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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약사회 통합홈페이지 내달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약사회 통합홈페이지 오픈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예정했던 시점보다 수개월 이상 오픈이 지연됐는데, 통합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29일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초 통합홈페이지의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이번 홈페이지 연동을 신청한 지부, 분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대한약사회와 더불어 16개 시·도지부 홈페이지를 통합 제작, 관리하는 것으로 기획됐으며 약정원이 약사회로부터 사업을 수주받아 진행되고 있다. 약정원은 다시 이 사업을 외부 업체에 용역을 맡겨 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 사업은 특히 수억대 사업비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총 4억원의 소요 예산 중 2억6000여만원은 대한약사회가, 1억4000여만원은 약정원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약사회는 당초 16개 시도지부와 결합한 방식의 통합홈페이지를 추구했던 것과는 달리 경기, 강원, 울산, 인천, 대전, 충남, 충북, 광주 등 절반의 지부만 사업 참여를 확정해 반쪽짜리 사업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약사회와 약정원은 당초 이번 통합홈페이지를 7~8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었지만 예정했던 시일보다 오픈이 5개월 가량 늦어지면서 일각에서는 홈페이지 개발 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약사회 측은 통합홈페이지 성격 상 예상했던 것보다 개발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최근 사실상 개발이 완료돼 오픈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작업 내용 자체가 방대하기도 하고 계속 테스트 과정을 거치느라 당초 예정했던 시점보다 오픈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내달 첫째주에는 사용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둘째주에는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홈페이지 연동이 결정된 시·도지부 회원 약사들의 경우 아이디 하나로 홈페이지 내에서 약사면허신고, 회원 가입, 사이버연수원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2023-12-28 17:23:36김지은 -
전웅철 서울마퇴본부장, 마약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웅철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은 27일 마약예방 범국민 릴레이 공동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시작한 마약 예방 범국민 릴레이 공동 캠페인이다. 전 본부장은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자문위원의 추천으로 참여했다. 전 본부장은 “늘어나는 마약류 관련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지금 ‘NO EXIT’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예방 교육의 확대 및 재활교육과 중독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을 지목했다.2023-12-28 16:57:53정흥준 -
약정원 약제 식별등록 일주일째 먹통…복구시점 미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의 크고 작은 오류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의약품 식별등록 사이트에서 오류가 발생했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약정원은 지난 주 의약품 식별표시 사이트에 온라인 식별 등록 접수 오류를 공지했다. 홈페이지 상에 식별 등록 접수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서면이나 식약처 사이트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하는 내용이다. 해당 공지에서 약정원은 “의약품 식별등록/변경등록 신청서 작성 시 품목 기준 코드를 입력하면 오류가 발생된다”며 “원인은 파악 중이고 파악하는 즉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오류로 온라인 식별등록 입력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약정원은 다른 접수 방식도 안내했다. 서면으로 접수할 경우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양식에 맞게 작성하고 직인 도장을 찍어 식별등록실로 송부하면 서류 및 낱알 도착 기준으로 접수된다는 게 약정원 설명이다. 또 다른 방식은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민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약정원은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에 로그인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낱알 도착 기준으로 접수된다고 안내했다. 약정원 측은 이번에 발생한 오류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를 외부에서 관리하는데 오류 발생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는 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서버는 외부에서 관리하다 보니 그쪽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언제 복구될 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 오류는 있지만 관련 업무를 보는 데는 지장이 없다”면서 “현재 서류로 접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업무 자체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약정원에서 운영하는 의약품 검색 서비스 일환인 ‘의약품 상세 정보’에서 오류가 수차례 이어져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원인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류가 오랜 기간 지속됐다. 의약품 검색 서비스의 경우 약국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약에 대한 정보 검색을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당시 약정원의 간판 사업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약정원 관계자는 “지난 의약품 검색 오류와 이번 식별 등록 오류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2023-12-28 16:48:02김지은 -
