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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회장 선출 혼란...대면+비대면방식 혼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 6일 양천구약사회를 시작으로 24개 서울 분회 정기총회가 일제히 개최되는 가운데, 일부 분회를 중심으로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방역패스와 재적대의원 충족 등은 물론 차기 회장 선출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유례없는 코로나 상황 속 선거총회가 진행되다 보니 재적대의원과 재석회원 수 등을 둘러싼 분회, 지부간 질의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총회 개최와 관련 시도지부에 "회의방식은 총회의장단에서 충분히 논의해 진행하고, 화상(ZOOM) 회의방식 보다는 가급적 서면회의 또는 병행회의(화상+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화상 회의방식은 대의원 또는 회원의 일치(동일성) 여부, 의결 시 중복투표 방지 및 회의결과 보존 등이 중요한 만큼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에 대한 혼선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석, 의결표시 화면을 캡처'해 증빙자료 확보와 보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복수의 분회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부·분회 조직운영 규정 등에 따르면 '분회장 선거에 입후보 등록하는 경우 총회 개최 15일 전까지 의장에게 입후보등록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1월 초순에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중 상당수 분회가 상임이사회, 회장단 회의,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열고 이미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하루, 이틀 사이에도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선에서 비경선으로 혼선이 빚어졌던 강서는 김영진 약사가 23일 도전장을 내밀며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김 약사는 22일 "출마를 고민했었던 것은 맞지만 현재로는 출마를 고려치 않고 있다"며 불출마를 공식화 하는 듯 했지만, 23일 출마선언을 하고 강서분회를 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20년 넘게 강서구약사회 임원을 맡아왔던 김 약사와 임성호 회장간 경선이 빚어지게 된다. 이명희 회장이 3선 도전장을 내민 금천은 중대 출신 박종구 약사가 상대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초는 강미선 부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추대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서초는 3년 전에도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했던 만큼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안팎의 설명이다. 서미영, 이성희, 최명숙 부회장의 3파전이 예상되는 성북은 총회에서 최소 2차례 이상 투표를 해야 할 전망이다. 분회 임원은 재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인준 또는 당선되며, 제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하기 때문에 후보가 3명인 경우 과반수 찬성이 어렵기 때문에, 최고득표자와 차점자가 다시 결선을 벌여야 하다 보니 총회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회장과 신민경 부회장간 경선이 유력한 강동은 8일 씨어터웨딩프라하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분회는 당초 재적대의원 충족 등에 어려움이 예상, 총회에 앞서 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규정에 의거, 대면총회·현장투표로 변경해 진행키로 했다. 성동은 안갯속인 상황이다. 현재 성동은 총회 방식만 '비대면'으로 결정했을 뿐 날짜나 차기 후보군 등은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상당수 회원들이 경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은 모았지만 구체적인 후보군 등이 거론되지 않고 있고, 총회 시기를 늦춰서라도 의견을 조율하자는 내부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분회 관계자는 "예년 보다는 움직임이 빠르다. 평년 대비 먼저 자천, 타천 후보들이 추려지는 분위기"라며 "여기에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도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대약과 서울시약회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지부·분회 파견 대의원 선출 등과 관련 있는 분회장직 선출에도 관심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는 것. 다만 이 관계자는 "규모가 크지 않은 분회는 100~150표 싸움인 곳들이 상당수다. 이런 경우 10표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회무 동결이 오지 않도록 더 주의가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2021-12-22 18:56:27강혜경 -
