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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창고형약국 총력 대응...회원교육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가 우후죽순 들어서는 창고형약국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시약사회는 지난 13일 2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회무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금병미 회장은 "회원들의 우려가 깊은 창고형 약국 문제는, 현재 경기도 메가팩토리 약국 개업과 고양시에서 한약사의 250평 창고형 약국 개설, 광주 광산구 200평 약국 개업 소문 등으로 16개 시도 지부장들이 창고형 약국 중단 요청 성명서를 내고 복지부와 광산구청에 접수를 했다"고 말했다. 금 회장은 "광산구청에서는 개설 등록 접수 내역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현재 약사법에 창고형 약국 개설 등록의 제한 요건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개설 신청이 들어오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금 회장은 "전국적으로 창고형약국 모집, 개설에 대한 소문이 많이 나고 있어, 외부 부동산 컨설팅 업자들에게 회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새내기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김윤 의원이 불법약국, 창고형약국 규제를 하는 약국 개설위원회 법제화 발의를 준비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창고형 약국 문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응해야 할 사안으로, 이사들도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시약사회는 주요 회무보고와 ▲임원 변동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상반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교육 결과 ▲상반기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결과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제17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 개최 결과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 결과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사회공헌사업 결과 ▲약사학술제 및 회원연수교육 결과 ▲DPSL 체육대회 중간 보고 등을 진행했다. ’안건으로 상정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와 보건위원회의 추가 경정안이 상정됐고 집행부가 제시한 원안대로 승인됐다.이어 마약퇴치운동기금 운영에 관한 건에서는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이 되면서 회원들로부터 마약퇴치 기금 명목으로 거출한 돈의 처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과도기에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구체적인 기금 사용 방안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한편 이사회에는 이사 92명중 금병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상임이사 등 64명(위임 13명)과 총회의장단, 감사단, 자문위원, 정책협의위원 18명 등 총 82명이 참석했다.2025-09-16 10:39:31강신국 -
체인대표가 본 창고형약국 사태..."동네약국, 프레임 바꿔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약국체인 대표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가 경기 김포시약사회(회장 전복례) 연수교육에서 '창고형 약국의 위협·지역약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이 확산되면서 약사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불필요한 불안감 대신 창고형 약국의 실태와 현실적인 대응전략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에서, 김현익 대표는 프레임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그는 "현재 창고형 약국이 만든 가격경쟁 프레임 안에서는 동네약국에 승산이 없다"며 "프레임 자체를 가격이 아닌 '약사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본질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약사들이 고객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약국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약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창고형 약국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알고 나니 불안감이 줄어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또 다른 약사는 '막연하게 두려운 느낌이었는데 강의에서 문제의 실체가 명확하게 느껴졌다. 이론과 함께 실제적인 방안을 제안해 준 덕분에 어떻게 약국을 변화시켜야 할지 감이 잡혔다'고 전했다.김현익 대표는 다양한 규모의 약국 1000여곳을 컨설팅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로, 그는 "창고형 약국이 등장하면서 동네약국은 큰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됐다. 가격 경쟁을 넘어선 전문성 강화와 고객 소통을 통해 우리 약국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 수 있느냐가 동네약국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한편 이날 강의는 오후 8시라는 늦은 시간에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수교육을 이수한 약사들까지 참여해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2025-09-16 10:30:27강혜경 -
충북 약대 박사과정 김예진·양소윤 씨, 연구장려금 받는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약학과 박사 과정 양소윤(박사 2년, 지도교수 송난), 김예진(박사 2년, 지도교수 손동주) 씨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이공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양소윤 씨는 ‘후성유전학적 노화 가속과 노쇠 간의 연관성, 인과성 평가 및 노화 기전 탐색(Epigenetic age acceleration and frailty: Investigating association, causality, and underlying aging pathway)’ 연구를 수행한다.연구는 한국인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노화 지표인 후성유전학적 노화 가속과 노쇠 관련 유전적 마커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두 지표 간의 연관성과 인과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노화의 생물학적 기전을 탐색하며 환경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밝힌다. 이를 바탕으로 노화의 조기 예측과 치료제 타겟 발굴에 기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김예진 씨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혈관질환 발생 촉진 분자 기전 규명 및 치료 표적 발굴’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연구는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조절되는 혈관질환 관련 신규 바이오마커의 역할과 작용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여, 환경 유해 물질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중요한 학문적 의미를 가진다. 최종 목표는 미세먼지에 의한 혈관질환 조절 시그널 바이오마커 발굴 및 그 조절 기전 규명이다.이번 지원사업은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해 학위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2년간 최대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2025-09-16 10:20:35강신국 -
