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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면마스크도 가능 Vs 의협, KF마스크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자, 의사단체는 보건용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정부 권장사안에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2일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대책본부 산하의 전문위원회에서 작성했다. 의협은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에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방어력과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하되, 일반인의 경우 KF80 사용으로 충분하다"며 "KF94의 경우,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워 효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협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외과용(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면 마스크의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다 염호기 위원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구로 콜센터에서의 집단 확진 사례에서 보듯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비록 외국에서는 건강한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불필요하다는 지침이 있지만 국내의 상황을 고려해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스크 재사용을 권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염 위원장은 "재사용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있지만 기능을 유지하면서 살균, 건조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 없다"며 "의협이 재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마치 재사용을 권장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03-13 01:03:41강신국 -
의협 "의사출신 총선 출마자 14명 적극 지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4.15 총선에 출마하는 의사 후보들을 적극 지지한다며 당선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3일 성명을 내어 "미래한국당 비례후보를 신청한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은 두 번의 집행부 기간 동안 국민 건강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왔다. 현재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코로나19 대구 현장지원을 자원하여 회원들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의협 회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성남 중원에 출마한다"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 투쟁의 선봉에 나섰던 모습은 여전히 많은 의사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의사 출신 4선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의협은 "인천 계양을 공천이 확정된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개원의사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면서 "전 인천시의사회장으로서 의료계의 여러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봉사해왔다"고 소개했다. 의협은 아울러 "서울 동대문을 더불어민주당 김현지 예비후보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젊은 의사들을 대변하고 보다 나은 수련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협은 "더불어민주당 고현윤, 이상이 후보자, 미래통합당 송한섭, 홍태용 후보자, 미래한국당 김우신, 김치원, 박은철, 박준동, 성창규 후보자, 정의당 고병수 후보자도 이번 총선에 도전한다"고 언급했다. 의협은 여당, 야당을 떠나 이들 후보들이 국회로 반드시 진출해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의료의 영역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을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2020-03-13 00:48: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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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못사면 '던지고 화내고'…막무가내 민원 몸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이 과도하게 흥분해 난동을 부리는 등 막무가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대부분 적절치 못한 민원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도 있어 불필요한 행정력 소요를 일으킨다는 얘기가 나온다. 12일 약사회 등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구입을 위해 찾는 시민들이 약국 협조를 무시하거나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한 시민들이 물건을 집어던지며 화를 내거나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일로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가 잦다. 약사가 "질서를 지켜달라"고 호소하면 오히려 화가 나 보건소에 민원을 넣어버린다는 것이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마스크 판매 줄이 바로 앞에서 끊겼다며 신경질을 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자잘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바로 앞에서 판매가 끝나 화가 치민 것이다. 빨리 마스크를 달라는 시민도 적지 않다. 직장인 중 "업무를 보다 나왔으니 빨리 달라"고 보채는 경우다. 성동구 한 약사는 "시민들이 자기 앞에서 순서가 짤릴까봐 예민하다"며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 판매해야 할 지경"이라고 했다. 그는 "약국에서도 마스크 사러 온 사람을 내보내야 업무를 할 수 있으니 더 신경이 쓰인다"고 덧붙였다. 언제 마스크를 판매하는지 계속 약국 안을 들여다보는 사람들도 약국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 중구 한 약사는 "약국 안에 (마스크가 있는지)보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블라인드를 쳐버렸다"며 마스크가 들어온 순간부터 긴장하며 지낸다고 했다. 이 뿐만 아니다. 