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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반품 10초 만에"...반팜, 회원약사 1천명 돌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약솔루션의 반품업무 간소화 앱인 ‘반팜’이 출시 한 달 만에 회원약사 1000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서울 팜엑스포에서 공식 런칭한 후 별도 마케팅 없이 회원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반팜은 반품 신청 의약품을 휴대폰 앱으로 스캔해 ‘나의 의약품 입고일’과 ‘반품 신청’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한 서비스다. 업체 측은 사용 후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초구 A약사는 “의약품의 QR코드나 구 바코드 모두, 구분없이 스캔하면 끝이다. 반품 과정을 최소화시킨 앱으로 그동안 들였던 시간과 노력을 확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송파구 B약사도 “반팜(VP) 앱을 통하면 의약품의 최근 입고일 조회부터, 유통기한 여부 및 제조번호까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다. 그동안 수기로 문자, 전화를 통해 도매상에게 연락했는데 그럴 필요 없이 ‘반품 신청’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도매상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약계부’ 기능은 공급업체 발주금액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월별, 분기별, 반기별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의약품 담당자와 제약사 정보, 의약품 도매상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연락처 리스트’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대폰 내 도매상 정보를 앱에서 별도로 관리가 가능하게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기존에 반품 신청한 내역과 스캔 기록까지 재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팜(VP)은 11월 18일 ‘약의 날’에 맞춰 특별한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친구초대 코드로 친구가 가입할 시 매주 추첨을 통해 아이폰15, 백화점상품권, 한우, 치킨 등 풍성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첫 스캔만 진행해도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반팜 소개는 홈페이지(https://vanphar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팜 앱은 애플스토어(iOS)와 구글스토어(Android)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2023-11-20 09:23:39정흥준 -
은평구약 마라톤동호회 충남 대천서 가을 전지훈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마라톤동호회(회장 이경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간 대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동호회 회원 약사들은 훈론 당일 도착해 대천해수욕장 앞 바다를 달리며 머드광장과 대천항 주변& 160;야경을 감상했다. 이날 저녁 약사들은 식사와 볼링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했다. 둘째날에는 보령 해저터널을 통과해& 160;원산도로 넘어가 조식 후 원산도 커피, 리솜 아일랜드, 안면도 수목원,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160;꽃게다리를 산책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023-11-20 09:17:08김지은 -
"열정의 아이콘, 덕성인"…한자리에 모여 화합 다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약대 총동문회(회장 김춘경)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했다. 덕성약대 총동문회는 19일 오후 5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42차 정기총회 겸 제17회 운헌제를 갖고 1년 여만에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다. 김춘경 회장은 "1년여간 동문회장을 하며 전국 각지에 계신 동문 여러분들을 찾아뵈면서 우리 모두 덕성 안에서 한마음으로 모교를 사랑하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선후배를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덕성약대는 우수한 학생과 열정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님들과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졸업생들이 상호 협조해 큰 발전을 이뤘으며, 특히 덕성혁신 신약센터에서는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새로운 항암물질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뤄내는 동시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묵묵히, 열심히, 꾸준하고 성실하게 계속 나아가겠다"며 "우리 모두 덕성이라는 이름과 열정의 아이콘이라는 이름으로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약학교육 일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약학대학 교수님들과 대한약사회 임원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 덕택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아울러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서도 늘 앞장서는 약학대학 동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약학대학 총동문회와 동문 여러분, 8만 약사님들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 역시 "모든 대학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약대 동문님들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부는 대학 재정에 큰 도움이 돼 대학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체득하면서 총장으로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용수 덕성약대 학장은 "약대 동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대단하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재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주고 덕약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총둥문회가 더욱 번창하고 이것이 약학대학의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상생의 길을 개척하고, 자랑스러운 약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부했다. 