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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 일산상가 복구 장기화…의원·약국 전전긍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달 주변부 땅꺼짐과 건물기둥 파손 등으로 사용제한명령이 떨어진 일산 마두역 상가의 안전성 검증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해당 건물 내 입점된 4곳의 약국은 물론 병의원들은 사실상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고양시는 최근 마두역 A메디칼상가의 건물 안전성 검증이 당초 예상했던 한달보다 연장돼 향후 4~5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2월 말부터 한달 가까이 영업이 중단된 병의원, 약국을 포함한 상가 내 80여개 업체들의 강제 휴업도 향후 4개월 이상 더 이어지게 된 셈이다. 해당 상가는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메디칼 상가로 내부에 다양한 진료과의 병의원은 물론이고 층약국을 포함해 총 4곳의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전면 상가의 사용제한명령이 떨어지면서 약국과 병원은 현재까지 문을 닫은 상태이며 출입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휴업이 한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상가 내 일부 병원의 경우 폐업을 결정하고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상가를 재건축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이렇게 되면 병원, 약국 등 상가 내 입점된 점포들은 의사와 상관 없이 영구적으로 점포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지역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에서도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장기적인 폐쇄는 물론이고 재건축, 그에 따른 보상 등에 대한 검토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점포주들은 일정 부분 보상을 받게 되더라도 임차인들은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 점포들 중에서도 특히 병원, 약국의 피해가 특히 클 수 밖에 없다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입점된 병원 중 한곳은 이미 폐업 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가 내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달 개업과 동시에 상가 사용이 제한되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떠안게 된 형편이다. 약국들의 피해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들 약국은 모두 임대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점포들에 비해 높은 권리금을 지불하고 운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상황으로 권리금 보전은 물론이고 보증금 회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에서도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섣불리 지원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사실상 이번 상황이 자연재해에 해당될 수 있고, 개인 재산권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금전적인 지원 등에 나서기에는 애매한 형편이기 때문이다. 고양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자연재해에 해당될 수 있는 문제인데다 관련 약국들에서 피해 현황 등을 특정해 고지할 수도 없다. 현재 대한약사회에 이번 사안과 관련한 대응이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문의를 해 놓은 상황"이라며 "중앙회 조치에 따라 분회도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2-01-27 18:18:18김지은 -
서울시약사대상에 이진순·김화명·박근희·박규동·김영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서울특별시약사 대상에 이진순, 김화명, 박근희, 박규동, 김영진 약사가 선정됐다. 서울시약사회는 27일 오후 4시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2021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표창 대상 약사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최종이사회 수상뿐만 아니라 다음달 있을 지부 정기총회 수상을 함께 진행했다. 시상에 앞서 한동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37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며 전국지방선거가 있다”면서 “대내외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약사사회는 하나된 힘을 모아내고 현안들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 일반약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 객정안의 통과를 기필코 일어내야 한다. 의약품 배달 논란도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약사는 하나이다. 