"새내기 약사도 환영"…새해 맞이 약사구인 한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새로운 해를 10여일 앞두고 일선 약국들이 내년부터 함께 일할 근무약사 구인에 나섰다. 올해도 역시 지역 별 근무약사의 급여 간극은 극명했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신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약국에서 근무할 약사, 약국 직원 채용에 들어갔다. 이중 일부는 내년에 배출될 새내기 약사에까지 러브콜을 보내는 약국도 있다. 개국에 필요한 약국 업무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단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울산의 한 약국은 약사 채용 공고에 ‘약국 근무 경험 없는 약사 우대’라고 제시하며 신입 약사에게는 개국에 필요한 약국 업무를 기초부터 조제, 투약, 일반약, 한약, 상담방법, 학술 교육 등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 약국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격주로 일하는 조건에 급여는 실수령액 기준 월 5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형성돼 있으며, 근무 시간 등에 따라 월급은 차등 지급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의 한 약국도 파트, 전일 근무 약사를 채용하는데 내년 1월 약사국시를 보는 초보 약사도 구직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서울,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 약국 간 풀타임 근무약사의 급여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났다. 근무 시간이나 약국 업무 환경 등에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평일 5일 실수령액 기준 월 급여 차이는 최대 200만원까지 나기도 했다. 더불어 지방의 약국들은 근무약사가 머물 원룸 등의 숙소와 더불어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복지혜택을 내세우기도 했다. 제주 서귀포의 한 약국은 연봉 기준으로 세금 제외 전 기준 7100만원을 제시했으며, 이외에도 연차 15일과 1인 1실 원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의 한 약국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은 격주 근무하는 기준으로 경력 1년 이상 약사의 급여 실수령액을 월 650만원으로 제시했다. 충북 제천의 한 약국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격주로 오전 8시반부터 오후 1시까지 일하는 조건에 급여를 실수령액 기준 월 550만원을 지급하는데 더해 필?G면 별도의 숙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수도권이나 지방의 교통 편의성이 높은 지역의 약국 등은 근무약사 월 급여가 실수령액 기준 월 450만원에서 550만원대에 가장 많이 형성돼 있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약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격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조건으로 실수령액 기준 월 450만원대를 제시했다. 인천의 한 약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는 조건으로 실수령액 월 500만원을, 경기 안성의 한 약국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 조건에 월 실수령액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되면서 일선 약국의 4대 보험 등의 대납 풍토가 일부 사라질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약국들의 대납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역시 다수 약국이 4대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급을 구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외에도 1년 이상 근무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과 점심 식사 제공이나 식대 지급 등을 구인 조건으로 제시한 약국도 적지 않았다. 서울의 한 약국은 “실수령액을 월 500만원으로 책정했고, 4대 보험 가입과 퇴직금 지급, 점심 식사는 별도로 제공하고 했다”면서 “소득세는 본인이 부담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2021-12-22 17:01:38김지은 -
국시원, 경영평가 포상금 전액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시원이 경영평가 포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복지부 산사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포상금 전액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포상금 기부는 코로나19로 고통을 분담하자는 국시원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으며, 결식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윤성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과 재난 취약계층 증가 등 사회적 문제 극복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12-22 16:10:28강혜경 -
약정원, 12월 3주차 의약품 허가·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22일 12월 3주차 ‘주간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약정원은 지난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간 허가 리뷰’의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12월 2주차와 유사하게 해당 주간에도 신규 품목 허가 건이 다소 감소해 총 18품목 허가됐다고 밝혔다. 효능군별로는 혈액응고저지제가 3품목, 기타의 순환계용약, 정장제, 기타의 비타민제가 각각 2품목씩 허가됐다. 허가 상위성분으로는 리바록사반 성분 3품목, 멜라토닌 등 15개 성분이 각 1품목씩 허가됐다. 약정원은 지난 13일 기존에 시판 중인 COVID-19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 9415;(녹십자)와 동일한 제품으로 스파이크박스주& 9415;(모더나코리아)가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허가됐으며, 스파이크박스주& 9415;는 수입 품목으로 허가된 기존 제품과 달리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는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는 트롬빈(thrombin) 성분 지혈제인 엔도스토피헤모스태틱& 9415;(한국비엠아이)이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됐다. 엔도스토피헤모스태틱& 9415;은 통상의 결찰에 의해 지혈이 곤란한 소혈관, 모세혈관이나 실질장기에서의 출혈에 사용되는 트롬빈 동결건조 분말과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로 구성된 키트다.