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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보다 싸다고?"…의약외품도 자판기 시대 온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약외품 자판기가 조만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공업체인 이안로드는 의약외품을 언제나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자판기 '구급박스'가 지난달 조달청 조달품목으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전국의 휴게소 50곳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급박스는 ▲약국 대비 10~30% 저렴한 가격 ▲24시간 구매 가능 ▲응급 상황별 세트 구성 ▲의약외품 사용 방법을 설명한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온라인을 통한 재고관리, 유통기한 점검, 결제, 가격 변경 등의 수행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외품 세트는 가벼운 상처 세트, 심한 상처 세트, 가벼운 화상 세트, 심한 화상 세트, 뼈·골절 세트, 전염 예방 세트 등이 있다. 소비자는 각 세트를 선택한 뒤 필요 없는 상품을 빼는 방식으로 개별 구성품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개별 구성품은 그린 과산화수소수, 마데카솔연고, 밴드닥터, 혼합 하이맘밴드, 국제 멸균거즈, 메디반창고, 안전가위, 알로에베라겔 플러스, 하이맘번, 신신에어파스, 이엑스 ,탄력보호대 , 가글액, 3중기능성손소독제겔 , 비멸균·수술용장갑, 뽀로로 열냉각시트, 숙취해소제, 생리대, KF94 마스크, KF-AD 이안비말마스크, 렌즈세척, 일회용치실, 모기스프레이, 모기물린뒤패치, 통합사용설명서 등 주요 의약외품류를 망라하고 있다. 회사는 구급박스가 설치될 장소로 약국이 없는 곳, 테마파크, 펜션, 개인사업장, 학교, 아파트, 공원,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업체, 관공서, 영화관, 교회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회사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다양한 사업장에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사한 형태인 일반약 자판기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상황이다.2020-08-19 10:21:33강신국 -
의협 "권익위 설문조사 편파 문항에 지차체는 여론조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작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일부 지자체의 여론조작 정황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의협은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권익위는 설문 배경 설명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대로는 지역 의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며 파업을 했다'며 의료계의 단체행동의 이유를 피상적으로 단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을 비교한 표에서는 의료계가 마치 중증 필수의료 인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듯 의료계의 주장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일부 지자체의 여론 조작 행태 역시 개탄스럽다"며 "전북 남원시는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공식적인 협조요청을 통해 해당 설문조사 참여를 종용했고 전남 목포시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목포대 의과대 유치와 관련된 청원에 소속 공무원들이 복수로 참여해 1인당 수차례씩 동의하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은 "관권을 총동원해 여론을 유도, 조작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합리적인 반대여론을 왜곡, 잠재우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행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8-19 09:58:24강신국 -
마포구약, 지역 진로박람회 약사 체험 영상 촬영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지난 13일 '2020년 제8회 온라인 마포진로박람회' 약사직업 체험 멘토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중학생 대상 진로 체험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구약사회는 이날 약사에 대한 소개와 업무 내용 설명과 더불어 직무(처방 및 조제)와 관련된 간단한 체험활동 진행 등으로 진행 됐으며 오는 9월 24일 온라인 플랫폼에 영상이 업로드 돼 사용 될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는 이경희 부회장(의약품안전사용강사 단장)이 참여했다.2020-08-19 09:32:24김지은 -
그린스토어, 저분자 프로콜라겐 파우더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9일 저분자 콜라겐 '프로콜라겐 파우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콜라겐 파우더는 분말 형태의 이너뷰티 제품으로 기존 액상 타입인 '그린스토어 프로콜라겐'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제품이다. 그린스토어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열대과일 맛으로 한 포당 1500mg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다"며 "히알루론산, 비타민C도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주 원료는 독일 콜라겐 전문 기업 젤리타(GELITA)의 베리솔(VERISOL)을 사용했다. 그린스토어는 "베리솔은 특허받은 효소 공법을 사용한 프리미엄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 증가와 주름 감소, 셀룰라이트 감소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높은 기온과 습도, 자외선 등으로 손상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비린맛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콜라겐 파우더는 전국 1만3000여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2020-08-19 09:29:41김민건 -