비록 생각과 주장이 달라도 상호 신뢰와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이 약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약사 미래에 대한 열망은 현안을 돌파하는 공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신임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해 회원들의 버팀목이 되고 산적한 약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이사님들과 회원님들이 보내준 분에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달여 남은 임기 동안 새 집행부의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지난해 진행된 회무 등 사업실적 보고와 ▲일반회계 예비비 집행 보고 건 ▲2021년 세입& 12539;세출 결산 건 ▲2022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2022년도 세입& 12539;세출 예산(안) 심의 건 ▲분회 총회 건의사항 접수 ▲ 특별회계(선거기금) 잔액 일반회계 잡수입 처리 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절차를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관내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금산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90명의 이사 가운데 참석 38명, 위임 30명으로 성원됐다. [최종이사회·정기총회 수상] ▲서울특별시약사대상= 이진순, 김화명, 박근희, 박규동, 김영진 ▲서울특별시장표창장=이성애, 서기순, 권인숙, 최흥진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노은숙, 민경아, 최옥희, 신은희, 이완범, 이유미, 박유경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정기총회)=최윤혜, 장경자, 김미정, 이재숙, 차현정, 서범석, 전종혁, 김보수, 한현진, 박윤호, 윤승천, 박주연, 이원우, 김미정, 송인석, 임기헌, 김영희, 이창주, 변윤식, 오세은, 박애령, 양혜영, 김강미, 조진영 약사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최종이사회)=전재준(동대문구약 국장), 이영금(마포구약 국장), 김성은(강남구약 국장), 안미선(금천구약 사원)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임채규, 김민지, 이철구, 김석태, 김생섭, 강성심, 김선자, 심서애, 이미연, 박영미 ▲서울시약사회장 공로패=정병욱, 박정완2022-01-27 17:20:52김지은 -
경남도약, 국회복지위 강기윤 의원과 약사 현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오늘(27일) 오후 2시 도약사회 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 심사소위원장 강기윤 국회의원과 약사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약사회 상임이사와 창원시약사회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약사회 임원단은 강 의원에게 전자 처방전 안심 사용 환경조성에 대한 개선책과 장기 처방 환자 안전을 위한 처방전 재사용도입, 요양병원 의약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책 등을 전달했다. 더불어 야간, 공휴일 의약품 서비스 이용 개선을 비롯한 공공심야약국 근무약사 지원책, 동일성분조제 보고 간소화 등 약사 정책 개선 방향, 규제개선 약업 환경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2022-01-27 16:36:24김지은 -
광주광역시 공공심야약국 2곳→5곳 확대...구마다 1곳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1월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모든 구에서 각 1곳씩 심야약국이 운영된다. 365일 연중무휴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 운영을 한다. 기존 금호스타약국(서구), 백림약국(북구)에 대동약국(동구), 나래약국(남구), 라온약국(광산구) 등 3곳이 추가됐다. 추가로 선정된 약국은 시약사회가 약국의 접근성과 의약품 구비 내역, 지속 가능성 등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지난해 서구와 북구에 위치한 약국 2곳에서 의약품 판매 8713건, 조제 208건, 전화상담 55건을 이용했다. 공공심야약국 방문객 2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7%가 이용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99.6%의 응답자가 재방문의사를 밝혔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2-01-27 16:18:4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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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국서 300개씩 구매"...기업들, 진단키트 싹쓸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제2의 공적마스크가 돼 돌아왔다. 약국에서의 구매가 폭증하고, 공급가격이 인상된 것 이외에도 '명절 전 쟁이자'는 개인과 기업의 심리가 작용하면서 약국과 온라인몰은 비상에 걸렸다. 약국에서도 한 사람이 키트 200, 300개를 대량 구입해 가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1만3000명대 확진에 약국 평균 11개씩 판매= 데일리팜이 케어인사이트에 의뢰한 확진자 및 자가진단키트 판매량 추이에 따르면 23일에서 24일, 24일에서 25일 사이 판매량이 '2배'로 늘었고, 25일에서 26일에는 '3배'까지 느는 기염을 보였다. POS가 설치된 289개 약국의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1만3012명의 확진자가 나온 26일에는 키트가 3236개 판매됐다. 약국당 11.2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바로 전날인 25일(확진자 8571명) 1088개 판매됐던 것 보다 3배 가량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귀 전 검사해라" 기업들 지침= 29일부터 닷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들도 분주해졌다. 사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직장폐쇄 등 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기업들은 대량구매에 나섰다. 