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에 있어서 위 종양 부위의 점막 융기를 형성, 유지하는데 사용한다. 이 약은 응고촉진제, 항플라스민제, 아프로티닌 제제를 투여 중인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더불어 약정원은 지난 한주 야맹증 등에 사용되는 빌베리건조엑스 등 4성분 복합제(캡슐제)(2품목), 급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아세브로필린 성분 제제(단일제, 서방형 경구제)(1품목)의 허가 변경 명령이 있었다고 밝혔다. 약정원은 빌베리건조엑스 등 4성분 복합제(캡슐제)의 품목 갱신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능·효과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 명령이 있었으며, 기존 ‘시력감퇴’에 대한 효능·효과가 삭제됐고 ‘안정피로’ 적응증에 대해서는 ‘눈의 건조감의 완화’에 사용하도록 효능·효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정원은 아세브로필린 성분 제제(단일제, 서방형 경구제)의 재심사를 위한 국내 시판 후 조사(4년간, 631명 대상) 결과, 이상사례 발현율은 2.06%로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 이상반응으로 체중 증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12-22 09:28:16김지은 -
국시원, 의사 국시 실기시험 우수 표준화환자에 표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시원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우수 표준화환자 12명에게 표창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21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발전에 기여한 우수 표준화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원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준화환자는 실제 환자와 비슷하게 연기하도록 교육을 받고, 의사 실기시험에서 실제 환자처럼 연기하며 응시자의 진찰내용 및 진료 태도 등을 평가하는 사람으로, 이번 표창 대상자들은 2009년 이래로 10년 이상 기간동안 표준화환자로 참여하며 담당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표창을 받은 허경숙 씨는 "표준화환자로서 의사 국가시험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더욱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시원 역시 앞으로 철저한 표준화환자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의사 국시가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1-12-22 09:14:46강혜경 -
인천 공공심야약국 13곳 안착…시민평가 '엄지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3곳이 운영 중인 인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가 21일 공개한 2021년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한 시민 568명 중 '공공심야약국이 매우 도움된다'는 응답이 69.5%(39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움된다' 27.6%(157명), '조금 도움'이 2.8%(16명)였다. 특히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중 관할 지역의 약국을 이용하는 비율은 75.4%(428명)였고 도착 소요시간은 30분 이내가 88.3%(502명)로 가장 많았다. 약국 방문을 위한 교통수단은 도보가 47.4%(269명), 자가용 46.8%(266명)로 비슷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인지 경로는 시·군·구 홈페이지를 포함한 인터넷이 47.7%, 주변인의 안내가 31.3%로 나와 인터넷 홍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심야약국 이용 시 긴급 상황의 정도는 긴급이 39.8%(226명)로 가장 많고, 보통 37%(210명), 매우 긴급 17.6%(100명) 등이다. 매우 편리하고 고맙다는 의견을 포함해 총 68건의 기타 의견이 나왔다. 주요 내용은 ▲오랫동안 계속 공공심야약국을 잘 운영·유지해 달라 ▲코로나19 등 야간 응급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리했다 ▲공공심야약국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 등이었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공심야약국 3곳을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해 5곳, 올해 13곳으로 확대했다. 시는 내년에도 공공심야약국 13곳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100%로 취약시간대 약국 운영으로 인한 시민의 평가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관할 구 심야약국을 이용하는 경우는 75.4%이며 도착 소요시간은 30분 이내가 88.3%를 차지해 심야약국 이용의 편리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시는 "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인지경로는 인터넷(시·구 홈페이지 포함) 47.7%, 주변사람 안내 30.3%로 인터넷 홍보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시정 홍보 카드뉴스 등 SNS홍보 강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1-12-22 00:08:33강신국 -