복지부-의협, 19일 전격 회동…엉킨 실타래 풀릴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정부와 의사단체가 19일 전격 회동한다. 18일 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최대집 회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참석하는 의·정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의협 측이 이날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제안한 것이다. 의협은 공문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위기 관련 대응책과 함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4대 악 의료정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하자"고 밝혔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26~28일로 예정된 의사들의 단체행동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도 진정성을 갖고 의료계와 대화해 나갈 것이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지역 의료 공백 문제, 필수진료 과목 부족 문제, 미래 의과학에 대한 국가적 수요 충족이라는 목적이 달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다양한 방안을 놓고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의협 측의 주장 수용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2020-08-18 21:38:52강신국 -
코로나에 취약점 드러난 약대실습…"전면 개선하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로 약학대학 현장 실무실습이 차질을 빚으며 양질의 교육 수준 유지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교육 등으로 약학교육 플랫폼과 구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른다. 18일 오후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박영인)이 개최한 온라인 심포지엄 '코로나19 시대, 약학교육이 당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는 감염병 시대에 맞춰 약학교육 실무실습을 개선해야 한다는 약대 교수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현장 실습은 약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필수 과정이지만 실습기관 내 감염 확산 등 우려로 양질의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감염병으로 의료기관과 제약사, 지역약국,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현장 실무실습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의료기관 내 코로나 확산 우려, "당장 오늘 실습도 불확실" 김현아 숙명약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서 실무실습은 여러 돌발 변수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과 지역별, 약대별 실습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실습 학생은 바로 집으로 가야만 했기에 오늘이나 내일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같은 의료기관이어도 3월이냐 5월이냐에 따라 학생별 (실습교육에)차이가 있었고, 같은 학교여도 A병원이냐 B병원이냐에 따라 각기 달랐다"고 현장 실습 진행의 어려움을 밝혔다. 지난 4월만 해도 전체 35개 약대 중 실무실습 중단 학교는 25개교였지만, 5월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로 더 많은 약대가 실습 중단 또는 재택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습기간 등 변화 의견을 물은 결과 "약사 고유 역할이 환자 케어인 만큼 실습생이 현장에 있어야 할 이유이며 감염병 상황을 경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실습을 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하기에 현장에서는 어떻게든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실습 진행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학생들 또한 약사 본연의 역할을 배우는 측면에서 실습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지만 바이러스 감염 등 두려움과 실습 대체 과제 시 피드백 부족으로 방치되는 것 같단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 교수는 뉴노멀 시대 약대 교육의 최선은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고,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실습이 최고이지만 차선책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가상실습과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 플랫폼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 수업은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만큼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지원 활동이 꼭 필요하며, 현장 실습 성과를 온라인에서도 얻을 수 있게 약대 교수, 프리셉터 대상 등 비대면 교육자료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습생 코로나19 확진, 지역약국 폐쇄 피해...약대 방안은? 정경혜 중대약대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그 누구도 실습을 진행하거나 중단할지 결정할 수 없었다고 했다. 사상 처음으로 겪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코로나19 확진 약대생으로 동의서까지 만들어 실습을 보내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정 교수는 전국약학대학생협의회에서 약대 실습 현황과 대응 방안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정상 실습을 진행한 학생은 175명, 47명은 제대로 안 돼 불만을 나타냈다"며 "전국 약국에서 정상 실습한 약대생의 61%가 불만족 했고, 24%만 만족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처음에는 충분한 교육이 이뤄졌지만 실습 연기나 과제로 대처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교육이 부재했고, 학생들과 소통 부족이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감염병 시대 지역약국 실습은 교육 진행과 실습생·환자 안전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고민거리로 남았다. 정 교수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습을 계속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원칙임을 확인했다"며 "실습 전 학생 안전에 위해 우려 사항을 약국과 협의해 일정, 장소 변경, 개별 실습생 건강상태를 점검해 참가 여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실습생 뿐 아니라 약국 직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따라 실습 대체 방안과 교육 콘텐츠 개발, 실습약국 평가 등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감염병 대유행이 계속된다면 질 개선 방향으로 실습기관과 프리셉터에 대한 평가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갈곳없는 제약산업 실습...