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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약 장기 품절·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해법 마련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의약품 장기 품절과 졸속으로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27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 강미선 회장은 "끝없는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강도높은 피로도에도 불구하고 약국 방문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원 약사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분회는 회관을 새로 이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위한 약국 경영 활성화 강의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강 회장은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에 약사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반대, 약사와 한약사 업무 정리, 국민 안심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 동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강 회장은 밝혔다. 이은경 총회의장은 "코로나 이후 약국가에는 감기약 품절 이래 매일 약을 구하느라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지금의 의약품 품절은 동일성분 효능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전문가들과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현명히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회의장은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불법이던 팩스 처방전 전달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 산업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시범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국회에서 심도있게 이 문제를 논의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요청드린다”고 했다. 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약사들의 현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작년 초부터 소아용 감기약을 중심으로 원재료 부족으로 다양한 약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일성분 처방 문제는 하루속히 사회적 합의를 얻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의료계와 약사계, 복지부, 식약처가 지혜를 모아 동일성분 처방이 가능한 약의 범주를 분명히 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해결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세계적으로 ICT 산업 발전으로 비대면진료가 불가피한 면도 있지만,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충분한 사회적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고,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라며 “이 부분에 대해 하루빨리 제도 개선이 이루 이뤄져야 하고, 빠른시일 내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보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약사 현안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만큼 이 안에 담긴 의약품 장기 품절에 대한 국민 불편 해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반대, 약사, 한약사 업무 범위 정리,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등의 약사 현안을 동료 의원들, 약사들과 협의해 좋은 제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오늘처럼 현장에서 건의서를 받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약사사회 현안이 무겁다고 생각했다”면서 “감기약, 인슐린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고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기약이 없어 약사들이 구하는 이 상황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대면진료와 처방전 전송 문제는 국회에서 힘을 모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2억2364만7087원을 확정했다. 분회비는 동결 조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약사회 유성호 부회장,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약사회 김희중 명예자문위원, 이영민, 황공용 자문위원, 김기명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최미영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신승우(위드팜서초역약국), 안지원(세븐약국)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이혜정(바른온누리약국), 이경은(미소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유현석(파스텔약국), 서기순(정은약국) ◆홍익표 국회의원 표창: 남창원(해피약국), 김근숙(평강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손리홍(다사랑약국), 김윤경(나무약국)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배상우(에이트약국), 강이경(희망약국)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전도영(광동제약), 이대학(동아제약)2024-01-27 19:02:03김지은 -
광명시약 "품절약 해결 1순위로 놓고 더욱 노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가 올해를 품절약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저가약 보험약가 인상과 DUR 알림을 통한 처방 제한 등 민심을 받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광명시약은 27일 열린시민청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 민필기 회장은 "대한약사회 약국담당 위원장으로서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 품절약 문제로 국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약국가의 처방중재와 교품을 통해 십시일반 도우면서 국민들은 아직까지 품절약 문제를 실감하고 있지 않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소형약국은 약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지난해 11차례 균등공급을 실시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며 "저가약 보험약가를 인상해 생산을 늘리고, DUR알림을 통해 의료진과 품절약 상황을 교류하며 과다한 처방을 제한하자는 민심을 확인한 만큼 해결 1순위로 놓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약료사업,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임원님들과 회원님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국민건강을 비추는 등대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정성학 총회의장은 "약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약사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회무들을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품절약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필수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에 대해서라도 국가가 개입해 국가비축의약품으로 선정·관리해야 한다"며 "지역사회통합돌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시장은 "현재 2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지만, 더 늘리고 싶다"며 "예산을 확대하고, 약사회와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늘리고 싶다. 