서울 중구의 한 약국은 "오피스 인근이다 보니 기업들의 대량구매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 28일부터는 휴가를 쓰고 연휴를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다 보니 특히 26일과 27일이 피크가 된 것 같다"며 "약국에서도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있는 수량 만큼만 드리긴 했지만, 전화·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의 약국에서는 한 업체에서 200개를 구매해 가기도 했다. 이 약국은 "명절을 보내고 나서 출근 전 확인용으로 검사를 하게 한다는 이유로 한 업체에서 200개를 구매해 갔다"고 말했다. 경남의 한 약국에서는 2KIT 제품 330개가 한번에 판매되기도 했다. ◆"포장 속도 보다 나가는 속도 더 빨라"…연휴에도 근무= 키트 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한 업체 관계자는 "폭주를 넘어서 포장 속도보다 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매일 생산하고 있지만 나가는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생산량과 판매량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에서도 대량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약국이 1순위이고 온라인 지정 업체가 2순위다 보니 생산 족족 이쪽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생산 초창기에 약국들이 판매에 적극 나서주셨던 부분이 있다 보니 약국에 먼저 출고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는 설연휴에도 휴가를 반납한 채 근무한다는 계획이다. ◆"재고 확보하자" 약국들도 아우성= 약국들도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찮아 월요일에 주문해 다행히 수량을 받았다. 화요일부터 품절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수요가 얼마나 될 지 가늠이 어렵기 때문에 우선 주문은 했지만 우려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2월부터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함에 따라 5000원의 진찰료만 내면 PCR검사가 대체 가능한 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약사는 "우선 수요가 쏠리다 보니 마스크나 타이레놀 때처럼 수시로 확인하고 주문은 하고 있는데, 혹여 반품도 안되는 키트를 떠안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재 약국들의 주문을 받고 있지만 재고가 달려 순차적으로 배송을 하고 있다"며 "갑자기 키트 수요가 늘다 보니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재고 소진'…가격인상 업체도= 온라인몰에서도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미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미헬스케어 직영몰에는 이미 '대량 구매 공지'가 이뤄진 상황이다. 한미헬스케어 측은 '코로나 검사키트 명절 전 배송은 재고 소진으로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명절 이후 배송건은 재고 확보 후 안내 및 견적 가능하오니 2월 10일 이후 문의바랍니다'라는 안내를 공지했으며, 26일 12시 결제완료 건에 대해서만 명절 전 출고가 이뤄진다고 안내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도 상당수 품절인 가운데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한 업체는 SD바이오센서 2개 키트 제품을 2만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경기지역의 약사는 "수요가 폭증하기 전에는 일부 온라인몰에서 2개 5000원 등에도 판매가 돼 약국과 가격 시비가 불거졌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격이 약국 판매가를 추월했다"며 "제2의 공적마스크, 제2의 타이레놀 사태인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1-27 14:17:07강혜경 -
1년 이상 휴업?…버스터미널 약국 불황 장기화에 울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1년간 장기휴업 위기를 맞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최근 지자체와의 협의로 휴업을 철회했지만 약국을 포함한 터미널 내부 점포들의 위기의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코로나 쇼크 이후 2년 넘게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공항, 터미널 등에 입점돼 있는 약국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남버스터미널 측은 지난달 올해 1월 1일부터 1년 이상의 장기 휴업을 결정, 터미널 내 입점 상가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현재 터미널 내에는 총 1320여곳의 점포가 입점돼 있으며 이중 코로나 이후 470여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여기에는 터미널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하 1층 약국과 상가 3층에 위치한 대형 마트 앞에 위치한 약국, 총 2곳의 약국이 포함돼 있다. 점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점포 중에도 코로나 악재로 인해 문을 닫을 예정이거나 폐업을 고민 중인 곳이 절반 이상이다. 