생산에서 R&D·인허가로 다양화 필요 이화정 이대약대 교수는 제약산업 실무실습 현황 발표에서 "제약공장 실습에선 한명의 (코로나 확진)학생으로 공장 전체가 가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이 생긴다"며 "약교협과 제약협 등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실습기관 확보가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약교협의 실습 현황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28개 약대 중 5학년 1학기 4개교, 2학기 9개교 등만 실시해 평균 50% 이상이 6학년 1학기에 실습을 진행했으며, 약평원 인증 기준은 3주지만 실질적으로 25개교 70%가 2주를, 8개교(28%)만이 3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실습 학교 60%는 서울대 제약공장과 대구 첨복단지에서 진행해 다양성 있는 교육이 어려웠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서 약교협은 2차 조사를 진행했다. 필수 실습을 완료한 학교는 16개교였고, 부분 완료 또는 나머지 과제 제출 대체·재택실습은 11개교였다. 이 교수는 "우리 학교만 해도 코로나19 이후로 준비한 모든 실습기관(제약사)에서 취소 연락이 와서 진행할 수 없었다"며 "이런 일이 여러 대학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 당시 실습 연기는 5개교였고, 과제물 대체 등 비대면 전환은 2개교였다. 결국 34개교 중 실습을 미완료한 학교가 50%를 넘었다. 문제는 실습 공간에도 있다. 제약사 공장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공간의 제약에 더해 공장별 생산 품목과 시설 기준이 제각기다보니 교육 과정 표준화가 돼있지 않은 것이다. 또 GMP인증 공장은 약대생이 시설 내로 들어가 교육을 진행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 교수는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제약산업 실습이 최저였는데 대체로 지방에 있는 제약공장에서 숙식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제조품질로 실습이 제한돼 약대생 관심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 교수는 공장 외에도 개발이나 인허가, 유통을 아우르는 실습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실습 교과과정 표준화가 어려운 만큼 개선 방안은 산업약사회와 연계해 제약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제형별 공정과 장비를 볼 수 있는 당일 공장 견학 코스를 발굴하는 것도 해결 가능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2주간 이론 교육과 스터디 발표를 하고 나머지 1주는 앞서 말한 여러 공장 중 특정 파트를 선택, 견학 뒤 보고서를 내는 방안도 가능하다"며 "분야별 실습교육이 필요한 부분을 제약사가 발굴하는 회사맞춤형 선택 교육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약대 노민수 교수는 '약학 실험실습 현황과 질 개선 방향' 발표에서 비대면 시대에 화상스트리밍 또는 온라인 수업 등 가상현실 플랫폼이 전국 37개 약대가 동일한 교육 미디어 프로그램을 교육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서울대약대는 생화학 실험에서 비대면 시험과 온라인 실험실 운영 등을 통해 전국 약대에서 동일한 수준의 강의가 가능한 가능성을 봤다"며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8-18 20:02:19김민건 -
조제실에서 '펑'…자동포장기 화재에 약사 '화들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장기간 장마가 이어지면서 일부 약국에서 누전이나 기계 고장 등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인천의 A약사는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약국을 운영하다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A약사는 지난 18일 저녁 약국에서 근무하던 중 아무도 없는 조제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 들어가 둘러보니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약국으로 매케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고,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시한 약사가 다시 조제실에 들어가 보니 약 포지 포장기에 불이 붙어 있었다. 해당 자동포장기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약포지를 접착해주는 기계로, A약사는 해당 기계를 10년 넘게 사용 중이었다. A약사는 서둘러 불을 끄고 불이 붙은 부분을 확인하니 압축을 시켜주는 부분의 고무가 대부분 녹아 있는 상태였다고 했다. 약국 직원과 함께 당시 불이 붙은 기계를 확인했다는 약사는 누전으로 고무 부분에 불이 붙었거나 기계 오작동으로 접착하는 부분이 내려와 있어 기계가 과도하게 가열되면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A약사는 최근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서 많은 약국들이 정전이나 누전,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만큼 다른 약국들도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약국 기기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A약사는 “만약 당시에 약국을 잠깐 비우기라도 했다면 큰 화재로도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40년 넘게 약국을 운영 중인데 약국 안에서 이렇게 불이 붙은 것은 처음 겪는 일이라 당시에도 많이 당황했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많은 약국들이 조제실에 냉장고나 조제 관련 기계 등을 많이 들여놓고 사용하는만큰 우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제보를 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약국 기기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2020-08-18 18:55:42김지은 -
한약사 개설약국 3곳 중 1곳 '00약국'…소비자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에서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 3곳 중 1곳은 'OO약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8231;한약국의 명칭혼용으로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지역 A약사는 전국 지자체에 한약사 개설 약국의 명칭과 주소 등을 정보공개청구했다. 238개 지자체로부터 답변을 받았고, 취합된 개설 한약국 수는 644개였다. 이중 OO약국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는 곳은 240곳이었다. 한약사 개설약국 중 약 37%는 한약국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마트와 지하철, 터미널 등 다양한 곳에 개설해 운영중이었다. OO한약국으로 개설한 곳들도 행복한약국 등과 같이 의미전달이 모호한 곳들이 상당수였다. 이에 일선 약사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엔 약국과 한약국이 구분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약사들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허탈감을 내비쳤다. 