중구 다른 약국에서는 마스크 판매 중간 대체 처방 환자에게 "나중에 오라고 했다"가 "조제 거부냐"며 보건소 민원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 한 약국은 구매이력시스템 시범기간 시비가 크게 붙었다. 10~15명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려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한 시민이 "왜 다른 데는 입력 안 하는데 너희만 하냐"며 15분 동안 한바탕 난리를 친 것이다. 해당 약국 약사는 "우리한테 와서 따지니깐 너무 힘들다"며 "아주 노이로제에 걸리겠다"고 했다. 예방지침 지켜달라는 말에 "기분 나쁘다" 민원…약사회·경찰 약국 순찰 등 강화 기본적인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지켜달라는 얘기에 화를 내는 시민들도 있다. 동대문구약사회에 따르면 약사가 "마스크를 안 쓴 분은 들어올 수 없다"고 하자 "기분이 나쁘다"며 화를 내고 보건소로 문제를 제기한 경우가 있었다. 이에 동대문구약사회는 보건소에 "관공서나 병원 등에서는 당연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보건소가 해당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 교육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행패 앞에서 나홀로 또는 여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일부 약사회는 경찰청과 순찰 강화 등 약국 내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동대문구약사회는 관내 경찰서와 마스크 판매 간 발생하는 주민과의 불미스러운 마찰 상황에서 신속한 출동 협력 약속을 받았다. 관내 약국 마스크 판매 시간에는 순찰을 늘리고 상황 발생 시 즉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약사회도 11일 울산광역시 경찰청을 찾아 문제가 발생한 약국의 인접 파출소가 최우선 출동한다는 협력을 약속 받았다. 박민철 울산시약사회장은 "(문제을 일으키는 경우)약국에서 연락을 받으면 즉시 경찰이 출동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질서유지를 협조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2020-03-12 19:18:37김민건 -
"공적마스크 업무부담 된다면...수량 조정 신청하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공적마스크 판매업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약국들을 위해 탄력적 운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네이버 설문조사 방식으로 판매제외 또는 수량조정 약국을 집계한다. 1일 250매 공급수량을 축소해 받고 싶은 약국을 이번 기회에 수량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약국 사정으로 공적마스크 판매가 불가한 약국도 신청을 받는다. 판매제외는 http://naver.me/5pO8GY4G, 수량 축소는 http://naver.me/xyQw2yvc로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회원 문자를 통해 URL 주소를 안내하면 네이버 설문조사에 항목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 항목은 소속지부, 분회, 약국명, 신청약사명, 연락처, 사업자등록번호(거래도매상 DB와 연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 등이다. 이에 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판매 제외와 수량조정은 일단 신청하면 추후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2020-03-12 17:29:58정흥준 -
"마스크 판매시간 통일합시다".…구청 요구에 약국 진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가 앞다퉈 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시간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불확실한 판매시간으로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마스크를 안정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작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약국에서는 "현장을 고려하지 않는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민들의 불편함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에 대해선 십분 공감하지만, 약국의 규모와 위치에 따라 공급이 원활한 시간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현재까지 서초와 도봉, 강북, 노원, 동작 등의 자치구가 각각 판매시간을 통일했고, 종로와 동대문, 은평 등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초구가 가장 먼저 시행을 알리자 다른 자치구들이 잇따라 판매시간 통일에 나선 모습이다. 아직 판매시간 통일을 시행하지 않은 자치구에서도 지역 약사회를 향한 동시판매 요청은 거듭되고 있었다. 복수의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구청에선 '다른 구도 하는데 우리도 해야되지 않겠냐'는 식의 압박이 내려왔다. 지역 약사들은 판매시간 통일의 장점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도 분명히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가령 오피스와 대로변, 1인약국과 대형약국 등은 마스크 소분과 판매업무 강도, 유동 및 밀집인구에 차이가 있어 각각 용이한 판매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판매시간 지정은 상황에 맞춰 약국별로 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판매시간을 통일한 서초 A약사는 "현실적으로 모든 약국이 동일 시간에 판매하는게 가능하겠냐"면서 "오히려 약국별로 조금씩 시간 차이를 두고 판매해 재고가 있는 약국으로 환자를 안내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약사는 "우리 구의 사례가 선진 사례인 것처럼 알려져 다른 구들에서 우리를 예로 들어 판매시간 통일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오전 9시로 배포시간을 정해, 약국 오픈과 동시에 소분과 공급 업무 등을 시작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와 관련 또다른 자치구의 약사회 관계자도 난감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구에서는 동시판매를 재차 요구하고 있지만, 약국들에 일괄 적용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었다. 불가피한 경우 개별적으로 정해놓은 시간에 판매하라고 안내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주민들로부터 "자치구의 판매시간을 따르지 않는다"고 민원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았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 B씨는 "관내 약국들의 상황이 다양하다. 약국 위치에 따라 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일부 약국은 점심시간에 판매가 이뤄져야 하고, 어떤 약국은 오전에 전부 판매를 해야 약국 업무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구청으로부터 요청이 있었으나 통일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지역별로 주변 약국의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자치구의 지역 약사회에서도 구청으로부터 동시판매를 요구받았다가, 결국엔 현장을 고려해 자율 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약사회 관계자 C씨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에 동시 접속하면 서버가 느려진다. 약국마다 시간차이를 두고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약국에서 2명이 근무하는 곳은 점심시간이 아니고선 못 판다. 또 1시에 올줄 알았던 배송차가 2시에 오는 경우들도 있다. 획일적인 판매시간 조정이 어려운 이유다"라고 말했다.2020-03-12 17:10:31정흥준 -
