등을 건의하려고 논의 중이다. 비대위 차원에서 몇 가지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 제도가 실시됐을 시의 부작용을 충분히 정부에 인식시키도록 하노력 중에 있다. -저가구매인센티브제 강행 시 최후의 ‘히든카드’는. =협회 차원에서도 현재 준비 중에 있는 것이 법적 대응이다. 법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제도를 법률로 정하지 않고 고시로 시행령으로 한다는 것은 위법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행정소송 등의 법적인 문제도 제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장 공석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도 높은데. =지금의 상황에서는 누가 회장을 하겠다고는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업계로서는 명운이 달려있는 큰 사안 앞에 당면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선뜻 나서서 지금 이 사안을 해결하겠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비대위에서는 우선적으로 현재 업계가 당면해 있는 사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나서 빠른 시일 내 협회 회장단의 구성도 처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너 협회장 등의 장·단점은. =오너 협회장과 전문경영인 모두 장단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 먼저 현직 오너는 전문 경영인에 비해 책임감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자신이 속한 업계의 일이다 보니 이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 비교적 대처가 쉽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회장 직은 이에 따른 회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현직 오너의 경우는 시간 할애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 반면 전문 경영인의 경우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오너 회장 보다는 제3자의 입장에서 제약업계를 바라보기 때문에 비교적 설득력이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협회 회장직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정책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더 수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너회장에 비해 주인 의식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고 평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최근 국·공립병원들의 유찰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 정부가 도매상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번 사태는 당장 이번 문제가 아니다. 내년 입찰은 또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점들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더 큰 부작용들이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입찰을 저가에 하더라도 제약사들에서 공급이 됐었는데 저가구매제 시행 후에는 저가로 입찰하려고 했을 때 과연 메이커 제약사들이 공급을 하려고 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과거에는 처방으로 나가는 약이 더 많고 원내에 들어가는 의약품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공급을 지속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것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메이커 제약사들에서 공급이 안 되면 도매상들은 납품을 못하게 되고 납품을 못하면 자동적으로 입찰에서 도매상들은 자격정지가 된다. 입찰에 응찰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도매상들은 약품을 무조건 저가로 낙찰할 수가 없게되고 만약 저가로 낙찰을 하더라도 제약사들이 공급을 안하겠다고 하면 결과적으로 병원들은 환자 진료에 막대한 문제가 발생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제약사들이 이러한 부분들을 조장하지는 않겠지만 실제적으로 이번에도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도매업체들이 입찰을 보이콧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저가구매인센티브제 강행 시 의약품 공급대란 오나. =의약품 공급을 막무가내로 중단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의약품 공급 중단은 실제로 국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약업계가 취할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부작용 이외의 다른 부작용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견이 되고 있다. 따라서 부작용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 복지부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 말하고 싶은 것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실시됐을 시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보험재정이 절약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험재정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제네릭에서 고가의 오리지널로 의약품 처방이 유도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오리지널 약은 저가로 입찰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히려 약가가 더 올라가는 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보험재정이 더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으로 신약개발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결과적으로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국내 약업시장을 지배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2010-03-15 06:15:08영상뉴스팀 -