직전 회장을 역임한 김영희 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춘경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랜 시간 회무에 참여하며 덕성여대 약학대학 동문 여러분께서 지역약국은 물론 공직, 제약, 병원 직역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여러분들의 활동을 이미 잘 알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모두 바뀌면서 그동안 낯선 상황에서 다시 얘기해야 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있지만 약사들의 진정성을 알리고, 협조 관계를 이뤄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약사 직능에 대한 인식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서울시약사회는 성분명 처방 알리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가치가 많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동문회는 이날 2023년 세입·세출과 감사보고서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5500만원을 책정했다. 아울러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지부 동문회 활성화, 건강증진을 위한 둘레길 걷기 행사, 장학사업 활성화 및 장학금 지원, 약대 발전 지원, 동문 인재 발굴 및 양성, 사회참여사업, 전 회원 대상 학술강좌, 동문강사 지원사업, 동문회 사업비·기금 마련 등을 세웠다. [수상자 명단] ◆공로패: 김영희(자문위원), 조수흠(부회장), 이현숙 ◆표창장: 백지원(부회장), 강경애(부회장), 박송이(부회장), 윤혜정(부회장) ◆감사패: 양덕숙(팜프렌즈 회장), 성수현(아리바이오 부회장) ◆장학생 수상자: 정서연(약학과 5학년), 조은아(약학과 5학년), 손인애(약학과 4학년), 유은실(약학과 4학년)2023-11-19 19:14:42강혜경 -
"영광이지만 무거운 40여년 약사인생 돌아보는 계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상을 받는단 소식에 약사이자 기업인으로 살아온 지난 세월을 반추해봤습니다. 무엇보다 앞에서 끌고 또 뒤에서 밀어준 동료와 지인들에 감사한 마음이 컸네요.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제 아내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제37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72, 영남대 약대)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동탑은 3등급에 해당한다. 경인제약 회장직을 역임 중인 임 감사는 지난 40여년 간 약사이자 제약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감사는 1977년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 첫 약국을 개국한 후 지금까지도 약국을 운영 중에 있고, 1984년에는 경인제약을 설립해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약국, 회사 운영 이외에도 약사사회를 위한 임 감사의 고민과 봉사는 계속돼 왔다. 새내기 약사 시절 선배 권유로 약사회 회무를 시작해 대구에서는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린 후 마약퇴치운동본부 기획본부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해 왔다. 40년 넘게 회무를 하며 한약분쟁, 의약분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에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동료 약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던 그이다. “한약파동 당시 모두 몸을 움추리고 있을 때 약사 주장이 정당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에 대항했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그 여파로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어요. 하지만 약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 약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태온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임 감사는 대구 토박이로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 위원, 대구빙상경기 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그는 약사로서 최고 상인 이번 동탑산업훈장 수훈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게 다가온다고 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약사이자 기업인으로서 더 가치있는 일들을 하라는 뜻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남은 여생 후배들을 위해 베풀면서 후회 없이 가치 있는 일을 하며 보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약사는 잠재된 능력이 큰데, 그것은 뭉쳐질 때 더 큰 힘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배로서 그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다지게 됐습니다.” 임 감사는 훈장 수훈을 앞두고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시간 동안 가장인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 가정을 돌봐온 아내가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자리에 아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못내 아쉽고 또 안타깝다면서 아내는 자신의 인생 스승이었다고도 했다. “아내 생전에 함께 약국에 나가 있으면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때는 흘려듣던 그 말이 지금 생각해보니 주변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하던 제 아내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던 말이었더라고요. 돌아보면 제 아내가 곧 제 삶의 스승이었습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시간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아내가 했던 말들을 가슴 깊이 새기며 남은 시간 충실히, 또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2023-11-19 18:26:00김지은 -