정부 지원 소분봉투 '제각각'…2매 소포장 배송이 대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공적 마스크 소분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한 봉투, 장갑이 약국으로 속속 배송되고 있지만, 약사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어제(12일)부터 서울, 경기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 소분을 위한 OPP봉투, 위생장갑 등이 도착하고 있다. 해당 용품들은 도매업체에서 공적 마스크를 배송할 때 동봉해 배송 중이고, 약국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배송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용품을 받아 본 약사들은 대다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다. 약국 별로 지원된 소분 봉투 수도 제각각인데다 하루 소분 분량에 턱없이 부족한 분량이 배송된 약국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약국에는 소분용 봉투 없이 위생장갑만 배송돼 당장 봉투 지원을 고려해 별도 소분용 봉투를 마련해 놓지 않은 경우 급하게 사비로 비닐봉투를 구매해야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봉투는 50매 정도 왔는데 오히려 위생비닐이 50매 들이 2박스나 왔다”면서 “봉투는 부족해 우리 약국에서 원래 사용하던 것을 더 써야 할 것 같다. 봉투가 가성비 떨어지는 OPP에다가 크기도 마스크에 비해 너무 크다.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일선 약국에서는 마스크 소분 판매로 인한 인력 소모와 구매자들의 항의가 여전한 상황이다. 기존 포장을 개봉해 다른 봉투에 소분을 해 준단 사실에 약국에서 위생 문제를 제기하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부 약국은 마스크 관련 환자 응대와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분 작업까지 해야 되다 보니 따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형편이다. 지방의 한 약국은 “약국에서 소분 문제로 구매자와 갈등을 겪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약국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운 좋게 1매 포장분이 들어온 약국과 덕용이 배송되는 약국이 있는데 이런 상화을 모르는 구매자들은 소분해 판매한 약국만 욕을 한다. 소분 봉투를 지원하면 된다는 생각은 너무 임시방편적인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약사들 사이에서는 약국에서 별도로 소분을 해야 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약국으로 지원되는 공적 마스크 업무 관련 인력을 유통업체 등에 파견해 약국 배송 전 소분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약국에서는 소분으로 인해 인력은 기본이고 봉투, 라벨, 장갑 비용까지 감수하고 있고, 이로 인한 구매자들과의 불필요한 갈등까지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국으로 지원할 인력의 여력이 있다면 유통업체에 파견해 약국에 배송되기 전 소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정부에서 고려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2020-03-12 16:37:23김지은 -
약국 골칫거리 '소형 마스크', 공적 판매서 제외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시행되면서 ‘소형’ 마스크가 새로운 골칫거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공적 물량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현재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상 크기에 따른 분류가 따로 없어 판매 과정에서 대형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갈등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약국으로 유통되는 공적 마스크의 경우 제품의 종류나 크기 등을 개별 약국이 선택할 수 없는 ‘랜덤’ 배송 방식으로, 약사들은 사전에 어떤 제품이 입고될지 모르는 상태다. 그렇다 보니 3매 이상의 덕용 포장 제품 유통에 따른 소분에 따른 수고와 더불어 약사들은 하루하루 입고되는 마스크의 크기를 두고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성인이 착용하기 편한 대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약국의 하루 평균 입고 물량인 250매 모두 소형 제품이 오거나 일부가 입고되면 판매하기 애매한 형편이 되기 때문이다. 어제(11일)부터 시행된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리미 앱 역시 약국이 소형 마스크를 더 꺼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앱 상에 마스크 크기 별 입고 상황이 따로 입력돼 있지 않다보니 표시된 재고가 소형 마스크일 경우 어플만 보고 약국에 찾아왔다 항의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약사는 소비자와의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상에 소형 마스크의 경위 입고된 양을 제외한 후 입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입고된 250매 중 30매가 소형 마스크라면 시스템에 입고 수량을 220매로 잡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250매 중 30매 정도가 소형으로 들어왔는데 구매가 적다 보니 앱 상에 항상 우리 약국은 재고가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면서 “그래서 앱을 보고 구매하러 온 분들이 그냥 돌아가거나 일부는 화를 내기도 해 난감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몇번 구매자와 갈등을 겪고 나서 차라리 입고 수량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처음에 입고 수량을 넣을 때 소형 분은 제외하고 넣고, 만약 소형 수요가 있어 판매된다면 그때 그때 입고량을 추가해 조정하니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소형 마스크의 경우 공적 마스크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 마스크의 경우 현재 약국으로 유통되는 공적 마스크에서 제외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고, 소형 마스크 수요가 있는 약국에 한해서만 필요한 수량을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사실상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가 소형 분은 다른 방향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 약국 별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약국에는 공급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2020-03-12 12:00:51김지은 -