한약사회, 통합약사 추진 놓고 '내홍'대한한약사회가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 방법론과 방향성에 대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대립과 갈등의 골은 지난 1월 문봉준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이사진이 총사퇴함으로써 더욱 깊어졌던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대한한약사회 관계자: “(약사 일원화제도 추진)방식을 어떻게 하느냐 뭐 이런 것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거죠.” 내홍의 원인은 ‘사회적 합의작업과 환경조성을 통한 점진적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을 추구하는 문 회장 라인’과 ‘최단기간 내 일원화 추진 노력을 진행해 성과를 거두자는 세력’ 간 의견 대립. 현재 한약사회는 집행부 수뇌부들의 총사퇴로 인한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부장(16개 지부)을 중심으로 한 대의원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약사회는 또 회무정상화를 위해 차기 한약사회장 선거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2명의 후보가 출마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한약사회 관계자는 “출마를 선언한 2명의 회장후보 또한 이른바 ‘성향론’ 측면에서 확연히 대비되고 있어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에 대한 내홍은 여전히 잠재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긴급 대의원체제’가 가동되면서 어느 정도 회무정상화의 기틀이 마련된 상태지만, 집행부 총사퇴라는 충격을 겪은 회원들은 차기 집행부에 ‘쇄신과 자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모 한약사: “발전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발전을 위한 기틀이 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나친 인신비방을 지양하고 협회의 분위기를 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모 한약사: “한약사들의 업권을 더 강력하게 추진해 줄 수 있고 회원단합을 이끌 수 있는 집행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봅니다.” 약사제도 일원화 추진 방법론을 놓고 한바탕 내홍을 겪고 있는 한약사회가 이 문제를 놓고 ‘자중지란’에 빠져 있을 지 아니면 합일점과 방향성을 찾아 ‘약사 일원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3-13 06:20:07영상뉴스팀 -
저가구매제, 제약 인프라에도 '직격탄'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면계약 등 음성적 리베이트 증가’ ‘약가인하 확대에 따른 제약산업 위축’ 등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직접적인 폐단 외에도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금자탑’격인 ‘선진 제약산업 인프라와 환경’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개별 제약사별로 따져봤을 때 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시행됨으로써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에 이르는 세파계 공장 신·증축, 밸리데이션 등에 투자한 비용 대비 생산·효율성이 크게 저하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기존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는 신제품 출시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A제약사 관계자: “네, 어렵죠. 신제품이라고 해봐야 다국적 제약사에서 조금 발매하고, 그야말로 국내 제약사들은 신제품 나오는 데가 거의 없어요. 기존에 허가 낸 것 생산하는 것뿐이지 새롭게 하는 데가 별로 없죠.” B제약사 관계자: “450억 정도 투입해서 세파도 완공했고 기존 공장도 밸리데이션도 했거든요. 예전보다 환경도 많이 좋아지고 약이 정확하게 잘 나올 수 있는데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때리면 가격이 낮아지고 원가가 안 맞으면 박리다매도 아니고 옷장사도 아니고 실효성이 안맞게 되는 거죠.”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필두로 한 약가인하 정책기조와 기타 제반 악재와 변수들은 대형제약사뿐 아니라 중소제약사들에게 더 큰 ‘메가톤급’ 충격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제약사 관계자: “나중에 54% 약가를 받았을 때 이익으로 여기 투자된 생동비용빼더라도 5~6천만원 이상의 손실이 생기는데, 그 부분을 이익으로해서 받아 낼 수 있을 지 그게 참 고민이 돼서 제품을 많이 못하고 있죠.” D제약사 관계자: “밸리데이션이니 뭐니 투자비용은 엄청 늘어나고 있는데, 약가는 계속 떨어지고, 영업력도 상위사에 밀리다 보니까 걱정이 되죠.” 이처럼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 자체가 제약산업의 명운을 달리할 수 있을 만큼 중차대한 제도·환경적 변화다 보니 업계는 ‘시범사업 등의 제도유예 기간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제약사 관계자: “뭐, 국가에서 제도를 완화시켜주는 것 밖에는 없죠.”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을 통해 건보재정 안정과 리베이트 근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정부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제도 시행이 임박할수록 이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 노출은 물론 제약산업의 근간은 점점 더 흔들리고만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3-12 06:32:09영상뉴스팀 -
"저가구매제 문제점 목소리 높아"데일리팜 주최로 어제(10일) 열린 제4차 제약산업 미래포럼. ‘의약품 유통투명화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보완책과 실효성에 대한 각계 의견수렴과 점검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선 패널토론에 참석한 제약계 인사들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시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경태 부회장(한국제약협회):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유찰사태 등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단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시장이 반응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규황 부회장(다국적의약산업협회):“제약사한테 약가를 내리라고 하면 제약사는 가격을 안내리고 오히려 다른 음성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더 만연될 가능성이 있구요. 둘째는 시장경쟁을 역행해 제약산업을 괴멸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면 시장경쟁은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약가가 어떻게 변동될 지 어느 수준으로 경영전략을 세워야 할지 등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과 부작용에도 불구 오는 10월 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시행될 시 제도 성공을 위한 조건은 단연 ‘쌍벌죄의 도입·시행’이라는 의견이 중론이었습니다. 문경태 부회장(한국제약협회): “계속 강조했지만 쌍벌죄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먼저 통과된 이후에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문제점을 지적함은 물론 잦은 약가제도 변경에 대한 불만과 리베이트 근절법 강화를 통한 현 실거래가상환제 유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정우성 부장(애보트): “만약에 저가구매인센티브제가 잘못되면 또 다른 제도를 시행할 겁니까? 지금 14년 동안 제도가 계속 바뀌었거든요. 바뀔 때마다 문제는 그대로 잔존하고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정부가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요?” 이기남 대리: “현행 실거래가상환제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갑니다. 실거래가제도를 유지하면서 리베이트 처벌법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 같은 제약업계의 목소리에 대해 복지부는 일단 저가구매인센티브제는 예정대로 오는 10월에 시행하되 쌍벌죄 도입과 제약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임종규 국장: “3월에 아마 법안심사소위가 열릴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 이때 쌍벌죄를 통과시켜달라는 것이 복지부의 입장입니다. 아울러 보험약제과에서 제약협회와 향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해 세부적인 기준과 입장을 조율할 생각입니다.” 이번 포럼회장에서 쏟아져 나온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한 제약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과연 복지부의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에 얼마만큼 반영될지 이제 공은 복지부로 넘어갔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3-11 06:20:59영상뉴스팀 -
