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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퀵 배송 약국 처벌 임박…보건소 실사에서 인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의약품을 퀵으로 발송해 약사사회 물의를 빚었던 약국의 처벌이 임박했다. 복지부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무관하게 일반약을 퀵으로 배송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데 이어 지역 보건소가 해당 약국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과정에서 해당 약국 개설자인 한약사는 바로필약국 무지개점이라는 명칭으로 약을 퀵 배송한 사실 등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실사 과정에서 가맹이 된 바로필 업체 측에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소 측은 "행정처분에 앞서 행정처분 통지서를 발송했다"며 "약국에서 업무정지, 과징금, 형사고발에 따른 행정처분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토록 했고, 약국에 대한 처분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령 약국에서 업무정지를 선택할 경우 약사법 제50조 1항 약국외 판매 위반으로 인해 업무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게 되고, 과징금을 선택할 경우 전년도 매출액 대비 일 당 과징금을 산정해 한달치 만큼을 부과하게 된다. 또한 경찰 고발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는 무관하게 바로필은 27일에도 일반약 퀵 배송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에는 여우비약국과 보석약국이, 27일에는 보석약국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해당 약국의 상세 주소나 연락처 등은 알 수 없도록 가려져 있다. 한편 해당 약국을 고발한 약사회는 앞서 "편의성만 강조하며 현행법에서 금지하는 의약품 불법배달 행위를 당연시 홍보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업체와 제휴 약국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앱 제휴약국으로 참여해 의약품 배달에 따른 처벌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안내했다.2021-07-27 16:03:08강혜경 -
3곳으로 시작한 인천 공공심야약국, 올 하반기 13곳 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9년 3곳으로 시작한 인천의 공공심야약국이 올 하반기 13곳까지 확대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심야약국 13곳이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1곳이 운영됐던 것 보다 2군데 더 확대돼 하반기에는 동구와 연수구에서도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때문에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약구, 서구 등 8개구에서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는 것이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심야시간 및 휴일 등 취약시간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한 의약품 오남용 최소화 및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19년 3개소→'20년 5개소→'21년 상반기 11개소→'21년 하반기 13개소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중구 인일약국(465일) ▲동구 백제약국(수, 토 주2일) ▲미추홀구 인영약국(365일) ▲미추홀구 주안정약국(365일) ▲연수구 별온누리약국(365일) ▲남동구 보광약국(365일) ▲남동구 365행복약국(월, 목 주2일) ▲남동구 이약국(화,수,금,토,일 주5일) ▲부평구 동암프라자약국(365일 24시간 운영) ▲부평구 동광약국(365일) ▲계양구 센타약국(365일) ▲계양구 고려원약국(365일) ▲서구 성모약국(365일, 새벽 3시까지) 등이 운영된다. 시는 "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키로 했으며,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은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이기도 하며, 인천 YMCA로부터 '우수 10대 조례'에 선정되기도 했다.2021-07-27 14:50:34강혜경 -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재도전…"약사 주도권 되찾을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최광훈 약사(67·중앙대)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27일 서울시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약사는 현 집행부가 한약사, 약 배달, 병원지원금과 의사 갑질 등의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약사는 "산업혁명이라는 거센 물결 속에서 원격의료, 비대면진료, 개인맞춤형 건기식, 온라인 약국 등 새로운 위협은 옥죄어오는데 약사회는 속시원한 대안도 없다"면서 “회원들이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각자도생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한약사 문제는 20년이 넘는 시간 곪을대로 곪았으며 성분명처방도 실시될 가능성이 전혀 안보인다"면서 "잘못 설계된 의약분업으로 의사에게 인테리어비, 처방비, 사례비를 뜯기는 약사가 됐다"고 했다. 약사에 대한 비전과 안목이 부족한 약사회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 결과 의사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약사를 단순 행위노동자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다. 최 약사는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지켜내지 못하며 편의점 주인과 같은 취급을 받게 했다. 약사회는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 비전과 희망을 주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약사는 "우리 영역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확실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해 변화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어느 누구도 약사를 위해 앞장서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3년 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낙선을 한 뒤로 약사회 정책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최 약사는 "낙선을 하고 약국 약사뿐만 아니라 병원약사, 산업약사, 공직약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왔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약사회에선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 회원을 걱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점이 부족했다. 오히려 회원이 약사회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약사는 "대관도 중요하고, 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투쟁도 필요하다"면서 "회원들의 이익을 우선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는 약사회와 약사가 되도록 분골쇄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약사가 선거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3년 전 맞붙었던 김대업 회장과의 리턴 매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2021-07-27 11:48:37정흥준 -