약사회와 함께 논의해 나가고, 시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은 공공심야약국 조례를 만든 이지석·이형덕 시의원을 소개하며, "공공심야약국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오경·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하다. 약사님들이 필수의약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통합돌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시가 나서 확대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194명 중 참석 108명, 위임 15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7286만원을 확정했다.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5만원으로 동결키로 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주요사업인 약국 간판·유리창·바닥청소와 동호회 활성화 등을 보고했다. 약사회는 이날 자선다과회 기금 모금을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를 통해 전달했으며, 회원들이 약국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마약류 자율점검표 양식 ▲마약류 폐기·양도신청서 양식 ▲의약품 양도·양수 확인서 양식 등을 배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쿠렐레 동호회 트리플렛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수상자 명단 ◆도지부장 표창패: 임슬기 약사 ◆분회장 표창패: 김진선, 조진희 약사 ◆40년 이상 개국회원 공로패: 위민호 약사(우주약국), 장춘희(남촌약국), 진명숙(금화약국), 김관식(바우약국) ◆광명시장 표창패: 김학순, 조영란 약사 ◆광명시의회의장 표창패: 박정아, 송영운 약사2024-01-27 16:53:02강혜경 -
중대약대 차기 동문회장 김정수..."선후배 결속력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정상수)는 26일 오후 약대 70주년 기념행사와 제67회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동문회장으로 김정수 약사(하이텍팜 대표)를 선임하기로 했다. 올해 동문회는 일반적으로 진행되던 6월 총회 일정을 1월로 당겼다. 회기연도를 단축하면서 현 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선출된 신임 회장은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김정수 신임 동문회장은 "선후배들이 끈끈한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기여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상수 현 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회 활성화와 동시에 운영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일으키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신진 동문들을 규합해 서로 돕는 커넥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중앙대 약대가 70주년을 계기로 동문, 재학생, 교수, 대학교와 재단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약대 최고의 위치로 더욱 비상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각종 현안에서 동문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나아갈 것이다. 동문들도 항상 동문 사랑의 마음으로 단합된 힘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약사사회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는 동문들도 참석해 약대 70주년과 동문회 총회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회 한 사람으로 동문과 일치되는 생각으로 일을 하겠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는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총선에 나갈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약사 정책을 많이 홍보하러 다니고 있다. 차기 국회에서 약사 정책들이 가시화되기 위해 다니고 있다”면서 “품절약과 다제약물사업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당 정책공약으로 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동문회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액 2억5796만68원, 2024년도 예산액 2억8648만4333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기총회 수상자] ◆총장상: 권석형(노바렉스 대표), 김희식(그린팜약국) ◆총동문회장: 최병원(최병원약국), 박종혁(박종혁특허법률사무소), 진정주(진정주약국) ◆학장상: 임무호(경북길주요양병원), 최명수(아산메디칼약국) ◆동문회장상: 전상훈(한독약품), 김흥규(다나약국), 안의성(건강드림약국)2024-01-26 20:08:06정흥준 -
박영달 회장 "품절약 문제 해결하는 한해 되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5일 도약사회관에서 2023년 최종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의약품 품절 사태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박영달 회장은 "악순환처럼 반복되고 있는 품절 의약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제약회사 설립 등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현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제표준명 도입과 약료 활성화를 통한 약사 직능 강화를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약사 직능의 확대를 위해 여기 계신 이사님들께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주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올해도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내달 17일 열리는 제67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 보고했다.2024-01-26 18:49:50강신국 -