구로구약, 청년약사 소모임서 실내 클라이밍 체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문화복지원회(부회장 김준호, 이사 이재연)는 지난 15일 저녁 2030 청년약사모임 '오늘만 소모임'에서 실내 클라이밍 1일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늘만 소모임'은 구로구약사회 회원 참여 행사로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이 부담스러운 회원약사를 위한 단기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약국 업무에 지친 젊은 약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문화복지위원회가 기획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차정화 약사는 “너무 흥미로웠다”며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전 회원 행사로 다시 기획돼도 좋을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11-19 17:23:43김지은 -
구로구약, 약국 건기식 상담 해설서 ‘HYPE 건식’ 제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 한약건기식위원회(회장 최흥진, 부회장 심연, 이사 강민아)는 17일 건강기능식품 상담을 위한 해설서 ‘한약 건기식가이드 HYPE 건식’을 제작해 회원 약사들에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회원 약사들에 공유해오던 10회 건기식 자료를 편집해 제작된 것이다. 이번 가이드북을 기획한 강민아 한약·건기식이사는 "건기식 시장이 약국에서 TV 홈쇼핑 위주로 돼 가는 상황에서 환자가 약국에서 홈쇼핑 광고 제품을 문의할때 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11-19 17:18:09김지은 -
정부, 실손청구간소화 속도...의약계·핀테크는 '딴생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내년 10월 25일 시행예정인 실손보험청구 전산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실손보험청구 핵심은 환자가 요청하는 경우 약국과 병·의원 등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약제비 계산서와 영수증, 세부 내역서 등을 보험회사에 전송하는 내용이다. 현재 실손보험금 청구를 위해 환자가 병·의원, 약국을 직접 방문해 진료비계산서, 영수증, 세부내역서 등 서류를 서면으로 발급받은 후, 해당 서류를 보험회사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보내야 했다면, 전산화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가 진료를 마친 직후 의료기관에 전송을 요청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없이 모바일 앱 등으로 병·의원, 약국에 청구 서류 전송을 요청하면 병·의원, 약국이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년 10월 25일부터는 중·대형 병원 위주로 전산화가 시작되고, 의료법상 의원급 의료기관(병상 30개 미만)과 약사법상 약국의 경우 2년 뒤인 2025년 10월 25일부터 시행이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TF'를 구축,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시행령 등 하위규정을 내년 초 입법예고 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력·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의료계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의료계는 일방적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병의원, 약국 등과 같은 요양기관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조삼모사식 제도라며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위헌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융위 "연간 미청구 금액 3000억원…소비자, 의료기관 윈윈"= 금융위는 약 4000만명('22년 말)이 실손보험에 가입해 연간 1억건 이상 보험금 청구가 발생하지만 일일이 서류를 발급받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함에 따라 절차 불편으로 인한 연간 미청구 금액이 300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단체 설문결과 보험금 미청구 이유 가운데 51.3%가 '적은 진료금액', 46.4% '증명서류 발급 위한 병원 방문시간 부족', 23.5% '보험회사에 증빙서류 보내기가 귀찮음' 등으로 나타난 것처럼, 전산화가 개선될 경우 소비자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병원창구,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의료비 증빙서류 전송 요청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의료기관 역시 1일 1회 이상 여유있는 시간에 전자문서로 일괄 발급·전송할 수 있고 바쁜 시간 중에는 환자 접수, 수납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보험계약자 등이 원하는 경우, 그 요청에 따라 요양기관이 실손 청구서류 등을 전산적으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는 것으로, 소비자가 원치 않는 경우에는 자동 청구되지 않는다"며 "현행과 동일하게 종이서류로 실손보험을 청구하고 싶은 경우 전산청구가 아닌 종이서류로 청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3일 TF회의에서도 "실손청구전산화는 요양기관과 보험회사 간 전산시스템 연결이 필요하므로 이해관계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보험업법 개정 과정에서 세부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이 개진됐으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회 심의 등의 과정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현재 방안이 마련된 만큼 전송대행기관 지정 시 공공성·보안성·전문성을 고려해 기관을 지정하기로 하고, 의료·보험업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료계 "강제참여…인센티브 부여한 자율적 확대로"= 1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민간 핀테크 업체들과 '실손보험업법 관련 의약 4단체 입장 및 의료 IT 산업계의 전송 시스템 구축현황과 효율적 대안'을 통해 이미 1만개 이상의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의료기관의 90%가 민간 핀테크 업체를 통한 실손보험 청구 시스템과 연동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서인석 병원협회 보험이사는 "의료 IT회사들이 청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1만개 이상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면 대상 역시 모든 요양기관으로 확대되며, 강제참여를 할 수밖에 없다. 