"지각에 반말까지"…지자체 지원인력에 두번 우는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공적마스크 공급업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지자체들이 선도적으로 인력 지원에 나섰지만, 취지와는 달리 일부 약국에선 지각과 반말 등 공무원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저녁 부산의 한 약국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며 일선 약사들과 국민 2900여명이 함께 공분하고 있다. 청원에 따르면 시청에서 인력 지원을 받기로 한 이 약국은 11일 오후 1시에 업무협조를 받기로 돼있었다. 담당사무관과 오전 10시 50분경에도 연락을 하고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인 1시에 업무지원을 해주기로 조율을 마쳤다. 그러나 정해둔 판매시간에도 사무관은 약국에 오지 않았다. 결국 공적마스크를 사기위해 사람들이 줄을 섰고 약사 혼자 판매를 해야했다. 약사는 급한 마음에 지인을 따로 불렀고, 사무관과는 1시 30분경 다시 통화가 됐다. 하지만 30분을 더 늦을 거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이 약사는 미리 연락을 줘야 준비를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물었고, 이때에도 먼저 팔고 있으라는 답변뿐이었다. 약사는 황당한 마음에 시청 콜센터에 불만을 제기했다. 한 시간이 늦은 2시경 도착한 사무관은 미안하다고 얘기를 했고, 약사는 미리 얘기를 해야하는게 맞지 않겠냐고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사무관은 미안하다는데 사람이 그러면 되겠냐고 면박을 줬다. 약사는 도움을 줄 사람을 불렀으니 돌아가도 된다고 말하자 실랑이가 시작됐다. 이 약사는 "제약회사 직원과 손님이 어려명 있는 앞에서 ‘안된다 내앞에서 당장 마스크를 팔아’라고 반말하며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면서 "도움을 주러 온 사람들이 나서서 말리며 이렇게 소란피우지 말라고 했지만 전혀 듣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관은 돌아가달라는 요청에도 약국을 떠나지 않았다. 결국 시청 해당부서에 연락을 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다. 약국은 너무 힘들게 하루하루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도와준다고 보낸 사람이 오히려 업무방해까지 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말했다.2020-03-12 11:44:09정흥준 -
에덴셀 약국체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설명회 연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소비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약국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에덴셀 약국체인은 오는 4월 중순 서울시 동대문구 메디넥스 교육장 6층에서 맞춤형 건기식 판매를 원하는 약국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현재 에덴셀은 지역별 가맹점 거리 제한과 평생회원 가맹 제도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와 산업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검토로 약국 내 판매가 기대됨에 따라 마련된다. 설명회는 1차(4월 12일)와 2차(4월 19일)로 나뉜다. 이 자리에서 ▲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 개정과 약국체인사업 ▲약국전용 개인 맞춤형 영양요법시스템과 절차 ▲에덴셀 약국체인 사업 비전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에덴셀은 "전국 전체 약국 중 약 1%인 250여개의 약국만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동반 성장 파트너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가맹점 선정 약국은 개인 맞춤형 자연치유요법인 에덴셀-미토콘요법 전수와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특별할인가로 영양 제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회원 가입 시 혜택은 ▲반경 2KM(서울 1KM) 독점 영업권 부여 ▲영양제품 특별 할인가 공급 ▲에덴셀 미토콘 요법의 적용, 시스템 각 단계별 지원 ▲에덴셀 요법 전문지식 상담 ▲전문동영상 강의와 지역 전문강의(세미나) 참가 등이 있다. 가맹점은 개업 약사 만이 가입할 수 있다. 개업 예정 약사는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가맹점 약국이 2KM(서울 1KM)내에 있는 경우에는 가입할 수 없다. 아울러 가맹점 약국은 오프라인 판매가 원칙으로 쇼핑몰,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한 판매는 불가하다. 에덴셀은 "제품 매출액이 연간 300만원 이하로 부진한 경우 2km 내 타 약국에게 독점 영업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적 근거 중심 자연치유 원칙인 개인맞춤형 에덴셀-미토콘요법을 약국가에 전파하는 에덴셀은 이와 관련해 약국 전용 개인맞춤형 치유시스템을 도입했다. 에덴셀 미토콘요법 전용 제품을 표준화하는 등 약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과 수익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에덴셀-미토콘 요법은 개인별 영양학적 특성과 결핍 영양소를 파악해 신체를 이루고 있는 세포 내에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정상화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에덴셀은 "세포의 자연 치유력인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개인맞춤형 영양요법"으로 "모든 난치성 질환에도 적용되는 과학적인 자연치유 요법"이라고 설명했다. 에덴셀은 "지난 20년간 임상데이터와 완치사례를 확보하고 있다"며 "미국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을 득한 필수영양제품 복용으로 치유하는 과학적 자연치유법"이라고 강조했다.2020-03-12 11:04:57김민건 -
과기부 "공적 마스크 앱 스미싱 공격 적극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1일 코로나19 대응 상황반을 방문해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 관련 웹-앱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나 스미싱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정보를 개방함에 따라, 민간 개발자들이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웹, 앱이 출시되는 만큼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장석영 제2차관은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와 관련한 홈페이지나 앱에 대한 스미싱, 디도스(DDoS) 공격으로 접속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버 공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2020-03-12 10:50:3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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