서울 A약사는 "한약사가 배출이 되니 한약국도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약사가 운영하던 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면허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기엔 약국인지 한약국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또 한약사가 조제를 하는지 아닌지도 확실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강원 B약사는 "한방은 분업도 안돼서 처방전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한약사 개설 약국이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것부터가 문제"라며 "근무약사가 조제한 약을 수가로 지급하는 것은 취급불가능한 약에 대해 수가를 주는 것이다. 더구나 근무약사가 직접 조제했는지 아닌지도 확인이 불가능할 만큼 관리가 부실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약국과 한약국의 명칭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내용의 법안은 수년간 제대로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관련 약사법 일부개정안은 발의 후 법안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처리됐다. 이에 A약사는 "약사법도 몇번 바꾸려고 했다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역 주민들도 동네 약국이 한약국인지 아닌지 모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라며 "결국 면허범위에 대해서는 한약국이 있는 관할 지자체에서의 관리 감독밖에 방법이 없지만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약국과 한약국 명칭을 구분해 개설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재발의될 예정이다.2020-08-18 18:30:27정흥준 -
고양시약, 11개 분회 합동 동영상 연수교육 마무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 통합학술지원팀(부회장 오현희, 이사 유정현)은 지난 12일까지 동영상 연수교육 시험까지 모두 마치고 11개 분회가 참여한 동영상 연수교육을 마감했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소규모 분회를 포함한 경기도 11개 분회가 기획 단계부터 강사선정, 추후 시험 출제까지 학술단을 꾸려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교육은 11개 분회 2411명의 회원이 동시 수강(수원시는 하반기 상영)했다. 김은진 회장은 "감염병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준비한 동영상 연수교육이 11개 분회와 함께 뜻을 같이한 사업이라는 점은 감염병 환경의 변화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고양시를 믿고 함께 해준 11개 분회장과 임원, 간혹 미세한 불편 상황에도 묵묵히 수강해준 회원약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동영상 연수교육 이후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회원들의 반은은 전반적으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또한 회원약사들은 약국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를 더 많이 확대해서 제작해달라는 요청도있었다.2020-08-18 17:05: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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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고민하는 약국…"방역엔 좋지만 상담시 불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일 200명대로 접어들며 일부 약사들은 코로나 가림막 등 방역 강화를 고민하고 있지만, 일반약 상담 등의 장애요인으로 설치를 망설이고 있었다. 정부도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조치에 나서자 특히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과 경기 등의 약국들은 환자 방문에 더욱 긴장한 모습이다. 대중교통 등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반면 약국은 마스크 미착용자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걱정을 키웠다. 9월 재확산이 될 경우를 대비해 이참에 아크릴가림막을 설치하고자 고민하고 있지만, 약국 조제와 일반약 비중에 따라 가림막 설치는 부담이 되기도 했다. 서울 A약사는 “9월 재확산 얘기가 나왔었는데 실제로 늘어난 상황이다. 약국에서는 느슨해졌던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면서 “가림막은 2개를 설치했다가 1개는 치웠다. 조제전문약국의 경우는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일반약에서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투명 가림막이지만 제품을 설명하고 권하는데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애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A약사는 “가림막은 사용해보니 일반약을 위주로 하는 약국들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우리도 조제약 나오는 곳에만 설치를 해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러 있다. 출입문에 부착은 해놓지만 마스크가 당장 없어서 구입한다는 사람들이고, 착용하고 들어와야 한다고 얘기도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면서 ”물론 여느 상가들처럼 입구에서 발열체크도 하면 좋겠지만, 그럴 여력은 없다“고 토로했다. 약국들은 입구에 마스크 착용과 증상이 있을 때의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부착해놓지만, 확진자 방문약국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 누적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사들은 설치비용 등의 문제로 가림막 설치를 고민했다. 사이즈와 주문제작 등의 차이에 따라 가격은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강원 B약사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이쪽 지역도 확진자가 늘었다”면서 “가림막도 고민을 해서 알아보긴 했지만 비용이 상당하다. 여러곳이 단체로 구매를 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게 아니라 주문제작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런 이유로 따로 설치를 해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2020-08-18 11:54:4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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