미래 약국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발전입니다. 국내 약국시장은 청구프로그램과 POS프로그램이 약국 데이터에 전부일 만큼, 그간 데이터에 대해 발전에 더뎠습니다. 하지만 미래 약료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약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필수입니다." 참약사그룹 김병주 대표가 21일 열린 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약국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가 IT시스템, 고객경험, 사물인터넷, 인텔리전스 플랫폼 등과 결합하면서 지각변동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약국의 5대 핵심 키워드는 ▲개인 위생 강화 ▲빠른 정책 변화 ▲개인건강 맞춤화 ▲헬스제품 스마트화 ▲온라인, 비대면화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조제중심 약국에서 약료전문 강화 약국으로, 예방중심 약국에서 헬스라이프 강화 약국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병원의 경우 처방이 검토되고 진료가 기록되는 표준화된 EMR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진단 효율성을 향상시켜주는 AI진단기기 등을 도입하고 있는데 반해 약국에서는 구매데이터 외에는 수집하기 어려운 POS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약사의 지식에만 의존된 복약상담체계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약국 상담을 표준화하고, 이를 통한 건강증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대표는 또 최근 '소비자'를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헬스케어=건강관리'라는 측면에서 당뇨병 혈당관리앱 '블루스타', 약물중독 치료앱 'ReSET' 등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처방용 앱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디지털헬스에 대해 전례없는 시기의, 전례없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도 54곳에서 디지털치료제를 치료목적 또는 예방·관리 목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디지털 치료제인 'PDT(Prescription Digital Therapeutics)'와 인터넷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 'DTC(Direct-to-Consumer)' 사이 약사가 필요한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가령 약사가 무분별하게 수집되는 건강데이터의 해설자가 되고, 약과 약·영양간 상호작용 연구자이자 상담가, 사용성을 높여주는 휴먼코치, OTC 디지털치료제의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디지털치료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을 강화시키고, 기존 웨어러블 장비는 인공지능을 통한 데이터 근거로 더욱 정교화된 개인 맞춤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약국이 디지털치료제의 데이터와 근거 등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대할 때 맞춤·참여약학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2021-12-21 23:49:55강혜경 -
전북서 열린 약학회 국제학술대회에 1300여명 운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되던 약학 관련 학회에 대한 갈증이 있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학생들, 지역약국들을 위한 가교가 전북에서 최초로 마련됐다.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가 오늘(22일)까지 전북대에서 진행하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 주제 국제학술대회에 1300여명이 운집하면서 '지방 학술대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코로나 방역지침이 강화되면서 약학회 역시 대회 개최 등을 놓고 수많은 논의를 거듭했지만, 방역패스와 방역지침 준수 등을 통해 학술 활동에 목말랐던 약학대학 교수들과 학생들, 개국약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대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술자들의 모임이 아닌 제약·바이오, 지역약국, 대마를 활용한 신약개발 등 폭넓은 주제로 기조강연과 심포지엄이 개최됐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다음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이창훈 사무총장(동국대), 채한정 학술위원장(전북대)과의 일문일답이다. - 75주년 맞이한 약학회, 전북 학술대회는 처음이라는데. 그렇다. 올해 약학회가 75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그간 전북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주에서 대회를 열게 됐는데, 전라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와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도움을 주셨다. 특히 신설 약대인 전북대와 우석대, 원광대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협력체계를 갖게 됐다. - 학술대회 주제가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이다 매 학술대회마다 주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이번 추계학술대회 주제는 춘계와 동일하게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으로 정했다. 신약개발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는 과제인 것처럼 학회 역시 제약·바이오산업의 국가의 핵심 산업이 된 상황에서 연속성 있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 특별히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있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3개의 기조강연을 포함해 2개의 수상강연, 1개의 특별초청강연, 26개 주제별 심포지엄, 젊은 과학자 세션, 학부생들을 위한 팜팜콘서트, 포스터 세션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파킨슨 연구의 대가이신 미국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님을 비롯해 KIST 뇌과학연구소 오우택 소장,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님을 모셨고 김강립 식약처장이 '미래를 위한 규제과학 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의해 주셨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북 기반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연구 성과와 산학연 협력에 대한 세션이 준비됐다는 점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이용한 신약개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 및 대학 간 연계 협력, 약학회-전북테크노파크 테크비즈 파트너링, 의료용 대마 현황과 최근 연구 결과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 코로나에도 등록인원이 늘었다고 한다. 