경기도약-고양시약, 이용우 의원과 품절약 해법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26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을 만나 품절약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2일 열린 고양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이용우 의원이 품절약 사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입법까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간담회가 열린 것. 이 자리에서 박영달 회장은 "의약품 품절사태는 절대 임시방편이나 보여주기식의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의약품 품절의 원인이 약국에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거 말했다. 박 회장은 이에 "국가필수, 저가필수, 희귀의약품 등의 의무생산, 성분명 처방 도입,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자급률 상향 노력, 민간영역에서 생산을 기피하는 저가 필수의약품인 퇴장방지의약품, 난치병 환자 대상 희귀의약품, 국가필수의약품을 제조하는 공공주도 제약회사 설립 등을 검토해 국가보건 안전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계성 고양시약사회장도 "분회, 지부, 대한약사회 모두 2024년도 중점 사업으로 품절약 해결에 나서 회원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해법을 찾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실 것으로 본다. 약국은 이제 약을 구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고단한 일상을 보내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품절약 3대 요소인 국가 필수 의약품, 미온적 생산의 저가 필수 의약품, 희귀 의약품에 대해, 국가가 의약품이 필수 공공재라는 인식하에 국가 주도로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전국적인 유통기지 혹은 유통망을 제공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필수 의약품 의무 생산제를 도입해 제약사에 인센티브, 약가 보존을 제공하고 비협조시 패널티까지 검토하는 체계적 기틀이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었다. 이용우 의원은 현행 DUR제도로 품절약사태를 처방단계에서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한 기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구조에 대해 대정부 질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글로벌 원료수급 문제, 생산구조의 악화, 국가간 필수 의약품 확보 경쟁을 원인으로 하는 총체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상호 노력하는 약국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경기도약사회가 제공한 공공제약사 해외 사례 및 품절약 현안 정책제안서를 이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이의원은 대한약사회와 다시 일정을 잡아 논의하고, 당대표에게 보고해 해결책 마련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2024-01-26 18:37:16강신국 -
노란띠 붙은 금기약물…청소년올림픽에 약사가 떴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선배님께서 준비해 온 노란 띠지를 금지성분을 포함한 약물에 붙이시더라고요. 첫 스타트를 끊어주신 덕분에 정말 수월했습니다." "금손 후배들이 시스템을 하나 하나 구축해 주고, 착착 약을 정리해 준 덕에 늘 준비된 약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어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9일 개막했다. 예상치 못한 폭설과 추위를 맞긴 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스포츠정신을 배우고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회장 내 올림픽 약국 역시 선수단 입촌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약무부 운영에 돌입했다. 은퇴약사로, 아이 둘을 낳고, 연차를 내고 약무부 선발대로 합류했던 김재연(60& 8231;이화약대), 김홍아(41& 8231;이화약대), 이설주(30& 8231;이화약대) 약사를 만나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봤다. 봉사일정으로 인해 안은정(30& 8231;조선대약대)는 인터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자기소개와 함께 합류 계기를 설명해 달라. =김재연: 약사모집 공고를 기사로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약제부에서 근무하다 2년 전 희망퇴직을 하고 쉬고 있던 차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보건의료전문가 과정을 연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면서 인연이 닿았다. 석사 당시 키스트도핑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도 있어 크게 주저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김홍아: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던 중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IOC 스포츠 약물에 대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었는데 책상 앞에 배웠던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기회가 자주 있지 않다 보니 6살, 4살 아이들을 놓고 떠나게 됐다. =이설주: 2년차 약사로 이대서울병원 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개인휴가를 내 4일간 함께했다. 같은 병원에서 4명의 약사가 함께 전문가 봉사단에 지원했고, 강릉과 정선 메디컬센터로 나뉘어 봉사하게 됐다. -세팅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하던데? =김홍아: 개인적으로는 첫 경험이었지만 2018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경험한 의·약사, 간호사 선생님이 계시다 보니 심리적으로 의지가 됐다. 메디컬센터라는 한 공간에서 직능을 떠나 함께 돕고 상의하며 친밀하게 부딪쳤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업무 매뉴얼과 현황보고서를 만들어 공유했다. =김재연: 1월 15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경험이 없다 보니 미리 세팅하기 위해 하루 먼저 갔다. 2년 만에 현업에 복귀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역량 있는 후배들이 뚝딱뚝딱 시스템을 잡아준 덕분에 큰 혼란은 없었다. 또 약국에 있는 약을 제형별, 성분별, 금지여부로 구분해 의료진에게 처방 가이드를 만들어 제시한 부분이 호평을 얻었다. 초기에 EMR 문제로 조제 업무에 어려움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금세 정리가 됐다. =이설주: 약사 경력이 길지 않다 보니 도움까지는 안 되더라도 폐는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선배님들이 진두지휘 하신 덕분에 약사로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병원 약제부에서 일할 때는 '세팅된 조직에 내가 맞춰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청소년올림픽 약국은 의사와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같이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일하는 과정이다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다면? =김재연: 모든 과정이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가장 마지막 단계인 약국에서 금지약물을 걸러내지 못한다면 선수는 금지약물을 복용할 수밖에 없다. 