서울시의사회 "성분명처방 강제화 법안 즉각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5일 '의사의 처방권은 국민 건강권의 최후 보루'라며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시의사회는 성명을 내어 "성분명 처방 강제는 의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의학적 판단을 무력화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의사의 처방은 단순히 약 이름을 기재하는 행정 절차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병력·병용 약물·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전문적 의료 행위"라며 "동일 성분 의약품이라도 제형, 흡수율, 부작용 발생 빈도가 제제마다 달라 환자 맞춤 치료에는 의사의 세밀한 판단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은 의사를 형사처벌하는 규정에 대해서도 시의사회는 "명백한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헌법적 기본권 침해"라며 "이런 발상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시의사회는 법안은 20여 년 전 시행된 의약분업의 근본 취지마저 부정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내놨다.시의사회는 "의약분업은 처방과 조제를 분리해 의사의 처방권과 약사의 조제권을 각각 존중함으로써 국민의 약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처방의 실질적 권한을 약사에게 넘기는 결과를 초래하며, 의약분업 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함을 드러낸다"고 진단했다.시의사회는 △의사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무시한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 즉각 철회 △의약품 수급 불안정의 근본 원인(공급망 관리 부실, 제약사의 생산·유통 문제 등) 해결에 정책 역량 집중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와 운영 실태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은 의사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에는 처방전에 의약품의 명칭 대신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기 위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은 의사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2025-09-16 09:55:08강신국 -
용인시약, 서부경찰서와 마약류 성범죄 예방 협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마약류 성범죄 예방 문구가 삽입된 약봉투 1만매와 홍보 전단지 1000매를 용인서부경찰서와의 협업으로 제작해 관내 약국에 배포한다. 또한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구급키트 100개도 함께 지원한다.용인서부경찰서는 사회공헌 및 봉사 의지가 확고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행복날개 서포터즈'로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발굴한 뒤 보호,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시약사회는 지난해 '행복날개 서포터즈' 2호로 선정된 바 있다.시약사회는 재작년 용인서부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함께 약물이용 성범죄 사례, 신종수법, 대처요령 등을 회원들에게 교육해왔으며 약봉투 및 전단지를 활용하는 등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2025-09-16 09:50:18강신국 -
경기 여약사위원회, 도예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강인영)는 지난 14일 여약사위원간 소통과 화합, 결속력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은 ▲이천시립박물관 전시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 ▲남양도예에서 진행된 도자기 제작 체험 ▲한택식물원의 다양한 식물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이천의 대표 산업인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은 참석한 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택식물원에서는 푸른 자연속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장은숙 부회장은 "전통 도예 체험에서 보여준 위원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인상적이었다. 자연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제덕 회장은 "여약사위원회가 회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사에 참석한 송경혜 지도위원은 "요즘 약사 현안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웃고 즐기니 마음이 너무 흐뭇하다"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연제덕 회장과 권태혁 부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워크숍에는 연제덕 회장, 장은숙, 권태혁 부회장, 강인영 여약사위원장과 송경혜, 안화영 지도위원 및 여약사위원 등 21명이 참석했다.2025-09-16 09:43:50강신국 -
부산 약국가 "도매, 넷째 토요일 일괄 배송휴무 우려 커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주요 도매업체가 넷째주 토요일 일괄 배송휴무를 결정하자, 부산지역 약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16일 최근 주요 도매유통사에서 넷째 주 토요일 일괄 배송 휴무를에 대한 회원 약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요일 의약품 공급·배송 관련 현황 및 의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부산 지역 개설회원 15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25명이 응답해 응답률 21.1%를 기록했다.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156명(48%)이 금요일에 약을 구하지 못해 토요일에 조제와 투약을 하는 건수가 매주 1~2건 발생한다고 답했다. 10건 이상 차질이 생긴다고 응답한 경우도 41곳(12.6%)에 달해, 토요일 배송 부재가 일부 약국에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저녁 도매에 발주하는 금액 역시 높았다. 20만원~50만원 구간이 가장 많았으며(95명, 29.3%), 100만원 이상 대규모 발주를 한다는 응답도 64명(19.7%)에 달했다. 이는 토요일 배송 중단이 약국 경영과 환자 약 공급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토요일 배송이 중단될 경우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환자 불편 가중'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재고 및 발주 관리의 어려움', '병·의원과의 신뢰도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지적됐다.특히 주관식으로 응답한 보완책에서는 압도적인 다수가 '순번제 휴무' 필요성을 제시했다. 응답자 90.8%(295명)가 도매사 별 교대·순번제 방식의 분산 휴무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일부는 금요일 저녁 배송을 1회 더 실시하거나 당번 도매를 지정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다.시약사회는 이번 설문을 통해 확인된 회원 의견을 토대로, 의약품 도매업체 및 유통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불편 최소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변정석 회장은 "응답률이 20%를 넘은 것은 최근 조사 가운데 이례적인 일로, 회원 약국이 느끼는 불편과 염려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도매사들이 동일한 날 일괄적으로 휴무하는 방식은 약국과 환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만큼, 분산휴무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도매협회가 제시해달라"고 강조했다.2025-09-16 09:33:02강신국 -