무더위·코로나에 약국 여름휴가는?…"분위기 변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도래했지만 약국의 여름휴가 풍속도도 달라졌다. 복병은 무더위와 코로나 4차 대유행이었다.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델타변이 등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적극 나서 분산휴가 등을 권고함에 따라 예년과 같이 '7월말 8월초'에 병의원과 약국의 휴가가 대거 몰리는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무더위와 경영악화 등이 겹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약국들도 일부 눈에 띈다. 서울의 한 약국은 26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휴가를 보내게 됐다. 의원에서 이 기간 동안 휴진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지난해에도 코로나로 인해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했는데, 올해는 의원에서 먼저 휴가를 간다고 해 같은 기간 동안 휴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약사는 "코로나와 무더위로 인해 휴가지를 찾는 게 아니라, 근거리에서 그간 갖지 못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아과 인근 약국도 26일부터 31일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예약돼 있던 제주 여행을 취소하고, 주말을 껴서 2박 3일 짧게 휴가를 보냈다. 이 약사는 "주말은 약국이 한다하다 보니 금, 토, 일요일에 휴가를 보냈다"면서 "의원의 경우 26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간다고 해 조금은 한산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이전처럼 7월말 8월초에 휴가가 몰리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날씨가 덥고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여름휴가를 가는 약국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본인의 휴가는 반납한 채 직원들의 휴가만 챙기는 약국들도 있다. 서울의 한 약국은 "지난 주 의원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하지만 급하게 약을 찾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딱히 바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 같은 기간 동안에 약국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대신 2명의 직원은 순차적으로 지난 주와 이번 주 휴가를 다녀오도록 했다. 이 약사는 "약국장이 안 간다고 해서 직원들까지 안 보낼 수야 있겠느냐"며 "20만원씩 여름휴가비를 지원해 줬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국은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다. 부산의 경우 아직까지는 3단계이지만 휴가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해수욕장 인근 등에서는 거리두기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전에는 휴가철이 되면 구인구직 사이트에 파트타임 직원이나 약사를 구한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기는 하다. 부산은 비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좋지 않아 우선은 휴가를 미뤄둘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7-27 11:23:28강혜경 -
마포구 셀약국, 2호 공공야간약국 지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마포구 셀약국이 지역 내 2호 공공야간약국에 지정됐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야간·공휴일에 발생되는 1차 의료 공백과 주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공공야간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365일 연중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셀약국은 2020년 9월부터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비온뒤숲속약국'에 이어 두번째 공공야간약국이다. 셀약국 김남희 약사는 "약국이 합정역 부근 청년주택인 효성해링턴타워 1층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퇴근시간 이후 약국 이용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청년 입주자들을 많이 봐서 안타까웠다"며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약국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 적극 공감해 공공야간약국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공공야간약국이 2020년 마포구 10대 뉴스에 선정될 만큼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임을 고려해 야간약국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측은 "향후 주민 수요와 호응도 등을 바탕으로 갯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7-27 10:21:31강혜경 -
연매출 30억원 이하 약국, 31일부터 우대수수료 적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연매출액이 30억원 이하로 떨어진 약국 등에는 오는 31일부터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연매출액 구간에 따라 영세가맹점인 ▲3억원 이하의 경우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 중소가맹점인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1.0%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4%, 1.1%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1.6%, 1.3%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1년 하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 관련 안내문을 약국 등에 발송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종전과 동일한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약국 등에는 별도의 안내문이 발송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26일 "여신전문금융업법령에 따라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 중이며, 283만3000여곳(전체 294만8000곳 중 96.1%)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한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돼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 받다가 이번에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으로 선정된 경우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 차액을 환급한다고 밝혔다. 환급규모는 19만4000개 가맹점에 대해 464억원으로, 가맹점당 24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이 되었다가, 상반기 중에 폐업한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되나 현재 사업장이 없어 안내문 발송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오는 9월 13일부터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과 각 카드사 홈페이지르 통해 환급대상 여부와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1-07-26 20:09:03강혜경 -
"폭염 속 탈진하는 간호사" 간호협회, 특별 유급휴가 건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들을 위한 특별 유급 안전 휴가제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건의됐다.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27일 열린 의료계-복지부 현장간담회에서 "코로나 장기화와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간호사들이 탈진하고 지쳐가고 있다"며 "간호사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건강을 위해 8월 특별 유급 안전 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에 감염된 간호사는 400명을 넘었고, 올해 들어서도 200여명에 달해 하루 한 명 넘게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간호사들의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신경림 회장은 또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간호 인력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보건소에 비정규직 간호사가 정규직 간호사 보다 많아 업무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며 "지역 보건법에 명시된 간호사 정원을 준수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좋은 의견"이라며 "간호사들의 정신 건강 안전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마음건강버스를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한범덕 청주시장도 "신 회장의 얘기에 100%공감한다. 간호사들의 노고에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무더위 속에 번아웃 직전인 간호사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들겠지만 의료인력 지원과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국민들이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의 결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2021-07-26 17:31:29강혜경 -