"성지보다 저렴하게"...아파트에 붙은 약국 전단지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 모 아파트에 붙은 약국 홍보용 전단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약사법상 유인행위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역 보건소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위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A약국은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지역화폐 적립과 다양한 약 보유, 저렴한 가격 등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다. 홍보물에는 00안과의 부피가 큰 안약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처방도 조제가 가능한 통합관리 상담약국이라는 소개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A약국 약사는 아파트에 자신도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며 입주민들 대상으로 약국을 홍보했다. 하지만 익명의 민원인이 관할 보건소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약사법 위반 여부를 놓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민원인은 저가 판매 등을 명시하며 전단지를 부착한 점은 약국 유인행위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보건소에서는 구체적인 홍보 문구 등을 살펴보고 약사법에서 규정하는 유인행위로 볼 수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원 접수는 돼서 어떤 상황인지 인지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지는 아직 확인 전이라 검토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서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면서 “약사법상 유인행위에 해당하는 것인지 검토해보고 만약 필요하다면 복지부 유권해석을 통해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A약국은 약 2년 전 개업을 할 때 미처 홍보하지 못했던 내용을 뒤늦게 알린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인행위 등 약사법에 저촉되는 홍보라고 판단하지 않아 전단지를 부착했고, 같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인사 차원으로 안내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A약국 약사는 “2년 전에 약국을 열면서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뒤늦게 같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인사 차원으로 붙인 것”이라며 “특별히 유인행위라거나 하는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여겼고, (저렴한 가격 언급은)정확한 가격을 명시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2023-12-28 16:47:25정흥준 -
최광훈 "병원지원금법 통과…부당 관행 근절 계기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불법병원지원금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약사법과 의료법 개정안이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늘 오후 대회원 메시지를 통해 “불법병원지원금 금지 법안이 오늘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며 “이로써 의약분업 이후 지역 약국 현장에서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부당한 관행을 근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이 같은 성과는 8만 회원 약사들께서 끝까지 관심을 갖고 독려해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제부터는 약사와 의사, 약사와 브로커 간 리베이트성 금품 수수행위는 불법”이라며 “이번 개정법률은 불법지원금 수수행위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여년 간 의약분업 기본정신을 훼손함은 물론 심지어는 이를 당연시하고 고착화하고 있었다”면서 “법 개정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 믿음과 지원으로 이룬 성과다. 약사회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3-12-28 16:13:31김지은 -
서울 은평구약, 2023년도 하반기 자체 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7일 구약사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하반기 감사를 수감했다. 우경아 회장은 “한해 함께 수고해주신 감사단과 집행부 임원들에 감사드린다”며 “회원 약사들의 고충을 한마음으로 단결해 극복해내자”고 말했다. 이날 김동배, 최영혜 감사는 분회 2023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일반회계, 특별회계 사항의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회무 및 위원회사업 전반에 걸친 지도사항을 점검했다. 감사단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품절 대란 지속으로 어려운 약사회 현안과 약국 업무환경에 단결해 대응한 집행부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기부나눔회 인보사업과 장학금 지원을 확대 실시한 여약사위원회 사업과 활발한 동호회 활동과 회원 대상 문화복지사업, 관내 여러 기관과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김동배, 최영혜 감사와 우경아 회장, 윤명로, 임기민, 권청진 부회장, 정동욱 총무위원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 이경우 약국위원장, 고호식 윤리위원장, 김준기 문화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12-28 14:50:58김지은 -
참약사, 고객선호 브랜드 대상서 '약국 디자인 부문'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가 ‘2023 대한민국 고객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약국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프리미엄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고객선호 브랜드 대상’은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을 연말에 선정하는 상이다. 참약사는 약국 체인업계에서 빠른 성장하며, 아울러 감각적인 약국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아 수상했다. 빠른 성장 중인 신생기업인 만큼 소비자들의 눈에 먼저 들어올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세련된 약국 인·익스테리어와 매장 VMD를 선보이고 있다. 블루와 민트를 결합한 산뜻한 컬러, 약과 사람을 형상화한 로고, 참약사만의 독특한 서체가 특히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순우리말 ‘참’을 모티브로 한 약국 전용 서체인 ‘참약사체’를 개발해 약국의 내외부 간판, 제품 POP, 복약지도 설명서, DID 영상부터 약사플랫폼 UI/UX 등에 적용한 브랜딩이 결정적인 수상 요소로 손꼽힌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전문 인력을 통해 상권분석부터 법무 지원, 인·익스테리어 컨설팅 등 약국 개국의 복잡한 전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개설 초기엔 약사 개인이 완수하기 어려운 약국의 디자인 요소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며 “산뜻하고 깔끔한 인·익스테리어 및 과학적 매장 디스플레이(VMD) 적용 등 시각적인 부분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편리성, 약국 내 조제 및 상담 과정에서의 효율성까지 3박자가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참약사만의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약사는 설립 5년째로 회원약국 425호점, 약사회원 500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체인약국 사업 외에도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R&D 정부과제, 학술 아카데미와 도서출판 등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약사 전문성 향상과 약료 서비스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위해 약사/영양사/개발자 등 전문가들이 함께 헬스케어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2023-12-28 13:37:17정흥준 -
