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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대후 플랫폼 쏠림 현상...PPDS 점유율 약 2%

  • 정흥준
  • 2024-01-22 17:24:02
  • 플랫폼 3사 일 평균 1300여건...PPDS 3사는 20~30건
  • PPDS 꺼두거나 거절 다수...청구 프로그램 알림 서비스 준비 중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지난 12월 비대면진료 범위 확대 후 민간 플랫폼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약사회가 운영하는 PPDS도 이용자가 소폭 늘어났으나 전체 점유율은 약 2%로 추산된다.

현재 PPDS에 연동 완료된 곳은 굿닥과 솔닥, 원닥 3사다. 후발업체로 바로닥터, 모비닥, 헬로100이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연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약정원에 따르면 22일 기준 PPDS 3사의 일 평균 처방건수는 20~30건이다. 지난달 15일 지침 확대 직후 80여건으로 올랐다가 최근 20~30건으로 줄어들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소속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굿닥 3사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접수된 일평균 진료요청 건수는 1314건이었다.

민간 플랫폼 3사와 약사회 PPDS 3사만 놓고 비교하자면 전체 비대면진료 요청건수 중 PPDS는 약 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다. 나머지 플랫폼 회사들까지 고려한다면 점유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약정원 관계자는 “확대 직후에는 하루 80여건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비급여 처방 건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그 외 일반 환자는 늘어나면서 비율이 2대 1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PPDS 가맹 약국은 1만6500개를 넘겼는데 현재까지 처방전을 받아본 약국은 약 2600여곳이다. 가맹 약국 중 약 16%만 PPDS를 통한 비대면 조제를 경험한 것이다.

제휴 플랫폼 업체들에서는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PPDS를 꺼두거나 비대면처방을 받지 않아 매칭이 취소되는 사례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히 비율을 얘기하기 어렵지만 PPDS를 꺼둬서 받지 못하거나 거절하는 사례들이 매일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게다가 환자들의 불편 민원은 모두 업체들로 들어오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약정원에서도 약국에서 PPDS를 꺼놓거나 약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환자 매칭이 실패되는 사례들이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다. 콜센터에서 약국으로 전화나 카카오톡 등 알림을 보내고 있지만 취소되는 경우들도 나왔다.

약정원 관계자는 “약국에서 접수를 1분 안에 안 받으면 우리 콜센터 직원들이 직접 전화를 한다. 다만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PPDS를 꺼두는 경우도 있다”면서 “팜IT3000, PM+을 이용하는 약국으로는 PPDS를 꺼놔도 알림이 갈 수 있도록 알람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약사회는 지침 확대 후 회원약국 행동지침을 통해 PPDS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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