쌍벌죄 도입 법안 국회서 '표류중'쌍벌죄 도입 문제를 놓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 간 입장 차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는 복지위 의약사 출신 의원들 간 쌍벌죄 도입과 처벌수위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제도 도입 시 진통과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먼저 약사출신 의원들이 강력한 쌍벌죄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쌍벌죄 시행 자체가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성공 전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관행적으로 뿌리 깊이 자리한 리베이트 구조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주는 쪽과 받는 쪽을 모두 처벌할 수 있는 쌍벌죄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 원희목 의원(한나라당): “쌍벌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맞다고 보고 있으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같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히 형평성에도 맞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전혜숙 의원(민주당): “요구하는 쪽에 대한 제재가 없는 리베이트 관련 법안은 처음부터 잘못된 거죠. 저는 양쪽 모두 처벌을 하면 리베이트는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의사출신 의원들은 ‘쌍벌죄 도입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제도 도입 자체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눈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건보재정 안정화와 투명 경영을 위해 원칙적으로는 쌍벌죄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현재의 비현실적인 수가체계 개선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상진 법안심사소위원장도 ‘현재 계류 중인 쌍벌죄 관련 법안’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는 모습니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쌍벌죄 관련)개인적인 생각은 아직 없고요, 모릅니다. 앞으로 검토를 좀 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는 10월 시행예정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성공 전제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는 쌍벌죄의 도입·시행. 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국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극명한 ‘온도차’와 ‘책임전가’의 자세만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3-10 06:39:58영상뉴스팀 -
"아이폰에 약국이 쏙"…영상으로 위치 안내실제 영상 위에 위치와 거리 등 부가정보를 나타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을 아이폰(iPhone)으로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개발자들은 일반약 슈퍼판매가 이뤄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추후 당번약국 위치 안내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일희·최병호(29) 씨는 지난달 26일 미국과 한국 앱스토어에 'arPharm'을 무료로 공개했다. 최근 휴대폰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애플 '아이폰'을 통해 현실세계와 가상정보를 하나의 영상으로 융합해 보여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채택한 'arPharm'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하 어플)이 그것. 아이폰에서 이 어플을 작동시키면 가장 가까운 약국을 찾아 3D화살표를 통해 해당 약국의 방향과 거리가 표시되고, 전화기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약국으로 곧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아이폰을 눕히면 지도상에서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인 약국의 위치가 표시되고, 최소 200m에서 최대 3km까지 검색 범위를 설정해 주변 약국을 찾을 수 있다.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인 이일희 씨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어플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처음 간 지역에서는 약국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적이 있다"며 "앞으로 심평원과 약사회의 도움을 받아 당번약국의 위치도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당번약국 정보가 비상업적으로 사용된다면 컨텐츠 제공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관계자도 "심평원 홈페이지에 요양기관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공개돼 있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어플을 무료로 공개한 뒤 이들은 약사들의 메일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arPharm을 사용해 약국을 찾아오거나 전화문의를 하는 환자들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어플에 당번약국의 위치 정보가 추가되면 소비자 편의 증진으로 일반약 슈퍼판매 논리의 설득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약사회는 지난 설 연휴 전 당번약국 안내 및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논란이 심해져 약사 사회에 부정적 여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당번약국 안내의 정확도를 높이려 노력한 바 있다. 