대전마퇴, 충남약대생 행정기관 실무실습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차용일)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학대학 행정기관 실무실습'을 진행했다. 대전마퇴는 지난 20일 충남대학교 삼남홀에서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기관에 대한 이해와 마약류 전문지식,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마약퇴치운동본부의 기관 설립 배경 및 기능과 마약류의 이해(송라미 부본부장) ▲마약류(마약, 향정, 대마)와 기타 중독 물질(이재분 약사)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강사의 역할과 중요성(최순옥 부본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강의 이후에는 조별로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에 대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 토의하고 교육 교재를 제작·발표했다. 차용일 본부장은 "마약없는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예방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12-28 13:18:43강혜경 -
경기 파주시, 공공심야약국 4곳으로 확대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파주시는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 전문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고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으로, 파주시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아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파주시에는 파주읍 용화당약국과 금촌동 로데로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내년부터는 문산읍에서도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2024년 심야 약국 현황은 ▲가까운약국(문산읍) ▲로데로약국(금촌동) ▲베스트소망약국(금촌동) ▲용화당약국(파주읍) 등 4곳으로, 자세한 사항은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www.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기준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3506명으로 의약품 판매 2349건, 조제 처방 1147건, 전화상담 10건으로 일 평균 이용자는 12명이다. 시는 시민 평가를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이용자 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00%가 ‘의약품 구매 및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취약시간대 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도움’으로 평가했다. 또한 도착까지 30분 이내라는 답변이 82.8%로 공공심야약국 이용 편리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심야, 공휴일에 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12-28 13:18:09강신국 -
건약 "약 없어 항암치료 못받는 환자들…정부 어떻게 믿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신형근, 이하 건약)가 항암 주사제 5-플루오르우라실(5-FU) 품절로 일부 암환자들이 적절한 항암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체계를 비판했다. 건약은 28일 "5-FU라고 불리는 5-플루오르우라실은 대장암, 식도암, 췌장암, 유방암 등 각종 항암치료에 사용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될 정도로 치료 필수성이 인정된 약이고, 우리나라 역시 2010년부터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약제이지만 한 달 여 전부터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일정을 1~4주씩 미루거나, 다른 약제로 대체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환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카페를 방문하면 관련 지방에서 어렵게 서울에 있는 병원에 왔는데 약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소식부터 어떤 병원에 약이 있는지 수소문하는 문의와 수 십개의 댓글이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 건약은 "하지만 약을 생산하는 회사는 단지 생산을 위탁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할 뿐 구체적인 이유나 해결을 위한 대안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조치는 더욱 엉망"이라며 "필수의약품은 수급모니터링 단계나 회사의 공급중단 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는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관련 내용이나 정부의 조치사항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심지어 공급중단보고제도에 따른 공급중단 관련 보고내용도 전혀 식약처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약품 공급중단보고제도에 따른 5-FU(상품명: 중외5에프유 주 5ml/10ml/20ml) 공급중단과 관련한 중외제약의 보고내용 ▲의약품 공급중단보고제도에 따른 중외제약 보고내용에 대한 정부의 검토내용 ▲식약처 및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5-FU 공급중단과 관련해 파악하고 있는 모니터링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수급모니터링에서 5-FU 공급중단과 관련해 파악하고 있는 모니터링 결과 ▲5-FU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관련한 정부와 중외제약 간의 계약내용 ▲의약품 공급중단보고제도 이외에 중외제약이 보건복지부 및 식약처에 제출한 5-FU 관련 보고자료 ▲보건복지부에서 5-FU 공급이 필요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한 조치사항 ▲보건복지부 및 식약처에서 5-FU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타 조치사항 관련 자료▲향후 5-FU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조치할 사항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건약은 "시민들이 오늘 먹는 약이 내일도 공급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조치를 해달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필수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2023-12-28 13:09:3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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