이런 가운데 터미널 운영사 측에서 장기휴업까지 예고하면서 점포주들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성남시의 안전기금 특별 지원 결정으로 지난 21일로 휴업은 철회된 상태지만 점포주들의 위기의식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 악화로 인한 터미널 운영사 측의 휴업 통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2년이 넘도록 터미널 내 약국은 이전의 매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악재로 전반적인 터미널 이용 고객이 줄어든데다 배차 자체가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3~4년 전만해도 하루 평균 7000명이 되던 이용객은 코로나 이후 3분의 1수준도 안되는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문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이외에 공항은 물론이고 버스, 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약국들이 코로나 이후 2년이 넘도록 극심한 매출 하락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약국은 코로나 첫 해만 해도 공적마스크 판매로 그나마 버텼지만 지난해부터는 이 마저도 판매가 없다 보니 기존 매출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약사들은 현재 전문직종으로 분류, 소상공인 지원금 등 각종 혜택에서 약국을 제외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현실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터미널 내 약국 약사는 “코로나 이후 2년 넘게 매출이 60% 이상 감소했다. 새벽 6시 반에 문을 열어 저녁 9시경까지 운영하는데 기존에는 약사 2명이 있었지만 그 마저도 상황이 안돼 혼자 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나마 소유 점포이다 보니 버티는데 임대로 임대료가 나가야 했다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단골 고객도 있고 하다 보니 봉사하는 마음으로 약국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공항, 버스, 여객터미널 약국들이 모두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금에 이런 부분이 반영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2-01-27 14:06:22김지은 -
동네의원, 코로나 진료 임박...양성이면 치료제도 처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의사단체가 기본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2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진료의원은 호흡기 환자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코로나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무증상& 8231;경증환자) 및 환자배정(경증→중증환자) 등 진찰& 8231;검사& 8231;재택치료를 연계하는 등의 관리를 하게 된다. 코로나 진료의원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PCR 검사, 재택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기관 자체적으로 PCR 검체 채취 등 검사를 실시할 수 없는 경우 환자에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면 된다. 구제적인 환자관리 개요를 보면 의사는 환자의 증세 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실시해야 한다. 음성인 경우 환자 증세 등에 따라 치료, 처방 등 실시하고 경미한 증상 등 의심자로 판단될 경우 다음날 RAT 재검사를 환자에게 권고하면 된다. 다만,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증상 등 의심이 있는 경우 PCR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양성인 경우 PCR 검사 실시와 PCR 검사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필요한 치료, 처방 등을 실시해야 한다. 다만, 진료의원에서 해당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PCR 검사의뢰 이전이라도 '사전중증판단'(폐렴 등 즉시 전원조치가 필요한 경우)이라면 즉각 보건소로 병상배정을 요청해야 한다. 처방시 가급적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하도록 하고 환자는 도보 또는 자차 이용 등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해달라고 안내해야 한다. 또한 수탁기관 및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결과를 보건소 및 요청한 지정의원에 통보하면 보건소는 결과를 코로나19 환자등록시스템에 입력하게 된다. 이 때 음성이라면 비대면 진료 및 처방 등 일반환자 진료와 동일하게 수행하면 되고 양성인 경우 의원은 통보 결과를 바탕으로 심평원이 구축한 시스템에 환자 정보, 진료 내용 등을 입력하고, 경구용 치료제 처방 등 진료를 수행하면 된다. 이에 의협은 "전파력이 강항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확진자 수가 하루 1만 3000여명에 달하는 등 급격히 확산되면서 의료현장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현 의료체계 방식을 전환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의원이 코로나19 증상과 다른 질환을 같이 보유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가 제안한 코로나19 진료의원 운영방안을 시행해 나가는데 있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를 통해 호흡기 환자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 및 환자배정 등 진찰& 8231;검사& 8231;재택치료를 연계해 통합관리 하고 각 의원급 의료기관별 연계하여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진료의원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PCR 검사, 재택치료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 진료의원 운영은 16개 시도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의 신청을 받는다. 다만 현재의 운영방안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운영해 나가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2022-01-27 11:58:03강신국 -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신규 약국 방문하며 회무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필기 신임 광명시약사회장이 신규 개설약국을 응원 방문하며 첫 회무를 시작했다. 민 회장은 26일 9곳의 신규 약국을 찾아가 약사 가운과 회원명부 등을 전달했다. 또 시약사회 15대 집행부의 시작을 알렸다. 민 회장은 "약국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약사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이 된 약국들을 환영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을 개설한 약사들은 6년제 졸업생들도 많았으며, 고객친화적인 운영 전략, 고객 눈높이 마케팅 전략, 공간기획을 통한 인테리어 등이 돋보였다. 한편, 신규약국은 광명든든약국, 성재약국, 100세약국, 나은약국, 조은약국, 센트럴약국, 에브리팜약국, 빛가온약국, 호두약국 등이다.2022-01-27 11:57:11정흥준 -