실손청구가 발생하지 않는 단순치료의 경우에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대상서류와 전송방법 역시 '금융위가 고시하는 서류', '금융위가 정하는 방식'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서 이사는 청구편의가 소액청구를 증가시킨다고는 하지만 실손보험 손해율 증가, 보험료 인상이라는 '조삼모사'식 정책이 될 것이며, 건강보험 정보축적 Scream skimmig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환자는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비싸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류전송으로 인한 요양기관 행정 부담은 물론, 요양기관과 환자 간 보험금 지급 분쟁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매 청구건 마다 전송 동의를 받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등 막대한 행정부담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서 이사는 "모든 요양기관에 전송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전자차트 기술지원에 따라 원하는 환자는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되, 참여요양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율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 핀테크 업체들 어쩌라고"= 민간 핀테크 업체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2009년 권익위 권고 이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인 보험업법 개정안이 14년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민간에서는 이미 핀테크 업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는 것. 의료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국민 편익을 위해 종이를 디지털화 하는 데는 동의한다. 다만 실손보험과 의료보험청구는 다른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실손보험의 수혜자는 환자로, 환자를 대신해 의료기관이 청구를 대행하고 법적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지 등은 따져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회장은 "이미 청구간소화가 시행 중에 있으며, 간단함 앱으로 청구 당사자가 간단한 절차에 의해 논스톱 청구·전송이 가능하다"며 "또한 2025년까지 의료기관의 90%가 실손보험 청구 시스템과 연동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구 주체인 환자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청구 프로세스를 포함한 가이드라인, 실손보험 청구 양식 표준화, 청구 연동 표준 API 개발 등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비케어 노주현 전략기획실장 역시 "환자나 병의원 등이 서비스를 선택하고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경쟁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환자를 위한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중개기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됐다. 지앤넷 김동헌 부회장은 "민간보험에 대해 공공성을 논의하는 데서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 규모가 크고, 작음을 따지는 금융위 입장을 납득하기 어렵다. 마치 중개기관 선정과 관련해 답을 정해 놓고 선정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준현 레몬헬스케어 부사장도 "18개의 보험청구 관련 특허와 특허출원을 가지고 있고, 4년여에 걸쳐 서비스를 구축한 것을 과연 수 개월 만에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서비스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3-11-19 15:57:38강혜경 -
"약대 편입 전략적으로"...스펙-이대, 필기-우석대 공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PEET 폐지 후 올해 전국 약학대학들이 속속 일반편입 모집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학교마다 평가 기준이 달라 합격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화여대 약대처럼 필기와 면접을 보지 않는 대학이 있는 반면, 우석대 약대처럼 필기고사 성적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이다. 의약대 편입 전문 학원들은 PEET 폐지 후 첫 편입시험이라 수험생들에 기회가 될 수 있고, 전략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산하 김영편입은 18일 약대편입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정성·정량 평가에 따라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천기 강남의약대 전문관 부원장은 “정성평가로 분류되는 곳은 서울대와 성대, 이대, 숙대, 부산대, 고려대, 인제대다. 그중 이대 약대는 작년 중도탈락 학생이 전국 탑 3에 들어간다”면서 “이대는 전적대 성적, 공인어학성적, 서류평가가 있다. 자기소개서도 빠져있지만 지원동기나 학업계획서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 부원장은 “(작년 PEET 모집 때를 보면)영어 성적보다는 학점이 높은 학생, 피트보다 서류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 학생이 합격하는 정성평가 대학이었다” 일반 편입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박 부원장은 “필기고사가 없고 학점, 영어보다 서류로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서류적인 측면이 확보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모든 학생들이 전부 지원할 것이다. 올해는 스펙 경연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올해 가장 많은 편입생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은 중앙대다. 작년 17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이 자퇴했기 때문이다. 박 부원장은 “중앙대는 정성과 정량 평가를 같이 보는 대학이다. 1단계 필기고사에서 10배수로 뽑는다. 기출 문제가 공개되는 몇 안되는 곳이다.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 뒤에 서류 평가한다”면서 “또 면접 항목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피트 때를 보면 심층면접에 지성을 포함했었는데, 조심스럽게 올해도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량평가로 분류되는 대학은 경성대, 계명대, 충남대, 강원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목포대, 충북대, 우석대 등이다. 그 중 충북대와 우석대 관련 문의가 가장 많다는 설명이다. 박 부원장은 “우석대는 일괄전형이지만 면접이 없고 학점이 들어가지 않는다. 토익과 생물, 화학 시험 점수만 들어간다. 피트일 때도 피트 성적과 영어 성적을 위주로 봤다”면서 “약대 편입 필답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두 타깃으로 하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답고사가 정말 중요한 대학이다. 영어성적도 같이 중요하지만 1문제가 토익 20점을 커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또 우석대는 한의학과 편입 전형이 유사하긴 하지만 필기 과목이 달라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부원장은 “의치수한 편입 전형과 약대 편입 전형 방법이 완벽하게 일치한다. 피트 시절에 머물러있지 않고, 1단계 입시결과 합격컷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학생 기준 전적대학 성적은 100점 만점에 95점, 토익 점수는 980점을 목표로 하라고 덧붙였다.2023-11-19 15:02:20정흥준 -