코로나가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등록인원이 21일 오전 기준 1300명에 달했다. 춘계학술대회 보다도 많은 인원이 등록했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학회에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다 보니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썼다. 방역키트를 지급하고 방역패스를 통해 리스크에 대비했으며 혹시모를 확진자 발생 상황 등에 대한 시나리오 등도 준비했다. - 지역약사회와의 협력과 참여도 있었나 수도권의 대학, 지역, 기업들은 '상생'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지역은 '생존'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만큼 지역 기반의 인프라 등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설 약대인 전북약대가 의료용 대마와 관련한 산업부 국책과제를 따내 현재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첫 의료용대마연구회 창립총회가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 열린다. 또 지역약국의 관심사인 디지털헬스케어 관점에서의 약국을 통해 지역과 약국의 연계 방안을 제시, 전북지역 약사님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약대가 이번 대회를 함께 준비하며 머리를 맡대고 협력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충북 오송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모쪼록 코로나가 사라져 대규모 학술공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2021-12-21 23:04:22강혜경 -
"4만원 받자고 매달리나…약가인하 정산 이러니 포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 1월 약가가 인하되는 3829품목이 조기 공개된 가운데, '약가인하 차액정산 연동'을 해 본 약국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인하 품목 가운데 3원 이하 인하 소액품목이 1093개에 달하다 보니 되려 정산받는 차액보다 행정부담이 더 크다는 게 약국가의 주장이다. 앞서 데일리팜이 '약국에 보유 중인 제품과 비교해 보니 약5만원 정도의 차액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던 것과 같이, 보편적인 약국에서의 정산 금액도 적게는 3~4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정도로 비용 자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A약사는 "차액정산을 연동해 보니 인하되는 4000품목 가운데 683품목이 확인됐다. 오전부터 시작해 확인에만 수 시간이 소요됐고 결국 102품목의 차액 3만9532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수 시간동안 소요된 시간과 노력 등을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적어도 3만9천원 보다는 많지 않았겠느냐"며 "이러니 차액정산을 포기하는 약국들이 속출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해당 품목들을 사입처별로 구분하고, 담당자들에게 보내야 하는 등의 잡무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 B약사도 "품목을 비교해 보니 5만원 남짓한 금액"이라며 "1원 인하 품목을 100정 보유하고 있어도 차액을 정산하면 100원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정산을 받으려다 스트레스만 더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멘붕이었다"고 말했다. C약사는 "품목은 천 품목이 넘는데도 재고차액은 고작 십만원 정도"라며 "십만원을 손해볼지, 십만원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화가 난다"고 표현했다. 이 약사는 "연말까지 재고를 조절하고 반품할 걸 추리자니 이게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그간 약가인하 파일이 시행을 불과 2, 3일 남기고 공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열흘 먼저 조기 공개한 데 대해서는 다행이라는 입장이지만 심평원이 약국들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 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A약사는 "과대청구는 일일이 잡아내면서도 약가인하에 대해서는 정부가 모른체 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과소청구는 모른척 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구불일치 시스템을 소폭 변경해 당장 약국에 적용함으로써 약국들이 지게 되는 부담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1-12-21 22:14:18강혜경 -