설 연휴에도 팍스로비드 처방...담당약국 199곳 추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담당하는 약국이 199곳 추가되며 총 472곳으로 확대됐다. 설 연휴 기간 처방·조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30일 1만1000명분의 치료제가 추가로 국내 도입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공급된 약국 물량을 적정 배분한다. 아직까지 처방수가 많지 않아 대부분의 담당약국엔 재고가 넉넉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국내 도입 이후 11일 간 총 268명에게 투약됐다. 신규로 추가된 서울 A약국은 “오늘 약국에 치료제가 들어온다. 우리 지역에서는 그동안 전체 처방 건수가 1~2건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약국들에 재고가 많다. 기존 약국에 공급된 치료제를 배분해서 받기로 했고, 약 10개 가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치료제 처방이 나올 수 있고,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담당약국들은 명절에도 문을 연다. A약국은 “3곳의 약국이 지정 운영중인데 주말 포함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약국들이 돌아가면서 문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서울 B약국은 명절 연휴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기로 했다. 같은 지역내 다른 담당약국이 문을 닫으면서, 연휴기간 처방 건수는 B약국에서 소화한다. B약국은 “우리 지역은 2곳이 운영중인데 한 곳은 설 명절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연휴기간에는 우리 약국에서 전부 담당을 하게 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B약국은 “그동안 처방건수가 많지는 않았다. 들어온 약들이 거의 그대로 있다. 다만 처방을 내겠다는 병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처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공휴일과 야간에도 운영을 해야하는 조건 등으로 신규 약국을 지정하지 못한 지역들도 있다. 다른 지역 C약사는 “우리 지역은 추가 지정을 하지 않았다.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은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야 하고 야간에도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2022-01-27 11:40:25정흥준 -
"개국 1년됐는데 고사위기"...약국장 눈물의 알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이라는 병원장들의 통 큰 결단이 박수받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근 약국들의 줄폐업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정부 지원 조차 받지 못하는 약국들은 이미 셔터를 내린 상태다. ◆전담병원 지정 한달, 약국들 무기한 휴업= 남양주 한양병원은 지난해 12월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인근약국 3곳 가운데 2곳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동선을 변경하거나, 층을 구분해 외래 환자를 돌보는 일부 전담병원과 달리 한양병원은 '통째' 코로나 확진환자들을 위한 전담병원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입원 중이던 환자들을 퇴원·전원시키고, 240병상을 변경해 코로나 확진자 300여명을 치료할 수 있는 전담병원으로 바꿨다. 현재는 위·중증환자의 입원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게 주변 약사들 얘기다. 26일 한양병원 앞은 한산했다. 119 응급구조대와 방호복을 입은 몇몇 직원만 보일 뿐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약국들은 "뉴스를 보고, 혹은 환자를 통해 지정 사실을 알았다"며 "지정 이전에도, 이후에도 병원으로부터 관련한 지정사실을 들은 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약국들 가운데서도 피해가 가장 큰 곳은 A약국이다. 2021년 1월 20일 신규오픈한 A약국은 약이 모두 빠져 있었다. 반품이 불가한 약 일부만 남아있어, 마치 이제 갓 개국하는 약국인 것같은 느낌을 풍겼다. 코로나로 인해 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30대 A약사는 잘 해보리라는 부푼 각오로 개국했고, 1년이 다 돼가면서 단골들도 생겼다. 하지만 정확히 11개월 만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휴점에 돌입하게 됐다. 데일리팜과 만난 A약사는 "12월 8일 뉴스 통해 지정 사실을 접했다. 18일까지만 진료를 보고 입원객들을 내보낼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약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10일이었다. 약사는 한양병원이 지리적으로 언덕진 곳에 위치해 있고, 병원 처방 환자가 아니면 일반 손님들은 찾아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2월 20일부로 장기 휴업에 돌입했다. 