부산시, 추석 당일 문여는 약국에 12~24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추석 당일 문여는 부산지역 병의원과 약국에 운영비가 지원된다.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시민들이 의료공백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명절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참여 의료기관에 진료 시간과 종별에 따라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병원(40~70만원) ▲의원(30~50만원) ▲약국(12~24만원)으로 운영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추석 연휴 중 외래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처방조제를 하는 약국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부산시 비상진료체계 운영지원 추진 체계 병의원은 추석 전일(10월 5일) 또는 추석 당일(10월 6일) 운영하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약국은 추석 당일(10월 6일) 운영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석 당일 운영 약국에 한해 추석 전일 운영을 지원한다.다만 종합병원, 치과, 한방병의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되며, 응급의료기관이나 달빛어린이병원 등 이미 동일 성격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관 역시 제외된다.시는 신청 기관 중 추석 당일 운영 여부, 필수진료과목 운영 여부, 총 운영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필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이다.시는 구·군 신청 내역을 취합해 시가 지원 대상을 9월 중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에는 11월 말에서 12월 중 운영비를 교부한다.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명절 연휴 의료공백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참여해 주고 시민들도 경증 질환은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2025-09-16 08:57:31강신국 -
3년간 3배 늘어난 혁신신약학과, 수시 최고 경쟁률 34대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제약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한 혁신신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뜨겁다.또 올해는 약학대학 내 신설 대학이 5곳으로 늘어났는데, 첫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 34대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지난 2024학년도(2023년 모집) 서울대, 가천대, 계명대, 경북대 등 4개 대학에 혁신신약학과가 처음 신설됐다. 이후 교육부는 매년 신설 대학을 지정하며 올해로 14개 대학까지 늘어났다.올해 신설된 대학은 성균관대와 인제대, 동국대, 가톨릭대다. 이 중 성대와 인제대가 약학대학 내에 학과를 신설했다. 인제대는 교육부 첨단학과 승인이 아닌 학내 개편을 진행했다.최근 혁신신약학과(학교마다 명칭 상이) 수시모집 마감 결과를 집계해보니, 성대 약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4.2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411명의 응시인원이 몰렸다.학과 명칭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모두 정부 제약바이오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들이다.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 논술전형은 5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하며 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11명 모집에 218명이 응시해 19.82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작년 수시모집에서는 가천대 약대 바이오로직스학과가 30.5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바이오로직스학과 경쟁률도 33.36대1로 상승했다.정부 인재양성 정책으로 신설돼 3년차를 맞이한 혁신신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교육부는 내년에도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혁신신약학과는 전국적으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약대 내 설립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혁신신약학과는 약학과와 달리 4년제로 운영된다. 2028년부터 첫 졸업생이 배출되기 때문에 대학원 포함 2~4년 뒤부터 제약바이오 산업 진출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혁신신약학과 졸업생들에게는 약사 면허를 취득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지만, 첫 신설 당시부터 산업약사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졸업생 배출 기점으로 정부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평가와 산업약사와의 입지 충돌에 대한 우려 의견들이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2025-09-15 18:06:40정흥준 -
은평구약, 성모병원 약제부·문전약국들과 간담회 갖고 소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부장 이정선)는 지난 12일 은평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원외약국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한영현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조제팀장 사회로 진행돈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선 약제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한 약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원활한 협조와 소통을 당부했다.이어 임기민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며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환자들에 보다 큰 신뢰와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회도 노력하고 있지만 병원과의 긴밀한 소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또 “약화사고에 대비해 근무약사도 약사회 회원으로 가입해 지원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전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후속 조치와 은평성모병원 소식, 원외처방 중재현황과 처방 확인 요청 사항,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 기준 준수 공유, 신약 사용 안내 등이 공유됐다.이어진 기타 논의에서는 처방전 상병 입력 절차, 품절 의약품 공급 문제 등 약사들의 건의사항과 개선 방안이 다뤄졌고 연중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은평구약사회 임기민 회장을 비롯해 김미경(가람약국), 박현아(가톨릭중앙약국), 안원(대학약국), 이은주(성모자이약국), 장은선(성모제일약국), 이기문(신바오로약국), 송미경(씨엠씨성모약국), 김라희(은평천사약국), 장민화(은혜성모약국), 김봉미(신주차편한약국) 약사가 참석했다.병원 측에서는 이정선 약제부장, 최혜정 약무팀장, 한영현 조제팀장, 김현정 외래조제UM, 김윤상 입원조제UM, 송영아 책임약사, 정해승 책임약사가 참여했다.2025-09-15 17:32:2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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