서울 분회장 선거 기상도는?…6개분회 경선 전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지역 24개 분회 총회가 내달 일제히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경선지역이 3년 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의 경우 중구와 성동, 동작, 서초구약사회 등 4개 분회에서 경선이 이뤄졌다면, 내년도 총회에서는 성북과 강서, 금천, 동작, 서초, 강동 등 6개 분회에서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비경선지역인 종로와 중구,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송파, 광진, 도봉강북, 구로, 관악, 강남 등 18곳은 추대 가능성이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데일리팜이 21일 기준 내년도 분회 총회 일정 등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방역지침 등으로 인해 일정이나 방식 등을 확정하지 못한 곳들도 적지 않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년 1월 2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역수칙 등에 따라 대면·비대면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성북 3파전, 강서·금천·강동 현회장 출사표, 동작·서초 경선 성북구약사회는 3파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후보로는 서미영 부회장(숙명여대)과 이성희 부회장(이화여대), 최명숙 부회장(삼육대)가 거론되고 있다. 구약사회는 경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면총회를 결정, 성북구청을 대면해 투표소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강서와 금천, 강동은 임성호, 이명희, 이광희 회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주자와의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강서와 강동은 중앙대 vs 비중앙대 간 양자구도가 예상된다. 강서는 임성호(중앙대)회장과 김영진 약사(이화여대), 강동은 이광희(중앙대)회장과 신민경 총무부회장(이화여대) 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금천 이명희(이화여대)회장 역시 중대 측 후보와의 경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3년 전 경선지역이었던 동작과 서초는 올해도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동작은 이명자 부회장(동덕여대)과 김정수 약사(중앙대)간 경선이, 서초는 강미선 여약사 부회장(전남대)과 타 후보간 선거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선 분회장 4명 포함 13개 분회 연임 올해 총회의 또 다른 특징은 3선 분회장이 다수 포함된다는 점이다. 이변이 없는 한 성동 김영희 회장(덕성여대), 중랑 김위학 회장(성균관대), 은평 우경아 회장(중앙대), 마포 안혜란 회장(덕성여대)의 3선 도전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2019년 경선을 통해 회장에 선출된 중구 김인혜 회장(중앙대)과 성동 김영희 회장도 올해는 연임 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종로 허인영(숙명여대), 용산 정창훈(중앙대), 동대문 윤종일(조선대), 노원 류병권(성균관대), 서대문 송유경(숙명여대), 양천 최용석(조선대), 영등포 이종옥(중앙대), 송파 위성윤 회장(조선대)도 재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경선 지역에서 초선 분회장은 5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광진은 김경훈 부회장이, 도봉강북은 3년 전 후보로 물망에 오르던 김병욱 총무회장이, 구로는 최흥진 부회장이, 관악은 김화명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거론된다. 강남은 리병도 부회장의 추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중앙대 분회장 최대 8명…권영희 지부장 당선인과 합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당선인과 24개 분회장들간 호흡도 중요해졌다. 특히 대약·지부 파견 대의원 등에도 분회장 선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출신학교별 구성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일부 분회의 경우 대약·지부 파견 대의원 등을 놓고 경선 등이 예상되는 곳도 있다. 중앙대 출신 분회장은 최대 8명이 될 수 있다. 비경선 지역에서 김인혜(중구), 정창훈(용산), 우경아(은평), 이종옥(영등포) 회장과, 김병욱(도봉강북) 부회장에 더해 경선 지역에서 임성호(강서), 김정수(동작), 이광희(강동) 후보가 모두 당선될 경우 중앙대 회장은 8명이 된다. '여대'도 강세다. 이화여대의 경우 경선지역에서만 4명이 출마를 앞두고 있는데, 이성희(성북), 김영진(강서), 이명희(금천), 신민경(강동) 후보가 모두 이화여대 출신이다. 권영희 당선인의 출신 학교인 숙명여대는 허인영(종로), 송유경(서대문)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서미영(성북) 후보가 당선될 경우 최대 3명이 숙대 출신 분회장이 될 전망이다. 덕성여대 출신은 김영희(성동), 안혜란(마포), 김화명(관악) 등 3명이다. ◆1월 6일 양천 스타트…15일 6곳, 22일 4곳 집중 통상 강동구약사회가 24개 분회 가운데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양천이 가장 빠르다. 이어 7일 구로, 8일 강동, 14일 중구, 15일 도봉강북·노원·강서·영등포·동작·서초, 16일 성북, 19일 은평, 20일 동대문·서대문·마포, 22일 광진·중랑·강남·송파가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종로와 용산, 성동, 금천, 관악 등은 총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절반 가량 대면총회 결정, 미정 수두룩 현재 대면총회가 결정된 분회는 광진, 중랑, 성북, 도봉강북, 서대문, 영등포, 동작, 서초, 강남이다. 중구와 은평, 양천, 강동은 대면 예약은 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강동의 경우 8일로 총회 일정은 확정했지만, 경선 등이 예상되는 만큼 선거는 5~7일 온라인으로 사전에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비대면 서면총회나 줌 방식의 온라인총회를 하는 곳은 종로, 성동, 노원, 구로, 관악 등이 유력하다. 용산과 동대문, 마포, 강서, 금천, 송파는 아직까지 대면·비대면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다수의 분회들이 추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총회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2021-12-21 21:42:0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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