개발자들도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당번약국 안내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국 위치정보 어플을 개발하면서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논란을 알게 됐다며,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일희 씨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는 양날의 검"이라며 "소화제 등 간단한 약품만을 편의점에서 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점도 있지만, 결국에는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다른 약까지 취급하게 돼 문제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병호 씨도 "언론을 통해 약국외 판매의 논란을 알게됐다"면서 "arPharm으로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가 다양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이뤄져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병의원 등의 의료기관 및 응급실에 대한 위치정보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2010-03-09 12:21:47박철민 -
“약학대학별 최소 정원 80명은 돼야”지난달 26일 교과부에서는 전국에 걸쳐 신설약대를 15개 대학으로 선정·발표했습니다. 또한 이 15개 대학은 각 대학별 정원이 20명 혹은 25명으로 돼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약학대학협의회나 약대증원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대학별 최소요구 정원 80명, 최소 60명이 돼야 6년제 약학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그동안의 주장과 너무나 거리가 먼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과연 그 인원으로 어떻게 6년제 교육에서 요구하는 대학별 최소 교수 인원 20명·학생 1~2명당 실무실습교수 1명을 확보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이 가능할 것일까에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현재 사립약대가 전체 약학 대학 35개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립대학은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교육 재정을 충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신설 약대뿐만 아니라 기존 약대 중 40명 이하의 정원의 대학들이 6년제 교육을 준비하는 데 매우 부실한 교육여건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6년제 약학교육이 당초 목표했던 글로벌 수준의 선진약사 양성을 이뤄나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타계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가 앞으로 해나가야 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정부, 특히 교과부와 복지부, 그리고 대한약사회 모두가 미래의 우리 약사인력 수급을 위한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창출해 약학교육이 바로설 수 있는 그러한 최소 정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6년제 시행 초기에는 신설 약대뿐만 아니라 많은 기존 약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과부는 대학 당국에 특별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며 이에 더해 연차적으로 적정약사 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약학교육이 바로설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2010-03-09 06:32:56영상뉴스팀 -
제약 PM들 "제품설명회 초토화 위기"‘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이 내달 4월부터 본격 발효됨에 따라 일선 제약사 PM(Pruduct Manager)들의 ‘제품 홍보전략 수정과 업무혼선’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선 PM들은 “제품설명회에 관련한 규약 중 ‘개별기관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는 다수 기관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한다는 내용 등은 애매모호하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이로 인해 상당수의 제네릭 신제품들은 아예 시장진입 자체를 포기하거나 매출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A제약사 PM: “기존 제품들은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잡혀있어서 문제가 없는데, 신제품 같은 경우는 굉장히 부담스럽죠.” 이 같은 제품설명회의 ‘통로 차단’은 또 다른 음성적 리베이트를 낳는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B제약사 PM: “국내 제네릭 회사 같은 경우를 보면, (제품설명회 명목비용 영수증을)직원들끼리 회식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직원들 회식비는 상관 없잖아요. 지금 제가 회사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00제약사 같은 경우는 그렇게 처리하거든요.” 국내사들의 제품설명회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이에 상응하는 리베이트를 공공연하게 요구하는 의사들도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분위기입니다. B제약사 PM: “음성적인 것을 자꾸 요구해요. 리베이트 풀어서 대응하는 영업담당자들이 능력있는 것 아니냐, 정부는 정부고 이것 다 피하는 방법이 있다. 너희들 그것 만들어 와라. 이렇게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의사도 많아요.” 때문에 일선 PM들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성공조건이 쌍벌죄 도입에 있듯, 공정경쟁규약도 이와 연동한 별도의 벌칙조항 마련과 현실을 감안한 규약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제약사 PM: “해외 학회 같은 경우에는 부스비를 뭐 1000만원 1억 내라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이런 것은 공정위가 어떻게 잡을 건지….” D제약사 PM: “예를 들어 대학병원 관계자나 학회 임원들을 선별해 정부 관계자들하고 얘기를 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할텐데, 일방적으로 정부가 정해버리면 제약회사는 가운데 껴서 오히려 음성적인 부분만 판치게 돼요.” 유통투명화를 위해 개정된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하지만 정작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규약내용은 오히려 더욱 음성적 리베이트 온상의 위험과 제약산업 외형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3-08 06:40:59영상뉴스팀 -