최전선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정선 메디컬센터 약무부에 지원을 나간 적이 있는데, 업무환경과 조제업무가 많아 그곳 약사 분들이 어떨지 지금도 걱정된다. =김홍아: 메디컬센터 방문 프로토콜에 의하면, 접수대에서 선수여부 확인, 이름, 생년월일 등을 기록하고, 진단과 처방 조제, 투약과 상담이 이뤄진다. 의사들 역시 순환 근무를 하고, 진료과도 변경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여 약국에서 눈을 부릅뜨고 처방 하나, 하나를 살폈다. 특히, 스테로이드 처방이 나왔다면 가장 먼저 '선수인지'하는 부분부터 살필 수밖에 없었고, 외국선수인 경우, 이름이 익숙지 않고 연령대가 비숫한 경우가 많아 환자 확인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설주: 선수들의 경우 약 먹는 것 자체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먹어도 되는 약, 금지약에 대한 정확한 구분은 없어도 그들 역시 도핑에 대해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꿀 알러지 증상을 호소하며 방문한 선수에게 스테로이드 외용제 투약된 적이 있었는데, 증세가 호전됐다면서 친구를 데려온 경우가 있었다. 약국에 대한 신뢰를 주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청소년 선수들에게 교육 및 문화 교류 관점에서 도핑 약물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알려주기 위해 투호 놀이도 진행했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의료진, 코치 등 함께 게임을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재연: 약사는 약을 매개로 소통하지만, 이 소통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약사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대체로 선수들의 경우 약 복용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건 복용하여도 도핑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안전한 약이야. 우리가 일일이 확인을 했어'라는 식으로 환자를 안정시키고, 신뢰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김홍아: 청소년올림픽이라고 하지만 선수들이다 보니 또래들 보다 체력이 좋다. 그런데 '알약이 왜 이렇게 커요?'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서 귀여웠고, '잘해라, 응원한다'며 약국에 왔던 선수들 경기를 챙겨 보기도 했다. =이설주: 전문 봉사단 활동과는 별개로 메디컬센터 내 선생님들과 함께 바레인 축구 경기를 본 것도 기억에 남는다. TV 앞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함께 응원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며 경기를 봤던 게 재미있었다. =김홍아: 약사들 간 호흡도 좋았다. 오전에 이런 환자들이 왔었다, 오후에 이런 환자들이 왔었다 라는 부분을 꼼꼼하게 기록해 놓고 인수인계 하다 보니 이용자들의 심리적 공백 역시 없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있나? =김재연: 약국 바깥에 근무약사의 프로필 카드를 만들어 전시해뒀었는데, 외국인 선수들이 이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재미있어했다. 프로필 카드에 취기와 특기를 소개하는 곳이 있었는데 잘하는 스포츠는 없지만 보는 스포츠를 좋아하기에 'watching games'라고 소개했다. =김홍아: 두 아들을 키우다 보니 늘상 아이들 들기(웨이트)와 뛰기(유산소)를 할 수밖에 없다고 썼던 것 같다. =이설주: 스키를 좋아해 자주 타러 다녔었는데, 이번에도 스키 경기를 유심히 봤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참여할 의향이 있나? =김재연: 전문가 봉사단으로 오신 간호사 선생님들 가운데 일부는 퇴직하신 분들이 함께 오신 케이스도 있었다. 오랜만에 경험해 본 현업이었기에 재미있었고, 약사들도 이런 방식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함께 한 약사님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김홍아: 역시 현장 경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기회가 온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조금 생겼다. =이설주: 학교에서 도핑 관련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실제 접해 본 경험은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다. 약사들이 주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 나가는 느낌이 좋았고, 도핑과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2024-01-26 17:50:38강혜경 -
대전 유성구약 "11개 반회, 다빈도약 가격안정 등 성공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 유성구약사회(회장 이창환)가 25일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반회와 다빈도 가격안정 등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구약사회는 4년 만에 계룡스파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들간 친목을 다졌다. 이창환 회장은 "11개반 반회 개최, 다빈도의약품 가격안정을 통해 약국상호간 신뢰를 쌓고 반내 발생 민원에 대해 소통해 왔다"며 "인보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수련원 노트북기증, 장학금 전달, 행복누리재단 2800만원 상당 영양제 기탁 등 회원들과 함께 일군 회무 성과였다"고 말했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도 유성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2024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동적인 약사회,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중심 약사회 만들기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2024-01-26 17:35:15강혜경 -
2월 11품목, 3월 948품목 약가인하…품목리스트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3월 대규모 약가인하 품목이 공개됐다. 26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3월 1일자로 인하되는 품목은 총 948품목이며, 2월 1일자 약가조정 품목도 11품목으로 차액정산과 관련해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3월 약가인하 품목에는 디롤정400mg, 덱시펜정, 애니펜정400mg 등과 같은 다빈도 품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아시럽과 점안액과 안연고 등도 다수 포함됐다. 