복지부-의협·병협·간호협, 코로나 극복 위한 협력방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복지부가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사협회, 중소병원협회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덕철 복지부장관은 26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의료계와 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통한 진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 일차적 목표로, 정부와 의료계가 열을 올리며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처럼 정부와 발맞춰 코로나 극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 빨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의료전문가단체인 의사협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저지하고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고, 지금이야 말로 거점 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모두가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하루 빨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여러 보건의료 법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배려 ▲방역 관련 각종 데이터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의료계와 함께 접종인력 지원 등 보건복지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 검토 ▲체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과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전문가의 의견 반영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하여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충청북도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의료계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문덕주 병원장 등이 함께했다.2021-07-26 17:21:35강혜경 -
부산 영도구약, 장애인들에 3천만원 상당 영양제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영도구약사회(회장 박선미)가 팜스영양학회(학회장 김홍진)의 후원으로 지난 16일 고신대학교 영도구장애인복지관(관장 박기영)을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오메가3 영양제 200세트를 전달했다. 복지관에 등록된 장애인 중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재가장애인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선미 회장은 "소외계층을 향한 지원은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약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활동”이라며 "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이어지는 요즘, 장애인 여러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기영 영도구장애인복지관장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다. 그 그늘을 환히 비춰준 영도구약사회와 팜스영양학회에 감사하다"면서 "전달해준 후원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가정에 잘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2021-07-26 16:00:20정흥준 -
"30년 만에 새단장, 약국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4시간 운영 약국'과 '사랑 나눔'으로 약사사회에서 익히 알려진 경기 부천시 바른손약국 김유곤 약사(61·중앙대 졸). 바른손약국이 30여년 만에 새단장을 마치고 훤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최근 다시 태어났다. 옆 상가까지 확장해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약국 한 켠에는 약사와 환자가, 환자들끼리 편히 앉아 상담하고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도 생겨났다. 약국이 이렇게 변화하게 된 계기는 92년부터 운영했던 약국 건물 리모델링 때문이었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년 전 김 약사는 '잠시' 현재의 자리로 이전을 하게 됐지만 중간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생겨 옆 상가까지 임대해 약국을 확장하게 됐다. 가벽을 철거하는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비닐을 치고 계속 환자들을 맞았다. 동네를 옮겨 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난 30년간 상동을 벗어나본 적이 없었기에 옆 상가까지 터서 보다 쾌적하게 약국을 운영하고자 결심했고, 달라진 약국에 단골들도, 김 약사도 편안해졌다. 물론 동선을 바꾸고, 제품을 진열하느라 여전히 앉아서 쉬는 시간 보다 움직이는 시간이 훨씬 많지만 두 다리를 채 펼 수 없었던 쪽방식 휴식공간에는 다리를 편히 뻗고 잠을 청할 수 있는 침대와 싱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까지 들어왔다. 역곡남부시장 옆에 위치한 이번 자리 역시 의원 하나 없는 매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위치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약국들 중에 바른손약국을 찾아와 주는 단골들로 약국은 북적이고, 이 단골들로 인해 김 약사는 힘을 얻는다.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입니다. 2시까지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안내문구에 발길을 돌릴 법도 하지만 단골들은 널따란 차광막 아래서 약국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36℃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허리가 구부정한 어르신은 "약국 오려고 20번도 더 쉬었다"며 그제서야 허리를 편다. 김유곤 약사는 어르신을 의자에 앉으시라고 하고 선풍기를 고정해 드린다. "약국을 옮겨서 좋은 점도 있지만 단골분들이 오시기 어려워진 건 매우 아쉽죠. 거리가 엄청 먼 건 아니지만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어르신들이 몇 번씩 쉬어가며 오셔야 하거든요. 다른 약국도 많으니 그 약국을 가시라고 해도 '여기만 온다'는 분들이 계셔 죄송하고 또 감사하죠." 약국 한 가운데는 커다란 테이블과 긴 의자들이 놓여 있었고, 화분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다. "버려진 의자와 쇼파를 가져다 천갈이를 하니 감쪽같이 새 의자, 새 쇼파가 됐어요. 이건 단골들이 가져다 주신 화환이고, 특히 제약사분들이 많아 도와주신 덕분에 금세 정리가 됐어요. 솜씨 좋은 제약사 직원분이 직접 앵글을 사다 조립까지 해주신 덕에 적은 비용으로 약국이 환골탈태 됐죠." 김유곤 약사는 가정사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24시 심야약국'은 일시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곧 심야약국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새벽 6시30분에 문을 열어 밤 11시까지는 약국에 있어요. 이제 부천분들은 바른손약국은 항상 열려 있는 약국이라는 인식이 생겨 늦은 밤에도 '문 열었죠?'하고 전화를 주세요. 그럼 부천시 공공심야약국을 안내해 드리기도 하고, 바로 근처라면 오시라고 말씀도 드리죠." 새 보금자리에서의 꿈은 단골들의 바램처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전에는 공간이 좁다 보니 단골분들이 앉을 만한 공간이 마땅치가 않았지만 이제는 공간이 생긴 만큼 코로나만 끝나고 나면 약국이 쉬었다 가고, 대화하고, 상담받고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약국은 판매처이기 전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지요.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건강과 관련한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 거고 필요한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거죠." 더 나아가 꿈꾸는 바가 있다면, 카페식 약국을 운영하는 것이다. 드링크를 믹스해 먹을 수 있는 '드링크카페' 내지는 '드링크바'를 구상하고 있다. "저희 약국은 바른손약국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바른손약국'입니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숨쉬고 만나고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장소가 됐으면 좋겠어요. 약사는 그저 약이 필요한 사람들 곁에 있어주는 존재일 뿐이지요."2021-07-26 15:12:2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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