총회장에서 쏟아낸 대의원들의 말..말..말어제 열린 제36대 김구 대한약사회장 취임식.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각 지부 대의원들은 김구 집행부의 성공적인 회무집행을 위한 제언으로 다양한 내외부적 문제해결 방안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대의원들은 먼저 약사회 내실다지기 다시 말해 약사회 발전은 물론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필수조건인 ‘인재등용’과 ‘선거제도 운영’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진희억 대의원(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앞으로 집행부는 약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올곧은 인재등용’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전영옥 대의원(성북구 여약사부회장): “이번에도 직선제를 치루는 과정에서 과도한 금품선거·동문개입이 이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김구 집행부는 이러한 선거 폐단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외부변수와 악재에 대한 약사회 차원의 능동적이고도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함삼균 대의원(고양시약사회장): “새로운 김구 집행부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사회의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에 회무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이른바 ‘단골 주장’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양덕숙 대의원(마포구약사회장): “불용재고의약품이 약국가 고칫거리이기 때문에 현 집행부는 정부에 성분명처방을 적극 요구해 불용재고의약품을 줄여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회무방향일 것이라고 봅니다.” 곽순자 대의원(성남시약사회 부회장): “현실적으로 봤을 때 약국가에서 대체조제를 하지 않으면 처방전을 다 수용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환자들이 너무 불편해 하기 때문에 대체조제 사후통보 의무화를 폐지에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습니다.” 자정과 내실화를 통한 강한 약사회로 거듭날 것을 주문하고 있는 대의원들. 이 같은 제언과 요구에 대한약사회 ‘김구호’는 과연 어떤 묘안으로 회무를 집행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3-05 06:20:39영상뉴스팀 -
약대신설 등 약사회 눈치보기 회무 '도마위'교육과학기술부의 15개 약대 신설 결정과 관련해 대한약사회의 무성의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4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2010년도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들은 총회 시작과 동시에 정원이 20여명에 불과한 소수 약대의 양산을 미연 차단하지 못한 약사회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총회에 참석한 제주도 좌석훈 대의원은 "약대 증원 과정에서 어떤 절충이나 대응이 있었는 지, 그리고 잘못됐다면 향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 지를 알려다라"며 "시·도 약사회장조차도 약대 신설과 관련한 정확한 진행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남수자 대의원도 "약사회가 200여명으로 계산하던 증원 규모가 400여명까지 증가된 것은 약사회의 활동이 복지부나 교과부에 통하지 않은 것"이라며 "김구 회장이 직접 나서 의지를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소수 약대 양산을 사전에 막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향후 폐쇄형 6년제 시행, 약대평가인증제 도입 추진을 통해 추가 증원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위 '2+4년제' 형식이 아닌 폐쇄형 6년제가 될 경우 약대생 증원 효과로 인해 약대들의 재정부담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소수 약대들의 정원 증원 요구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약대 신설과 관련한 답변을 김대업 기획이사가 이어가자 일부 대의원들은 김구 회장이 직접 나서 향후 대응방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대업 기획이사는 "정원이 20여명이 약대가 15곳이 신설되는 것에 대해 집행부로서 사과한다"며 "약사회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지방 선거 등의 정치적 고려로 인해 우려했던 결과가 도출됐다"고 해명했다. 김 이사는 "2+4년제로 인해 이공계 학생들이 약대로 이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공계 학장협의회 등과 연계해 빠른 시일내에 폐쇄형 6년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추가 증원을 막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이사의 이 같은 해명에 대해 대의원들은 약사회가 교과부의 약대 신설 결정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부터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 이무원 대의원은 "약대 정원 문제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등의 문제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며 "소통의 문제일 수 있지만 약사회 집행부를 신뢰하지 않고 불신하는 회원들도 많다"고 비판했다. 이 대의원은 "회원들의 우려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16개 시·도약사회장과 신임 약사회 임원들이 힘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김 회장에 직접 약사회 차원의 비대위 구성을 촉구했다. 이 대의원의 요구에 김 회장은 당초 비대위가 아닌 TF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약사회장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비대위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번복했다. 약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약사회의 실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약사회 약국이사겸 사무총장을 지낸 부산 하영환 대의원까지 나서면서 극에 달했다. 한석원 총회의장 역시 약사 사회가 약대 정원 증원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총회 결의사항으로 교과부의 결정에 대한 반대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 대의원은 "약대 신설이 발표됐다고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투쟁을 통해 이를 거부할 것인지, 거부한다면 가능한 것인지를 결정해야지 TF를 구성하겠다는 결국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 대의원은 "이런 고민도 없이 교과부의 발표 직후 성명서를 하나 내는 것은 회원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약사회는 교과부의 약대 신설을 눈치보기로 규정했지만 눈치보기 회무를 하는 것은 약사회"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구 회장은 약사 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는 못했다. 김 회장은 "TF를 구성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어감 자체가 소극적으로 생각된다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며 "정치적인 압박을 통해서 힘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2010-03-04 19:51:13박동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