열흘 사이 약사는 근무약사 1명과 직원 2명을 내보내야 했고, 약들을 반품했다. 약사는 "한달 전 해고 사실을 예고했어야 했지만 경황이 없어 양해를 구하고 인력을 줄였다. 약도 그대로 둘 수 없어 반품했다. 완통들은 우선 반품을 보내긴 했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며 "이미 뜯은 낱알이나 향정은 부득이하게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인테리어와 컨설팅 등 개국에 소요된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임대기간인 10년이 한참 남았고 월세와 ATC리스료 등 고정비용을 충당해야 하다보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약사는 "월세에 ATC리스비, 기타 경비 등을 포함하면 매달 고정비용이 700~750만원"이라며 "일부라도 충당하고자 다른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약국을 폐업하지 않은 상태다 보니 심평원에 등록하지 않는 조건으로 여러 약국들을 다니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고정비용을 모두 건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 A약사는 "병원으로부터 지정기간이 '언제까지다' 이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 통상 전담병원 지정이 1년이지만, 이 이후라도 회복되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며 "현 상황이 막막하기만 하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B약국은 A약국 보다 먼저 문을 닫았다. B약국 블라인드가 쳐 있는 상태로, '약제비 관련 서류발급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번호로 문자 남겨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안내문만 붙어 있었다. C약국은 문은 열고 있지만 사실상 처방과 매약 판매는 0에 가깝다. C약국도 "손님 얘기를 듣고 검색을 해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소식을 접했다"며 "병원 측에서 안내문자를 돌렸다고 하지만 지정 사실을 모르고 일부 오시는 분들도 있고, 영수증을 떼주는 것 때문에 책임감으로 열고 있을 뿐 매일 문을 닫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 약국은 "2010년부터 현재 위치에서 계속 약국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이렇게 하루 아침에 환자가 끊기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며 "그나마 다행인 건 건물주가 월세를 대폭 조정해 준 덕에 그나마 인근에서 유입되는 요양병원 처방 등으로 간신히 버티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지원 못받는 약국들 "힘들다고 말하면 이기적이란 소리 들을까봐"= 근본적인 문제는 예상치 못한 지정에 약국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A약국은 "지리적 문제만 아니더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국을 운영할텐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흘러들어오는 처방도, 일반약을 사러오는 분들도 없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약국에 대한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초창기 보건소 인근 약국들이 타격을 입었다면, 이번에는 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지만 약사들이 받을 수 있는 관련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이해관계가 얽혀 문을 닫게 된건데도 이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 소상공인에도 속하지 않는데다, 종병 문전약국이다 보니 장기처방이나 고가약 처방이 많음에도 매출액이 큰 것처럼 집계되기 때문에 피해액도 제대로 산정되지 않는다"며 "병원들의 경우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각종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약국의 경우 당장 하루하루가 걱정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모두 힘들어졌다. 약국도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만 누적되는 곳들도 있지만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제한돼 있고, 확진자가 1만명을 넘는 상황 속에서 병원이 잘못됐다고 하기에는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특히 병원 눈치가 보여 직접 항의할 수 있는 약국들도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도 "일주일에 한 번 외래처방을 내고는 있지만, 코로나 전담병원까지 와서 진료를 보고 싶겠느냐"면서 "어차피 처방을 보고 들어간 거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한다면 반박할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생계가 달린 문제다 보니 고민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권리금까지 계산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역약사회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약국들이 생각 보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었다. 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에 대한 실태와 피해액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개인 약국의 문제로 치부하기 보다는 국회나 복지부 등을 통해 관련한 문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27 10:19: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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