정부는 갑작스러운 약가인하 발표에 따른 약국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회와 사전 교감을 통해 한 달 전 안내에 나섰지만, 지난해 9월 진행한 6564품목 마저 정산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한 약국가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에 한 달 전 발표 등을 건의해온 약사회도 안내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같은 날 회원 안내를 통해 "제네릭 보험약가 2차 재평가 결과 기준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948개의 의약품에 대한 보험약가가 3월 1일자로 조정될 예정"이라며 "약가인하 대상 품목을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이번 고시에는 재평가 대상 품목이 아닌 2월 1일자 약가조정 품목 11품목이 포함돼 있는 만큼 시행일에 따른 품목을 확인해 청구 및 반품업무 일정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앞서 수원시약사회 총회에서 ▲실물반품 ▲2개월 주문 수량에 30% 자동 보상 ▲서류상 반품 등 3가지 방법 가운데, 서류상 반품 정산이 미처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제약사가 유통사의 자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약국의 반품 내역에 대해 팩트체크가 된 것인지 의문이 있는 것 같다. 이는 약국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복지부에도 책임을 지고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 만큼 빨리 정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서류상 반품은 4월 31일까지로 더 여유를 뒀다. 다만 서류상 반품 보다 실물반품이나 2개월 자동정산 방식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한편 3월 약가인하 품목은 하단 뉴스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약사회는 PharmIT3000 등 청구프로그램 약가인하 대상 품목 조회 기능을 활용해 우리 약국 대상 품목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4-01-26 17:15:31강혜경 -
나만의닥터 "약국 뺑뺑이? 영업중 약국 지도로 확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가 영업중인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나만의닥터 운영사인 메라키플레이스는 신정 연휴에 맞춰 주말약국 및 심야약국 찾기 서비스를 구축, 의료 공백 최소화를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약국을 일일이 클릭해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일반 포털 지도와 달리, 나만의닥터에서는 지도에서 한눈에 영업중인 약국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으며 해당 약국으로 바로 전화해 취급 약품 확인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만의닥터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진료에서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했지만 약 배송이 안되는 현 시점에서 운영중인 약국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성탄절 연휴와 신정 연휴에 고객 문의 사항 중 가장 많았던 것이 '주위에 약 수령이 가능한 약국이 없다'는 내용으로 37%에 달했던 만큼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만의닥터는 공공야간약국 등과 연계하고, 심야시간 외 휴일 낮에도 내 현재 위치나 원하는 주소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약국을 조회할 수 있으며 '소아과 약 취급 약국'을 따로 표시함으로써 엄마들이 일반약국에서 찾기 어려운 소아과약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4-01-26 16:51:24강혜경 -
약국 분양가 17억 호가…서수원 700병상 개원 여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수원의 도시개발사업 일환으로 조성되는 서수원 고색지구에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개원이 확정되면서 문전약국 등 인근 상가 분양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색지구는 서수원에 위치하며 1, 2지구로 나눠져 있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다. 가구 수는 총 4000여 세대로, 현재 상가 분양 사업이 전개 중인 고색2지구의 경우 의료지원시설, 상업·업무시설, 판매시설, 공원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고색2지구(약 15만5000여㎡)의 경우 서부우회도로변에 입지하고 있고,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수원역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리적인 호재를 갖고 있다. 고색2지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이 지역 내 덕산의료재단의 수원덕산병원이 건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원덕산병원은 706병상,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 종합병원으로,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병원 측은 2024년 457병상 규모로 우선 개원하고, 2027년 나머지 병상을 개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700여개 병상이 모두 채워지면 서수원에서는 아주대병원, 빈센트병원에 이어 3번째 규모 종합병원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병원 완공이 다가오면서 약사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개원에 문전약국 매물 관심 공사 중인 수원덕산병원의 경우 위치상 대로변과 아파트, 오피스텔 단지가 둘러 쌓여 있다 보니 해당 아파트 1층 상가나 단지 내 상가에 문전약국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병원 부지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들은 지난해부터 대형 종합병원 개원 계획을 홍보하며 문전약국 분양 홍보에 들어갔다. 병원 정문 출입구 인근에 건립 중인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단지 내 상가에는 일찌감치 약국 자리 분양이 완료됐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 1층의 2개 호실 약국 입점 기준 분양가는 20억대로 추산했다. 병원 후문과 주차장 방향으로 현재 완공을 앞둔 금호리첸시아 애비뉴의 경우 현재 단지 내 상가 1층을 분양 중에 있다. 분양사에 따르면 현재 1층 상가 중 병원 출입구에 가장 가까운 상가를 약국자리로 분양 중에 있으며, 약국 입점을 희망하는 경우 독점을 조건으로 3개 이상의 호실을 분양받아야 한다. 분양사는 현재 분양가는 약국 자리 3개 호실 기준 17~18억대로 책정돼 있으며, 약국의 경우 현재 임대는 불가하다고도 밝혔다. 분양사 관계자는 “병원이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일정 부분 출입구 위치 등이 확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후문의 경우 주차장이 위치해 있어 유동이 용이할 것으로 보여 약국이 입점되면 그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은 1층 기준 3개 호실에 대해 17~18억대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면서 “정문 쪽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이미 약국 자리로 우리보다 높은 가격에 4개 호실이 입점된 것으로 안다. 한 약국이 전체 호실을 사용할지, 4개 호실을 잘라 2곳 이상의 약국이 들어올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2024-01-26 16:17:1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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