한약사회 "한약사 절대 부족…한약학과 증원·증설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한약학과 증원·증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약학과교수협의회, 전국한약학과학생협의회까지 모두가 한약학과 증원을 희망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보건의료인력 수급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최근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복지부만 결정하면 되는 문제가 바로 한약학과 증원·증설"이라고 촉구했다. 한약사는 2000년 제1차 국가시험 합격자가 배출된 이래로 국내 수요를 충족한 사례가 없으며 전국 한방병원, 원외탕전실, 의약품용한약(규격품) 제조 업체는 현재까지 24년간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 오고 있고, 한방병원에서 한약사 2명 이상 근무하는 사례가 손꼽힐 정도이며 전국 전외탕전실 또한 마찬가지이고, 의약품용한약 제조업체는 제조관리자 단 1인을 제외하고는 제조부서 책임자, 품질부서 책임자 등을 모두 무면허자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들은 "국가통계조사결과 한약사가 배출된 지 24년째이지만 전체 한의원의 42%, 전체 한방병원의 28%는 여전히 한의사, 한약사, 한약조제자격이 있는 약사조차 없다"며 "그 이유는 한약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약사제도 신설 당시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있던 대학교, 즉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의 약학대학에만 한약학과가 설치돼 있을 뿐 그나마도 초기 2년간은 경희대, 원광대에만 각 학교 20명씩 정원을 모집했고, 98년에 이르러서야 우석대에 한약학과가 신설되면서 세 학교가 각각 30명씩의 정원을 모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약사회는 "이후 24년간 3500여명의 한약사가 배출됐으나 이는 약사의 2년 배출인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의사 증원 문제를 계기로 한약학과 증원, 증설을 적극 추진해 양방과 한방의 균형있는 발전과 한방의 과학과, 세계화에 기여할 인력 양성에 힘 쏟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동국대, 가천대, 부산대는 한약학과를 신설 당시의 세 대학과 조건이 동일하기 때문에 한약학과를 신설할 명분이 충분하며 이외에도 지역전형이 활성화된 서울, 전라도를 제외한 지역 수험생들은 한약학과를 진학하는 데 있어 역차별이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에도 한약학과가 신설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어 "또한 정원 40명 이하의 미니약대를 가지고 있는 대학교는 그 정원의 문제로 단과대학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지방의 대학교는 점차 입학생 수 미달이 늘어나고 있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이러한 대학교가 한약학과를 신설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대한한약사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2023-11-17 18:39:02강혜경 -
수능 끝 약대생 무더기 이탈 우려...숨은 재수생에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들은 수능 후 의치대 진학 등을 이유로 학생들이 무더기 이탈했던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휴학생이나 재학생 중 숨은 재수생들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없지만 자퇴생 발생은 불가피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부 교수들은 의대 증원이 추진되고 있어 정부 발표에 따라 자퇴율이 늘어나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 응시자 중 반수생 규모를 약 8만 9642명으로 추정했다. 또 체감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입시 결과에 재수생 강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 약대 A교수는 “휴학생들이 전부 자퇴하는 건 아니고, 대부분 다시 복학하기 때문에 작년처럼 자퇴생이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다만 올해 2학기에도 휴학생들이 여럿이라서 몇몇은 자퇴가 있올 수 있다”고 했다. 수도권 약대 B교수도 “휴학생이 많은 경우 지방은 30%, 그 외에는 10% 정도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의대 진학을 이유로 한) 휴학생이 몇이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학생들 중에는 합격점수가 몇 문제 차이나지 않는다며 아쉬워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말했다. 작년 전국 37개 약대에서 자퇴 등 중도이탈한 학생은 202명이다. 평균적으로 5.45명이 중도이탈한 셈이다. 재작년 8명에서 25배 이상 늘어나면서 수능 입시 전환에 따른 후폭풍이 현실화 한 바 있다. 약대 재학생들은 휴학을 하지 않고 N수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자퇴생이 나올 수 있다고도 했다. 지방 C약대생은 “휴학생이 몇 명인지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다. 무슨 이유로 휴학하는지도 알 수 없고, 휴학을 따로 안하고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라며 자퇴생 예측이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의대 증원 계획 발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약대들도 증원 확정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증원 대학이나 인원 수를 주시하고 있다. 서울 지역 D약대 교수는 “아무래도 의대 증원이 되면 약대에 더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D약대에서도 작년 한 자릿수이지만 자퇴생들이 나온 바 있다.2023-11-17 18:05:2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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